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공무원)
1. 개요
대한민국의 경제관료로 문재인 정부의 첫 국세청장이다.
2. 생애
1961년, 경기도 화성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늦깍이로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했다. 이후 줄곧 국세청에서 몸 담아왔다.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의 첫 국세청장에 내정되었다. 청와대는 "대표적인 세무조사통"이라고 밝혀 역외탈세나 대기업 및 고액재산가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함께 세무조사 분야의 개혁을 동시에 주문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7년 6월 24일, 한승희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구자료에서 현행 규정대로 내년(2018년) 1월 1일 종교인 과세가 시행될 경우 과세 대상자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자료에 따라 약 2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실, 종교인 과세는 2015년 12월 법제화됐지만 종교계 반발을 우려해 시행이 2년 늦춰진 것이라고 한다. 종교인들 역시도 국민이고, 또한 국민은 납세의 의무가 있다는 점에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한 것이다.
2017년 6월 27일 청문보고서가 적격으로 채택되어 문재인 정부의 첫 국세청장으로 임명되었다.
2019년 6월 28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퇴임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