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카이산 타츠미
八海山 辰巳 (はっかいさん たつみ)/ Hakkaisan Tats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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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탄막 슈팅 게임 황혼주점의 1면 보스 캐릭터.
이명은 군인 출신 주방장(軍人上がりの板前). 정말 재미 없는 이명이 아닐 수 없다.
황혼주점의 3인방 "우와바미 브레이커" 의 일원으로, 황혼주점 내에 딸린 대중 선술집 "야마타노 오로치"의 주방장 겸 마스터이지만 황혼주점 캐릭터들 중 가장 우중충한 캐릭터.
'''사람 베어 죽이고 싶어서''' 자위대에 들어갔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고 제대 후 역시 '''살아있는 생물을 자르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요리사가 되었다(최번개?). 하지만 이후 요리의 길에 눈을 뜨게 되어 수많은 창작요리를 만들어냈다. 근데 제일 자신있는 요리라는 게 '''물수건으로 만든 병아리.''' 뭐 물수건으로 만든 병아리가 실재하는 '''예술작품'''이긴 하다.
그래서, 이상으로 캐릭터 설정 끝(…).
2. 상세
거두절미하고, 난이도는 황혼주점 보스들 중에서도 '그나마' 제일 쉬운 편이다.[1]
황혼주점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스펠 "오뎅「시라타키의 랩소디」(おでん「しらたきのラプソディ」)" 는 여러 갈래로 뻗쳐나간 흰 탄막줄이 끝에서부터 노래지며 아래 혹은 위로 이동하는 것과 동시에 보스 본인이 계속해서 사방팔방으로 주황색 중형탄을 사출하지만, 줄탄막이 노란색으로 바뀌면서 형태가 변한다는 것만 유의하면 크게 문제될 게 없고, 두 번째 스펠 "꿈같은 회「천연 마리모 이케즈쿠리」(幻の刺身「天然マリモの活作り」)" 역시 플레이어 기체의 위치에 따라 이동을 방해하는 식칼탄막줄과 빠르게 다가오다 갑자기 느려지는 녹색의 중형탄들 때문에 좀 뭔가 어려워 보이지만 고속이동 봉인하고 플레이어 위치 기준으로 5방향으로 느리게 날라오는 식칼들만 조심해 주면 끝이다. 물론 처음 하는 사람에겐 뭐 이따위로 x빠지게 어려워! 소리 나오는 게 당연하지만.
그런데 상기의 두 스펠과 통상패턴에 숙달되고 나면, 어쩐지 스펠이나 통상보다도 보스전 직전에 나오는 피자 4판이 뿌려대는 지랄같은 탄속과 개같은 물량의 탄막이 더 어렵다고 느껴질 것이다. 처음 하는 플레이어들의 피같은 제한시간을 털어가는 주 원흉으로, 아무리 기본 난이도가 높은 황혼주점이라고 해도 1면 탄막 주제에 너무 흉악할 정도이다. 급하게 만드느라 2면이나 3면에 넣을 걸 1면에 넣은 거 아냐?[2]
또한 자위대 출신임을 어필하기 위해서인지 셔츠의 왼쪽 팔 부분에 일장기가 붙어 있으며, 일러스트상으로는 그다지 잘 안 보이지만 도트의 머리 모양이 어쩐지 어느 대기군인을 연상시키는 빗자루 형태이다.[3]
워낙에 우중충하고 보스들 중에서 가장 개성없어 보이는(?) 캐릭터[4] 라 다른 황혼주점 캐릭터들은 다 나온 동방환상마작에 혼자만 못 나올….줄 알았는데 2.5a 패치[5] 에서 추가되었다. CG는 폭풍간지를 넘어서 은근히 무서울 정도다(…).
성인 핫카이산은 니가타현 八海 양조라는 곳에서 만드는 일본주 이름에서, 타츠미라는 이름은 에도 시대 때 에도성 후카가와(深川) 지구에 만연해 있던 무허가 유곽,요리집, 술집을 통칭하던 단어에서 따 왔다. 당시 후카가와가 에도성의 남동쪽(辰巳)에 위치했던 데서 유래한 단어. 또 동방프로젝트 관련 소재들을 정리해 놓은 동방 원소재 위키(http://www.toho-motoneta.net/)에 따르면 '''야마타노오로치''' 에서 따왔다고도 하는데…술집 이름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대체 저 이름하고 야마타노오로치가 무슨 관련이 있다는 건지는 불명이다.
사람 베어 죽이고 싶어서~ 운운 하는 부분의 원문은 "人を斬りたくて自衛隊に入ったのに願い敵わず" 즉 "사람을 베고 싶어서 자위대에 들어갔는데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 인데. 이는 연극판 대보살고개(大菩薩峠)의 주인공이자 사무라이 영화 사상 희대의 악역 주인공이라 일컬어지는 츠쿠에 류노스케(机竜之助)의 대사인 "人を斬りたくて道場を継いだのに願い敵わず(사람을 베고 싶어서 도장을 이었는데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의 오마주라고 한다.
사족으로 황혼주점 캐릭터들 중 리그베다 위키에 항목이 제일 늦게 작성된 캐릭터이다.
3. 스펠 카드(특별 메뉴)
삼월정과 마찬가지로 차후작 추가 가능성이 희박해 별도 항목으로 분리하는 것이 무의미하여(…) 본 항목에 기재한다.
[1] 물론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은 미스나게 되어 있지만, 2면 보스인 아리에 루미와 3면이자 최종 보스인 아마카스 바레이 텐지를 상대해 본다면 이 양반이 어렵다는 얘기는 못 할 것이다.[2] 라곤 하지만 나오기 전에 차지샷 여러번 깔아 주고 뒤로 빠지면 그만이다.[3] 동방환상마작의 CG에서도…[4] 개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그 대기군인 스타일의 빗자루 머리도 그렇고,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식칼탄. 다른 보스들은 식칼탄을 플레이어의 접근을 막는 근거리 방어용으로만 쓰고, 식칼탄을 일반탄막으로 쓰는 보스는 이 양반이 유일하다.[5] 근데 생각해보면 황혼주점 캐릭터들 중 제일 늦게 추가되었다(…). 황혼주점 항목 참조.[6] 시라타키:곤약의 일종으로, 가늘고 단단하다는 점에 있어서는 실곤약과 비슷.[7] 이케즈쿠리:생선 등을 회친 것을 다시 재료의 원래 모양으로 꾸며 내 놓는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