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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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하지 마요, 다쳐."'''
다른 사람의 형을 대신 살아주고 거액의 돈을 챙기는 속칭 '형받이'. 동방파 보스인 하상모와의 어린 시절 인연을 계기로 조영국의 죄를 대신하여 감옥에 간다. 하지만, 출소한 그에게 주어진 것은 약속된 보상이 아닌 잔인한 배신이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손을 내민 우제문을 따라 복수를 위해 나쁜 녀석들의 일원이 된다.
1. 개요
OCN 오리지널 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의 주역 5인방 중 하나. 배우는 지수.
서원시장 비서로 일하고 있는 여동생이 있다.
2. 작중 행적
'''복수심 만으로는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면교사'''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싸워나가는 자'''
1화 말미에 도망치던 주재필을 차량으로 친 다음 그를 끌고 사라지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이후 주재필을 통해 자신의 동생을 죽이도록 한 사람이 누군 지를 듣고 단신으로 동방파 소유의 클럽으로 쳐들어간다. 그 곳에서 만난 하상모에게 자신의 동생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유를 따져 물었으나 하상모는 조직원들을 시켜 한강주를 두들겨 패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 와중에 나타난 나쁜 녀석들에 의해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으나 우제문과 노진평에 의해 붙잡히게 되고, 우제문의 설득 끝에 그가 주재필의 신병을 확보하도록 협조한다. 그리고 신주명과 함께 나쁜 녀석들의 아지트에 오게 된다.
4화에서는 허일후와 함께 김애경을 지키는데 성지수가 나타나 김애경을 심문하는데 허일후가 그녀에게 가려고 하자 그를 막아 세우고 결국 허일후와 대판 싸움을 벌이게 된다.
5화에서 자기 동생이 입원한 병원에 의사로 변장한 누군 가가 자기 동생을 죽이려고 하자 그를 뒤쫓으나 놓치고 만다. 다행히 동생은 무사했지만 평정심을 잃은 모습을 보이며 결국 조영국을 죽여야 모든 게 끝난단 생각으로 칼을 들고 조영국이 있는 곳에 쳐들어가나 하상모가 대신 칼을 맞는다. 그리고 이로 인해 나쁜 녀석들이 대대적인 습격을 받게 되는 단초를 제공하고 그 결과는 신주명과 양필순의 사망으로 이어진다.
6화에서 조영국과 동방파에 대한 보복성 검거 작전에 가담. 그 과정에서 조영국을 통해 이명득 검사장이 흑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후 허일후가 "조영국이 죽어야 이 모든 게 끝난다."라며 조영국을 막아 세우려 하자 "조영국이 살아야 내 동생을 죽인 놈을 잡을 수 있다."라 답하며 허일후와 2차 전을 치르게 된다.
7화에서는 허일후에 의해 칼에 찔려 쓰러졌다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모습으로 나온 뒤, 조영국을 잡으러 온 황민갑과 형사들을 습격해 우제문과 조영국이 청문회 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준다. 한참 동안 형사들과 드잡이 질을 하다 황민갑이 철수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을 모른 채 형사들을 피해 도주한다. 그 후 청문회장 지하에서 조영국을 죽이러 온 허일후와 싸움을 벌여 조영국이 청문회에 갈 수 있도록 만든다[1] .
8화 초반에 그의 여동생의 손이 움직이는 걸 보여준 것 이후로는 나오지 않았다가, 갑자기 마지막에서 야 누군가 죽은 집에서 김윤경을 찾으러 온 허일후, 최태준을 찾으러 온 장성철, 대포 폰 쓰던 놈을 찾으러 온 우제문과 마주친다.
9화에서 조영국 구속 이후 그의 상황이 드러났는데, 그의 여동생이 깨어나 퇴원을 하였지만, 그녀의 병원비를 대느라 사채를 써서 상당한 빚을 지게 되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전과 같은 죄는 짓지 않으려 거부했지만, 빚을 청산하기 위해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사채업자가 주선해준 일인, 한 남자를 초범이 벌인 듯한 강도 살해로 위장해 살해하는 일을 맡게 되었고, 알려준 주소대로 찾아가 문을 따고 들어갔다가 이미 그의 침입을 알아챈 집주인과 충돌하다가 쓰러뜨리는데, 그의 얼굴을 보고 충격을 받으니 바로 자신이 몇 년 전 하상모의 요구로 사고를 내서 불구로 만들어버린 우제문의 선배 검사였던 민태식 변호사였던 것.
이를 알자마자 충격을 먹고 바로 그 집을 뛰쳐나와서, 신고[2] 차 경찰서에 갔다가 집 대신에 사무실로 가는 민태식을 미행하였고, 고민 끝에 사무실에 들어가 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떠나는데, 최태준이 사무실을 찾아와 그 대신에 민태식을 죽이려고 한 것을 보고 이를 막고 선 도망치는 최태준을 쫓는다. 결국 그의 집까지 쫓아왔는데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도망치려는 중에 허일후, 장성철, 우제문 등과 마주친다.
이후 자신이 최태준의 집에 있던 이유를 묻는 우제문에게 이전까지의 상황에 대해 얘기할 수 없었기에 차갑게 대하며 그 자리를 떠났고, 자신에게 일을 시킨 사채업자의 정비소를 찾아가서 그의 핸드폰으로 배후에게 연락했는데, 제 3의 조직에 소속된 하상모가 수하들을 이끌고 등장하였고, 하상모에게 민태식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가 기습을 당해 기절하여 그들의 차에 실려 끌려갈 뻔했다가 간신히 탈출한다.
그러나 당시 입은 부상으로 기절하여 병원에 깨어나 자신의 차를 찾기 위해 정비소에 찾았다가 우제문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던 중 특수 3부의 검찰 수사관인 박진태가 나타나더니, 그가 노진평이 죽은 시점에 차를 정비소에 수리를 맡겼고, 노진평의 핸드폰[3] 이 그의 차 안에서 발견되었다며, 그를 노진평 살해 혐의로 체포한다.
10화에서는 장성철과 함께 특수 3부에 연행 되고, 어느 지하실에 감금되어 무자비하게 구타를 당하며 취조를 받는다. 11화에서 구속을 풀고 탈출하던 중 자신과 같이 감금되어 있던 윤경을 발견하고 데려가려다 가, 아직 지하실에 남아있던 특수 3부 팀원들에게 구타 당한 뒤, 다시 잡혔다가 허일후 등에 의해 구출되고, 자신과 장성철 말고도 한 여자, 즉 윤경이 감금되어있다는 사실을 허일후에게 알려준다. 그 뒤 최태준이 민태식을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 우제문에게 말해주며, 그를 먼저 찾아갈 것을 권하고, 다른 이들이 민태식의 사무실에 간 동안 허일후와 차에서 대기하는 중에 윤경의 상황에 대해 알려준다.
이후 우제문, 박진태를 따라 민태식이 있던 곳을 찾아서 그를 데려오고,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곤란해 하는 동료들에게 신문에 나온 하상모 도주 기사를 보여주며 그를 잡자고 건의한다.
그리고 하상모가 숨어있는 곳에 특수 3부가 들이닥치자, 전력실을 쳐 비상 엘리베이터의 전력을 올려 탈출하게 도와주었고, 하상모를 우제문에게 넘긴 뒤 지하 주차장에서 대치 중인 특수 3부를 필사적으로 막는다. 하지만 이내 잡히게 되었고, 또 지하실로 끌려가 폭행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우제문의 도움과 반준혁의 마지막 양심을 담은 폭탄 발언으로 모든 사건이 종결 되고, 모든 누명을 벗은 뒤 집으로 돌아와 동생에게 옅은 미소를 띈다.
14화에서는 집에서 다른 멤버들처럼 조영국이 풀렸다는 소식을 듣게 된 뒤, 민태식이 다쳐 입원했다는 소식을 어디선가 듣고 그의 병실을 찾아와 망설임 끝에 그를 만났고, 민태식으로부터 우제문을 도와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그 부탁 때문이었는지 다시금 우제문과 장성철 등의 검경 합동 팀과 허일후 등과 함께 조영국과 동방파를 잡는 작전에 참여하게 되고, 동방파의 아지트 중 한 곳인 당구장을 급습했다가 증거인 USB를 가지고 도망치는 조직원을 잡아서 제압한 뒤 증거를 확보한다.
16화에서는 우제문이 강삼식을 붙잡는 것을 돕는다. 그 후 부검실에서 온 연락을 받고 부검실로 가 장성철이 남긴 메모리 카드에 담겨 있는 도청 자료를 듣는 와중에 습격을 가한 강삼식 일당과 싸움을 벌인다. 큰 부상 없이 싸움이 끝나고 도청 자료로 배상도와 조영국 등이 전부 체포 당해 모든 일이 끝난 뒤 우제문과 함께 장성철의 무덤을 찾고 우제문에게 '너는 옛날처럼 살지 마'라는 말을 듣고 자기는 낮에도 시간 많으니 필요할 때 불러 달라는 말[4] 을 한다.
본 편 종료 후 쿠키 영상에서 정태수가 서원시로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이를 우제문에게 알린 것으로 보인다.[5] .
3. 명대사
''' " 조영국이 살아야 내동생 그렇게 만든 새끼 잡어 " '''
''' " 죄송합니다. 이 말씀 꼭 드리고 싶었어요. " ''' [6]
''' " 민변호사 건들지마. 내가 가만 안있어. 왜 죽이려고 하는지 뭐가 연관 됐든 간에 그딴거 상관없으니까.. 이제 그만해라 " '''
''' " 전 낮에도 할 거 없어요. 전화 주세요 " ''' [7]
4. 기타
- 형받이 등을 하면서 서원시의 음지 내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었기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상당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작중에서 가장 강한 축에 속하는 허일후와 비슷하게 싸울 정도. 박웅철, 정태수와 비견되는 허일후와 나름 비슷하게 겨룬 만큼 한강주 역시 정태수, 박웅철 등의 나쁜 녀석들 시리즈 세계관 최강자들과도 1대 1 싸움이 잠시 나마 가능할 수도 있다. 다만 조영국을 처벌하는 방식으로 인해 대립하게 되면서 진심으로 싸우게 된 허일후와 다시 한 번 붙게 되었을 때, 상당히 버티기는 했지만 패한 것으로 봐서는 이전까지의 싸움에서는 아군이자 팀의 막내였기에 허일후가 봐준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그에게는 못 미친다.
- 작품 내에서 계속 형받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형받이라는 말이 다른 사람이 지은 죄에 대한 형을 대신 살아준다는 의미가 강한 말이기에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조금 괴리감이 있다. 3년 전 교도소에 가게 된 민태식 검사 교통사고도 하상모의 오더에 따라 자신이 직접 민태식의 차를 받아버린 것이라 형받이라는 말이 좀 안 어울리고 오히려 청부업자[8] 라는 말이 어울리는 면이 있다.[9]
- 이 드라마에 나쁜 녀석들 중에 안 구른 애가 어디 있겠냐 만은 한강주는 그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구른다. 여동생 찌른 범인이 조영국인줄 알고 단독으로 갔다가 동방파 애들한테 얻어 터지고 여동생한테 독 탄 놈 쫓아 가다가 기습 당해서 또 얻어 터지고 민태식 변호사 지킨다고 동방파 찾아가다가 얻어 터지고 특수 3부한테는 무려 두 번이나 끌려가서 모진 고문을 당했다. 이쯤 되면 후유증이 안 난 게 신기한데 회복력 또한 괴물 수준인 지라 며칠을 못 버티고 병원에서 나온다.
[1] 어디가 부러지는 것 같은 살벌한 소리가 난 뒤 일어나지 못한 채 고통스러워한다.[2] 다만 한강주와의 충돌 중에 안경이 깨져서 민태식이 한강주를 보지 못했다.[3] 노진평을 차로 친 박진태가 차에서 내려 휴대폰을 가지고 간 듯 했지만, 사실은 황민갑이 노진평을 죽였으며, 아무래도 그에 의해서 정비소를 운영하는 사채업자가 그 휴대폰을 심은 듯하다.[4] 워낙 숱하게 교도소를 들락거렸던 만큼 여러모로 취직 준비도 어렵거니와 집안이 넉넉한 것도 아니며, 자신을 걱정하는 동생을 위해서라도 아예 우제문의 정보원으로써 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뒷세계도 빠삭하고 여러모로 라인도 있는 만큼 어지간한 정보원들보다 나을 것으로 보인다.[5] 우제문이 한강주에게 어디 있냐고 묻자, 강주가 306호에 있다고 대답한다.[6] 자신이 공격했던 민태식 변호사에게[7] 마지막회에서 한 대사로, 이후 우제문의 정보원이 될 것을 암시한다.[8] 조영국과 동방파의 하상모가 뒤를 봐주고 있어 살인도 저지른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 실제로 9화에서 누군 가를 초짜 강도인 것처럼 위장해 죽이라는 오더를 받기도 했고[9] 오히려 이전에 방영했던 구해줘(OCN)에 나온 차준구가 이진석의 죄를 대신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갔다는 점에서 형받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