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쿼터 팀장
1. 개요
제너두에 소속된 임무 부대의 본부 분견대 역할을 하는 헤드쿼터(Headquarter:사령부) 팀의 팀장이다. 다른 특수부대원들 보다 덩치가 더 크고 두부 무장을 하지 않고 발라클라바만 착용하고 있어 얼굴의 헤드쿼터의 위장 패턴이 드러나 있다. 여담으로 이 위장마크는 머리(Head:헤드)를 4등분(Quarter:쿼터)로 나누고 있는 형태이다. 작가의 센스를 알 수 있는 부분.
2. 작중행적
제너두에서 최 이사에게 내리는 임무를 알리기 위해 최성재와 조영선 앞에서 첫 등장했고 그 후 식량과 거처를 제공해 달라고 다시 돌아와 보급을 받는 대신 피난민 통제에 협조하여 최성재의 권위 확립을 돕기로 딜을 한다. 그러나 이후에 일어난 조영선의 반란에 대해선 아예 모르쇠로 일관한다. 기지와 보급처로 이용할 피난민 쉘터의 존재가 중요할 뿐 누가 지도자가 되든 최성재와 했던 것처럼 딜을 하건 위협을 하건 협조를 얻으면 그만일 뿐이니 최성재 말마따나 전력낭비를 할 필요가 없었던 것.
하지만 반란 도중 인충화된 민영이 어마어마한 양의 페로몬을 뿜자 민영을 데려가기 위해 작전을 개시했고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 했지만 벌의 습격으로 민영이 탈취되어 분노한다. 이때 최성재가 찾아와 성대리를 두고 딜을 하려 했는데 곧바로 최성재를 협박해서 공덕역 쉘터의 지도권을 빼앗는다.
잠실에서 민영의 우화가 완료되고 즉위가 임박하자 작전명 황제옹립을 시도, 그 전에 하운드와 마찰이 있었고 도벨만, 불독과는 작전 도중 교전하지만 그래도 여왕을 탈취하는데 성공하는 듯 했으나..
사실 이건 특수부대를 유인해내기 위한 가짜 즉위식으로 민영의 속임수였고 헤드쿼터와 도벨만, 불독을 포함한 특수부대원들은 대부분 죽거나 사로잡혀 인충으로 개조당한다. 팀장도 배에 벌침을 맞아 이상이 생겨 자살하려 했지만 그마저도 허락이 안됐고 결국 인충으로 변했다. 이 장면에서 그동안의 위엄 넘치는 모습이 급격하게 무너지고 역으로 혼종 민영의 무서움과 비인간성이 부각된다.
인충화 이전 하운드에 대한 경고성 발언 등을 보면(3부 25화) 타 사냥개들과 달리 제너두에 대한 충성심과 작전에 대한 사명감과 성공에 대한 확신 자체는 대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3부 36화 마지막에서 곤충 학자의 뒤에 눈이 뒤집어진채로 등장하는데 역시 인충화되었다. 여전히 분위기는 위압적.
3부 60화에서 최성재와 말다툼을 벌인 직후 여왕을 향해 총을 겨누던 사이먼 중사를 트럭에 꺼꾸로 매달린 채 권총을 겨누며 잠시 등장했다. 사이먼은 인충이 된 전 상관을 보더니 당황하여 말을 잇지를 못했고, 제대로 저항도 하지 못하고 팀장에게 제압당했다.
3부 71화에서 여왕을 저격하려던 영감을 향해 총을 발사하며 영감 앞에 나타났다. 입이 벌어지는 다른 이들과는 달리 입도 멀쩡하며 전체적으로 상반신은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고있다, 하반신은 예상대로 벌의 모습.
3부 77화에서는 잠실편의 최종보스가 되어 과장 일행을 습격한다. 과장 일행이 날린 갖가지 공격이란 공격은 다 회피해(사방에서 예측하여 날린 유탄을 게임하듯이 피한다!) 영감도 놀란다. 그러나 결국 엄청난 양의 산소가 유입된걸 이용한 화염방사기 공격을 직통으로 맞아 리타이어하는 듯했으나...온몸이 바싹 익은 상태로 살아남아 영감과 이은성, 조영선을 상대하는데, 강력한 3명을 상대로 혼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압도한다. 심지어 진주인공 영감을 킥으로 날려버리기까지 한다! 어째 인충화 이후 더 잘나가는 캐릭터. [1][2]
그러나 같은 혼종이 된[3] 이과장이 동등한 맷집과 재생력으로 끝까지 버티고 서로 몇 번이나 찌르고 베며 벼랑 끝 혈투를 벌이나, 결국 마지막에 몸에 박힌 총이 작동하여 타워에서 추락해 사망한다.
130화에서 친의 혼종병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할아브의 회상속에서 잠깐 나온다. 영감이 제너두의 본대 병력과 교전 한 뒤 한명 한명이 자신과 동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커밍아웃 한데다 인충화되어 더 강해졌을거란 예상과는 다르게 지뢰가 발동하자마자 반사적으로 점프해 지뢰를 피한 팀장과 다르게 본대는 영감이 설치해놓은 지뢰에 반응도 못하고 터져나갔다. 제너두 본대로 만들어낸 혼종병들이 헤드쿼터 팀장과 그 부하들[4] 보다 더 느리다고.
그런데 하늘에 떠 있는 팀장의 얼굴이 굉장히 웃긴데다(...)[5] , 뜬금없는 맥락과 연출이 어이없이 웃겨서 댓글창이 아수라장이 되었다. 거기에 뜬금없이 맑은 하늘에서 해맑은 표정으로 나오니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개그 캐릭터였나? 로 느껴질 정도. 참고로 해당 팀장의 모습은 3부 23화에서 민영의 페로몬이 잠실에서 사라졌다는 보고를 받고 보인 모습이다.
여담으로 영감의 말에 따르면 단검을 매우 잘 쓴다고 한다. 영감이 권총을 사용해도 영감 상대로는 끝까지 단검으로만 승부했던 것을 보면 프라이드가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6] 이를 보면 실제로 이름을 떨칠 정도로 무력이 매우 강했던 사람인듯.
개장수(웹툰) 5화에서 헤드쿼터 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했다. 개장수가 팔아버린 용병을 구매하는 역할로 나왔는데 생김새나 말하는 입모양이 헤드쿼터 팀장과 같다. 만약 동일인물일시 소속은 "757 까마귀 여단" 으로 추측된다.
3. 전투력
제너두 사냥개 용병단을 총괄하는 헤드쿼터팀의 팀장인만큼 정말 강하다. 민영의 함정에 속아 인충화가 되기 이전에도 자신과 자신의 헤드쿼터팀의 수준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여 친히 하운드에게 경고를 날려줄 정도다. 또한 자신에게 딜을 제시하려는 최성재를 한 손으로 제압하여 그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어 쉘터의 관리권을 가볍게 뺏어온다.'''"네가 그렇게 단검을 잘 쓴다던데. 어때, 개장수를 단검으로 쓰려뜨려 볼 생각이 있나?"'''
'''(이후 영감이 칼로 싸우는 척하면서 권총을 꺼내들어 쏘는 걸 팀장이 방어하고선)'''
'''"제기랄! 머리에 못 맞혔네."'''
'''"총알, 총알 없어? 몇 군데 찔렀는데 눈 하나 깜짝 안 해. 칼로는 못 잡아."'''
-영감
민영의 함정에 속아 인충이 되는 과정에서 이전의 강한 모습과는 반대로 공포에 떨어 이미지가 추락하였지만 잠실 타워 전투에서 영감과 이은성, 조영선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가 않으며 오히려 그들을 압도하기도 한다! 심지어 이전에 화염방사기에 크게 당한 상황이였는데도 불구한 상황이였는데도 3명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가 않는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준다.
4. 기타
김규삼 작가의 다른 작품 비질란테의 '조헌' 이라는 등장인물은 이 사람이 모티브. 김규삼 작가의 블로그에 독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맞다고 인증했다. 같은 배우가 다른 작품에서 다른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는 멘트도 추가했다. 이 작품에서는 하이브에서의 개장수와 같이, 무력 최강자의 모습을 보이며 원래 주인공인 김지용을 제치고 진주인공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1] 당연한 것이 애초에 사냥개들 자체가 용병이기 때문에 전투력이 매우 높을 뿐더러, 그중에 팀장인 만큼 더 막강한 무력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인충화까지 되어 더 강화됐으니...(인충들의 스피드는 쏟아지는 총알도 우습게 피할 정도로 빠르며, 맷집도 나이프로 몇 방을 찔려도 끄떡없을 정도로 강력하다.)[2] 이후 평가에서는 그냥 팀장이 뛰어났던거로 보인다. 본대 혼종병들이 헤드쿼터 팀장보다 느리다는걸 보면 어지간히 대단한 사람이었던듯,[3] 라고 하지만 사실은 3부 45화에서부터 자신이 혼종이 된걸 자각하게 된걸로 보인다.[4] 민영이 인충으로 만든 헤드쿼터 대원들과 처음 교전에서 허언증끼(...)가 있긴 했지만 영감 입에서 화해하고 싶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긴장을 줬다. 다만 이후 영감은 본대 병력을 상대하며 대원 하나하나의 실력이 자신과 별 차이가 없다고 독백한 적이 있었다. 헤드쿼터 팀장이면 몰라도 본대 팀원 혼종들은 헤드쿼터 팀원들보다 더 실력이 뛰어날텐데, 친이 만든 본대 팀원 혼종들은 오히려 헤드쿼터 팀원 혼종들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면 친의 혼종 제작 능력이 민영보다 뒤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 친은 본대 팀원 혼종들을 만들기 이전 혼종을 제작한 적이 없었는지, 본대 이전에는 한 번도 휘하의 인충들이 등장한 적이 없었다.[5] 마치 죽어 나가는 본대의 혼종병들을 한심하게 쳐다보는 듯 하다. 대사도 없이 한 컷을 혼자 다 잡아먹어서 더 그런 느낌. [6] 영감과 단검으로 승부를 보던 중, 과장의 K2를 가지러 가던 조영선을 발견했을때는 조영선에게 권총을 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