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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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이와이 쿄헤이, 삽화가는 <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의 루로오.
2. 줄거리
일본 국내에서 사람의 꿈을 먹는 조건으로 숙주에게 초능력을 주는 '벌레'와 이로 인해 초능력을 얻는 '충빙'이 등장하자, 정부는 그들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극비리에 '특별환경보전사무국'이라는 기관을 창설하여 충빙을 관리하려고 하지만 그 방식이 강제적이었던 만큼 당연히 반발이 일어났다.
그런 반발 속에서 만들어진 저항세력과 특환, 그리고 양쪽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이들이 각자의 '''꿈'''과 목표를 위해 싸우는 것이 무시우타의 이야기이다.
3. 발매 현황
일본의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레이블로 발매됐다.
원서/정발 가릴 것 없이 텀이 가차 없이 길기로 악명 높은데 특히 본편 9권과 10권 사이의 텀이 무려 3년씩이나 된다. 이후 10권과 11권 10개월, 11권과 12권이 16개월이라는 비범한 발매 텀을 자랑했다. 12권과 13권은 3개월, 14권과 15권도 3개월의 짧은 텀을 두고 나왔지만, 이는 원래부터 한 개였던 소설을 상하 편으로 나누어 출간한 거에 가깝다.
텀이 길었던 이유 중 하나는 작가가 본편 놔두고 무시우타 bug에 집중했던 적이 있기 때문인데 그 때는 그나마 욕을 덜 먹었지만, 그 이후엔 작가가 썸머 워즈의 라이트노벨이나 만화 시나리오 등을 맡으면서 팬들의 분노를 샀다. 그러다 2014년 5월, 15권 발매를 끝으로 대망의 완결을 맞이하게 되었다.
참고로 한국 정발은 본래 2~4개월 정도였으나 2008년 8월에 나온 무시우타 0권 (외전) 정발 후 소식이 뚝 끊겨버렸다.
그러던 와중에 거의 3년 후인 2011년 5월에 10권이 발매되었다. 그 뒤에 '''29개월''' 만인 2013년 10월 7일에 11권이 정발되었다. 10권과 11권 사이처럼 2년 뒤에나 12권 나오는 거 아니냐는 추측을 무마하려는 듯이 무시우타 답지 않은 빠른 속도, 그것도 '''13개월''' 만인 2014년 11월에 12권이 정발 되었다. 더 놀라운 건 바로 다음 달인 12월에 13권이 정발 되었다.
그러다 소식이 끊겼었으나, 13권으로부터 '''19개월''' 만인 2016년 7월에 14권이 정발되었다. 15권은 13권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무시우타 치고는 빠른 '''3개월''' 만인 2016년 10월에 정발될 예정이다. 드디어 무시우타의 정발판이 '''10년''' 만에 완결되는 셈이다.
3.1. 외전: 무시우타 bug
본 시리즈에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외전 무시우타 bug 시리즈를 절대로 정발해주지 않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본편 쪽은 원서의 발매 기간도 높다지만 외전은 답이 없다. 말 그대로 일본어를 '''배워서''' 원서를 읽는 쪽이 훨씬 빠르게 무시우타를 읽을 수 있다는 진심 어린 농담도 오가는 상황이다.
자세한 내용은 무시우타 bug 문서 참고.
4. 특징
1권에서 흔한 보이 밋츠 걸(boy meets girl)의 형식으로 학원물처럼 시작한 것은 완벽한 페이크로, 벌레라는 이능의 힘이 등장하는 이능력 배틀물이다. 등장인물이 우후죽순 등장하는 점에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과 통하는 면이 있다.
라이트 노벨답게 단권 완결성이 높으면서도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메인 스토리가 그 존재감을 잃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심지어는 해당 권에 등장하지도 않는 주인공이 폭풍과도 같은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한다. 또한 각 권마다 새로운 등장인물이 등장해 그들만의 이야기를 옴니버스와 비슷하게 풀어나가면서도 최종적으로 하나의 이야기로 모아지는 구성이 훌륭한 편이다. 등장인물이 절대로 버려지지 않는 것도 특징으로 한번 등장한 등장인물은 죽지만 않는다면 반드시 다시 등장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일하게 공기화 된 캐릭터가 에비나 유우라고 할 수 있었는데, 이마저도 13권에서 다시 등장시켜 13권에서 중요 요소로 활약하게 된다. 그야말로 버리는 캐릭터가 없다.
설정부터가 상당히 귀축스럽다.[1] 이 귀축 설정의 정점이 성충화. 설정부터 이 모양인지라 작중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들 중 누구 하나 몸 혹은 정신 상태가 멀쩡한 이가 없다.
외전 시리즈인 무시우타 bug와의 연계도 돋보인다. 본편과 외전을 넘나들며 서로 떡밥을 뿌리고 회수하는 것이 상당히 높은 퀄리티로 이루어지며, 이 때문에 본편 11권 이후[2] 부터는 아예 버그를 읽지 않았다면 거의 이해가 불가능하여 본편의 재미가 반감된다. 그러나 이 점은 출판사 사정으로 무시우타 bug가 정발되지 않은 국내만의 문제점이다.
문장은 그렇게 좋지 못한 편이다. 원문 자체는 특징이 없는 단문이 주를 이루어 간결할지언정 읽기 불편하진 않은데, 번역이 처참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오역으로는 '''두쿵쓰쓰''' 등이 있다. 일본어의 촉음을 그냥 쓰로 번역해버리는 프로답지 않은 무성의한 번역이 상당히 압권이다.[3]
이러한 특징들이 맞물려 팬들에게는 '''최고의 라이트노벨'''이라는 찬사를, 일반 라이트노벨 독자들에게는 그런 것도 있었나? 하는 상반된 평가를 받는 작품. 어떻게 보면 애니메이션의 실패로 운수가 꼬인 비운의 명작이기도 하다. 애니화의 대한 것은 무시우타/애니메이션 참조.
5. 등장인물
무시우타/등장인물 문서 참고.
6. 설정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무시우타/애니메이션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