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사키 우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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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키비주얼'''
羽咲 有千夏
1. 소개
2. 작중 행적
3. 기타


1. 소개


하네배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하라 사야카.
하네사키 아야노어머니. 옛 성은 신도.[1] 프로 배드민턴 선수였으며 아야노가 중학교 2학년 때 지역대회에서 카오루코에게 패한 이후 아야노의 성장을 위해 집을 나가게 된다. 작중 묘사된 모습만 본다면 엄마가 아니라 언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동안이며[2] 호쾌하다고 한다. 5화에서는 아야노와 함께 찍혔던 사진들이 아야노에 의해 예술품(...)으로 승화되었다.[3] 이름은 '엄마의 탑'. 남편에게는 약한 듯.

2. 작중 행적


25세 때 아케미에게 재능은 유전자 같은 게 아니라 만들 수 있는 게 아니겠냐는 투의 말을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한 후 아야노를 출산. 아야노와 "랠리 게임"이란 놀이를 하게 된다. 모성애 때문인지 아이를 낳은 후에는 학교 동아리 정도에서 취미로 치면 족하며 싫으면 그만두더라도 괜찮다고 말했지만, 우연인지 아야노는 배드민턴에 흥미를 보였고, '''의욕이라는 재능'''을 가지게 되면서 부모로서 자식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보다 배드민턴 지도자로서 뛰어난 선수를 키워내고 싶은 욕심이 솟아오르게 된다. 의도치는 않았어도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이론대로, 재능이 있다고는 할 수 없는 선수인 자신의 자식에게 배드민턴의 재능을 주입한 셈[4]. 본래는 아야노를 선수로 키울 생각이 없었지만, 놀라운 속도로 기술을 흡수하고 피까지 흘려가며 배드민턴을 계속하려는 딸을 보고 억누르고 있던 '자식을 배드민턴 선수로 만든다'는 욕심을 굳히게 된다. 이때부터 아야노를 위한 라이벌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모양.
전성기는 비교적 늦은 편이었으나 33세까지 선수생활을 지속하며 전일본 대회 10연패를 달성. 선수 은퇴 후에는 배드민턴 교실을 열어 아이들을 가르친다.[5] 배드민턴 교실 시절에는 아야노에게 천재라고 해주거나 배드민턴을 좋아하면 실력이 늘어날 것이라는 말을 해준다. 이 시점에는 이미 아야노를 배드민턴 선수로 키울 결심을 한 듯. 또한 교실을 운영하는 동시에 코니와 샤오리를 어린 시절부터 미리 만나 육성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아야노가 중학교에 입학할 때도 출장을 다녀오는데, 30대 후반의 나이에 대회에 출전해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테니 코니나 샤오리를 보러 다녀온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잘 나가다 중학교에 입학한 아야노가 그렇게 떼를 쓰며 치고 싶어하던 배드민턴에 흥미를 잃자 충격을 받는다. 이 때문에 지역 배드민턴 클럽에 데려가 주지만 아야노가 카오루코에게 졌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자 집을 떠나겠다 결심한다. 아야노와 샤오리의 시합 후 모종의 방법으로 아야노에게 보낸 편지에 의하면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이라고 적혀있는데, 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야노는 어릴 적부터 주변 사람들이 어리광을 받아주는 데다 뛰어난 실력 때문에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6] 이를 같이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들어 의존성을 고치고 사회성과 성장욕을 일깨우기 위해 떠난 모양.
딸인 아야노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에레나와 신타로로 대변되는 의견은 이는 정상적인 가족애의 형태가 아니라고 비판한다.[7] 그리고 실제로도 이러한 우치카의 육성방침은 아야노를 성격도 썩 좋지 못하고 사회성까지 나쁜 배드민턴 머신으로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다. 이유도 제대로 밝히지 않고 떠나버린 것때문에 아야노는 남을 위해 노력하긴 커녕, 자신의 패배가 원인이라고 생각하여 오히려 더욱 무시무시해져서 대회에 나가서 나기사를 완전히 짓밟아놔버렸다. 심지어 만화가 시작할 무렵에는 아예 배드민턴에서 손을 땐 상태였으며[8] 배드민턴 치자는 말에 학을 때며 도망갈 정도였다. 다행히도 키타코마치의 동료들과 켄타로의 케어로 우치카가 원하는대로 잘 자라주긴 했다만, 까딱 잘못했으면 아야노는 계속 혼자서 배드민턴을 치며 남들을 박살내고 다녔거나, 배드민턴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에레나나 가족들 등뒤에서 어리광만 부리며 다니는 아이로 자랄 뻔 했다. 게다가 따로 의지할 만한 다른 가족이 없던 코니를 방치한 것은 문제다. 비고가 있으니 괜찮으리라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코니가 원하던 건 가족이었기 때문. 우치카 본인도 아야노의 부모이기를 포기하고 배드민턴 선수이자 지도자이기를 선택한 것을 후회하고 있으나 설령 그렇게 생각한다 해도 그걸 절대 아이들 앞에서 입 밖으로 내선 안된다는 미야코의 충고를 듣는다. 대인관계를 중요시 안 하는 비고조차 우치카가 계속 자기가 부모 자격 없다고 자책하며 아야노한테 도망치자 자격 운운하지 말고 제대로 부모 역할 하라고 훈계했다.
64화에서 신타로와 비고의 대화를 통해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며,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그 뒤에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나오며 아야노가 그걸 알게된다. 나중에 아야노가 결승 진출에 성공하고 코니가 미치를 완전 개박살 내면서 서로 정말 광인들처럼 환희하는 걸 보는데 다들 그걸 보고 오싹해하는 마당에 본인이 "저 둘이 붙는다면 얼마나 흥미진진할까?"라는 걸 상상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결국 본인이 얼마나 일그러져있는지 깨닫고 '''아야노, 코니가 일그러진게 본인 때문이다'''라는걸 완전히 자각해버린다. 그 후 본인한테 환멸해 도망치지만 하필 아야노한테 걸려 붙잡힌다. 아야노는 이미 우치카가 곧 죽는다는 걸 알고 있었고 우치카는 완전 멘붕하며 도망치려고 하지만 되려 멱살을 잡히며 딸한테 '''엄마가 일그러졌다고 해도 엄마를 홀로 두지 않겠어!!!'''라는 말을 듣는다.
마지막화에서 암에 걸려 사망한 묘비로 등장한다.

3. 기타


애니메이션화의 가장 큰 피해자. 원작에서도 막장 부모인 것은 마찬가지고 딸인 아야노에게 마음의 상처를 남기긴 했으나, 그래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변장하고 집 주변을 서성이면서 딸의 성장을 지켜보는 등 어느 정도 부모로써의 최소한의 책임감은 느끼고 있는 반면, 애니메이션에서는 행동을 더 꼬아놓아 시청자들의 이해 범주를 아득히 넘어서는 기행을 보이며 안티가 크게 늘어났다.
여담으로 디자인이 경녀!!!!!!!!의 주인공 카미나시 노조미와 닮았다. 딱 노조미의 성장판이라고 해도 될 정도.

[1] 신동이라는 단어와 일본어로 동음이의어. 아야노가 전일본 주니어 때 이 신도라는 성을 쓰는데, 훗날 왕리샤오와 시합한 게 기사로 나오면서 신동이 나타났다는 제목이 붙는다. 일종의 말장난.[2] 어림 잡으면 작중 시점에서 40세 또는 41세인데 고1인 딸과 외모가 비슷하다. 덕분에 남편이 늙어 보이는 효과까지(...). 본인도 자신의 동안에 나름 자신이 있었는지 처음 만나는 에레나가 자신을 아줌마라고 부르자 살짝 당황한다.[3] 말이 예술품이지 좀 섬뜩한게 사진에서 얼굴만 오려낸 뒤 탑처럼 세워놓은 것.[4]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재능을 꽃피우고 있다. 특히 마시코 루이전 이후에는 아예 뇌가 우리와는 다른 뭔가가 있다고 상대 선수들이 평가할 정도.[5] 시계의 시침을 이용한 자세를 가르쳐주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배드민턴 초보자용 교재를 인용한 것.[6] 카오루코와의 첫 대면이나 동아리에서의 활동 등.[7] 심지어는 이 가족관계에 가장 방관자스러운 비고 스피릿조차 아야노가 우치카에게 효를 다하겠다고 하자, '''우치카는 효도를 할 가치가 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보는데'''라고 말할 정도다.[8] 애니에서는 종목을 바꿔서 테니스부에 들어갔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