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장

 


'''項莊'''
생몰년도 미상

“군왕과 패공이 함께 술을 드시는데 군중에 즐길 거리가 없습니다. 검무를 청합니다”

사기 항우본기 中, 홍문연에서


1. 개요


초한쟁패기의 초나라 무장. 항우를 섬겼다.
홍문연에서 범증의 지시로 칼춤을 추다가 적당할 때 유방을 죽이려고 들었으나, 항백이 개입해 같이 칼춤을 추면서 암살에 실패하게 된다.

2. 기타


홍문연에서 검무를 춘 것 외에는 기록이 전혀 없기 때문인지 초한쟁패기를 다루는 소설 초한지에서도 비중은 낮다.
조선 후기에 무용극인 항장무(項莊舞)는 그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홍문연의 일화를 무용극화시킨 것이다. 본래 평안도 선천의 민간 가무극이 궁중연극에 채택되었는데, 아쉽게도 춤동작은 실전되었고 항장무에 쓰였던 소품들과 항장무의 내용만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1917년에 작자, 연대미상의 번역소설로 항장무전(項莊舞傳)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