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숙
[clearfix]
1. 소개
[image]
강기태의 어머니이자 강득수의 아내이다. 나이는 30대 초반으로 추측되며 부부들 사이 서로 존댓말을 사용한다. 원작에서는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다.'''그딴 거요? 코로스케는 어제부터 아무것도 못 먹었을 거에요. 그래서 제일 좋아하는 크로켓을 만들었는데... 어떻게... 어떻게...!'''
10기 12화 - 코로스케가 우물에 빠져서 행방불명되는 에피소드에서 코로스케를 찾으러 갈때, 크로켓을 챙기다가 그런거 신경쓸 때냐는 강득수의 말에 대한 반박. 친아들도 입양아도 아닌 코로스케를 생각하는 대인배적인 허영숙의 마음이 드러나는 대사. 대사를 치면서 눈물까지 흘렸다.
아들의 발명엔 질려한 지 오래이며, 아들이 발명은 관두고 공부에만 집중하길 바라고 있다. 기태가 공부보다는 발명에만 집중을 너무 많이해서 불편이 좀 있는 편이라고 하고, 기태가 발명하는 걸 그렇게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발명하다가 집에 불이 날뻔하거나 발명품 때문에 집 창고에 물건을 놓을 때가 없어서 발명품 좀 정리하라고 할 정도이다, 그래서 가끔씩 기태에게 잔소리를 하는데 발명품으로 복수를 당한다.[8]
1화에서는 키테레츠 대백과를 압수했을때는 조상인 강발명은 왜 이런 걸 남겼을까 하였을 정도로 발명을 싫어했다.
그래도, 기태의 발명품 덕에 여러가지 도움을 받았을 때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서 가전 수리를 부탁하고, 집안 청소나 길을 잘못찾을 때, 겨울에 설거지할때 손이 안시리게 하는 발명품 등으로 여러무로 도움도 자주 받기 때문에 발명이 완전히 싫지는 않은 걸로 보인다.
게다가, 꼬마코로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는 꼬마코로가 기태한테 공부를 계속 시키는 걸 보고 공부만해서 지루한 표정 짓는 기태와는 달리 허영숙은 이번 발명품은 기태가 대단한 걸 만들었네 하면서 좋아하는건 덤이다.
평소에는 매우 온화하고 순박한 성격이지만, 작중 집안에서는 화를 가장 자주 내는 사람이다. 한번 화나면 발명품 금지 명령하는게 거의 답안수다.
기태가 공부를 완전히 못 하는건 아니라서 공부에 관한 지적은 가끔씩하지만, 과학, 수학과 다른 과목들의 점수 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걱정을 하기도 한다.
때로는, 기태의 발명품을 전자제품으로 착각해서 갖고 어딘가에 둘려하다가 실수로 건드려서 기태가 발명품을 찾는 계기가 된적도 있다.
2. 오진숙과 비교
작중 모습을 보면 안경을 안 쓴것 빼고는 많이 닮았다. 그리고, 둘다 마지막 글자에 숙이 들어간다. 그런데 성격은 완전히 정반대이다. 오진숙의 경우에는 거의 완전 간헐적 폭발 장애가 있다고 할정도로 매우 엄격하고 무서운 성격이지만, 허영숙의 경우에는 아들이 아주 안 좋은 것을 할때만 혼을 내는 편이라 성격은 완전히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태한테 잔소리도 그렇게 자주하는 편도 아니며, 오진숙은 노진구한테 항상 숙제하라거나 심부름을 하라거나 집안 청소 좀 하라고 하는 등 잔소리를 계속하지만, 허영숙은 심부름만 종종 시키며, 기태와 코로스케도 도라에몽의 노진구와는 달리 엄마가 도와달라고 하면 잘 도와주는 성격이다. 게다가, 기태는 숙제를 할때가 되면 척척하고 해서 그리 잔소리를 자주 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또한, 기태는 빵점맞는 일은 거의 없으니. 게다가 기태가 빵점이나 점수가 낮게 나오면 화내는 대신 무슨 일 있었냐면서 걱정한다.
또한 기태와 코로스케한테 간식도 잘 챙겨주시고 기태의 고민도 자주 들어주시는 등 간헐적 폭발 장애가 있는 오진숙과는 완전 땅판인 셈이다.
그런데 이런 허영숙도 남편한테는 굉장히 예민한 편이다. 결혼 기념일 에피소드에서 남편이 전철을 타다가 실수로 여자 입술이 옷에 묻은 건데 그런 일을 다른 여자와 만난거 아니냐는 의심을 하기도 했고, 남편이 워낙 애주가라서 야근한다면서 회식하러간 남편을 매우 불편해 할때가 많았다. 더구나 아이들을 너무 걱정해서 기태와 코로스케를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가족들을 매우 아껴주고 가족이 몸살에 걸릴때 잘 돌봐주는 등 오진숙과는 정반대인 성격으로 매우 친절한 어머니이다.
3. 여담
- 하나밖에 없는 자기 딸한테 빨대를 꽂거나 자기 아들이 친구들한테 맞고 있는데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그분들과 비교하면 후지코 애니중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어머니이다. 그런데 애초에 기태는 0점받은 일이 없는데다 숙제도 알아서 하기 때문에 당연한 듯 하다.
- 사립 명문 여고(한국판 샛별여고)를 나왔으며, 도쿄의 명문 여대 출신이다. 어느 에피소드에선 동창이라고 뻥을 친 남자 사기꾼을 역관광보냈다. 이 사기꾼은 우연히 가태일행이 다는 학교의 육성회원 명부를 주워서 아이들의 부모님이 집이 없는 틈을 노리고 돼지고릴라와 삐죽이한테는 사기치는데 성공했지만 여고출신인 기태가족한테는 바로 역관당 당하고 나중에 돼지고릴라의 어머니의 펜팔친구였던 형사한테 체포당했다.
- 애완동물을 생각보다 매우 싫어하는듯 하다. 코로스케가 길잃은 동물들을 집에 대리고 오면 굉장히 싫어해서 단숨에 거절한다.
- 성적표가 공개되는 편에서 성적표를 유독 보여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명문 여대에 들어간 것을 감안하면 공부를 꽤나 잘한 듯 하다. 참고로 일본은 엘리트 주의가 매우 강해서 한국과는 달리 명문 고등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명문중학교를 나와야하고 또 명문 중학교에 가려면 또 명문 초등학교를 나와야한다.[9]
- 기태와 남편과는 달리 운동신경이 매우 좋은 편이다. 학창 시절 밸리 부의 에이스와 육상 선수를 맡고 있던 등 운동 신경은 좋은 편이다. 또한 기계 체조도 잘했다고. 게다가, 철봉을 못하는 두 사람과는 다르게 어렸을때 철봉 1등이였다고 할 정도! 또한, 마을 운동회편에서는 백팀의 MPC로 뽑힐수 있었지만 한 달리기 시합에서 남편과 뛰다가 너무 지나치게 무리하게 하는 바람에 결국 다리를 다쳐서 경기에 못나오게 되었다. 그래서, 마지막 마라톤 시합에서는 남편이 대신 나갔는데 운동신경이 너무 없는 바람에 꼴찌가 되었지만 끝까지 기권을 하지 않은채 계속 달렸고 자신은 다리를 다쳤음에도 남편과 함께 끝까지 달려주었다.
- 요리 솜씨도 좋은데 특히 코로스케가 좋아하는 크로켓 솜씨가 매우 좋다.
- 과거 육상부라 그런지 키가 상당히 큰 편이다. 151인 돼지고릴라의 머리 하나가 더 큰 168정도의 박호구보다 머리 반틈이 약간 더 큰 걸 보면 175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롱이 엄마[10] 와 서유리와 비슷한 경우다.
- 주변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하지만 독자들이 보면 외모가 하초롱(노노하나 미요코)과 닮았다. 사실 도라에몽도 진구 엄마인 오진숙도 안경을 벗은 모습, 특히 어린 모습은 신이슬과 빼박이다.
[1] 마을 운동회 에피소드에서 이름이 나왔다.[2] 작중모습을 보면 요리를 매우 잘하는 편이다.[3] 이와 반대로 자신의 가족들은 운동을 매우 싫어하면서도 못한다.[4] 거의 이런일이 종종 있어서 이상한 발명품 만들지마라는 당부를 한다.[5] 코로스케가 항상 어떤 동물을 데리고 오면 단숨에 거절해버린다. 또한, 기태도 애완동물은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그러나 이는 정식 애니판 한정이고 원작과 스페셜판은 금붕어는 허용하는 편이다.[6] 같은 작가의 작품인 도라에몽에서 비슷한 포지션의 진구 엄마를 담당하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노린 두번째 캐스팅 그 외에도 아따아따의 엄마도 맡으셨다.[7] 날아라 호빵맨의 식빵맨으로 유명하다.[8] 원작에선 키테레츠 대백과가 (기태의 신통경이 없으면) 백지로 보여 쓰레기로 알고 전부 버리는 병크를 저지른다.[9] 이와 반대로 진구엄마인 오진숙은 공부를 굉장히 못하는 편이였다.[10] 게다가, 초롱이 아빠는 175정도인 아내보다 키가 크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