필립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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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필립비서는 필립비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가리키는 이름이며 바울로가 에페소의 감옥에서 쓴 글이라고 알려져있다. 그때 그는 그리스도교 사역자들의 반대에 부닥쳐 상심하고, 필립비 교회에서 거짓되게 가르치고 있는 것을 알고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바울로의 그리스도에 대한 깊은 신앙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기쁨과 확신에 차 있다. 이 편지는 그가 곤궁할 때에 필립비 교인들이 그에게 보내준 선물에 대해서 그들에게 감사하기 위한 것이었다.[1]
2. 저자 및 저술 시기
저자는 사도 바울로가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저술 시기로는 사도 바울로는 제3차 전도 여행 시 27개월 간 머물렀던 에페소, 로마 등지에서 여러 지역의 옥살이를 해왔음에도 어느 감옥인지 확신할 수 없으며 언제 쓰여져있는지에 대해 알 수 없으며 20세기에 들어서는 기원후 55-56년경에 쓰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나 바울로와 디모테오는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필립비의 모든 성도들과 교회 지도자들과 그 보조자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필립비인들에게 보낸 편지 (1장 1절)
3. 필립비서를 쓴 동기
사도 바울로는 마케도니아에서 처음 복음을 전할 때부터 감옥에 갇혔을 때까지, 늘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필립비 신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 편지를 썼는데 복음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이 쉽지는 않지만, 그들 안에 계셔서 하느님의 뜻에 맞는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켜 주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겸손되게 살아갈 것을 당부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내용
편지 A(4장)
4장에서 바울로는 필립비 교인들, 특히 유오디아와 순두개에게 갈등을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며 또한 마지막 부분에서 바울로는 필립비 교인들이 보낸 선물에 대한 사의를 표하고, 하느님께서 그들의 선한 행실에 보답하실 것임을 언급하는 내용이다.
편지 B(1장에서 2장까지)
바울로는 로마의 판결이 임박했으며 죽음 앞에서도 여전히 희망찬 모습을 보여주고, 2:14-18에서는 이와같은 상황속에서도 주안에서 기뻐하는 그의 태도를 본받을 것을 권면하는 내용이고 또 필립비서 1:12-15에서 바울로는 그의 투옥이 사실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널리 퍼지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아닌, 돕는 것임을 확신하는 것이다.
편지 C(3장)
3장에서 바울로는 구원에 할례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를 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