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건웅
1. 개요
유일랍미의 서브 남주. 배우는 유일이 연기한다.
여자가 보면 당당한 자신감으로 무장한 남자지만, 남자의 눈에는 쩌는 재수탱이지만 부러운 대상이다. 분명 사람은 하나인데 양립하는 두 시선이 극과 극을 달린다. 하지만 결론은, 건웅은 분명 여자들이 사랑하고 갖고 싶어 하는 남자라는 사실이다."사랑이 시작되는 시점? 내가 원할 때."
2. 극중 행적
극중 어린 나이에 이사를 할 정도로 타고난 금수저이다. 매일 운동을 꾸준히 하고 저녁 이후엔 금식을 하는 등 자기 관리도 철저하다. 잘생긴 외모에 뛰어난 스펙 탓인지 여자들이 잘 꼬이고 자신도 즐기는 타고난 바람둥이.
초반에 그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과거의 그는 제대로 안여돼 급의 찌질이었다. 친구들에게 매일 괴롭힘을 받고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고백하다가 차이고 심지어 쓰레기 셔틀까지 당하는 굴욕까지 당한 것. 그런 마음의 상처를 안고 미국으로 건너가 지금의 매력남으로 탄생된 것이다.
그렇게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 처음으로 사랑을 하게 된 여자가 지호였고, 지호의 갑작스런 이별통보에 상처를 받긴 하지만 지금도 지호를 잊지 못한 듯 보인다. 그리고 지호를 다시 만나게 된 이후에는 주변 여자들을 모두 정리하고 지호에게 올인한다. 하지만 이미 지호의 마음 속엔 다른 사랑이 자라고 있었는데...
극중 지호에게 차인 이유가 밝혀지는데 학창시절 찌질이로 살다가 대학생이 되어 훈남으로 거듭난 과거 탓인지 자신에게 다가오는 여자들에게 차갑게 대하지 못하고 헤벌레 하며 여자들과 잘 지내고 일종의 어장관리로 오해받을 수 있는 행동을 했다. 그 모습을 보며 자신의 트라우마로 사랑을 믿지 못하게 된 지호가 스스로 불안해하며 혼자 질투하다가 이대로 집착하게 될까봐 헤어지자고 한 것. 건웅에게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지호로서는 어쩔 수 없었던 결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