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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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활남 시즌 0의 등장인물. 석환의 어머니이다.
2. 작중 행적
시즌 1에선 석환이 어렸을때 죽었다고 나왔지만 사실 석환은 어머니가 살아있다는 걸 알고 있다. 석환의 부활 능력과 연관이 깊은 모양. 이후 시즌 0에서 이름이 공개되더니 결국 과거회상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시즌 0 69화에서 백사 주교의 언급으로 얼굴[1] 이 공개되었다. 그녀는 사실 석환과 같은 부활의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역대 부활자들 중 가장 강한 힘을 지녔다고.이 모든 것은 그 여자에게서 비롯된 것이야. 석환의 어미. 해련화. 길고 긴 부활자들의 역사 속에서도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완벽한 부활자.
70화부터 석환이 태어나기도 전의 과거 시점 해련화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카페에서 알바 중에 추근덕대는 진상손님의 갑질을 참다못해 싸대기를 날려버리고 해고당한 후 강물 다리에서 담배를 피우며 버킷리스트[2] 를 꺼내들고 해야 할 일을 적어놓은 걸 살펴본다. 그 중에 '''개같은 주교 아줌마 모가지 따버리기'''라는 것도 들어간 것으로 보아 주교와는 명백히 적대하고 있는 듯 하다. 그 후 버킷리스트에 술을 적어놓은 것을 먼저 하려고 포장마차에 술을 마시러 가서 혼자서 무려 소주 5병을 진탕 퍼마시다가 웬 미남이 와서 반했다며 허락해준다면 더 근사한 곳으로 모신다고 하자 까짓거 그러자고 따라나간다.
그러나 그 미남이 자신을 으슥한 숲 속으로 데리고 와서 주교님의 전언이라고 바람 쐴만큼 쑀으면 그만 돌아오랬다는 말을 전해주자 자신의 수첩에 잘 생긴 미남과 XX하기라는 목표를 적어놓았는데 주교 아줌마가 자신의 수첩을 본거냐며 나름 신경 써서 이런 미남을 붙여준거 같지만 너 같은 기생오라비는 내 취향이 아닌데 어쩌냐고 가운데 손가락을 날려준다. 자신의 취향은 까무잡잡한 피부에 다부진 몸매,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 그리고 자신의 지랄같은 성격을 받아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진 남자라고.[3]
거절한 해련화에게 주교의 측근이 가슴을 공격하며 거절하면 시체로라도 데려오라는 전언을 주교가 했다는 걸 말해주지만 바로 반격을 가해서 주교의 측근의 팔을 뜯어버리고 심장이 작살났으니 자신은 곧 죽을 테고, 적멸을 대충 '''8시간''' 유지할 수 있다며 그 시간 동안 자기가 얼마나 X같은 ㄴ인지 보여주겠다며 적멸을 발동시킨다. 석환이 고작 몇 분동안 유지한 걸 보면 괜히 완벽한 부활자가 아닌 모양.
결국 주교의 부하들을 모두 쓰러뜨린 후 길가로 나와서 적멸이 풀린 후 주저앉으며 죽음을 기다리려는 찰나에 오토바이를 몰고 지나가던 석중현이 멈춰서 괜찮냐고 걱정해주자 석중현을 빤히 보면서 위에 나열된 자신의 이상형의 조건을 독백하더니 이남자 딱 내스탈이라고 샤방하며 개그씬을 연출한다.(...)
하지만 하필이면 죽으려는 때에 만나냐고 타이밍이 참 x같다며 속으로 투덜거리면서 석중현을 뿌리치고 괜찮다며 신경쓰지 말고 갈길 가라고 밀어내지만 석중현이 터프하게 붙잡으며 가슴에 피가 많이 흐르는데 괜찮긴 뭐가 괜찮냐며 병원으로 데려다 준다며 오토바이로 데려가자 또 다시 박력있다며 샤방하며 개그씬을 연출했다.
결국 석중현의 오토바이 뒤에 타고 석중현의 등에 기대며 이 남자의 등이 참 포근하다고 그 사람[4] 과 같다며 그 상태에서 편안히 눈을 감고 죽는다.
그후 3일이 지나고 부활하자 알몸인 상태에서 부활한 걸 보고 발가벗고 있는 건 누군가가 자신의 시체를 처리했다는 뜻이라는 걸 눈치채고 아무도 모르게 죽었어야 했는데 그만 그 남자에게 혹했다며 자책한다. 그럼 그 남자에겐 자신은 이미 죽은 목숨 아니냐며 이제 다신 못 만나겠다며 아쉬워한다.
한달 후 여느 때와 같이 다시 식당에 알바를 하려고 출근하자 어떤 남자가 전해준 전단지를 보며 소스라치게 놀라는 중인 식당 사장을 보고 의아해하고 식당 사장이 이걸 보라며 전단지를 보여주자 전단지에 있는 자신의 얼굴을 보며 자신도 놀라고 만다. 그 전단지를 주고 간 사람은 석중현이었던 것. 그 후 사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 달 전에 길에 쓰러져 있던 여자를 병원에 데려갔는데 죽고 말았다고 연고지가 없어서 시신이 해부용으로 처리될 뻔한 걸 그 청년이 임의로 화장했다더라고 꼭 가족을 찾아서 유골을 돌려주고 싶다고 얘기해 줬다는 사실을 사장에게 듣고 급히 석중현을 찾으러 길가로 따라나간다.
길거리에서 급히 주변에 석중현이 있나 찾다가 주변에서 행인들에게 해련화의 사진이 있는 전단지를 돌리며 이 사람의 연고자를 찾는다는 석중현과 마주친다.
당연히 석중현은 놀라며 어떻게 된 거냐며 묻지만 "나는 뒤지면 3일만에 부활하는 부활녀입니다"라고 대답하면 미친x 취급할 거 아니냐며 뭐라고 둘러댈까 잠시 생각하다 결국 그 여자의 '''쌍둥이 언니'''라고 둘러대버린다.
석중현이 다행이라고 드디어 가족을 찾았다며 유골함을 돌려주자 받고서 이 유골함 100% 비었을 거라고 생각하며 잠시 개그씬을 연출하더니[5] 자기가 좀 더 빨리 병원에 데려갔으면 동생분은 죽지 않았을 거라고 사과하는 석중현을 보며 이 남자 처음 본 여자인데 무려 한 달 동안이나 챙겨준 것에 대해 감동한다.
그 후 석중현을 빤히 바라보며 다짜고짜 '''오늘 밤 우리집에서 술 한잔 하겠냐며''' 석중현을 꼬시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첫번째 목표 잘 생긴 남자와 xx하기가 드디어 오늘 이루어진다며 독백한다.(...)
석중현과 술을 마시다가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는다. 5살 때 불이 나 가족은 모두 죽고 자신을 가둔 주교에게 괴롭힘[6] 을 당하다가 20살이 되던 해 귓방망이를 날려버리고 나왔다고. 그러면서 가족들이 죽기 전 옆집에 살던 아저씨[7] 를 제외하면 자기 편이 없었다고 신세한탄을 한다. 그날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잠든 것을 보고 중현이 나가려고하자 련화는 오늘은 내 맘대로 할거라며, 불을 끄라고하고, 첫날밤을 보낸다. 이후 사이가 가까워져 중현과 결혼을 하고, 아들 석환을 얻게된다.
그러나 석중현과 함께 택시를 타다가 주교의 계략으로 덤프트럭에 치여 버린다. 주교는 '''만약 부활자인 어미가 죽으면 그 아이도 과연 살아날까''' 하며 그 자리에서 해련화를 처리하려 하지만 석중현한테 이 모든건 꿈이라고 말한 후 버킷 리스트대로 주교의 목을 따버리고 아이도 후에 무사히 출산한다.
그러나 석환이 사산아로 태어나 버렸고 슬퍼하던 해련화는 석중현에게 가족사진을 찍자고 제안하고 석환을 안고 석중현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그 후 고심하던 끝에 석중현에게 결국 그 날 자신이 죽은 그 애의 언니였던 게 아니라 사실은 죽은 자신이 맞다며 자신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석중현에게 고백했다.
그리고 결국 석환에게 능력을 주고 남편 석중현의 눈 앞에서 몸이 가루가 되어 흩어지면서 사라진다.
석중현이 아들인 석환에게 그 부활능력은 저주받은 능력이라고 슬퍼하며 말했던 이유는 해련화가 석중현에게 그 능력에 대해 고백하며 먼저 했던 말이기 때문.
3. 여담
- 과거가 나름 암울하다. 주교한테 잡혀서 구금산 마냥 어릴때 실험에 당한 장면이 나왔다. 오죽하면 주교한테 탈출해서 살아가고 있다. 게다가 해련화의 부모는 모두 사망 했다고 한다. 집안 형편은 72화에서 어렸을 때 기와집 같은데서 살았다고 나오는데 당시 시대를 생각해보면 해련화네 집안이 꽤 부자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 석환의 성격을 그대로, 아니 더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입이 거친 것과 겁없는 성격이 똑같이 닮았다. 즉 석환의 성격은 해련화로부터 유전된 셈.
- 남편인 석중현은 연화씨라고 부른다. 두음법칙에 의해 '련'을 '연'으로 발음하는 것.
- 자신만의 버킷리스트가 존재하고 그 몇 가지를 실천하는데 성공한다. 그 중에 하나가 무려 주교 모가지 날려버리기.
- 해련화의 성씨가 해씨여서 대성팔족의 일원이 아니냐라는 추측이 있으나 부활남에서 대성팔족이 언급이 1번도 안된점으로 보면 해련화는 대성팔족이 아닌걸로 보인다. 근데 굳이 같은 성씨를 쓰는건 대성팔족에서 갈려져 나온 분가일 가능성이 있다.(당장 현실만 봐도 같은 어디 성씨여도 종갓집에 관심 가지고 종갓집과 관련된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극소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교류를 안 하고 사는 경우가 많다....) 해씨 가문의 대종손인 해명이랑 관련된 이야기도 있었는데 어쨌던 같은 성씨이니 만큼 머나먼 육친이기는 하겠지만 해명은 애초에 불로불사에 관심있던 존재였고 부활남 시즌0의 몇년후인 신석기녀 시점에서 활동을 했으므로 해련화랑 성씨만 같을뿐 전혀 관련이 없다.
다만 대성팔족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을 수도 있다. 남편 석중현에게 "환이의 능력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을거다."라는 말을 하면서 뒤에 백백교를 나타내는 한자가 뜨는데 노리는 존재가 주교만을 뜻했으면 주교의 얼굴이 나왔을텐데 백백교의 문양이 뜨는 것을 보면 단순히 주교만을 의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4. 인물 관계
석환(아들)
석중현(남편)
주교(적)
[1] 상당한 미인으로 묘사되었다.[2] 버킷리스트 중 "결혼해서 나닮은 ㅈ나 이쁜 애기 낳기"가 있는데, 그녀의 아들은 실제로 외모와 성격이 그녀와 매우 닮아 있다.[3] 참고로 그녀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있을 때 옆 테이블에서 '''이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남자가 회사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4] 아직 누군지는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5] 죽으면 시체가 사라져 버리는 부활자의 특성 때문. 아들인 석환도 같은 방식으로 시체가 사라지며 부활한다.[6] 말이 괴롭힘이지 실제로는 인체실험이었던 듯하다.[7] 앞서 석중현의 오토바이 뒤에서 떠올렸던 '그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회상에서의 뒷모습을 보면 묘하게 민석영을 닮기는 했는데 시간대상 민석영은 확실히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