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갈(오! 나의 여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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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휘하 부하

"앞으로는 나 하갈이 눈 깜빡할 새에 마계의 세력권을 확장시켜 놓겠어"


1. 개요


<오! 나의 여신님> 에 등장하는 마족.
38권에 처음 등장한다. 마계 서열 2위이며, 현재는 반란에 성공하여 대마계장이 된 상태.
처음 등장 때 포박 마법진으로 마계대장 힐드를 생포해, 본체를 동결. 봉인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과 함께 마계를 장악한다. 이 와중에 하갈을 인정하지 않는 악마들 또한 제압당하게 된다. 뇌에 직접 암시를 거는 술법[1]으로 전원 관광보냈다.
이후 대마계장이 된 하갈은 자신의 직권으로 대마계장 직속 부대인 '맹우대'을 파견, 힐드의 분신이 있는 곳을 공격하게 한다.
하갈이 대마계장이 되고자 하는 목적은 다름이 아니라, '마계의 세력권 확대'였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미적지근하게 굴어서 신족들에게 조금씩 밀리고 있는 힐드를 더 이상 두고볼 수 없다는 것이 이유. 한마디로 '''"답답하다 이 아줌마야, 나한테 넘겨."'''
헬멧을 쓴 난쟁이 마계 사령을 지상계 곳곳에 살포(파견 수준이 아니다)하여 닥치는 대로 소원을 들어주고 있다[2] . 그로 인해 급증한 점유율에 꽤 만족한 모양.
힐드를 돕기위해 파견된 베르단디 일행들에게 자신의 심복들을 보스로 배치시킨 상당히 고전적인 던젼을 돌파하게 만들어놓은 상태다.
일단 마계의 짱 자리를 먹기는 했지만 여러모로 넘사벽급의 포스를 보여주었던 힐드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약해 보이는 녀석이라 '''결국 베르단디 한 명에게 털리는 거 아니냐'''고 우려하는 사람도 있다(...) 더군다나 하갈 편에서 베르단디가 어떤 이유에서든 역대급 폭주를 보여줄 거라고 대놓고 떡밥을 날려대는 상황이라 '''여신들이랑 대마계장이 힘을 합쳐서 베르단디 한 명을 제압하려 드는 상황'''까지 예상하는 사람도 있는 듯.
드디어 베르단디와 케이이치가 던전을 돌파하여 도착함으로써 여러 단계의 던전을 설치한 그녀의 목적이 드러난다. 예전에 힐드가 베르단디에게 시종마를 빙의시켜 하려고 했던 것처럼 베르단디를 마족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으로 힐드의 실패[3]를 거울 삼아 일단 서서히 베르단디의 힘을 모두 소진시킨 다음 제로 베이스에서 마력을 주입한다는 그럴싸한 계획. 그걸 모리사토 케이이치가 막으려 덤벼들었다가 '''사지가 날아간 상태로 쓰러져 멘붕한다.''' 당시 케이이치 표정은 능욕물 수준. 사실 정말로 사지를 날린 것은 아니고 주술로 사라진 것 처럼 속인 것이 었지만 상당히 살벌한 묘사였다.
문제는 내용이 진행되면 될수록 계획이 꼬여가고 있다. 힐드의 봉인이 풀려버려서 진땀을 빼고 있고 거기다 베르단디와 케이이치의 염장 키스를 보고 당황해하는 안습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힐드의 봉인이 풀린 후 하갈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가 밝혀지는데, 사실 하갈을 비롯한 반란군 일당은 어릴 적 힐드에게 거둬진 후 그녀에게 절대적인 경외심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대마계장의 임기가 끝나는 동시에 수명도 끝난다는 마계의 법칙을 알게 되어, 힐드가 죽기 전에 마족이 지배하는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어 그녀에게 보여주려 했던 것. 그러나 여기에는 하갈이 몰랐던 부가 조항이 있었는데, 대마계장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자리를 누군가에게 빼앗겼다가 되찾으면 되찾은 순간부터 임기가 다시 시작된다는 내용이 그것이다. 이에 따라 힐드의 임기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 수명 연장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잘됐군 잘됐어.[4]

2. 휘하 부하


한 마족을 꺾으면 다음 지역으로 갈 수 있는 이른바 '마왕의 성'식 클리셰인데, 이에 케이이치는 일침을 날린다. '''"설마 그렇게 뻔한 패턴인줄은 몰랐어!"'''

[1] 사고를 관장하는 것은 뇌라는 것을 이용, 하갈이 대마계장에 오른것에 반대하는 악마의 뇌에 소멸 당하는 이미지를 보여줘서 겉보기는 멀쩡하지만 죽은거나 마찬가지로 만들었다.[2] 그 소원이라는 게 하나같이 사람들이 '''지나가며 한 말'''. 민폐가 따로 없다.[3] 베르단디의 힘에 눌려 시종마가 오히려 천사화되었으며 후에 베르스퍼에게 넘겨진다.[4] 심지어 울드가 지상계로 돌아가기 직전 하갈은 울드의 위치에 서고 싶어서 반란을 일으켰다는 말을 울드에게 하기도 한다. 즉, 힐드의 사랑을 받고 싶었던 것. 하지만 울드는 도리어 언제나 어머니의 곁에 있을 수 있는 하갈을 부러워하는 심경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