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빙클

 

'''Hans Winkle''' AKA '''Bu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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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기준 27세의 젊은 남성장교로 계급은 소위. 설정상 베를린 출생이나, 성우가 오스트리아인이다보니, 오스트리아 악센트를 가지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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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 엥겔의 오른팔 겸 애인으로 작중에서는 본명 대신 애칭인 '부비'로만 언급된다. 베를린의 유능한 인텔리 계급 부모 아래서 자랐지만 본인은 허우대만 멀쩡하고 입만 살아있지 잘난 구석이 전혀 없어(학창시절 성적이 낙제인 건 물론이고 군사 커리어도 별 볼일 없다) 부모와 많은 갈등을 일으켰다. 애정결핍에 시달린 그는 19살에 수용소 관리 장교로 입대했는데, 그곳에서 그에게 잘 대해주는 프라우 엥겔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 듯 하다. 나이랑 외모 차이가 너무 나다보니 겉으로만 보면 단물 좀 빨자는 젊은 제비처럼 보이지만, 첫 만남에서 총을 잡을 경우 화들짝 놀라며 겁먹고 프라우 엥겔에게 안기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에 피 튀기는 일은 정말 싫고 역겹지만 그녀(프라우 엥겔)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감수할 수 있다고 하는 등, 진정으로 프라우 엥겔을 사랑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무려 28세'''(프라우 엥겔이 1960년 기준으로 55세). 문제는 한스 빙클이란 작자는 허우대만 멀쩡하고 입만 살아있는데다가 학창시절 성적 낙제에 군사 커리어도 최악이라 할 정도로 잘난 구석이 전혀 없는 낙하산 인사라는 것이다.
종막에서 블라즈코윅즈에게 기습적으로 파상풍 독극물을 주사해 포획하고 그를 죽이는 모습을 엥겔 대령에게 선물차 보여주려 하며, 블라즈코윅즈의 가슴에 칼을 찔러넣고 그 말을 들으려고 가까이 간 순간, 목덜미를 깊이 물어뜯기고 칼을 빼앗겨 머리가 관자놀이부터 한 번, 아래턱에서 이마까지 한 번 찔려[2] 즉사. 링크 물론 선택에 따라 근접 제압 대신 권총 한방이나 힘들여 가져온 MG60으로 죽일 수도 있다.
자기 턱을 으스러트린 상대가 죽는 모습을 구경하려 했더니 오히려 남친이 끔살당하는 상황이 펼쳐지자 모니터 너머로 부들대다 자리를 뜨는 엥겔 대령의 모습이 감상 포인트. 참고로 죽이지 않고 그냥 버려두고 갈 수도 있는데, 스토리상 차이는 없다.[3] 게다가 목을 물어뜯기고 주저앉을 때 손에 권총까지 쥐고 있었지만 살해당하기 직전까지 한발도 못 쏜 걸 보면 멘탈 뿐만 아니라 무력도 별 볼일 없는 모양.
후속작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에서 한스 빙클의 빈자리는 프라우 엥겔의 딸인 시그룬 엥겔이 대신하는 듯 하였으나, 시그룬은 초반에 크라이사우 서클로 전항해 다시 빈 자리가 된다.
여담으로 부비라는 별명은 바로 에리히 하르트만을 모델로 했다.
[1] 성우를 맡은 토마스 미쿠츠가 오스트리아 빈 출신이다. 레드 데드 리뎀션에서 독일 이민자 안드레아스 뮐러 역을 맡았다. 동명의 축구선수와는 다른 인물.[2] 머리를 꿰뚫은 칼은 두개골을 완전히 관통해서 반대편으로 칼끝이 빠져 나온다.[3] 심하게 목을 물어뜯겼으니 냅둬도 과다출혈로 죽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