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가족

 

* 2021 자낳대 시즌 1에 참가하는 팀에 대한 정보는 2021 자낳대 시즌 1/핵가족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核家族.
가족의 일종.
자녀 없이 부부로만 이뤄진 가족이나, 부부와 그들의 미혼 자녀로 구성된 가족을 말한다. 조선시대에는 부부가족이라고 했다. 핵가족의 '핵'은 가족 중 핵심 구성원만 있다는 의미다. 물론 1인 가구가 본격적으로 대두된 2010년대 이후로는 핵심이라는 의미가 퇴색되어버린 감이 있다.
과거만 해도 핵가족은 드물었다. 한 집에 여러 식구가 사는 대가족(성인이 되어 결혼한 형제 여러명이 배우자, 자녀와 같이 사는 대가족)이 일반적이었으나, 오늘날에는 개인주의가 널리 확산되면서 핵가족이 보편화되었고, 출산율이 감소하면서 현재의 부모 + 미혼 자녀 1~2명 체제가 굳어졌다.
핵가족은 대가족에 비해서 구성원이 적은 관계로, 구성원들의 소통이 활발하다면 상호 유대관계가 깊어지기 좋은 환경이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내향적이면서 가정적인 사람들에게 최상의 가족 형태로, 사람 많고 떠들썩한 분위기보다 아담하고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반대로, 구성원이 적다보니 구성원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 수습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한 구성원이 사망하면 가족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낮다는 문제뿐만 아니라 대가족에 비해 높은 확률로 육아인력 부족,[1] 노인 소외, 장애인 소외 등이 발생한다. 이런 부작용이 현대의 사회적 부담으로 쌓이면서, 복지라는 영역에서 해결하려고 꾸준히 시도하고 있으나, 가족이 자기 손주 혹은 자기 노부모님을 돌보는 것과, 업무로 위임받은 사람이 여러 명의 아이들 혹은 노인들을 돌보는 것은 마음의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1] 특히 맞벌이 가구에서 거의 필수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