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시로 마리
花城 摩理
무시우타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시미즈 아미. 이치노쿠로 아리스의 친구이자 무시우타 bug의 중심인물 중 한명인 동화형 충빙으로, bug가 시작되는 시점에선 이미 사망했다.
얌전한데다 머리도 좋은 편이었던 그녀였지만 난치병으로 인해 학교에도 가지 못한 채 병상에만 있었고, 그로 인해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 꿈으로 선생님(무시우타)과 만나서 충빙이 되긴 했지만 병이 나은 건 아니었고, 그로 인해 이전과 같이 체념한 채 살아가던 도중 그녀에게 병문안을 온 아리스를 만나게 된다.
가족 이외의 인물이 병문안을 온 건 처음인데다 아리스의 성격이 성격이다 보니 어찌해야 되는지도 모른 마리였지만, 아리스가 처음 꺼낸 이야기가 자신의 자리를 전학생이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자 이제 자신의 자리는 학교에서도 없어졌다는 사실에 슬퍼한다.
그런 마리에게 아리스는 뒤이어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항의해서 마리의 자리는 남겨두고 전학생의 책걸상을 새로 준비했다고 말해주고, 어째서 면식도 없던 반 친구에게 그런 대우를 해줬을 뿐더러 병문안까지 왔는지 이해가 안 되었던 마리는 더더욱 당황해 할말까지 잃고 만다.
하지만 아리스는 그런 마리의 반응과 상관없이 정말로 하잘 것 없는 대화를 이어나가고, 면회시간이 종료되자 내일 다시 와도 되냐고 마리에게 물어본다. 인사치레일 거라는 불안감과 처음 느껴보는 신기한 감정, 그리고 처음 해보는 식의 대화라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몰라 주저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부담이 된다면, 오지 않아도……"라고 대답한 마리에게 아리스는 문제 없다며 "내일 봐!"라며 밝은 태도로 떠나간다.
그리고 다음 날, 노심초사 기다리던 마리에게 아리스는 전날과 같이 밝은 모습으로 찾아오고,아리스의 '서로 이름을 부르자'는 걸 승낙하고 변함없이 대화를 이어나가며 점차 마리는 아리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되어 '그녀와 같이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바라게 된다.
하지만 병세는 나날로 심해져갔고, 결국 마리는 죽으면서 자신의 벌레였던 모르포나비를 아리스에게 남긴 채 사망한다. 그로 인해 '마리가 어째서 모르포 나비를 자신에게 남겼는지' 알고 싶어 충빙이란 존재를 이해하려 찾아다니는 아리스의 활동이 무시우타 bug의 전반부 이야기.
그리고 아리스가 찾아낸 진실은, '아리스에게 보여주던 마리의 모습과 충빙으로 활동하던 마리의 모습이 달랐다'는 것,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던 마리가 최후의 순간까지, 심지어는 죽은 이후에도 이대로 아리스의 기억에 좋은 친구로 남은 채 세상을 떠나는가와 아리스의 몸을 빼앗아 아무도 마리를 기억하지 못하는 고독한 삶이라도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아리스의 곁에 머문 모르포나비는 그 고민의 결과라는 것이었다.
마리는 동화형답게 정말로 마음을 허락했던 친구인 아리스의 앞에선 한없이 다정했지만 반면 자신의 꿈을 위해서는 가차없이 타인을 배제할 각오가 되어 있었고, 그로 인해 정체 불명의 '헌터'로 악명을 떨치고 있었다. 또한 그녀의 갈등은 헤매이면서도 꿈을 위해 싸우는 충빙들의 삶 그 자체였으며, 그 사실을 깨달은 아리스는 '충빙을 구원하고 싶다' 는 꿈을 가지게 된 것이다.
무시우타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시미즈 아미. 이치노쿠로 아리스의 친구이자 무시우타 bug의 중심인물 중 한명인 동화형 충빙으로, bug가 시작되는 시점에선 이미 사망했다.
얌전한데다 머리도 좋은 편이었던 그녀였지만 난치병으로 인해 학교에도 가지 못한 채 병상에만 있었고, 그로 인해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 꿈으로 선생님(무시우타)과 만나서 충빙이 되긴 했지만 병이 나은 건 아니었고, 그로 인해 이전과 같이 체념한 채 살아가던 도중 그녀에게 병문안을 온 아리스를 만나게 된다.
가족 이외의 인물이 병문안을 온 건 처음인데다 아리스의 성격이 성격이다 보니 어찌해야 되는지도 모른 마리였지만, 아리스가 처음 꺼낸 이야기가 자신의 자리를 전학생이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자 이제 자신의 자리는 학교에서도 없어졌다는 사실에 슬퍼한다.
그런 마리에게 아리스는 뒤이어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항의해서 마리의 자리는 남겨두고 전학생의 책걸상을 새로 준비했다고 말해주고, 어째서 면식도 없던 반 친구에게 그런 대우를 해줬을 뿐더러 병문안까지 왔는지 이해가 안 되었던 마리는 더더욱 당황해 할말까지 잃고 만다.
하지만 아리스는 그런 마리의 반응과 상관없이 정말로 하잘 것 없는 대화를 이어나가고, 면회시간이 종료되자 내일 다시 와도 되냐고 마리에게 물어본다. 인사치레일 거라는 불안감과 처음 느껴보는 신기한 감정, 그리고 처음 해보는 식의 대화라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몰라 주저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부담이 된다면, 오지 않아도……"라고 대답한 마리에게 아리스는 문제 없다며 "내일 봐!"라며 밝은 태도로 떠나간다.
그리고 다음 날, 노심초사 기다리던 마리에게 아리스는 전날과 같이 밝은 모습으로 찾아오고,아리스의 '서로 이름을 부르자'는 걸 승낙하고 변함없이 대화를 이어나가며 점차 마리는 아리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되어 '그녀와 같이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바라게 된다.
하지만 병세는 나날로 심해져갔고, 결국 마리는 죽으면서 자신의 벌레였던 모르포나비를 아리스에게 남긴 채 사망한다. 그로 인해 '마리가 어째서 모르포 나비를 자신에게 남겼는지' 알고 싶어 충빙이란 존재를 이해하려 찾아다니는 아리스의 활동이 무시우타 bug의 전반부 이야기.
그리고 아리스가 찾아낸 진실은, '아리스에게 보여주던 마리의 모습과 충빙으로 활동하던 마리의 모습이 달랐다'는 것,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던 마리가 최후의 순간까지, 심지어는 죽은 이후에도 이대로 아리스의 기억에 좋은 친구로 남은 채 세상을 떠나는가와 아리스의 몸을 빼앗아 아무도 마리를 기억하지 못하는 고독한 삶이라도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아리스의 곁에 머문 모르포나비는 그 고민의 결과라는 것이었다.
마리는 동화형답게 정말로 마음을 허락했던 친구인 아리스의 앞에선 한없이 다정했지만 반면 자신의 꿈을 위해서는 가차없이 타인을 배제할 각오가 되어 있었고, 그로 인해 정체 불명의 '헌터'로 악명을 떨치고 있었다. 또한 그녀의 갈등은 헤매이면서도 꿈을 위해 싸우는 충빙들의 삶 그 자체였으며, 그 사실을 깨달은 아리스는 '충빙을 구원하고 싶다' 는 꿈을 가지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