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봄(야채호빵의 봄방학)
이제는 나비와 진짜 친구가 되고 싶어....그래서 솔직해지고 싶었어. 그걸로 더 힘들어질 수 있겠지만....
1. 개요
네이버 웹툰 야채호빵의 봄방학의 등장인물. 21화에서 이름이 나온다.
33화까지는 조연이었으나 34화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오고 뒷표지에서 야채와 유씨 남매와 함께 있는 모습이 그려졌고 35화에서 주연으로 비중이 증가했다.
2. 상세
이야채와 유라비가 속한 반의 반장. 포니테일을 하고 있으며 콧잔등 쪽에 홍조가 묘사된다. 직접 숙제를 걷거나, 선생님께 경례도 안 하고 밥 먹으러 가는 애들 보면서 '''"경례해야지!"'''하고 하는 걸 보면 솔선수범한 타입인 듯하다.
집에서는 일하러 나간 아버지를 대신해 어린 두 동생[2] 을 돌보면서 저녁 식사까지 챙겨야 하는, 거의 실질적인 소년가장. 중학교 2학년 겨울에 어머니를 교통사고로 여의어서 자연스럽게 집안일을 맡아하게 되었다. 이때문에 아버지나 주변 이웃들에게 미안하다는 사과와 위로를 매일같이 듣고 있지만,[3] 정작 본인은 제대로 공부를 하기 힘든 처지에 놓여있으면서도 괜찮다는 말로 자신을 애써 위로한다.
유독 라비를 신경쓰는 듯한 모습이 나오는데, 사실 중학교 때 라비와 같은 학교였다고. 그러나 그 당시에 라비가 왕따당하는 것을 불쾌해 하며 방관했던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머리가 자라는 걸 싫어하는 것도 중학생 시절의 자신에 대한 혐오감의 연장선상 인듯. 그래도 야채가 라비를 많이 챙겨주면서 라비가 많이 좋아진 것을 다행으로 여기는 듯하며, 라비가 자신에게 다가와 주는 걸 내심 기뻐한다
3. 작중 행적
3.1. 1학기
12화에서 첫 등장. 담임이 숙제 걷는거에 대해 묻자 손을 들며 자기가 걷는다며 손을 든다. 친구들이 차례대로 숙제를 걷는 데 라비가 숙제를 걷으러 오자 당황하며 '''"고...마워."'''라며 당황하며 말한다. 도윤 선생의 수업 시간때 반 애들이 시끄럽게 굴자 시끄럽게 군 애들에게 검지 손가락을 입에 대며 쉿이라고 주의를 준다. 일진 애들이 점심시간 종치고 나가자 아직 안 끝났는데 나가면 어떡하냐며 화를 낸다. 아까 숙제를 내러 온 라비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는데 뒤에서 조연이의 뒷담을 듣는다.
17화에서는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에게 경례를 하는 장면으로 한 컷 등장.
18화에서는 이동수업이라며 빨리 이동하라고 재촉한다. 라비를 보자 당황한다.
급식실에서 반 내의 일진들이 주조연을 뒷담까는 걸 듣고 살짝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에 조연이를 쫓아가는 일진들을 보면서 조연이가 곤란한 일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나 섣불리 용기를 내지 못하지만, 결국 급식을 받으러 가다가 과거의 일을 떠올리고서(위에 상세 참조.) 마음을 고쳐먹고, 일진들이 조연이에 린치를 가하려는 현장을 목격하자마자 선생님이 찾는다는 거짓말을 해 조연이를 빼내고 걱정해준다. 하지만 계속 조연이가 괜찮다며 넘가려고 하자, 평소 자신이 주시하며 신경쓰고 있던 라비와 어울리던 야채를 따로 불러내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연이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조연이의 일이 잘 풀리자, 조연이에게 함께 밥을 먹자고 손을 내밀고, 급식을 기다리면서 조연이의 진솔한 마음을 듣는다.
[image]
한편 조연이 사건 이후로 앞머리를 여신앞머리에서 삼지창머리로 바꾼다.
특별편 25.5화에서는 동생들에게 미역국을 주는데 동생들은 미역국은 싫다며 징징거린다.(...) 남동생인 여름은 미역국 먹기 싫다고 TV볼거라고 튀려다가 붙잡는다. 동생들을 다 재우고 의자에 앉아서 고개를 푹 숙이고 힘들어 한다. 시계를 보며 아버지가 많이 늦으신다고 걱정하다가 숙제하려고 했는데 가을이가 화장실 가야한다며 졸린 눈을 비비적거린다.(....) 세면대에서 머리를 푸는데 거의 어깨에 조금 닿을 정도로 자랐다며 중학교 때에 어깨 너머 생머리 스타일을 떠올리는데 속으로 싫다고 생각한다. 이 이유는 그녀의 과거에서 밝혀진다.
26화에서 옆반의 유호랑이 라비의 남친인 줄로 오해하고 있었지만(...) 한참 뒤 35화에서 진실을 알고 오해를 풀었다.
27화에서 유씨 남매가 장보는 걸 보게 되고 동생들이 다가가서 과자를 가지고 와서 먹는다고 조르지만 먼저 산 다음에 먹어야 한다고 안된다고 한다. 동생들이 사달라며 보채자 재차 안된다며 단호 하게 말한다. 동생들에게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라고 달랜다. 유남매를 신경쓰자 동생 중 하나가 누구 있냐며 묻는다. 아무것도 없다며 대꾸한 뒤에 동생들에게 얼른 가자고 한다.
3.2. 여름 방학
31화에서는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고 있는데 방에 아버지가 들어와 늦게까지 공부하냐며 걱정해준다. 아버지가 괜찮으면 방학 때 학원 알아보겠냐고 물어보자[4] 괜찮다며 혼자 할 수 있다며 대답한다.[5] 급식 먹으러 줄 설때 조연이에게 요즘 학원비는 많이 비싸냐며 묻자 조연이는 싸진 않고 중복돼서 다니면 더 그렇다며 대꾸한다. 왜 물어보냐는 조연의 말에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성적이 생각보다 많이 떨어져 혼자서 무리라며 아무래도 어렵다고 시간도 많이 뺐겠다고 생각하자 조연이 의문을 가진다. 조연에게 동생들이 어려서 아버지가 일 때문에 바쁘면 자신이 돌봐줘야 한다며 역시 안 가는 게 낫다며 체념한다. 급식을 다 받은 뒤에 조연이가 도윤 선생님이 하는 방학 보충반은 어떠냐며 제안한다. 야채네들도 들을 거 같다며 야채가 공부를 잘한다는 조연의 말에 솔깃한다. 하굣길에 버스를 타던 도중에 조연이 라비와의 관계에 대해 물어보자 뜸들이다가 조연이 괜한걸 물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보충반에 대해 말하다가 중학교 시절 같은 반이었다며 그냥 같은 반이라고 말꼬리를 흐린다.
도윤쌤의 보충 수업을 듣게 되며 보충 수업에 와있는데 먼저 들어오는 라비를 보고 인사한다.[6] 수업하고 10분 쉬던 도중에 오른손으로 턱을 괴며 라비를 힐끗보는데 보충 수업을 듣는 여자애와 남자애들이 장난쳐서 지우개가 라비에게 날라오자 라비는 그걸 보고 부들부들 떤다. 남자애가 지우개 좀 달라며 라비에게 부탁하자 그걸 보다 못해 바닥에 떨어진 지우개를 탁 집어서 그 장난친 애들에게 가져다주며 보충 수업도 수업이니까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며 던지면 다칠 수 있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자리로 돌아가던 도중 라비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는다. 야채가 교실을 나서던 도중에 손을 흔들어주고 야채는 웃으며 인사한다. 야채가 유씨 남매에게 봄이도 같이 먹자며 제안하고 호랑이 역시 라비가 괜찮다며 상관없다고 말하고 라비 역시 괜찮다고 수락한다. 버스 정류장에서 슈퍼에서 본 라비와 지우개가 와서 당황한 라비를 회상하며 ''''날 모르는 거겠지....다행일 걸까....''''하며 독백한다.
3.2.1. 그녀의 일상
34화에서는 봄이의 일상이 밝혀지는데 아침 6시에 일어나 양치질을 하고 분리수거를 하던 도중에 동네 아주머니를 만나 인사를 한다. 아주머니가 동생들은 말을 잘듣냐며 봄이를 걱정해 준다. 동생들이 말을 잘 듣는다고 수긍하자 아주머니가 애들이 똘똘해 보인다며 칭찬한다. 그 아주머니가 자기 아들은 게임만 한다며 밥투정도 한다고 험담하더니 봄이 너 반만 닮아도 좋겠다며 푸념한다. 아주머니가 동생들 반찬 투정은 안하냐고 묻자 조금 뜸들이더니 다 잘먹는다며 대답한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어서 또 미역국이냐며 투정하는 동생들이 나온다.(...) 동생들 아침을 먹이고 유치원 차를 태우던 도중에 유치원 선생님이 봄이를 걱정해 주는 모습을 보인다. 봄이의 모습을 본 선생님이 힘내라고 격려해준다. 산 미역을 보고 자신을 걱정해준 아주머니와 유치원 선생님을 떠올린다. 장을 보러 나가겠다고 생각하고 시장을 간다. 시장에서 웬만한건 다 샀는데 감자를 사러가던 도중 길 가다가 키 큰 사람과 부딪혔는데 '''그 사람이 자신과 라비와 같은 중학교 였던 하늘이였다.'''
하늘에게 오랜만이라고 말하고 시장에는 무슨 일이냐며 묻자 하늘은 농구부 언니 심부름이라며 치킨 봉지를 손에 들었다. 하늘이에게 키 더 커진거 같다며 감탄하는 건 덤. 하늘이가 뭐 사러 왔냐며 묻자 저녁 찬반거리 장보러 왔다며 동생들 오기 전에 준비해야한다며 봉지를 든다. 하늘이는 봄이에게 고생이 많다고 격려하자 아니라며 감자사러 간다고 하니까 하늘이 라비에 대해 묻는다. 하늘이가 라비에 대해 신경쓰자 괜찮다고 남자친구도 생긴거 같다며 대답한다. 하늘이가 라비의 이름을 나비라고 착각하자 라비라며 정정해준다. 하늘이 산 아이스크림을 건네주자 받는다. 같이 집으로 가던 도중 기운내라며 네(봄이) 탓이 아니라며 위로해준다. 신호등에서 갈 길이 엇갈리자 하늘에게 헤어지기 전 아이스크림 고맙다며 인사한다. 하늘은 그 때 너도 많이 힘든 거 안다며 봄이가 가지고 있는 아이스크림이 녹겠다며 언제 연락하라고 애들이 보고 싶어한다며 말하고 갈 길을 간다. 저녁때 동생들에게 카레를 차려주고 자신도 한 술 뜬다.
그리고 해당화 마지막에 야채와 유씨 남매와 함께있는 표지로 바뀌는데 이 이후로 부터 봄이의 비중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3.2.2. 친구들과 점심을 같이 먹다
35화에서 라비에게 같이 점심먹지 않겠냐며 권유받는다. 야채와 호랑이가 만나 같이 식사를 하게 된다. 어떻게 점심식사를 하냐는 의문을 가지지만 야채의 샌드위치 도시락을 보고 깜짝 놀란다. 호랑이가 주스도 사왔다고 하자 자기는 빈손이라며 당황한다. 야채가 봄이 몫까지 싸왔다는 봄이의 말에 놀란다. 부담 갖지 말고 맛있게 먹으라고 야채가 권유한다. 야채의 샌드위치를 집으면서 야채가 채소가 많이 있는 도시락에 대해 설명하는데 '''맛만 있는 메뉴'''를 습관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변화를 조금 주었다고 말하는 걸 듣자 먹던 샌드위치를 보고 동생들을 떠올린다. 화기애애한 점심시간을 가지고 수업이 끝난뒤 공부를 가르쳐 준 야채에게 고맙다고 인사한다. 먼저 가는 야채랑 유씨 남매를 배웅하고 하굣길에 야채와 호랑이가 ''''라비''''가 아닌 ''''나비''''부르자 다들 라비라고 부른다며 생각하고 야채가 라비를 좋은 쪽으로 이끌었다고 속으로 평한다.
야채와 유씨 남매와 함께 점심을 먹게 되며 야채가 싸온 참치쌈밥을 보고 고맙고 미안하다며 생각한다. 도중에 호랑이에게 라비가 미역국을 만들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한 에피소드를 듣고 그럴 수도 있다며 야채와 함께 라비를 위로한다. 라비에게 괜찮으면 주말에 미역국 만드는 거 알려달라는 말에 당황한다. [7] 말을 더듬으며 알려준다고 수락하자 라비는 우리 집에서 해도 괜찮냐며 묻는다. 주말에 라비의 집에 오게 되고 집 앞에서 걸어가기 망설여지자 괜찮다며 마음을 다 잡고 라비의 집으로 간다. 라비의 집에 벨을 누르는데 두근거려한다. 라비의 집에 들어오고 호빵이를 보더니 주저앉는다.
라비네가 키우는 호빵이를 야채같다고 말하고 미역국을 만들 준비를 한다. 미역국을 만들며 라비를 보는데 대화가 하고 싶은게 아니냐며 생각한다. 미역국을 거의 완성하자 "예~"하면서 라비에게 손을 드는데 자기도 모르게 손을 들어 당황하자 라비는 그걸 보고 기쁜 마음에 하이파이브를 한다. 우연히 유씨 남매와 그들의 어머니가 찍힌 가족사진을 보게 되고 아빠가 이혼하셨다는 걸 듣게 된다. 라비에게 요리를 언제 시작한거냐고 묻자 그녀는 요리는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고 3분 요리지만 거의 호랑이가 해줬다는 걸 듣자 호랑이를 대단하다며 칭찬한다. 라비가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야채 덕분이라고 한다. 요리를 즐거워 하는 야채를 보고 라비는 무언가를 즐거워 하는게 없다며 씁쓸해한다. 그녀의 말을 듣고 자신도 아직 없다고 푸념하지만 라비에게 생길거라며 위로한다. 라비가 야채한테 배운 첫 요리가 국수인걸 듣고 호랑이에게 보답해주고 싶었다는 걸 듣는다. 그걸 듣고 호랑이가 정말 좋아했다며 맛있을 거 같다는 말에 라비는 맛있었다며 대답한다.
라비가 누군가와 이야기 하는 게 오랜만이라고 털어놓자 잠시 멈칫한다. 라비가 오랫동안 친구가 없었다며 와줘서 고맙다며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중학교 시절 라비를 떠올리더니 눈을 감는다. 라비의 왕따 사건의 방관자였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 라비가 창피해하자 아니라며 자신이야 말로 고맙다며 인사한다. 라비가 봄이에게 누구한테 미역국 만든 거냐며 묻자 자기 자신에게 주려고 했다고 대답한다. 라비에게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 놓는다. 위에서 나왔다 싶이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시절 엄마를 여의고 아빠가 바빠지니 자신이 자연스럽게 집안일과 동생들 돌보는 게 되었는데 조금씩 힘이 들게 되었다며 털어놓는다.[8] 엄마 돌아가시고 자신의 생일 날에 자기 외에는 아무도 없다는 걸 알고 자기 생일 미역국을 자기 자신에게 끓여주고 싶다며 자기의 과거를 회고하자 라비는 눈물을 짓는다. 다 된 미역국을 한 술 뜨고 라비와 함께 식사를 준비한다. 그리고 라비와 서로 웃으며 식사한다. 라비와는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거리가 좁혀진다.
40화에서는 점심 먹으러 갈 때 라비와 수다를 떤다. 야채가 감자 샐러드 샌드위치를 보고 야채에게 대단하다고 칭찬하며 자신도 동생들에게 김밥을 싸주고 싶다며 걱정한다. 이런 말을 한 이유는 동생들의 소풍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 김밥이 힘들면 계란말이가 어떠냐고 제안하는 야채가 계란말이 전용 프라이팬이 있다며 말한다. 라비가 신기해하자 네모난데 되게 귀엽다고 설명한다. 야채에게 다 같이 김밥 만들어 보자며 라비도 만들고 싶다고 제안한다. 보충수업이 끝나고 야채가 김밥 만들 재료를 자기가 준비하겠다고 하자 같이 준비하자며 라비와 동시에 대답한다. 야채와 유씨 남매와 함께 하교한다.
다음 날에 라비네 집에서 호빵이를 만지려고 했으나 호빵이가 회피한다. 미안하닥 사과하는 건 덤. 라비의 말로는 원래 사람을 잘 가린다고 한다. 호빵이에게 사과하며 소파에 털석 앉는다. 호랑이를 찾자 라비가 갑자기 일이 생겼다고 알려준다. 라비와 함께 라비네 집에 온 야채를 환영하고 자기한테 쌀쌀맞았던 호빵이가 잘 따르자 놀란다. 그걸 보며 '''역시 야채!''''라며 감탄한다. 라비에게 호빵이는 언제부터 키웠냐며 묻자 유치원때무터 엄마가 데려왔다며 대답한다. 호빵이는 '''나비'''랑 호랑이 어릴 때부터 전부 봐왔겠다며 말하자 라비는 그런가하며 어리둥절하며 똥머리로 묶는다. 야채가 김밥 만드는 거에 시범을 보이자 라비와 함께 김밥을 만든다.
44화에서 야채가 싸온 또띠아롤을 싸온 걸 보고 라비와 함께 감탄한다. 호랑이가 다시 기타를 치기 시작한 거 같다고 말하자 어리둥절해한다. 라비가 혼자왔다면서 심심해했겠다라고 말하자 라비는 언제까지고 같이 다닐 수 없다고 대답한다. 라비가 자신과 야채에게 고마움을 표하자 가만히 있는다. 라비가 자기 스스로 도시락을 직접 만들겠다고 하고 도시락통 같이 사러가자고 말하자 말을 더듬으며 수락한다. 하굣길에 버스를 타는데 라비를 보며 '''이제는 너무 힘들다'''며 괴로워한다. 약속 장소에서 먼저 온 야채를 만나는데 야채에게 라비에 대한 일에 대해 털어놓으려고 했지만 야채는 호랑이와 오버랩이 되어서 봄이에게 라비에게 먼저 이야기하지 못한 거라면 자신도 몰라야하지 않겠냐며 말을 끊는다. 그 말을 듣고 맞다며 맞장구를 친다. 나중에 온 라비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 그런 봄이를 본 야채는 가자고 한다.
봄이가 풀이 죽어하자 라비가 불쑥와서 무슨 일이냐며 묻는다. 야채와 함께 마트에 와서 신난 라비를 본다. 마트에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라비와 함께 이야기를 한다. 라비가 도시락통을 고르던 도중 뚜껑에 눈이 그려져 있는 연보라색 도시락 통을 고르고 라비는 그런 걸 좋아한다며 말한다. 라비는 더 들떠서 비오는 것도 좋아한다며 즐거워 한다. 아이스크림 먹자는 야채의 제안에 같이 아이스크림을 고르는데 어떤 키 큰 남자를 보고 하늘이인 줄 착각하고 당황해서 레몬맛으로 고른다. 라비가 키 큰 남자를 보더니 역시 하늘이로 착각한다. 왜 그러냐고 묻자 중학교때 알던 애랑[9] 닮았다고 착각했다며 말한다. 라비가 하늘이를 기억하는 거 보고 당황한다.
46화에서 라비가 싸온 도시락을 보고 야채와 함께 감탄한다. 라비를 보며 자신도 도시락을 싸와야 하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호빵이 이야기를 듣게 된다. 호빵이가 나이가 있냐며 묻자 라비는 수긍하고 많이 걱정되겠다며 중얼거린다. 그녀에게 호빵이가 어떤 존재인지 듣게 되고 야채가 그 이야기를 듣고 '''"힘들 때..."'''라고 중얼거리자 고개를 숙인다. 라비에게 왜 이름이 호빵이냐며 묻자 호랑이와 라비가 좋아하는 음식이 호빵이라고 말한다. 그걸 들은 야채가 호빵 만들어 볼까하며 제안하고 라비와 함께 기대한다.
도윤 선생님은 수업이 두 번 남았다며 마지막 수업 전에 현장학습을 할까 하고 물어보는데 가정 실습실에서 요리 시간을 가져보자고 말하자 야채와 라비와 함께 기뻐한다. 도윤이 요리를 못한다며 너무 어렵지 않은 메뉴 중에 혹시 만들어 보고 싶은게 있냐며 묻자 라비와 함께 야채를 찾는다.
그리고 다음 날에 유씨 남매와 함께 교실에 온 야채를 반긴다. 도윤, 야채, 호랑, 라비와 함께 가정실습실에서 같이 즐겁게 호빵을 만든다. 요리 하는 도중에 사진을 찍는 데 야채의 웃긴 표정 가 찍히자 라비와 함께 웃는다. 호빵이 완전히 찌는 걸 기다리는 도중에 도윤이 방학 때 학교 오는데 고생했다고 하자 좋았다며 웃으며 대답한다. 봄이가 라비를 심상치 않게 지켜보는 걸 야채가 보게 된다. 라비를 보며 시선을 피했지만 무언가를 결심했는지 라비 쪽을 지켜본다. 뒷정리를 하면서 라비에게 오늘 빨리 가야하냐며 묻자 라비에게 같이 가지 않겠냐며 제안하자 라비는 승낙한다. 길을 가던 도중에 라비에게 할 말이 있다고 말을 꺼내자 중학교 시절을 언급하려 하자 라비가 공원에서 이야기하자고 말한다.
야외 테니스 장에서 라비는 다 말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며 조금 뜸을 들이다가 중학교 시절 자신이 학교에서 왕따였다며 고백한다. 많이 힘들었다며 중학교 시절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며 고백하는 라비를 보고 시선을 아래로 돌린다. 라비가 가장 괴로웠던 것이 '''자신이 괴롭힘 당할 때 자신이 왜 이렇게 됐는지 다 알고 있는 것처럼 그냥 바라만 보던 반 아이들'''이라고 고백하자 당황하기 시작한다. 라비가 호빵이, 호랑이, 야채가 있다며 괜찮다고 하며 중학교 때 자신에게 유일하게 다가가던 하늘이를 언급하자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다. 그걸 듣고 하늘이에게 가기 위해 라비에게 나중에 더 이야기 해 달라고 말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집에서 누워 있는 하늘이를 전화로 연락해서 학교에서 일곱시에 보자고 말한다. 하늘에게 찾아와서 왜 자신에게 라비를 도와준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냐며 큰소리로 따지자 하늘이 그걸 보고 딴 데서 이야기 하자고 다른 곳으로 간다. 벤치에 앉아있는데 소리 친 거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하늘에게 라비와 많이 친해졌다고 고백하고 그녀가 용기 내서 얘전 일을 이야기해도 계속 모른 척 해왔다며 더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그녀가 하늘이의 언급을 하자 하늘이 놀란다. 무슨 일이 있었냐며 묻자 하늘이 그게 중요하냐고 대꾸한다. 자기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밝히고 라비의 괴롭힘에 방관만 해왔다고 이제는 그러고 싶지 않다며 고백한다. 하늘이는 옛날에는 너도 사정이 있었다며 말하지만 봄이는 하늘의 말을 잘라먹고 '''"결국 핑계잖아!"'''라며 큰소리를 친다. 큰소리 친거에 대해 사과하고 라비가 정말로 괜찮았으면 한다며 죄책감이 아니라 '''라비와 친구가 되고싶다'''고 털어 놓는다. 하늘이가 자신의 손목을 잡은 걸 본다. 하늘이는 사실 잘 모르겠다며 지나간 일을 다시 꺼내는게 라비한테도 봄이한테도 힘들어지는 일이 될 수 있다며 괜찮냐고 묻는다.
52화 진아의 과거에서 라비가 괴롭힘을 당하는 걸 보고 하늘의 팔을 잡으며 그냥 있어 달라고 안 갔으면 좋겠다고 애원한다. 하늘에게 라비를 도와줬다는 사실을 듣자 울음을 터트린다. 하늘에게 라비랑 친구가 되고 싶다며 '''솔직해지고 싶었다고''' 털어 놓는다. 하늘이 라비의 안부를 묻자 호빵을 만들 때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 하늘이가 민들레 홀씨 머리인 호랑이를 언급하자 호랑이가 라비의 쌍둥이 오빠라고 말한다. 하늘에게 간다며 자리를 뜨기 전에 라비를 괴롭힌 가해자들은 어떻게 지낼까하며 의문을 가지자 하늘은 '''"까먹은 애들이 대부분이겠지. 신경도 안쓰거나."'''하고 대답한다. 하늘이와 헤어지기 전에 오늘 고맙다고 인사한다.
3.3. 2학기
개학 날 라비가 안나오는 걸 보고 야채와 함께 점심 시간에 호랑이가 있는 자리로 가지만 호랑이는 얼굴을 감싸고 괴로워하고 있었다. 얼굴을 감싼 호랑을 쳐다보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책상에 푹 엎드린 야채를 부르고 급식 신청서를 건내준다. 야채는 봄이에게 '''나비'''가 아닌 '''라비'''로 부르며 라비에게 중학교 시절 무슨 일이 있었는 지 물어본다. 야채에게 라비가 중학교 시절 무슨 일을 겪었는지 털어 놓는다. 야채가 라비를 괴롭힌 애들이 남자애들이었냐며 묻자 라비를 괴롭힌 애들은 남자애들도 있었다며 그녀를 괴롭힌건 '''대부분 여자애들'''이라고 밝힌다. 라비는 몇번이고 용기를 내줬는데 자신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라비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그럴 수록 내가 싫다며 무섭다고 고백한다. 야채가 봄이도 힘들었겠다는 말에 '''다 변명이라며''' 대답하지만 야채는 봄이가 라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라비를 속이는 건 옳지 않아도 우리가 편해지기 위해 함부로 고백하는 것도 아니라고 '''우리'''가 아닌 '''라비'''를 위한 거라며 충고한다. 라비에 대해 물어본 야채에게 왜 다시 물어본 거냐고 하자 그는 라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었다고 말한다. 또 다 같이 모여서 도시락 먹을 수 있냐며 중얼거린다.
63화에서는 남동생 여름이가 감기인데도 뛰어다니자 이마에 손을 짚고 얼른 가서 누우라고 한다. 놀고 싶다고 보채자 누우라고 재촉한다. 그 모습을 보고 가을이가 감기 걸린다며 바보라고 비웃자 여름과 티격태격 싸운다. 동생들이 싸우는 걸 보고 말린다. 여름이가 열이 안 내리자 걱정하는 데다가 아버지가 다음 날 오후에 올 수 있다고 하니까 학교를 어떻게 하냐며 걱정한다. 결국 학교를 오후에 가기로 결정하고 아버지에게 연락한다. 아버지는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괜찮다고 말한다. 여름이 애들이 진영이라는 애와 안 논다며 자신도 안 놀겠다고 하자 그래도 되냐며 묻는다. 진영이는 나쁜 애라며 애들도 안 노는 거라는 말에 가을이 여름의 얼굴을 찰싹 소리나도록 때린다. 가을이 진영은 잘못 없다며 여름이 나쁘다고 하자 여름은 자신도 아무 잘못 없다고 다른 애들이 나쁘다고 자기는 안나쁘다고 하자 그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10] 여름이 자기 나쁘지 않다며 묻자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인다. 세면대에서 아무 말도 못했다며 자괴감에 들어한다. 야채와 함께 있었던 시절을 떠올리고 '''더 이상은 안된다며 라비에게 말하기로 결심한다.'''
64화에서 오후에 등교하는 컷으로 한 컷 등장.
65화에서 수업 종이 치고 교실에서 라비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라비를 보며 고개를 다른 쪽으로 돌린다. 하교 시간에 라비에게 시간이 있냐고 묻지만 라비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오늘은 안된다고 다음에 이야기해도 괜찮냐고 묻는다. 그리고 라비에게 사과를 받는다.
67화에서는 자는 컷으로 한 컷 등장.
3.3.1. 라비와 화해하다
68화에서 조례시간에 앉아있었으며 허일천이 '''행동의 결과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결과는 행동을 해야 나오는 것'''이라는 말에 봄이가 클로즈업 된다. 뒷자리에 앉아있는 야채와 시선이 마주친다. 점심시간이 되자 라비와 단 둘이 앉아있는 데 머뭇거리가다 라비에게 사과를 건넨다.
이 말을 하면서 라비 역시 울고 있었으며 진지하게 물어본다. 그 물음을 들은 봄이는 울며 고개를 끄덕거린다. 그리고 봄이 손 안에 있는 빨간 머리끈을 봄이의 손에 쥐어준다. 그리고 봄이는 고맙다고 한다.봄이 : 라비야. 미안해. 나는 사실- '''예전부터 너를 알고 있었어'''. 너랑 같은 중학교를 나왔고- 그래서 입학했을 때부터 너를 알고 있었어. 하지만 모르는 척 했어. 숨기려고 했고, 피하려고 했어. 어떤 말로도 덮을 수 없겠지만 미안해 라비야. 정말 미안해. 너는 나를 친구라고 해주고- 솔직하게 다가와 줬는데 나는 그러지 않았어. 난 힘들었던 널 모른 척 했으니까- 너랑 함께 있으면서 언제든 말할 수 있었는데 말했어야 했는데 나는 또 피하기만 했어. 라비 네가 나를 원망해도 당연해.[11]
하지만 이제라도 꼭 해야할 말이 있었어. 이 얘기를 해서 너와 더이상 친구로 지내지 못한다고 해도- 이 사실을 꼭 알려주고 싶었어. '''라비 너는 아무 잘못 없었어. 정말 잘못하고- 힘들어했어야 하는 사람은 나야.''' 미안해. 너무 늦게 말해서- 정말 미안해, 라비야. 미안하다고 밖에 못해서 미안-라비 : 왜- 왜 이제서야- '''왜 이제서야 말해주는 거야!'''
[image]
(그 말을 하고서 울고 있는 봄이를 껴안아준다.)
라비 : 그때 다 말해주지- 네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말해줬을 때- 다 말해주지! 나도 알고 있었잖아! 왜 이제야 이야기해줬어 바보야!
봄이 : 미안해. 미안해. 라비야- 미안해. 그동안 숨겨서- 피해서-
(이 말을 하고 자신의 손을 머리 뒤로 가져자서 머리끈을 풀고 울면서 자신을 쳐다본다[12]
라비가 그런 봄이를 바라본다.)[image]
(혼자 있었던 과거의 봄이에게 과거의 라비가 그녀를 껴안는다.)[13]
라비 : '''우리 이제- 그만 힘들자. 이제 괜찮아지자.''' 봄아. 우리 이제 '''진짜 친구지?'''
대화가 거의 끝난 뒤 훌쩍거리던 차에 조연이 싸온 도시락을 들고 자신들이 점심 먹는 자리를 찾아온다. 조연이 상황파악을 하자 당황하자 이야기 계속하라며 자리를 뜨려고 하는데 야채와 라비가 같이 점심 먹자고 권유한다. 조연과 같이 밥을 먹자 라비가 환하게 웃는데 자신 역시 웃으며 화답해주었다. 그리고 다 같이 훈훈한 점심시간을 가진다.
라비에게 사과한 이후에는 하굣길에서도 붙어다니며 수다를 떨며 친해진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유씨 남매와 함께 손을 흔들며 야채와 헤어진다.
3.4. 야채와의 이별
70화에선 점심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야채가 중국으로 전학간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라비와 함께 언제 정해진 거냐고 갑자기 결정된 거냐고 당황하며 묻는다. 사실 야채는 고등학교 갈 때 가족 모두 이사하려고 했었는데 자신만 한국에 남았다고 설명해준다.야채가 야채 자신이 좋아하는 게 뭔지 원하는 게 무뭔지 계속 고민할 수 있었다고 정말 하나도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하자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할 말을 잃는다.(...) 도시락을 다 먹고 정리한 뒤에 멀리가서 아쉬운 감정을 표한다. 야채가 울자 라비가 위로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언제나 그랬듯이 방과 후에 라비와 같이 하교한다.
[image]
1년이 지난 뒤 하늘에게 자신과 라비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며 일요일 시간 괜찮냐고 묻고 하늘과 약속을 잡는다. 새학기때 라비와 함께 도윤의 반이 된다. 약속 당일 날, 라비와 함께 그네에 앉아서 기다리는 하늘이를 기다리는데 하늘이를 보고 미소를 짓는다.
시기가 지나 여름이 되고 비가 오자 유씨 남매와 함께 우산을 쓰며 하교한다. 유치원을 가는 여름이와 가을이를 배웅하고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깜빡했는지 호랑이가 뭔가를 했는지 조연과 함께 당황한다. 야채가 귀국한 소식을 듣고 모이기로 한다.
4. 인간 관계
- 아버지 : 자신을 신경써주는 가족. 봄이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일이 바빠져서 동생들을 돌보는 봄이를 걱정해주고 있으며 봄이의 성적을 걱정해서 31화에서 학원을 알아보는 게 어떻겠냐고 물어본다. 주연들의 아버지들이 하나같이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고 고집불통적인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주연들 중에 유일하게 참된 아버지.
- 한여름 & 한가을 : 돌봐줘야 할 동생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에는 어쩔 수 없이 동생들을 돌보는 소녀가장이 되었으며, 밥먹일 때나, 재우는 데 신경쓴다.[14] 봄이가 어머니의 빈 자리를 대신하는 셈.
- 이야채 : 신뢰하는 친구. 22화에서 접점이 생겼다. 라비와 함께 지내는 친구로 보고 야채를 불러서 조연이의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고[15] 봄이가 동생들을 돌보는 지라 반찬 쌀 때 어떻게 해야할지 도움을 주었다. 봄이가 야채를 많이 의지하고 있는데 조연이 건도 전술했듯이 야채에게 상담한 데다가 44화에서 봄이가 라비와 중학교 시절을 털어놓으며 상담하려고 했지만 라비에게 먼저 이야기하지 못한 거면 자신도 몰라야 하지 않겠냐며 사려깊은 대답을 했다. 그리고 야채가 중학교 시절 라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어할 때 라비에 대해 알려주었다.
- 유라비 : 봄이가 가장 신경쓰는 친구이자 그녀의 중~후반부 작중 행적을 대부분 차지하는 관계.[16]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있었으며 라비의 괴롭힘을 방관했다. 라비가 도시락을 권유하는 걸 계기로 친해져서 친구가 되었으며 라비와 친하게 지낼수록 중학교 시절 방관했던 걸 죄책감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 68화에서 마음을 다 잡고 라비에게 사과를 했으며 이 때 묶고 있었던 빨간 머리끈을 풀었으며, 손에 있는 머리끈을 라비가 감싸준다.[17] 진정한 친구사이로 발전한 관계가 되었다. 제대로 사과한 이후에는 더욱 붙어다니며 친한 모습을 보인다.
- 유호랑 : 조연이가 집단괴롭힘을 당한다고 허 선생에게 말한 후에 진술서 쓸 당시 호랑과 마주쳤었고 35화에서야 통성명을 했다. 접점 자체는 적은 편이지만 호랑을 처음 보고 라비의 남친으로 착각했었다.(...) 68화에서 라비가 봄이를 용서했으므로 사이가 원만해졌다.
- 주조연 : 서로 도움을 준 친구. 조연이 친구가 없는지라 신경써주고 있었다. 21화에서 조연이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자 선생님을 핑계로 구해줬으며 조연도 봄이가 학원 갈까하고 고민하고 있을 때 도윤의 보충수업 이야기를 꺼내 봄이를 도와주었다.
- 하늘 : 중학교 시절 친한 친구이자 라비와의 관계에 도움을 준 친구. 라비가 하늘이를 도와줬다는 사실을 알고 51화에서 라비를 도와준 거에 대해 왜 말안했냐고 크게 따진다. 라비와 어떤 일이 있었는 지 다 알게되고 그녀가 털어 놓은 이야기는 라비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5. 기타
- 여러모로 변화를 3번이나 겪은 캐릭터. 과거 시점에서는 미디엄 헤어, 초반에는 반머리였지만 여신앞머리였고, 중반부에는 앞머리가 삼지창머리로 바뀌었는데다가 라비와 진정으로 터놓고 이야기 한 이후에는 과거 시점과 비슷하게 생머리가 되었다.
- 진아와 작중 행적이 대조적이다. 봄이와 진아는 라비의 가해를 방관했지만 진아는 라비의 괴롭힘을 심화시킬 원인을 제공하는 바람에 라비는 더 심하게 괴롭힘 당하게 되었다. 식당에서 괴롭힘 당하는 라비를 보고 둘 다 모른채했으며, 하늘과의 관계도 대조적이인데 하늘은 봄이와 절친이지만 진아는 하늘과 친하지 않는데다가 하늘은 라비의 괴롭힘을 심화시켰으면서 방관한 진아를 따진다.[18] 봄이는 라비와 가까워지면서 라비를 점차 생각할 줄 알게 되어 라비에게 진정어린 사과를 한 반면, 진아는 자신의 죄책감만 중요시 해서 라비에게 냉담한 말만 듣고 용서를 받지 못햇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19]
[1] 첫 등장 시절에는 앞머리가 여신앞머리에 가까웠다.[2] 이름은 각각 한여름(남동생), 한가을(여동생). [3] 정작 본인은 별로 와닿는다고 느끼진 않는듯.[4] 아버지가 괜찮다고 말할 때 말꼬리가 흐려졌다.[5] 괜찮다고 대답할 때 두 동생들이 클로즈업 된다. 뒤에 밝혀지는 거에 따르면 동생들을 돌보는 거 때문에 학원을 쉽사리 못다니는 걸 알 수 있다.[6] 뒤에 야채와 호랑이가 따라 들어왔다.[7]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대인기피증이 심했던 라비가 누군가한테 부탁하는 거가 서툴렀기 때문에 타인인 봄이에게 처음으로 부탁하는 걸 봤기 때문이다. 봄이의 평대로 야채가 라비를 좋은 쪽으로 이끌었던 셈.[8] 힘이 들었다며 털어 놓는 대목에서 자신을 걱정해준 동네 아주머나와 유치원 선생님을 떠올린다.[9] 라비가 친구라고 말하려다 말았다.[10] 자신 역시 라비의 가해를 방관했으며 그걸 보고 당황한다.[11] 이 때 눈물을 흘린다.[12] 그녀가 과거 시절 머리를 싫어했던 것도 라비가 괴롭힘 당하는 걸 방관했던 시절이 싫었기 때문이었다. 후기에서 봄이의 소품인 붉은 머리끈을 라비에 대한 죄책감을 숨기려 하던 봄이의 감정을 보여주는 장치로 사용했다. 이 머리끈을 라비와 봄이가 화해하는 장면에서 스스로 풀면서 봄이의 성장과 라비와의 관계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드리는 데 사용하는 식으로 표현했었고 작가인 박수봉은 이 표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13] 이 장면이 39화에서 나왔던 집에 혼자 있었던 봄이와 겹쳐진다.[14] 그녀가 동생을 돌보는 데 고생하는 게 특별편 25.5화를 보면 알 수 있다.[15] 야채가 왜 자신에게 조연의 상황을 말하냐고 묻자 이야기 해도 될거 같다고 대답했다.[16] 초반부의 작중 행적이 거의 조연이를 돕기위해서 였다면 보충수업이 시작된 중반부에서 작품 끝나기 후반부까지는 거의 라비와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진다.[17] 이 작품 내에서 빨간색이 가해자를 상징하는 색이라는 걸 생각하면 라비는 봄이를 용서한 것.[18] 하늘이는 라비를 괴롭힌 일진들의 눈을 피해 그녀에게 손수건을 주었다.[19] 진아는 양심은 있었는데 라비 말따마다 자기 입장만 생각한 반면에 봄이는 라비의 상처를 이해해주고 자신의 잘못을 라비에게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리고 사과는 말하는 사람이 아닌 받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