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2. 대한민국의 2인조 록밴드
2.1. 개요
2.2. 앨범
3. MBC강원영동 프로그램


1. 관용구


Hot Potato
'어떻게 해야 하긴 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 상태를 감자에 비유하는 영어의 관용구. hot potato에서 직역한 것이다.
기원은 '입에 넣어 버렸는데 뱉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삼킬 수도 없다.', '손에 들고 있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먹어치울 수도 없다.' 등. '당장 먹기엔 뜨겁고 놔뒀다 먹으면 맛이 없어지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여기서 발전하여, '화젯거리가 되는 일' 혹은 '골칫덩어리'를 비유할 때에 쓰이기도 한다.
특히 정치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선뜻 다루기가 어려운, 계륵 같은 미묘한 문제를 의미하기도 한다. 삶거나 굽거나 찐 감자는 겉보기에 다 식은 것 같아도 속으로 여전히 열기를 품고 있어서 함부로 먹으려 들면 손과 입을 데게 되므로, 내버려둘 수 없을 만큼 중요하지만 속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냉큼 손댈 수 없는 문제를 일컬어 '뜨거운 감자'라고 한다. 거기다 뜨거운 감자는 식으면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누군가는 손대야 한다는 점 또한 이 말이 생긴 이유이기도 하다.
"Hot issue"와는 엄연히 다른 의미인데도 언론 등에서 혼용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쉽게 설명하자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뉘앙스가 있으면 뜨거운 감자, 그렇지 않으면 핫 이슈이다.
관용구로서의 Hot Potato와 게임으로서의 Hot Potato 어느 쪽이 먼저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여러 사람이서 할 수 있는 놀이 중에 Hot Potato가 있다. 작은 공 같은 물건을 서로 주고받다가 멈추라는 신호가 나왔을 때 쥐고 있는 사람이 지게 되는 그 폭탄 넘기는 놀이이다.
스타크래프트에도 이 이름의 유즈맵이 있다. 다만 한국명은 수건돌리기.

2. 대한민국의 2인조 록밴드


'''뜨거운 감자의 주요 수상 이력'''
[ 펼치기 · 접기 ]


'''올해의 노래'''
소녀시대
<Gee>
(2010년)

'''뜨거운 감자
<고백>
(2011년)'''

아이유
<좋은 날>
(2012년)


[image]
좌측은 고범준(베이스), 우측은 김C(보컬, 기타)

2.1. 개요


'''1997년''' 김C와 고범준이 결성한 2인조 록밴드.[1] 소속사는 다음기획.[2] 2000년 1집 'Navi'를 통해 데뷔하였고, 2001년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에서 '숨은 고수'로 참가한 뒤로 인디계의 샛별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통기타 위주의 밴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으나, 정규 4집부터 기존의 사운드에 일렉트로닉, 보사노바, 레게 등의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는 음악적 접근을 시도했다.
고범준에겐 안습한 사실이지만 사실 뜨거운 감자는 대중들에게 김C(본명 김대원) 원맨밴드라는 오해를 사기 쉬울 정도로 김C의 대중적 의존도가 높다. 김C는 먼저 오버그라운드에서 성공한 윤도현의 소개로 방송에 출연하여 당시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브레인 서바이버에서 대중들에게 독특한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다. 그리고 델몬트 망고 CF "구아바 구아바~ 망고를 유혹하네~ 딱 걸렸네~ 포시즌을 낳았네~"라는 CF송을 직접 부르며 깜짝 스타로 등장했고 기세를 모아 MC와 DJ, 내레이터, CF모델, 연기자로 다방면에서 활약해 예능인으로 인지도를 매우 높혔다.
김C의 캐릭터는 수염 덥수룩한 도인처럼 생긴 외모에, 축 처져서 무심한 듯 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묘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춘천고등학교 때까지 야구부 활동을 했던 탓에[3] 천하무적 야구단의 감독을 하면서 예능과 야구를 적절하게 줄다리기하는 역할을 잘 했다. 거기다 입버릇처럼 '''음악인이 예능으로 노래를 알리는 것은 옳지 않다'''며 조용한 반골 이미지를 쌓았다. 그 때문에 인지도나 인기와 상관없이 예능활동에 크게 미련이 없어서 2010년 5월에는 음악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 3년간 함께한 '''1박 2일'''을 하차해 1박 2일 멤버들과 팬들을 아쉽게 만들기도 했다. 여담으로 방송인 김C만 알던 사람에게 노래를 들려주면, 이미지와의 갭이 심한 보컬 때문에 보컬 = 김C와 동일 인물임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히트곡 "고백"을 들어 보면 미성에 경쾌한 멜로디, 하트 뿅뿅 나오는 가사가 어우러며 도저히 보컬인 김C의 거친 외모가 연상되지 않는다. 예능으로 이름을 알린 덕분에, 신나는 노래 하는 줄 알고 콘서트 갔다가 우울한 노래에 놀라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2010년 3월에 발매한 비정규 앨범 시소(Seesaw)의 타이틀곡 '''고백'''이 많은 인기를 얻어 한동안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였고[4], 그에 힘입어 2010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2010년 연말에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상과 제2회 멜론 뮤직 어워드 얼터너티브 부문 스페셜상을 수상.
여담으로, 1집에는 고현정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길에서 우연히 고현정씨를 본 김C가 한눈에 반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감정을 노래로 만들게 되었는데, 1집 앨범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든 노래라고.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만든 게 '''특정인 찬양으로 방송금지'''.
2019년 6월, 무려 7년만에 정규앨범 6집으로 컴백하였다.6집 Liquor Storage은 기존의 록 밴드 사운드가 아니라 전자음악이 주된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음악들이다. 기존 팬들은 호불호가 갈리나 뜨거운 감자의 새로운 음악을 응원한다는 편이 많다.

2.2. 앨범


연도
유형
제목
2000년
정규 1집
Navi
2003년
정규 2집
New Turn
2006년
정규 3집
연기(年記)[5][6]
2008년
정규 4집
The Journey Of Cultivating A Potato Field[7]
2012년
정규 5집
Who Doesn`t Like Sweet Things
2010년
비정규 IST[8]
시소(Seesaw)
2010년
라이브 앨범[9]
THANK YOU! GOOD NIGHT
2012년
김C 솔로 앨범
Priority
2015년
고범준[10] 솔로 앨범
LOVE
2018년
디지털 싱글
중력의 여자
2019년
정규 6집[11]
Liquor Storage[12]

3. MBC강원영동 프로그램


2019년 4월에 첫방송했으며, 한달에 한번 강원영동지역 현안에 대해서 한시간 정도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박봉교 아나운서가 진행했다가, 정년퇴임으로 2019년 11월 방송은 김서영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이름답게 감자로 유명한 강원도를 상징하는 네이밍이다.
2020년 2월 14일 방송은 민기원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1] 현 2인조 체제가 확립된 건 정규 4집 앨범부터. 이전 구성원으로는 최풍류(기타), 손경호(드럼), 하세가와 요헤이(기타), 이기태(드럼), 조정치(기타), 고경천(키보드)이 있다.[2] 강산에, YB, 김제동 등이 소속된 기획사 겸 음반사[3] 춘천고는 2008년 야구부를 해체할 때까지 유명 선수가 거의 없었다.[4] 다음, 네이버 등에 '''뜨거운 감자'''를 입력해보자. 연관 검색어 목록에 들어간 '''고백'''이 자그마치 '''9개'''다.[5] 이 시점까진(?) 록풍 사운드가 짙었다. 산울림 카피밴드 '곱창전골' 출신의 하세가와 요헤이(현 장기하와 얼굴들의 기타리스트이다.)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우울한 음악이 포진되어 있는게 특징. 4집이랑 비정규 앨범 '시소'랑 비교해보면 정말 우울한 사운드. 그 것이 3집의 매력.[6] '봄바람 따라간 여인'이라는 곡은 특이하게도 강아지들을 주인공으로 한 뮤비를 보여주었다. 친하게 지내던 개 두 마리가 있었는데, 한 개가 주인이 이사가는 바람에 헤어지자 친구를 찾아 달리는 이야기. 등장하는 견공은 갈색 웰시 코기, 검은 빠삐용 여담으로 밴드가 연주하는 장소의 배경은 청라국제도시가 개발되기 전의 청라 매립지와 저유소 인근이다. 그 외에도 화성시와 분당신도시의 모습등이 나온다.[7] 감자밭을 일구는 여정. 최초로 수익이 난 앨범. 아마 1박 2일의 후광때문일듯함. 비눈물이 거의 1박 2일의 테마곡 수준으로 쓰였다. 4집부터 고범준, 김C 2인밴드체제로 굳어졌으며, 로큰롤의 색깔이 점점 옅어짐.[8] Imaginary Sound Track으로 '''상상 속의 사운드 트랙'''을 말한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영화를 놓고, 그걸 음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뜨거운 감자가 직접 이 앨범을 기획했으며, 앨범 디자인도 손수 했다고... 실제로 가사집 한 면은 실제 영화의 포스터처럼 구성되어 있다.[9] '''첫 전국투어 콘서트 앨범'''임과 동시에 '''첫 라이브 앨범'''이다.[10] '''Thin_go'''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11] 정규 앨범은 무려 7년만.[12] 기존의 록 밴드 사운드가 아닌 일렉트로니카,신스팝 장르의 음악이다. 독일 유학부터 전자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김C는 현재 꽤 오래전부터 디제잉 활동을 하고 있어서 뜨거운 감자로써도 새로운 시작이다. 소속사를 나와 만든 첫번째 앨범이라 모든 과정을 김C와 고범준이 도맡아 하였는데 장단점이 극명하다고. 별도의 앨범 CD는 없고 디지털 음원만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