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기용
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육상 선수였으며, 육상 행정가와 지도자를 지냈다.
2. 선수 경력
1950년 보스턴 마라톤에 송길윤, 최윤칠과 같이 출전해 우승하였다. 송길윤은 2위, 최윤칠은 3위를 하여 1, 2, 3위를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하였다.[1] 이 우승은 1947년 서윤복에 이어 2번째이자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으로 우승한 것이기도 하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경무대에서 환영하며, "외교관 몇백 명 보내는 것보다 훨씬 애국했다"라는 말로 선수단의 공적을 치하했다.
3. 은퇴 이후
2019년 8월 현재까지도 여전히 생존 중이며, 90대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건강하다. 각종 마라톤 관련 행사에 자주 참여하고 있다. 2019년 서울특별시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성화 점화자로 선정되었다.
[1] 이 기록은 2007년 케냐 선수들이 베를린마라톤에 출전하기 전까지 무려 57년 동안 깨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