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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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듀얼의 후속으로 2017년 8월 5일부터 9월 24일까지 방영되었던 서예지, 옥택연, 우도환, 조성하주연의 OCN 오리지널 시리즈. 다음 웹툰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연재된 조금산 작가의 '세상 밖으로' 라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2. 특징
인구 5만 명의 작은 소도시인 무지군[4][5] 에서 사이비 종교 집단 때문에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을 다루는 사이비 스릴러를 표방하고 있다. 작중 등장하는 사이비 종교인 '구선원'은 '구원파'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것으로 보이며,[6] 성경 구절을 인용하는 모습, 영부 찬양 버전으로 재편곡된 기독교의 찬송, 십자가가 달린 예배당으로 보아 개신교계 이단종교인 것으로 보인다. 예배를 할 때 바닥에 앉아서 기도를 드리는 모습을 보아 신천지를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도 있다.
상술한 4인방 외에도 김광규, 조재윤, 손병호, 박지영, 정해균, 윤유선, 장혁진, 최문수 등의 베테랑 배우들과 이다윗, 장유상, 하회정과 같은 신인 배우들도 출연한다. 전체적으로 출연진의 라인업이 상당히 풍부한 편.
2.1.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인 <세상 밖으로>와는 다소 달라진 부분이 있다.
- 원작에선 촌놈 4인방이 20대의 청년들로, 여자 주인공인 상미는 중학생 쯤의 나이로 등장하지만 본작에서는 다섯 명의 나이를 10대로 설정하여 성장물의 느낌을 부여했다.
- 작중 배경도 실존하는 청주시가 무대였던 원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가상의 지역 무지군으로 설정되었다.
- 본작에서의 석동철은 원작에선 김영진이라는 인물로 등장하며 하회정의 경우는 배역을 맡게 된 배우의 영향으로 캐릭터의 설정에 변화가 생겼다.
- 정말 현실적이고 절망적으로 끝난 원작과 결말도 완전히 다르다.[7]
3. 시놉시스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린 복합 장르 드라마.
4. 등장인물
참고로 작품이 작품이다 보니 인생사가 기구한 인물이 정말 많고, 아버지를 잃은 만희를 제외한 나머지 주연급 인물 4명은 전부 막장부모를 뒀다. 디시인사이드 구해줘 갤러리의 언급에 따르면 '''애비 혐오 드라마(...)'''.[9]
4.1. 촌놈 4인방
자세한 내용은 한상환 문서 참조.
자세한 내용은 석동철 문서 참조.
마을의 파출소 경찰 우춘길의 아들이다. 싸움을 잘 하지도 못하고, 싸움을 좋아하지도 않아서 상환이나 동철에게 자주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인방 중 감초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실지향적인 성격인 아버지의 영향인지, 4인방 중 가장 현실적인 인물. 하지만 가끔 철도 없고 답답하리만큼 눈치없이 행동할 때도 있다.[11]'''“안돼 이 미친놈들아!! 우리가 무슨 어벤져슨 줄 아냐?!”'''
입만 살아있고, 장난만 치는 실없는 놈팽이 같지만 정 많고 순진하다. 4인방 친구들의 분위기 메이커로 단짝 만희와 환상의 케미를 이룬다. 자신의 화려한 말빨을 무기 삼아 개인방송 BJ계의 ‘유느님’을 꿈꾼다. 개인 방송에서 주로 하는 일은 엽기 먹방이나, 특이한 사건 현장에 찾아가 그 현장을 보여주는 일이다.
현실적인 인물답게 구선원에 맞서는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피하려는 입장을 취한다.[12] 하지만 아버지와는 달리, 사실 다른 일행들 못지 않게 의리도 있다.
배경은 다르지만, 자신의 아버지 역시 구선원과 연관되어 있는데다 무력도 평범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투덜거리면서 나서는 그의 모습은 보편적인 선이나 평범한 사람의 용기라 볼 수 있다. 시청자를 대변하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이 인물의 방송이 훗날 구선원의 실체를 대외적으로 폭로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상환이 찍어온 백정기가 기도하는 동영상을 방송으로 퍼뜨리는데 대구에서 구선원의 마크를 보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결국 제보자를 가장한 조완태에게 속아 결국 붙잡혀 폭행당한 후 구선원 지하 감옥으로 끌려와 감금되었다. 다행히 친구들에게 구출되고, 이 사실을 증거로 경찰에 구선원을 정식으로 신고할 계획을 세운다. 신고하러 가기 전 구선원의 비위를 맞추어주는 아버지를 보면서 씁쓸해한다.
조완태를 붙잡는 과정에서 상환을 죽이려고 하는 그를 만희와 함께 붙잡아 제지하여 경찰에 넘기는 데 성공한다.
홀로 동철과 상미를 구하겠다는 상환의 전화를 받고 최만희를 데리고 쫓아가 지하감옥에 갇혀 있던 사람들을 발견한 상환과 마주친다. 그 후 상환의 부탁대로 경찰에 신고해 갇혀 있던 사람들이 구출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에는 아버지와 함께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지내는 듯하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군대에 가는 상환을 배웅한다.
4인방 중 비중은 가장 적은 편. 상환과 동철의 행동에 대해 가끔씩 반발도 하는 정훈과는 달리 그 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구선원에 맞서자는 상환의 무리한 제안에 앞뒤 생각하지 않고, 그에 따른다. 상미의 구출 과정 중 씨름부 출신답게 거구의 조완덕을 상대로 힘싸움을 하고 박치기를 선보여 코뼈를 작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이제와가 무섭다꼬 관둔다면, 쪽팔린기지. 난 한다.”'''
곰 같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겁 많고 수더분하지만 친구들을 위해서라면 스스로를 희생할 수 있을 만큼 의리 있다. 한때 무지군 소년 씨름부 천하장사였던 터라 선수 생활을 접은 지금도 여전히 그때처럼 몸도 육중하고 식성도 좋다. 카센터를 운영하는 형과 단둘이 살며 형으로부터 정비 기술을 배우고 있다.
후반부에 상환의 부탁을 받고 상환의 어머니를 찾기위해 움직였으며, 어머니의 행방을 안 상환이 다시 구선원으로 잠입하여 동철을 구해내는 동안 정훈과 함께 몰래 들어가 상환과 동철과 접촉하고 갇힌 사람들을 그들과 같이 구조한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에는 형과 필수, 준구와 함께 고기를 구워먹는다. 그리고 군대 가는 상환을 다른 친구들과 함께 배웅한다.
4.2. 상미네 가족
자세한 내용은 임상미 문서 참조.
처음에는 상미와 상진에게 자상한 아버지였다. 도시에서 사업하다 몰락해 무지군으로 내려오게 되었고 돈을 빌려준 친구는 도박 중독자라 도박장에서 도박하며 대놓고 먹튀를 하고, 축사일을 하게 되었는데 축사 주인에 의해 구선원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 아들 상진이 학교 폭력으로 자살하는 현실을 맞게 되고, 아들을 괴롭힌 일진들이 경미한 처벌만을 받자, 그들을 망치로 죽이려고 하던 도중,[14] 구선원을 생각해내게 되고, 자신이 사업실패로 이곳에 온 것도, 상진이 죽은 것도, 아내가 폐인이 된 것도 모두 영부의 계시라고 생각하여 결국 구선원의 광신도가 되어버린다.[15]'''“상미야, 제발 믿음을 가져! 오직 영부님 만이 널 구원해주실 수 있단다.”'''
빚더미에 쫓겨 모든 사업을 접고 내려온 무지군에서 그 곳의 아들을 잃게 되고, 이로 인해 아내는 정신을 잃고 무너지게 된다. 사업 실패, 도박 중독인 친구의 배신으로 마음이 약해진 상황에서 이 모든 일을 겪으며 결국 사이비 교주 백정기에게 급속하게 빠져들게 된다. 상미를 영모로 바치라는 백정기의 말에 감읍할 만큼 모든 것이 무너진 인물이다.[13]
그 후 막장이다 못해 서서히 천하의 개쌍놈으로 변모하는데 사이비 종교에 빠져 자기 가족을 학대하거나 상미에게 '니가 새하늘님에게 개겨서 너희 엄마가 병이 낫지 않는다'며 폭언을 가했다. 더군다나 경찰과 구선원 신도들이 보는 앞에서 정화를 한답시고 '''딸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치면서 학대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상미를 감금했다.''' 또 상미를 영모로 바치라는 백정기의 말에 상미가 유리조각을 들고 농성을 부리면서 다쳤는데, 집으로 돌아와서 '''상미를 걱정하기는커녕 백정기를 먼저 걱정하는''' 정신나간 행동을 보였다. 또 주인공 일행이 상미를 구하고 경찰서에 갔는데 이 인간이 납치 신고를 하는 바람에 상미가 구선원으로 돌아가게 됐으며 동시에 주인공 일행에게 찬물을 끼얹은 꼴이 되었다. 게다가 상미를 보호하는 아내 보은에게 악마가 들었다며 아내의 따귀를 '''갈겨버린다.'''
교리책에 가족사진을 붙였을 정도로 구선원에 대한 믿음이 사실상 절대적인 수준에 다다른 듯. 딸을 영모로 내준 것에 대한 보상으로 일반 사도에서 핵심 사도가 되었고 지하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관리하는 안찰사도 직책을 맡았다. 딸 상미가 교주가 '잠자리'를 요구하면 어떡하면 좋겠냐는 물음에 그것을 '''구원세례'''로 받아들이라고 말했다(...)
잘못된 부성애의 모습을 보인다. 그 이면에는 무너진 인생과 가족을 구하는 길은 오직 구원받는 것뿐이라는 망가질 대로 망가진 그의 마음에 있다. 이 캐릭터는 잘못된 믿음의 무서움과, 그런 믿음으로 인해 착한 사람이 나락으로 떨어져 어떻게 망가지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사회의 은폐와 폭력이 한 가족을 어떻게 몰락시키는지도 잘 보여준다.
드라마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는데, 구선원이 몰락하고 아내와 딸이 일상으로 돌아간 후에도 헤어나지 못하고 터미널 앞에서 모두가 무관심하거나 비웃는 속에서도 꿋꿋이 전도하고 있다. 해피 엔딩 혹은 노멀 엔딩을 맞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혼자만 배드 엔딩을 맞아 어쩌면 더욱 안타까운 인물일지도 모른다.[16]
원래는 상진과 상미 남매에게 다정한 어머니이자 남편의 사업실패에도 불구, 남편을 원망하지 않고 곁을 지키는 그야말로 현모양처였다. 하지만 아들 상진의 자살 이후, 아들의 환영을 보고는 난간에 올라가지만 구출되고 정신을 잃었다. 이후 폐인이 되었으며, 현재는 구선원에서 상미를 이용하기 위해 보살핌을 가장한 인질이 되어 있다. 주기적으로 항 정신병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 홍소린이 약을 바꿔 먹이면서 약간 정신을 차리지만 불기도란 명목 하에 이뤄진 구타를 당하고 있는 상미를 도와주다가 임주호한테 폭행을 당한다.'''“엄마는... 우리 쌍둥이들 없으면 금방 죽을 거야...”'''
천성이 착하고 조용하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무지 군에 내려오게 되었으나 성실하게 살면 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쫓기듯 내려온 무지군에서 아들 상진이 자살하게 되며 자책감으로 정신이 무너지게 된다. 결국 남편 임주호의 손에 이끌려 마지막 희망을 품고 구선원에 들어가게 된다.
여러모로 딸 못지 않게 불행해지고 있지만, 상미의 어머니답게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딸을 구하려 하고 있다. 이미 망가져 구원만이 가족을 구하는 길이라 믿는 남편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어느날 꿈에서 상진이 나타나 여기서 나가야 상미를 구할 수 있다고 말하자, 상진의 이름을 외치며 일어나 상미를 찾아 달리지만, 강은실과 마주친다. 그녀에게 "나에게 대체 뭘 먹인 거야?"라고 묻는 것을 보면 정신이 돌아온 듯. 하지만 신경안정제를 맞고 다시 의식을 잃었다. 몸이 이미 한계까지 쇠약해져서 강은실에게 붙잡혔을 때 빠져나올 수 없었다.
사실상 인질로 잡혀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처지라 상미의 행보에 있어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인물이지만, 강은실이 가져온 약을 받아 먹는 척하곤 그녀가 밖으로 나가자 입 안에 머금고 있던 약을 뱉어내어 반전을 암시했다. 그리고 거기서 동철을 만나게 된다. 동철에게서 상미에 관한 이야기를 듣자, 바로 뛰쳐나가려고 했지만, 이럴수록 냉정해져야 한다는 동철의 말을 듣고, 다시 정신을 차린다. 그 후 계속 연기하면서 버티다 구선원 요양원으로 온 상환의 어머니를 우연히 만나 도와 주고, 상환에게 전화를 몰래 걸어 안부를 전해준다. 구선원에서 상미를 구한 상환의 이름을 듣고 어머니가 계신 곳을 알려준다. 그 후 상미와 함께 납골당을 찾아 상진을 추모하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상미의 쌍둥이 오빠.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유지 조합장의 아들이 리더인 일진 4인방들 에게서 찍혀 괴롭힘을 받아왔고, 그때마다 상환과 동철에게 몇 번 도움받은 적도 있었다. 아버지가 농장주의 제안으로 처음 구선원에 갔을 때 영부의 기도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괴롭힘은 더 심해졌고, 종극에는 자기 때문에 여동생 상미가 성희롱까지 당할 위기에 처하자,[17] 결국 마음이 무너져 구선원에 구원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자신을 도와주러온 상미와 동철의 만류에도 불구, 그리고 난간에서 그대로 뒤로 넘어가 투신했고, 병원에 이송되었지만, 결국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엄마인 보은의 앞에 환영으로 계속 나타나고 때때로 엄마에게 구선원에 있으면 안 된다고 하기도 한다.[18] 상미의 꿈에 나타나 상미를 격려해 주었다. 어찌 보면 악이 판치는 드라마 속 인물들 중 가장 착한 인물일지도 모른다.'''“여기도 똑같아... 아무도...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아.”'''
한쪽 다리가 불편해 어렸을 적부터 놀림과 괴롭힘을 당해왔다. 항상 그 옆을 쌍둥이 동생인 상미가 지켜주었지만 상미마저 놀림을 받게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결국…
동생인 상미, 그리고 자신을 도와주는 친구들인 4인방과 함께 구선원의 실체를 아는 몇 안 되는 인물.
4.3. 구선원
본작의 주요 악역. 자신의 이미지를 꾸미는 데 있어서는 소름돋을 만큼 탁월하다. 상진의 장례식장에서 신을 향한 원망을 토로하며 격한 슬픔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상미를 제외한 좌중의 사람들을 사로잡는 면모를 과시했다. 그외에도 1화에서 자신이 암을 고쳐준 남자가 기부한 돈을 거절하거나[19] 자신에게 전재산을 바친 신도의 아들이 찾아와 따지자 돈을 순순히 돌려주는 등 물욕에 초연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 모습은 모두 페이크. 그의 실체는 전직 사기꾼[20] 이자 강간범. 그가 상미 가족을 구선원에 데리고 온 목적은 '''상미를 성노리개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짓을 여러 번 한 듯하다.[21][22] 또한 자신에게 또 상미를 내보내겠다고 할 때, 이에 반발하는 조완태를 한 번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완력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23]'''“내가 너의 구원자가 되어줄 것이다.”'''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언변으로 구선원이란 사이비 종교를 만들어 스스로를 영부(靈父)라 칭하며 신자들을 유혹한다. 구원의 배에 승선하기 위해서는 물욕을 버려야 한다며 신도들의 헌금을 갈취하고 여성을 성노리개로 삼는 파렴치한이다.
상미가 구선원의 손아귀에서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성을 잃어 물건을 벽에 집어던졌다. 그리고 대책을 논의했고, 상미와 같은 믿음이 없는 사람은 필요 없다고 말하고 상미의 아버지가 용서해달라고 말하자 금식기도를 하라고 했고 자신의 두 사도들을 책망했다.
지하에 일종의 감옥을 만들어놓고 자신의 뜻에 반하는 신도들을 구원한다는 명목으로 감금하였고, 촛불에 손을 직접 대고도 멀쩡한데다 그 손을 보고 미친듯이 웃는 미스테리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자신의 영모로 삼고자 상미를 겁탈하려 하면서 그 본성을 드러냈다.[24]
상환과 이 형사에 의해 '''돈 주고 목사직을 샀음'''이 밝혀졌다. 또한 이전 교회에 있을 적에도 화려한 언변으로 관계자들을 속였으며, 조완태와 함께 교회재정에 빚더미를 쌓기까지 했고 여자 문제도 일으켰다고 한다.
감옥에 있을 적에는 조완태 밑에서 벌벌 떨고 기었다고 한다. 출소한 후에 당시 교도관이었던 조완태와 협력해 본작의 악행을 시작한 듯하다.
상미를 영모로 삼는 새천국 결혼식을 앞당겨 단행하고 영부실에서 그녀를 겁탈하려는 찰나 들이닥친 한상환에 의해 제압당한다. 하지만 그는 상미를 데리고 예배실로 탈출하는데, 그 곳에서 구선원을 불태우려는 강은실을 보고 그를 제지하려는 순간 상미에 의해 마취약을 주사당한다. 이후 몸을 가누지 못하다가 예배실의 양촛불로 인해 몸에 불이 붙어 고통스러워 하다 불타는 십자가에 깔려서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25]
그런데 드라마 종영 후 1년이 지난 2018년에 현실에서 이 인물과 똑같은 행보를 걸은 자가 나타났다. 이 인물과의 차이점이라면 돈주고 목사직을 산 백정기와는 달리 정식으로 안수를 거쳐서 목사가 되었다는 것이다.
조완태와 함께 백정기의 책사격 인물 중 한 명이다. 조완태와 의견이 안 맞아 자주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계속 상미의 옆에 붙어 상미를 감시하고 있다. 등장하는 장면 중 대부분이 상미와 함께 있는 장면일 정도. 무언가 수틀리면 본성을 드러내는 조완태와는 달리, 계속해서 친절한 행동으로 자기를 포장하고 있다. 이쪽은 어쩌면 캐릭터 설명이나 작중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아 진심으로 백정기를 신뢰하고 있을지도 모른다.'''“영부님! 제발... 다시 한 번 절 구원해주세요.시키는 건 뭐든 할게요.”'''
교단내의 핵심 인물로 신도들의 영성 훈련을 보살피는 역할을 한다. 불우한 결혼생활에 괴로워하던 중 스스로를 영부라 칭하는 백정기의 가식적인 미소와 언변에 속아 이성과 가정, 영혼까지 파괴된 비운의 여인.
과거 대구에서 활동하던 시절 불행을 겪었다. 그당시에 남편에게 많이 시달린 듯하며, 남편이 백정기와 함께 있는 은실의 모습을 불륜으로 의심해[27] 자신과 딸에게 던진 끓은 물이 담긴 주전자로부터 딸을 보호하고자 감싸안으면서 등에 화상자국이 남았다. 또한 영모로 바친 딸이 구선원의 진실을 알고 구선원에서 도망치다 사망하는 비극까지 겪으면서[28][29][30] 완전히 절망해 남편까지 살해했다.[31]
전개가 지속될수록 구선원에서의 위치가 점점 낮아지고 있고, 그만큼 구선원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 구선원이 어떤 곳인지 백정기가 어떤 인물인지 천천히 알아가고 있었는데, 동철의 말을 듣고 마음이 흔들리더니, 우연히 들어가게 된 준비실에서 방염제를 발견해 백정기의 진상을 알게 된다.
그리고 예배당에서 기도를 한다. 기도하던중 결국엔 딸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과 구선원의 진상을 알게 됨으로써 겪은 충격이 얽히게 되는데 구선원을 불태우기로 작정한다 그리고 그것이 새하늘님의 계시라고 믿게 된다. 예배실에 기름을 뿌리고 구선원을 불태우려했으나 때마침 상미를 끌고 들어온 백정기에게 제지당한다. 하지만 백정기는 상미의 마취주사에 비틀비틀거리다가 양초를 넘어뜨리는 바람에 몸에 불이 붙어 최후를 맞이하고, 자신은 불타고있는 백정기의 시체와 예배당을 바라보며 뒤늦게 그곳으로 달려온 상미의 아버지에게 "이제 구선원은 새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 뒤 구선원이 불에 타자 구선원의 잔당들을 모아 자신의 집을 예배당으로 만들어 새로이 구선원을 꾸리고 제 2대 교주에 등극해 백정기의 뒤를 잇게 된다.[32]
상당히 현실적인 결말을 맞았다. 구선원이 사이비임을 인정하면 그냥 지금까지 본인이 만든 가짜 신에게 속아서 그동안 구선원에 바친 인생과 거기서 한 짓 등이 삽질이 되어버린다는 결론 때문에 정신이 버틸 수 없을 것이다. 새하늘의 목소리라며 환청을 들은 점을 보면 결국 자신을 지키기 위해 미쳐버리는 쪽을 택한 것 같다.[33]
영부 백정기의 책사격 인물 중 한 명이다. 겉으로는 좋은 사람인 척하지만, 젊은 여신도들을 희롱하고, 몸이 불편하거나 약한 신도들을 구타하는 등 온갖 쓰레기 짓은 다하고 다닌다.[35] 상미에게도 흑심을 품어 희롱하려고 했다. 또 사촌동생인 조완덕이 말을 안 듣자 감정을 실어서 무자비하게 폭행하기도 했다.'''“허허. 요즘 젊은이들이라 그런지 말이 좀 거치시네... XX.”'''
친근한 뽀글 파마 머리에 장난스럽게 말을 하지만 본성을 드러낼 때 그가 보이는 눈빛은 섬뜩하기 그지없다.
어느날 은밀한 장소에서 여신도를 강간하던 중, 정구의 휴대폰에 그 장면이 모두 촬영되었다. 하지만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사이다를 사달라고 하는 정구에게 분노하여 구타하기까지 한다. 아무래도 노인, 아이, 장애인 가리지 않고 때리는 듯하다.
현재는 촌놈 4인방에게 복수하기 위해 틈나는 대로 무지군을 쥐잡듯 털고 있다. 인터넷 방송을 통해 구선원에 대해 제보를 받고 있단 사실을 이용해, 우정훈을 포획하고 지하 감옥에 감금했다. 더욱 끔찍하게 감옥에 있는 노숙자를 암매장하기까지 했다!
교도관 출신답게 싸움 능력이 구선원 측 인물 중에서는 사실상 최강이라 볼 수 있다. 자신보다 체격이 더 큰 상환을 주먹 한 대로 제압하고 목조르기만으로 사망 직전으로 몰아넣었다.[36] 그리고 그걸 정훈과 만희가 필사적으로 달려들어서 겨우 떼어냈을 정도. 이때, 정훈과 만희가 오지 않았다면, '''구해줘 끝.''' 그외에도 경찰서 내부에서 강력계 형사들을 가뿐하게 제압하고, 마지막화에서 작중 최강자인 준구와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도 보였다.[37]
배우 조재윤이 이러한 역할을 잘 맡기도 했고, 특유의 싸이코패스같은 캐릭터성이 겹쳐져 이 작품의 최종보스에 해당하는 영부 백정기보다 더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백정기가 무대의 흑막이라면 조재윤은 극을 살리는 행동대장이라 할 수 있다.
백정기, 강은실과는 같은 구선원의 간부이긴 하지만 사실상 대립 관계에 있다. 간부들끼리의 사적인 자리에서도 꾸준히 연기를 하는 백정기와 그를 진심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강은실과는 다르게 능글맞은 태도로 일관하며 폭력적인 성향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실제로 구선원에 대한 믿음이 있는 것 같지도 않기 때문.[38][39] 서로 탐탁지 않아 하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백정기의 기세에 눌리는 것을 보면 일단 백정기에게 맞선다기 보다는 그냥 반항하는 정도로 보이며, 그에게 빌붙어 권력을 누리는 전형적인 간신배다. 백정기도 결국은 그의 전횡을 참다 못해 동철과 준구를 문지기로 대신 고용하면서 사실상 구선원에서 쫓아내버린다.
탈출하는 홍소린을 하천으로 끌고 가 죽여버렸으나 주인공 일행에게 그 짓이 탄로나, 경찰서에 끌려갔으나 경찰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으면서 탈출했다.
모처에 숨어 있다 조완덕과 함께 구선원에 숨겨져 있던 비밀 자금을 가지고 도주하려 했으나 건물 밖으로 나오고 있던 동철, 상환과 차례차례 마주치게 되면서 싸움을 벌이게 되고 결국 동철을 찾아온 차준구와 싸우다 준구에게 흙을 뿌리고 도주하다 우춘길 경사에게 잡혀서 맞은 다음 구속됐다.[40]
이후 구해줘 2에서 구속되어 경찰서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잠시 등장한다.
결말에선 조완태와 함께 교단의 비밀 자금을 훔쳐 도주하다 상환,동철과 싸우다 쓰러진다. 덩치에 걸맞게 전투력이 높아서 상환, 동철도 필사적으로 덤벼서 겨우 이겼을 정도였다. 이후 경찰에 의해 구속이 되어 경찰차에 태워져 이송된다.
어려운 상황속에서 진실을 알리려고 하였으나 안타깝게도 결국 목숨을 잃은 비운의 참된 기자교단 내에서 상미를 보필하는 수행 자매 역할을 맡고 있다.
조완덕이 호감을 품고 있는 여신도로 구선원에 대해 경고하는 상미에게 호기심을 품고 있다. 이후 은실의 부탁으로 대신 보은에게 약을 건네지만 어찌한 이유에서인지 소화제로 바꿔 먹인다.
그녀의 정체가 구선원의 실태를 취재하기 위해 1년 전부터 잠입한 무지일보의 사회부 기자임이 드러났다.[41] 이를 알아챈 상미에게 정체를 밝히며 숨은 조력자가 됐다.
작중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톡톡히 쌓아놓은 신뢰를 이용해, 백정기가 영모로 삼으려 해서 누구와도 접촉하기 매우 어려웠던 상미와, 석동철 사이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면서 가끔씩 동료기자와 정보를 주고받는다.
하지만 강은실에게 정체가 탄로난 이후부터 온갖 고난을 겪고 있다. 돌아가는 세탁기에 머리를 처박히는 물고문을 당하고 약물에 취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상미에게 불기도란 명목의 폭행까지 당한다. 요양원 지하실에 감금돼서 강은실에게 약물 주사를 맞을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동철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하지만 '''재수없게도 조완태에게 발각돼 하천에 머리를 처박히며 익사하고 만다.''' 결말에서 그녀의 염원대로 구선원이 몰락된 후, 다른 기자에 의해 한용민과의 인터뷰 중 언급된다.
노모의 손을 따라 구선원에 들어왔다. 사이다를 매우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완태의 성폭행 현장을 우연히 목격하면서 상황을 핸드폰으로 기록한다.[42] 상미와 도주하는 과정에서 기차에 치여 사망했다.
4.4. 무지군 군민들
상환을 계속해서 뒤흔드는 인물. 상환에게는 계속해서 자신이 당선되면 어머니도 일어나게 될 것이라며 자신을 도울 것을 강요했고, 점점 권력에 맛이 들려 집안까지도 등한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서가 사고로 사슴 한 마리를 자동차로 쳐서 비서가 자진 신고하려던 걸 막고, 아직 죽지 않은 사슴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고도 모자라 그걸 집에 가져가서 도끼로 해체하는 등 오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 잔인하고 비열한 짓도 서슴지 않게 한다. 또 자신의 출신성분의 컴플렉스를 표하며,[44] 자신에게 경멸의 눈빛을 보내는 아내에게 자신의 도지사 선전을 위해서 '''계속 움직이지 말라'''고 말하기까지 했다.[45]상환의 아버지.[43]
상환에게 있어 그는 따뜻하고 정직하며 정말 군민들과 지역 발전을 위해 평생 애써온 사람이었다. 외상성 뇌손상으로 누워 있는 아내에게도 지극정성이지만 남들이 모를 야욕이 있다.
백정기와 모종의 정치적 커넥션이 있음이 암시되며, 백정기를 향해 막말을 퍼붓는 아들의 뺨을 때리면서 아들의 도움을 저버린다. 이후 구선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이강수 형사에 의해 목격됐다. 현재로는 어떤 길로 가든 몰락이 예정되어 있는 인물이다. 아내가 자신의 폭언을 녹음했을 가능성, 커넥션이 있던 구선원의 추락 그리고 자기 아들 한상환이란 변수, 그리고 수하로 부리던 이강수의 배신 때문이다. 결국 한상환이 아내의 녹음기에서 진실을 알고[46] 분노하여 녹음기를 들고 가버리자, 이강수를 움직여 녹음기를 뺏으려고 했다. 이후 준구에 의해 녹음기를 되찾지만, 그 녹음기는 상환의 메시지가 녹음된 가짜였다.
결국 상환의 폭로로 모든 것을 잃고 지희에게도 버림받고 구속되었다. 상환의 말투로 보아 아예 아내와 아들에게 아버지/남편 취급조차 못 받는 듯.[47]
계속 병상에 누워 움직임 없이 간호받는 모습만 보여줬으나 어느날 오른손 손가락을 까딱하더니, 얼마 지난 후 드디어 거동을 움직여 상환에게 연락한다. 녹음기로 자신의 남편의 대화 내용을 고스란히 녹음했으며, 이 사실을 안 한용민에 의해 구선원으로 끌려갔었다가 상환에게 구출되었다.상환의 어머니이자 용민의 아내. 불의의 사고로 인해 외상성 뇌손상을 입고 몇 년째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 지내고 있지만 아들 상환에 대한 모성애가 여전히 있다.
바리깡으로 불린다. 바리깡 하나만 들고서 조직 하나를 쓸어버릴 정도. 이진석을 대신해 살인미수 협의를 뒤집어 쓰고 옥살이를 했다. 출소 후, 진석이 운영하는 나이트 클럽으로 와 혼자 춤을 추다, 이를 보고 제지하려하는 조직원 한 명을 제압한 후 진석에게 가서 독설을 날리고, 밖에서 연장을 들고 대기하고 있던 진석의 부하들을 모조리 혼자서 제압해 버린다. 그리고 겁먹은 진석에게 자신이 감옥에서 읽은 성경 구절 중 구약에 해당하는 욥기의 내용을 언급하며, '''"이제부터 내가 신이고, 니가 바로 그 욥이다."'''라고 엄포를 놓은 후 나이트 클럽에서 나간다. 바깥에서 마중나온 동철을 보고, 그에게 도움이 필요한 일 있으면 언제든 찾아오라고 한다.후배였던 진석의 배신으로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다가 자신과 같은 처지인 동철을 만나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후 만희의 형이 운영하는 카센터로 찾아가 그곳에서 일하게 된다. 만희와 만희의 형과 인연이 있었던 듯하다[48] .
이강수의 사주를 받고 장부를 탈취하기 위해 동철과 함께 이진석과 연루된 종합건설 사무소로 쳐들어간다. 이후 어설프게 자신을 회유하려는 진석에게 분노하며 경고를 보낸다.
이후로는 동철의 구선원 조사를 도우며 촌놈 4인방을 도울 조력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동철과 더불어 구선원에 잠입해 상미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한편 조씨 형제와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마지막 화의 대미를 장식한 씬 스틸러. 임주호에게 공격받던 동철을 도와주고 밖으로 뛰쳐나오는 신도들도 한바탕 싸움을 벌이다가 조우한 조완태에게 애들 말고 자기랑 한 판 붙자고 말한 뒤 그야말로 개싸움을 벌이며 싸웠지만 상황이 불리해지자 흙을 뿌리고 도망친 조완태를 놓친다. 그 후에는 다시 몰려온 신도들을 때려눕힌 뒤 오토바이를 타고 경찰들이 들어오지 못 하게 막고 있는 신도들을 흩어지게 해 경찰들이 구선원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해준다. 카센터에서 만희와 만희의 형, 그리고 필수와 함께 고기를 먹는 장면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바리깡이란 별명과는 별개로 정작 조완태와 싸울 때는 야구 방망이를 사용했다.
진석에게 배신당한 것 때문인지 동철이에게 아무도 믿지 말라고 했음에도 서로를 믿고 있는 동철이와 상환의 모습을 보고 부러움을 느끼는 것 같다.
작중 전투 능력이 정상급이다. 상환을 상대로 초반엔 대등하게 격투를 벌였지만 얼마 안 가 상환을 가뿐히 제압한다!
기본적으로 조폭 20명은 충분히 이긴다.
용민을 보좌하는 보좌관. 항상 붙어 다니며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함께 한다.
용민과는 공적뿐만이 아닌 사적으로도 불륜관계로 발전한 정황이 보인다. 그리고 이를 한상환이 역이용해 도움을 얻어낸다. 상환의 어머니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지만, 그녀의 녹음기가 상환에게 넘어간다. 그래서 어머니를 인질로 잡아 상환에게 녹음기를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결국 뇌물과 살인미수로 조사를 받게 된 한용민을 배신하고 다른 곳으로 도주하려했지만, 차에타서 출발하기 직전, 이강수에게 저지되어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된다.[49]
걸걸한 입심을 자랑 하지만 촌놈 4인방에게 서비스를 챙겨주는 등, 잔정을 보인다. 자신을 아줌마로 불러주는 것보다 누나로 불러주는 걸 좋아한다. 왜인지는 몰라도 15회에서 한껏 차려입고 지인들과 함께 구선원 예배에 참석하는데 아무래도 구선원 신도인 지인들에게 현혹된 듯하다.[50]상환, 동철, 정훈, 만희의 아지트인 단골 술집 ㅡ 사장님. 걸걸한 성격으로 4인방을 압도한다.
3년 전 무지군 소싸움장에서 촌놈4인방을 공격하려던 상급생을 제지하면서 등장한다. 누군지 묻는 상환에게 남자라면 박력이 있어야 한다며 상환과 동철을 마음에 들어했고, 출소한 동철을 진석의 나이트클럽에 소개하여 일할 수 있게 한다. 장부를 탈취하기 위해 준구와 함께 종합건설 사무소로 들이닥친 석동철과 대면하게 되는데 동철에게 장부를 내놓을 수 없다며 버티지만 끝내 차준구에게 당한다. 동철과 대면하던 중 구선원에 빠진 박봉희가 이 사람의 어머니임이 밝혀진다.[51] 자신의 어머니가 사채까지 끌어다 구선원에 헌금한단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해 한다. 어머니 등짝의 피멍자국까지 보게 된 대식은 이에 분노해 구선원에 방화를 저지르려고 시도하지만 자신을 막는 동철에게 짧게나마 사정을 듣고 도망친다.소싯적엔 무지군의 불량 서클 짱이었지만 현재는 나이트 클럽에서 일하며 동철을 돕는다.
'''백정기랑 버금가는 최악의 인간말종이자 찌질이'''무진 중학교 짱 출신으로 일행과 함께 전학 온 상미의 오빠 상진을 괴롭힌다.
무지군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합장인 아버지 덕에 혐의를 피하고 죄의식 따윈 느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분노한 동철과의 다툼과 상환의 개입으로 척추를 다치면서 하반신 불구가 된다. 그 후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같이 다니던 패거리들 말로는 평생 병원침상 신세라고. [52]
환영으로 김보은 앞에 나타나 평생 구선원에서 나갈 수 없다 말하면서 그녀를 조롱한다. 근데 이녀석은 아버지가 조합장이라는걸 빼면 어딜봐서 학교짱인지를 알수가 없다.
그리고 자신을 하반신 불구로 만든 동철이가 출소를 했는데 복수는 커녕 재등장 하지를 않는다. [54][55][56]
무지군에서 나이트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자리를 구하는 동철에게 웨이터 직을 맡기고, 청년 위원장이란 직위로 전 군수인 천재순의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어느날 준구를 회유하기 위해 돈가방을 들고 찾아가지만 거절당한다.
중학교 때부터 배달일을 시작한 경력 20년의 철가방으로 촌놈 4인방과는 고교 선배이다. 철가방 20년 경력을 살려서 이따금씩 큰 도움을 주는데, 작중 묘사를 보면 눈썰미가 뛰어난 모습과 무지군의 지리 역시 다 꿰고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또 다른 지역의 베테랑 철가방들과도 인연이 닿아 있어 주인공 일행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편.
4.5. 경찰들
석동철의 일로 상환의 아버지와 함께 술을 마시며, 그에게서 자신의 사람이 되라는 제안을 받는다. 그로 인해 그것이 자신이 서울로 돌아갈 기회라고 생각하여 잡으려고 하고 있다. 결국 3년 뒤에는 반장이 된 모습으로 나온다.10년 전 비리 사건에 휘말려 버려 무지군에 내려오게 되었다. 다시 서울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10년이 넘은 지금도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만나게 된 4인방들과 상미를 자신을 서울로 돌려 보내줄 동아줄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어느 할머니에게서 손녀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는데, 정황상 이 손녀는 구선원에 빠진 듯.[57] 가지고 다니는 수첩에 구선원에 관련된 내용들이 기재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아선 본인 역시 나름대로 조사를 하는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전개상 4인방을 도와주는 어른들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석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무지군은 겉으로 보면 평화로운 마을이지만 무언가 구린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를 한다. 어쩌면 무지군 내에선 구선원의 실체를 직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라고 할 수도 있을 듯.[58]
한용민 군수의 지시를 받아 천 군수와 연줄이 닿은 업체들에게 겁을 주라는 지시를 받으면서 준구를 찾아가 그 일을 맡긴다. 그리고, 촌놈 4인방의 신고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미를 구선원에 돌려보냈으며, 상환이 이에 대해 항의하자 경찰 모욕죄라는 말도 안 되는 법을 들이대며 상환 일행을 유치장에 가두기까지 했다! 사실 임주호가 납치 신고를 했고, 구선원측에서 자기들과 연줄이 있는 국회의원을 통해 무지서장을 거쳐 위에서 압박이 내려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조치한 것.
구선원 근처에서 구선원에 다니던 여자 아이의 시체가 발견된 것을 계기로 구선원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구선원을 방문한다. 하지만 백정기를 비롯한 신도들이 앵무새마냥 모범답안만 늘어놓는 모습에 어처구니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상미가 구선원에 와 있음을 알게 된다. 여기에 구선원으로 들어가는 한용민을 목격하면서 한 군수와 백정기 사이에도 커넥션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후 한상환의 간곡한 요청으로 조사하기 시작하다가 증거도 나오고, 무엇보다 실적을 쌓아 다시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상환을 돕기로 한다.
상환이 행동을 개시하자, 경찰들을 데리고 구선원으로 출동한다. 하지만 신도들이 막고있어 지나가지 못했는데 준구의 도움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관계자들을 검거하여 사건의 마무리를 맡는다.
마지막에는 한용민도 검거하고, 그를 버리고 도망치려는 이지희도 잡아서 검거하게 된다. 그 뒤의 행적이 구체적으로 다뤄지진 않지만 정황상 대형사건을 수습했으니 그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인이 원하는대로 서울로 올라갔으리라 보여진다.
매우 복합적인 캐릭터라 할 수 있는데 선에 대한 의지와 관찰은 없어 보이고, 긍정적인 결말에 일조하기는 했으나 권력을 남용하고 교묘하게 업무 태만을 보이고 비리를 저지르는 등 절대로 선하다고 할 수는 없는 캐릭터.
아들인 정훈이 누구를 닮아 그렇게 현실주의자가 되었는지 딱 봐도 알게 해주는 인물이다. 하지만 친구들끼리의 의리는 지키는 정훈과 달리, 자신에게 위험한 일은 무조건 피하려고 하는 입장을 취한다. 구선원이 어떤 집단인지는 알고 있지만, 그 구선원이 현재 무지군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과 최대한 얽히지 않기 위해 그들의 비위를 최대한 맞춰주고 있다. 구선원에서 뇌물을 받아먹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59][60] 길거리에서 만취한 노숙자를 구선원으로 인계해주고 뇌물을 받았으며,[61] 길거리의 노숙자도 정리하고 공돈도 생기니 자신에게는 일거양득.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비굴한 평범한 현실주의 인물. 아버지가 군수인 상환이를 편애한다.
최경혜에게 뇌물수수의 경위를 설명하던 찰나 백정기의 사주를 받고 최경혜를 살해하려는 노숙자(정희태 扮)를 막아 대신 칼에 찔린다.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 없이 응급실에 실려와 정훈에게 부끄러움에 고개를 떨군 채 사실을 밝힌다.
결국 차준구에게 흙을 뿌린 뒤 도주한 조완태를 체포하면서 옆에 있던 최경혜에게 자신을 체포하라는 말을 한 뒤 조완태와 나란히 체포된다. 다만 자수했다는 것과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이 정상참작되었는지 경찰을 그만두었지만 구속과 실형은 면한듯 하다. 아들 정훈과 함께 인터넷 방송을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아마도 중국집을 운영하는듯.[62]
춘길과 항상 같이 움직이지만, 춘길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경찰답게 맡은 일에 성심성의껏 임하고 있으며, 구선원의 비위를 무조건 맞춰주는 춘길과는 달리, 구선원의 행동에 의문점을 품고 있다.여자 순경. 우춘길과 짝을 이루며 순찰을 다닌다.
우춘길은 그녀에게 아버지같은 존재였다. 춘길이 고아인 경혜를 지원해주며 대학 등록금까지 내주는 등 경혜가 경찰이 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그런 아버지같이 여기던 춘길의 뇌물수수를 알아채고 구선원으로 찾아가 백정기를 몰아세우지만 백정기의 "우 경사님이 우리 구선원에 넘겨준 노숙자들이 얼마나 되는지 아느냐" 라며 우춘길의 치부를 두고 협박과 회유를 일삼자 결국 굴복해 돌아서게 된다.
지구대로 돌아가 우춘길을 불러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백정기의 지시를 받은 노숙자에 의해 칼에 찔릴 위기에 처하지만 춘길이 대신 칼에 맞는다. 그리고 그 노숙자를 제압하여 체포한다.
마지막에는 스스로 자수하기로 마음먹은 우춘길에게 자신을 체포하라는 말을 듣고 우춘길과 조완태를 나란히 잡아서 끌고간다.
4.6. 그 외 인물
- 성직자 (정명준 扮) | 목사
- 선배기자 (정기섭 扮)
- 진상선배( ? 扮)
4화에서 술을 강요한 대학교 진상선배 후배한테 침밷는 술을 먹일려고 했고 다른 후배을 숟가락으로 때릴려고 했고 화가나자 상환한테 술을 뿌리고 상환한테 술을 마시라고 했고 상환을 비웃었지만 상환이 정당방위[63] 라고 상환이가 휘두른 술병에 머리를 맏고 쓰러진다.[64] 이병석이 금수저라 악행을 저질렀다면 진상선배는 선배라서 악행을 저질른것 같은데 사실상 대학교 4학년 선배로 보인다. 이후 이 진상 선배의 편을 든 다른 선배들이 상환과 싸웠는데 이후 이 진상선배와 싸운 선배들이 어떻게 됬고 자기를 때린 상환한테 복수도 안하고 재등장이 없는지는 종영까지 알려진게 없어서 불명이다. 정황상으로 볼때 후배한테 술을 강요했고 다른 후배를 숟가락으로 때릴려고 했고 다른 후배들이 상환한테 술을 뿌리는걸 보왔으니 대학교에서 출학을 당했을 것으로 보이고 진상선배의 편을든 다른 선배들도 징계를 받았을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용민도 모르는걸 보면 한용민의 아들을 건드렸으니 한용민 모르게 한용민의 측에서 즉 한용민이 속한 다른 국회의원이나 다른 보좌관이 보낸 살인청부업자나 조폭한테 살해당했을 가능성도 있다.
4.7. 특별출연
- 만취 남 (정희태 扮) | 노숙자
- 천재순 (손종학 扮) | 전임 무지군 군수
5. 줄거리
5.1. 에피소드 목록
- 1화.
- 2화.
- 3화.
- 4화.
- 5화.
- 6화.
- 7화.
- 8화.
- 9화.
- 10화
- 11화
- 12화
- 13화
- 14화
- 15화
- 16화
6. 방영목록 및 시청률
시청률은 앞서 방영되었던 작품들에 비해 낮은 수치로 출발했다. 극을 이끌어가는 주요 악역을 맡은 조성하의 연기나, 학교 폭력 및 사이비 종교 집단 등의 폐해를 지적하는 전개 등이 호평을 받고 있으나 그에 못지 않게 '''있는 그대로''' 현실을 조명하는 탓에 답답하고 불편한 느낌에 보기 힘든 작품이라는 평가도 만만치 않은데 이와 같은 영향이 적지 않은 듯하다.
시청률이 좋았던 OCN 시리즈인 나쁜 녀석들, 38 사기동대, 보이스 등을 살펴보면 다른 범죄자를 잡아가다가 메인 빌런과 대결하거나, 말단에서 중간 보스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최종 보스에 도전하는 구조라 메인스트림을 유지하면서도 중간중간에 악을 응징하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다. 메인 빌런과의 대결에 집중한 편인 '터널'도 중반까지는 다른 수사극처럼 사건들을 해결하는 형식이었는데, '구해줘'는 중간에 긴장감을 해소할 에피소드를 넣기 어려운 구조라 답답하게 느끼기 쉽다.
다만 이는 원작의 결말이 비극에 가까웠고 현실적이었기 때문에 그와 같은 영향을 받은 탓이 크다. 물론 제작진이 사전에 본작은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갈 것이라 공언했지만 시청자들이 바라는, 드라마니까 현실의 답답함을 해소할 사이다를 선사하는 작품을 만들기보다는 원작이 그러했듯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을 그리는 한편, 제목부터가 '구해줘'인 만큼 다수의 시청자들이 바라는대로 사이다를 선사하는 위주의 전개를 풀어낼 경우 극의 방향을 처음 기획과 다르게 틀어야 하므로, 답답한 전개를 감수하더라도 기획의도에 충실한 작품을 만들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초반의 부진을 딛고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기록, 결국 일부 인물들은 여전히 사이비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큰 악인들은 벌을 받고 상미는 구원받는 결말을 맞이했다. 그런데 이게 더 현실적인 설정이다. 사이비 교주가 폭주하다 사망하는 것도 사이비 종교가 몰락하는 것도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신도들이 정신차릴 리는 없고 인지부조화를 겪는 사람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때문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이비 종교가 예언이 빗나가거나 교주의 죽음이나 구속 이후에도 구선원처럼 명맥을 이어가는 사례는 많다.
그러면서 5%에 육박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16화 전체 평균 시청률 역시 OCN 드라마로서도 높은 편인 2.476%를 기록하면서 종영하며 전작인 《듀얼》의 부진도 씻어내는 데 성공하면서 당당히 OCN이 남긴 성공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7. OST
8. 평가
OCN 최고의 성공작 중 하나. 전체적으로 출연진들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매우 호평을 받았다. 이는 나쁜 녀석들이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흥행한 것을 연상케 한다. 다만 서예지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대사에 감정이 없다"와 "사이비 종교에 갇힌 인물의 감정이 느껴진다"로 호불호가 갈린다.
단순 다큐가 아니고서야 극의 갈등과 긴장감을 해소해낼 주인공의 힘은 극의 매력을 만드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인데 꽉 막힌 구조를 1, 2화 분량이 아닌 5화 이상으로 몰고 가니 이야기에 지쳐버리기 십상이다. 아무리 긴장감이 좋더라도 적당한 시점에서 이를 해소해줄 것이 필요한데 현재의 본 작품에선 이것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다.[66]
하지만 사투리 연기가 소수의 배우 몇명을 제외하고선 전부 처참한 수준의 구사를 보여주며 차라리 사투리를 쓰지않는 설정이었다면 훨씬 나았을거라는게 압도적으로 지배적인 의견이다. 또 소년만화에서도 거를법한 오그라드는 설정과 연출, 대사가 한 화도 거르지않고 매화마다 나왔다. 결과적으로 신선한 소재라는 가장 큰 무기이자 매력을 연출, 대사, 연기력 이 3가지가 다 깎아먹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런 점이 피드백이 됬는지 구해줘2에서는 사투리 연기 완성도가 흠잡을 곳 없는 배우들로 구성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9. 기타
- 옥택연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 그는 근래 있었던 2PM의 콘서트 도중 근황 토크에서 본작을 언급하며 "아마 내가 입대 후에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드라마 방영 도중인 9월4일에 입대했다. 그런데 구해줘는 원래 사전제작으로서 7월 말에 촬영이 모두 마무리 될 예정이었는데, 계속 촬영이 밀리고 늦어져서 입대 5일전에서야 촬영이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극중에서도 상환은 마지막에 입대한다.(...)
- 타이틀 '구해줘'가 등장하는 방식이 독특한데, '구 줘'가 먼저 등장한 뒤 그 오른편에 대각선이 그어지며 대각선 오른쪽에 '해'가 마저 등장한다. 특이하게 '줘'의 'ㅓ'가 다른 글자들에 비해 작게 그려져 있어, 별로 머리를 굴리지 않더라도 먼저 등장하는 '구 줘'를 구주로도 읽을 수 있다. 여러모로 사이비 종교라는 주제에 걸맞는 타이틀 등장 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 김성수 감독은 과거에 개인적으로 사이비 종교 집단의 피해를 받았던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관련 기사 직접 사이비 종교에 잠입 취재를 한 적은 없었지만 당시의 경험이 작중의 연출에 영향을 준 듯. 정이도 작가도 우연히 친구 따라 사이비 종교 집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사전에 사이비 종교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관련 연구자들이나 피해자 단체와 대화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같은 CJ 계열인 tvN의 SNL 코리아 2017년 9월 30일 방송에서 구워줘(...)라는 꼭지가 나왔다. 여기서 교주 역을 맡은 사람은 김준현.
- 대식이 구선원에 난입해 주호를 협박하는 장면에서, 예배당에다 기름을 붓고 라이터를 켜자, 주호는 자신은 새하늘님이 지켜주신다며 괜찮다고 말한다. 이때 대식은 ' 정말 지켜주는지 확인해볼까? 지켜준다면 불에 타지 않겠지 ' 라며 여러모로 이단심판이나 마녀사냥을 생각나게 한다.
- 이 작품은 구선원 내부와 사회-주인공 가족-의 시점을 번갈아서 보여주고 있고 작품이 진행되며 이 스토리는 한 사건으로 귀결된다. 그런데 이 두 시점의 인물들이 상당히 대칭적 구조를 갖고 있다. 작은 사회를 절대적 권력으로 지배하는 중년 남성과 그를 철저하게 보좌하는 마일드한 면모의 여자 보조관, 같은 사건에 대해 유리하게 인지부조화를 하는 등의 장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