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금단 증후군
抗憂鬱劑禁斷症候群
Antidepressant Discontinuation Syndrome
1. 개요
항우울제, 특히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나 세로토닌-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를 장기간 복용하던 사람이 복용을 중단했을 경우 중추신경계가 새로이 변화된 환경에 재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이상 현상을 이른다. 주로 '''고용량으로, 정기적으로 복용하던 항우울제를 갑자기 복용중단한 경우''' 일어난다. 또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저용량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고, 민감한 경우 (자기 나름에) 서서히 용량을 줄이면서 끊었음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만성피로: 충분히 숙면을 취했음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음.
- 현기증: 일상적으로 어지러움을 느낌.
- 방향 감각이 둔해짐: 몸을 움직이거나 회전할 때 순간적으로 어지러움을 느낌[1] .
- 안구나 고개를 좌우로 움직일 때 찌릿한 느낌(shock)을 받음: 영어로 브레인 잽스(Brain zaps)라고 하는 가장 빈번한 증상 가운데 하나. 마치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머리가 지릿지릿한 느낌을 받게 된다.
- 편두통: 머리 깊은 곳에서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낌.
-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 고양된 기분과 우울한 기분이 주기적으로 교차해서 나타남
- 갑작스럽게 우울하거나 불안해짐
- 불면증
여담으로 벤라팍신 성분의 항우울제 금단증상이 타 항우울제의 금단증상에 비해 굉장히 강한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