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보크 쇼크(아스가르드)
1. 개요
넥슨에서 상용 서비스 중인 게임 아스가르드의 직업이자 전사의 전직 직업, 기사의 '''원거리''' 다타일 공격 스킬. 전직 시스템과 함께 추가되었을 당시의 검을 장착하고 어택을 하는 것이 랜스를 장착하고 공격 스킬 쓰는 것보다 나았을 정도로 처참한 실태를 개선하고자 상향하는 차원에서 추가되었으나, 화신강림을 거치기 직전까지 뜨거운 감자로 논란의 중심이 되었을 정도로 인게임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다.
2. 역사
2.1. 화신강림 이전
'''아스가르드의 뜨거운 감자이자 논란의 중심.'''
사실, 특정 직업이 지나치게 강해지는 오버파워드 현상은 기사에게만 있었던 것은 아니였으며, 전직 시스템이 추가되기 이전에도 도적, 무도가가 터무니없이 비대하게 강했던 상황을 빗대어 '''도적가르드''', '''무도가르드'''라고 가리키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상기한 두 직업의 경우, 단순히 각종 요소들로 인해 종합적으로 성능이 강하다는 느낌이 강했다면, 기사는 하보크 쇼크라는 특정 스킬 하나만으로 인게임 밸런스를 좌지우지했던 터라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각인시켰던 첫인상부터가 남달랐다.
2.1.1. 하보크 쇼크
아스가르드에서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원거리''' 다타일 공격 스킬. 다타일 공격 스킬이야 타 직업들도 보유하고 있었지만,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다타일 공격 스킬은 하보크 쇼크가 유일했다.
8타일 내 모든 대상에게 공격이 가능하며, 1타일당 SP(근력)를 40 소모했다.
2.1.1.1. 지나치게 강한 성능
일반레벨 71, 명성레벨 22, 상대적으로 낮은 레벨을 요구하는 스킬 주제에 원거리 다타일 공격이 가능한데다, 공격 가능한 타일 수 역시 8타일로 마법사의 멀티형 스펠[1] 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타일 수를 자랑하며, 몬스터에게 후방을 보이도록 뒤돈 후[2] , 하보크 쇼크를 시전해 후방에서 공격하는 판정으로 기본 대미지에서 2배에 달하는 대미지를 주는 방법으로 단숨에 수많은 몬스터들을 쓸어담는 모습을 보였다.
한 술 더 떠서, 화신강림 이전에는 기술 레벨 시스템이라는 기술 레벨이 높을수록 해당 스킬의 위력이 올라가는 형태의 시스템이 존재했는데, 아잉이라는 몬스터가 죽지 않던 오류를 악용해 하보크 쇼크의 기술 레벨을 단시간에 높혀 보다 높은 대미지를 입히는 것이 가능했다.
2.1.1.2. 거듭된 하향
스킬을 배우는데 요구되는 일반레벨 및 명성레벨에 비해 지나치게 강한 성능 때문에 인게임 밸런스가 무너지게되자, 이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개발팀에서 칼을 빼들게 되었다. 2006년 7월, 하보크 쇼크의 하향을 목적으로 RAC(Range Armor Class)를 추가해 원거리 공격에 대해 거리에 따라 받는 피해량을 달리함으로서 RAC가 적용된 몬스터에겐 하보크 쇼크로 인해 받는 피해량이 줄어들도록 조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하보크 쇼크에 대한 하향이 시작되었다. 이에 끝나지 않고, 석 달 뒤인 2006년 10월에는 기사의 주요 능력치인 STR(힘)에 대한 상향과 맞물려 하보크 쇼크의 성능이 다시 처지게 되자, 하보크 쇼크에 대한 재하향이라는 초강수를 두게 되었다.
이후에도 거듭된 하향이 계속되었으며, 화신강림을 거친 이후에는 아예 스킬 시전 시간과 재활성 시간이 추가된 대미지 딜링 콘셉트의 하복 크러쉬와 재활성 시간없이 시전할 수 있으며 공격 가능한 타일 수의 상향이 이루어졌지만 낮은 대미지의 탱킹 및 풀링 콘셉트의 쉬버 크러쉬로 나뉘어 사실상 대미지 딜링 능력을 잃게 되었다.
2.2. 화신강림 이후
화신강림을 거친 이후에는 기존의 대미지 딜링 콘셉트에 스킬 시전 시간과 재활성 시간이 추가된 하복 크러쉬와 재활성 시간없이 시전할 수 있으며, 공격 가능한 타일 수의 상향이 이루어졌지만 낮은 대미지의 탱킹 및 풀링 콘셉트의 쉬버 크러쉬 두 가지 유형의 스킬로 나뉘면서 사실상 대미지 딜링 능력을 잃게 되어 기사를 육성하던 플레이어들의 많은 반발을 샀지만, 방대한 타일 수의 쉬버 크러쉬를 기반으로 오히려 그룹에선 없어선 안 될 대들보 같은 존재로 부상하면서 그룹 플레이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였다.
2.2.1. 하복 쇼크
하복 쇼크와 쉬버 쇼크를 배우기 위한 선행 스킬. 요구 레벨이 통합레벨 71로 바뀌어 선악레벨이 높기만하면 전직 이후에도 일반레벨이 낮아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전직 이전에 선악레벨을 올려 전직하자마자 사용하는 방법으로 많이 쓰이는 스킬이다.
2.2.1.1. 쉬버 쇼크
화신강림 이전의 하보크 쇼크의 즉시 시전 가능한 다타일 공격 콘셉트를 이어받은 스킬. 대미지 딜링 콘셉트를 하복 쇼크가 가져가면서 대미지는 낮아졌다. 공격 가능한 타일 수는 9타일로 그룹 플레이보단 솔로 플레이에서 주로 사용하는 편인데, 하복 쇼크의 재활성 시간이 돌 동안 대미지 딜링에 지장이 없도록 하복 쇼크와 병용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2.2.1.2. 쉬버 크러쉬
'''기사의 꽃.'''
쉬버 쇼크의 상위 스킬. 공격 가능한 타일 수가 쉬버 쇼크의 9타일에서 '''25타일'''로 대폭 증가했으며, 인게임에서 가장 많은 대상을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스킬이다. 상위 스킬인 만큼, 그룹 플레이에서 사용하기엔 애매해 솔로 플레이에서나 국소적으로 사용되었던 쉬버 쇼크와 달리 공격 가능한 타일 수가 늘어나면서 누적 피해량 역시 같이 늘어나 그룹 플레이는 물론, 무기와 능력치만 어느 정도 괜찮다면 솔로 플레이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인다.
기사가 그룹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해진 계기가 된 스킬이기도 한데, 방대한 공격 가능한 타일 수를 기반으로 보다 많은 몬스터들의 시선을 그룹원들에게서 떼어내는 풀링에 최적화되어있어 그룹원들을 지켜내는데 필요조건과 같은 스킬이다. 다타일 공격 스킬 및 스펠이 쉬버 크러쉬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공격 가능한 타일 수 안에 있기만 하면 모든 대상에게 공격할 수 있으면서 시전 시간과 재활성 시간 모두 없는 스킬 및 스펠은 쉬버 크러쉬가 유일하며, 높은 방어력까지 갖춰 기본적으로 탱킹이 가능해 그룹에서 기사만큼 탱킹 및 풀링이 가능한 직업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방대한 공격 가능한 타일 수 때문에 화면 사이의 경계에 걸친 대상에 대해 플레이어가 임의대로 스킬 시전을 명령을 내릴 경우, 클라이언트가 아무런 경고 없이 강제 종료되는 현상을 야기하는 스킬이기도 하다. 플레이어들은 '''화면팅'''이라고 가리키며, 그룹에서 기사가 갑작스럽게 사라지게되면 수많은 몬스터들의 시선이 풀링하던 기사에서 그룹원 전체에게 가게 되어 그룹 자체가 와해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2.2. 하복 쇼크
화신강림 이전의 하보크 쇼크의 대미지 딜링 콘셉트를 이어받은 스킬. 시전 시간과 재활성 시간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이 스킬 하나만 사용하는 방법보단 주로 재활성 시간을 쉬버 쇼크로 메우면서 하복 쇼크를 병용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2.2.3. 하복 크러쉬
하복 쇼크의 상위 스킬. 대미지 딜링이 강화되었으며, 하복 쇼크와 마찬가지로 재활성 시간을 쉬버 크러쉬로 메우면서 병용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쉬버 쇼크의 상위 스킬인 쉬버 크러쉬와 달리 시전시간과 재활성 시간이 존재하는 탓에 대미지 딜링이 애매한 이 스킬을 포기하고 다른 스킬 및 스펠에 투자하는 플레이어들도 간혹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