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히데노리
原 秀則
일본의 만화가 1961년 효고현 아카시시 출생. 1980년 데뷔.
야구물과 청춘물로 인기를 얻었다. 아다치 미츠루와는 소재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자주 비교된다. 물론 네임밸류는 이쪽이 낮다. 어디까지나 아다치 미츠루와 비교해서지만. 다만 하라의 경우 야구만화보다는 본격 연애물 쪽이 더 높은 평가를 받는 편.
아다치 미츠루와는 다르게 좀 더 캐릭터들이 직설적이고 능동적이며 말이 많다. 그리고 현실을 좀 더 반영하고 있다. 가령 대학 입시를 다룬 겨울 이야기에서는 조심스러워야 할 대학의 등급 나누기를 수험생의 입장에서 정확하게 나누고 있으며 보통 다른 입시를 다룬 만화에서는 대학보다는 자신이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결론내는 것이 보통인데 반면 삼류 대학에 진학해버린 주인공의 고뇌와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그려내고 있다.
내 집으로 와요에서도 먼저 성공해 버린 여자친구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부분은 비슷한 소재의 다른 만화와 비슷하지만 이 만화에서는 끝까지 극복해 내지 못하는 등 여러모로 현실감 있는 장면을 많이 연출한다. 그렇다고 주인공 보정을 안받는 건 아니고...
아다치 미츠루처럼 이쪽도 매너리즘에 빠졌는지 90년대 후반 이후 이렇다 할만한 히트작을 못 내놓고 있다.[1] 전차남을 코믹화 하거나 부론손을 스토리 작가로 쓰는 등 여러모로 다양한 시도를 해 보지만 장기연재되는 작품이 손에 꼽는다. 별이 내리는 마을 정도가 겨우 3권을 넘어가는 정도.. 애당초 80년대 감성으로 찌질한 남자들의 심리를 핵심소재로 삼았던 작가이니 성공하고 시대도 달라진 후에는 그 컨셉으로 쭉 갈 수는 없었는데, 변화하는 데에 실패했고 본인도 지금까지의 성공을 바탕으로 소소한 작품이나 하는 것에 만족한 듯하다.
왠지 모르게 하라 히데노리 만화의 히로인들은 주인공보다 훨씬 잘난 경우가 많다.그리고 대부분 단발머리이다.
하라 타츠노리와는 아무런 관계도 아니지만, 야구라는 공통점은 존재한다.
안녕 삼각 [2]
저스트 미트 [3]
겨울 이야기
내 집으로 와요
섬데이
언제나 꿈을
청공
그래 하자
프리킥
시소 게임
레가타
전차남
별이 내리는 마을
갱스터걸 G [4]
임금님의 홈타운
밴쿠버 아사히군
하드볼
1. 개요
일본의 만화가 1961년 효고현 아카시시 출생. 1980년 데뷔.
2. 상세
야구물과 청춘물로 인기를 얻었다. 아다치 미츠루와는 소재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자주 비교된다. 물론 네임밸류는 이쪽이 낮다. 어디까지나 아다치 미츠루와 비교해서지만. 다만 하라의 경우 야구만화보다는 본격 연애물 쪽이 더 높은 평가를 받는 편.
아다치 미츠루와는 다르게 좀 더 캐릭터들이 직설적이고 능동적이며 말이 많다. 그리고 현실을 좀 더 반영하고 있다. 가령 대학 입시를 다룬 겨울 이야기에서는 조심스러워야 할 대학의 등급 나누기를 수험생의 입장에서 정확하게 나누고 있으며 보통 다른 입시를 다룬 만화에서는 대학보다는 자신이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결론내는 것이 보통인데 반면 삼류 대학에 진학해버린 주인공의 고뇌와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그려내고 있다.
내 집으로 와요에서도 먼저 성공해 버린 여자친구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부분은 비슷한 소재의 다른 만화와 비슷하지만 이 만화에서는 끝까지 극복해 내지 못하는 등 여러모로 현실감 있는 장면을 많이 연출한다. 그렇다고 주인공 보정을 안받는 건 아니고...
아다치 미츠루처럼 이쪽도 매너리즘에 빠졌는지 90년대 후반 이후 이렇다 할만한 히트작을 못 내놓고 있다.[1] 전차남을 코믹화 하거나 부론손을 스토리 작가로 쓰는 등 여러모로 다양한 시도를 해 보지만 장기연재되는 작품이 손에 꼽는다. 별이 내리는 마을 정도가 겨우 3권을 넘어가는 정도.. 애당초 80년대 감성으로 찌질한 남자들의 심리를 핵심소재로 삼았던 작가이니 성공하고 시대도 달라진 후에는 그 컨셉으로 쭉 갈 수는 없었는데, 변화하는 데에 실패했고 본인도 지금까지의 성공을 바탕으로 소소한 작품이나 하는 것에 만족한 듯하다.
왠지 모르게 하라 히데노리 만화의 히로인들은 주인공보다 훨씬 잘난 경우가 많다.그리고 대부분 단발머리이다.
하라 타츠노리와는 아무런 관계도 아니지만, 야구라는 공통점은 존재한다.
3. 주요 작품
안녕 삼각 [2]
저스트 미트 [3]
겨울 이야기
내 집으로 와요
섬데이
언제나 꿈을
청공
그래 하자
프리킥
시소 게임
레가타
전차남
별이 내리는 마을
갱스터걸 G [4]
임금님의 홈타운
밴쿠버 아사히군
하드볼
[1] 그나마 차라리 무난하게 잘 풀리기라도 하는 아다치 쪽 세계보다 팬층도 사실상 더 적다. 현실적인 모습에 매력을 느끼던 팬들도 나중에는 질려서 떨어져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2] 소년 선데이에 1981년부터 1984년까지 연재한 장기 연재 데뷔작. 여기 나와 있는 작품들 중 그래 하자, 청공 (19권) 다음으로 권수가 많은 중고등학생이 대상인 17권짜리 러브 코미디 만화다. 드라마화까지 되었다! 국내의 하라 히데노리 팬들은 '겨울 이야기' 이후의 작품을 보고 팬이 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접한 사람들은 거의 없는 모양. 작가 자신도 단행본이고 원고고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블로그에서 밝혔다 (...).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하라 히데노리의 작품 중 제일 히트했다. 트렌드가 완전히 달라져서 잊혀졌을 뿐이다.[3] 포크볼만 던질 수 있는 투수와 발만 빨라서 번트만 댈 수 있는 타자가 메인인 고교야구만화. 이 만화는 엔딩은 현실반영이 쩔지만, 본문 자체는 유쾌한 코믹야구만화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괴짜들의 승부사'라는 괴이한 제목으로 해적판이 발매되었다. 원저자명을 한자로 적어준 것인 신기할 뿐. 저스트 미트 이전의 하라 작품과 겨울 이야기 이후의 하라 작품은 대상 연령대, 연출 등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4] 부론손을 스토리 작가로 사용하고, 세라복과 기관총이 원작인 실패하기가 어려운 만화였지만 흥행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세라복과 기관총도 1970년대 이야기인데 그게 통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