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루소

 


<colbgcolor=#009639>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No.10'''
'''엘린 엘리 루소
(Hélène Eli Rousseaux)
'''
'''등록명'''
'''루소'''
'''출생'''
1991년 9월 25일 (33세)
[image] 브뤼셀
'''국적'''
[image] 벨기에
'''포지션'''
레프트
'''신체'''
188cm / 70kg
'''점프 높이'''
스파이크 높이 322cm/ 블로킹 높이 305cm
'''국가대표'''
벨기에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2011~2015)
'''소속 구단'''
빌부아르 (벨기에, 2008~2009)
볼레 취리히 (스위스, 2009~2011)
그 로트 부울 다니 우치 (폴란드, 2011~2012)
무시나 (폴란드, 2012~2013)
LJ 모데나 (이탈리아, 2013~2015)
아길 노바라 (이탈리아, 2015~2016)
부스 토 아르시 지오 (이탈리아, 2016)
베식타스 (터키, 2015~2016)
제슈프 (폴란드, 2017~2019)
닐뤼페르 (터키, 2019~2020)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한민국, 2020~ )'''
'''SNS'''

1. 개요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4. 여담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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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벨기에의 배구선수.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 소속팀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이다.

2. 선수 경력



2.1. 유럽 리그 경력


유럽 하위리그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다가 폴란드 여자 배구리그의 Muszynianka Muszyna팀에서 뛰던 2012-2013 시즌에 유럽 CEV컵에서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1] CEV컵 대회 이후 상위 리그인 이탈리아 여자배구 A1리그의 노바라와 터키 여자 배구 리그의 베식타쉬에서 뛰며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터키 베식타쉬[Beşiktaş]와 계약하고 뛰었지만 그 팀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 급료를 지불하지 못하자 폴란드 팀 감독에게 전화를 받고 제슈프에 입단한다. 그 뒤 2017-18 폴란드 리그 제슈프[Rzeszów] 에서 뛰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8년에는 무릎 부상으로 수술 후 3개월의 재활 기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2019년에는 터키 리그의 닐뤼페르 팀에서 주전 레프트로 뛰면서 리그 전체 공격 득점 2위의[2] 기록과 리그 드림팀 레프트 공격수에[3]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2. V-리그 경력



2.2.1.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020-21 트라이아웃에 참가 신청을 했고 6월 4일 열린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5순위 지명을 받아 현대건설에 합류하게 되었다. 뒤이어 영상통화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실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무릎수술 전력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은 건강하고, 지난 시즌에 빠짐없이 뛰었다. 전혀 문제 없다"고 답했다. 터키에서 루소랑 붙어본 김연경은 연봉으로 따지면 여기 올 선수가 아니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도희 감독은 인터뷰에서 1순위는 아니었지만 아주 좋은 선수를 뽑았다며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원래 포지션인 레프트로 기용하겠다고 발표했다.
8월 30일 코보컵에서는 라이트로 출전하였다. 개막전부터 발목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가벼운 부상으로 결론나며 다음 경기에 출전하였고, 기업은행전에서 15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팡팡플레이어에 선정되었다.
10월 17일 V리그 개막전 GS칼텍스와 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28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주도했다. 팀내 레프트 자원이 많고, 외국인 선수의 공격 비중을 높이는 차원에서 라이트 자리에서 뛰고 있다. 이 경기 5세트에서 레프트로 포지션을 변경한 루소는 자신에게 온 서브 리시브 3번을 모두 정확하게 받아냈다. 상대가 공격한 공을 걷어올리는 디그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개를 기록했다. 서브에이스 1개만 더 기록했다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도 있었다.
초반 2연승으로 팀 분위기가 좋았지만 레프트 자리에서 황민경 고예림이 부진을 보이고 센터에서도 양효진의 부진과 세터와 호흡이 맞지 않은 상황에서도 현대건설 공격의 핵으로 자리 잡고있다. 7경기를 뛰는 동안 147점, 공격 성공률 38.05%를 기록 중이며 공격 순위 5위에 블로킹도 세트당 0.58개를 기록하며 8위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예년보다 이번 시즌의 용병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수준차가 거의 없어졌고 흥국생명 빼고는 전력이 평준화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마당에 팀이 5연패의 부진에 빠져있어서 식물용병이라 까이고 있다. 기량미달 세터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지만 유독 중요한 점수차에서 자잘한 범실들과 유효 블로킹에 자주 걸리고 있는데, 특히 서브 범실이 유독 잦다. 서브 위력이 좋은데도 범실이 워낙 잦다보니 감독이 강서브를 봉인시켜서 리시브를 뒤흔드는 예리한 서브도 거의 안나온다. 용병 6인중에서 부상으로 못 나오는 루시아를 빼면 서브득점 꼴찌인 반면 서브범실은 압도적 1위.
결국 팀이 연패에 빠지자 11월 22일 흥국생명전에 레프트로 나섰다. 본인은 레프트를 선호하지만 팀의 주포가 리시브를 받으면 공격력이 많이 깎이는 문제 때문에 라이트로 뛰고 있었는데, 주전 레프트 황민경의 부진이 매우 심각해서 감독이 주 포지션인 레프트로 다시 돌렸다. 하지만 예상 외로 리시브가 많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시브 효율 3%라는 암담한 기록을 찍었다. 리시브 효율이라는 스탯이 그렇게 신빙성있는 기록은 아니지만 루소의 리시브는 딱 봐도 옆으로 튀는 일이 잦고 본인도 자빠져서 다음 공격에 참가를 못 하는 일이 부지기수라 이도희는 그래도 라이트로 기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듯.
3라운드부터는 리시브를 하는 리시빙 라이트로 기용된다. 어느정도 적응이 됐는지 리시브도 안정감을 찾았고 공격도 많이 올라왔지만, 대신 리시브를 면제받는 정지윤이 그렇게 위력이 있지는 않다보니 루소가 리시브 다 받으면서 C퀵에 뻥오픈 라이트백어택까지 전부 소화한다. 루소 자신이 리시브에 참여하는 것을 선호해서 계속 이렇게 가고는 있지만 이게 몰빵이나 다름없다 보니 척 봐도 체력소모가 심해보이고, 실제로 4세트부터 슬슬 폼이 떨어지다 5세트는 완전 잠수타는 모습이다. 여타 용병들처럼 압도적인 피지컬로 찍어누르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묵과할 수 없는 단점.[4]

3. 플레이 스타일


레프트 공격수로서 장점이 많은 선수다. 공격 파워와 기술이 좋기 때문에 공이 블로킹에 맞고 굴절되거나 튕겨나가는 경우가 많다. 빈 곳 찌르기 등 경기를 읽는 시야도 넓다. 파이프 공격(중앙 후위 시간차 공격)도 상당히 위력적이다. 서브도 까다롭게 구사한다. 레프트 자리에서 뛰는 선수라서 기본적으로 리시브나 디그가 좋은 편이다. 유럽 배구리그에서 뛰었을 적에도 평균 40% 이상의 리시브 성공률을 보여주기도했다. 한마디로 만능형의 공격수라서 효율성이 높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루소를 수시로 라이트와 레프트 포지션으로 바꿔가면서 상황에 맞게 기용하고 있다.

4. 여담


  • 가족들이 모두 배구선수 출신이다. 아버지 에밀 루소(Emile Rousseaux)와 어머니 카린(Karin Wallyn) 모두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이다.# 아버지는 현재 프랑스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고#, 3살 아래 남동생인 토마스 루소(Thomas Rousseaux)[5] 역시 벨기에 국가대표 배구팀의 일원으로 있다.# 오빠 쥘레스 루소(Gilles Rousseaux)도 세터로 3년간 벨기에 프로 배구리그에서 뛰기도 했으나 현재는 소방관으로 전직해 일하고 있다.
  • 2살 연하의 남자친구인 파룩 페라이 잔코비치는 김연경이 뛰던 페네르바흐체 2군 팀의 코치로 일했던 경력이 있다.[6] 김연경과도 꽤 친하게 지냈다고. 남자친구는 터키 닐뤼페르팀에서 뛰던 2019년에 만나 사귀게 되었다고 한다. V리그 개막 전에 루소를 응원하기위해 직접 한국으로 와 같이 지내면서 개인 트레이너일도 해주고 있으며,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단국대 어학당에도 다니고 있다. #
  • 지난 시즌에도 득점 순위 2위를 차지했는데, 김연경의 부상과 한데 발라딘의 부상으로 보스코비치가 정말 비정상적으로 너무 많은 볼을 때려야 했다. 보스코비치와 루소의 득점 차이가 25점 밖에 차이 나지 않는걸 보면 1위를 할수도 있었을 것이다.
  • 2015년 이후 국가대표 감독과 모종의 갈등이 있어 더 이상 차출을 거부중이라고 한다.
  • 그의 이름을 뭐라고 불러야 하냐로 의견이 많이 갈린다. 성씨는 같은 이름의 유명인 때문에 루소로 일찌감치 고정이 되었지만 이름은 뭐라고 불러야 할 지에 대해서 견해가 많이 갈리는데, 구단에서 풀네임을 공식적으로 등록하지 않아서 언론에서는 대개 헬렌이라고 칭하고 있다. 추론해보면 벨기에는 네덜란드어와 불어 독일어가 통용되는 나라고, Hélène은 불어 표기법이므로 프랑스식으로 부르면 엘린이 된다. 이도희가 작전타임에서 계속 엘린이라고 부르고 있으니 엘린이 맞는 듯. 선수들도 평소에 엘린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등록명을 엘린이라고 했어도 되었을 듯하다.
  • 2021년 2월 6일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루소가 공격 성공률 32%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경기도 아쉽게 지자, 팬을 가장한 토토충으로 보이는 사람이 루소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Look these comments. Everyone hates you. Get away from here.' 라는 악플로 대놓고 도발을 하자 루소가 이에 발끈해 응수하면서 'Let's meet one day you and me and you come tell me this to my face ok? Let's set a meeting.' 이라고 답을 달기도했다.#
  • 인스타그램에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Sea of Japan 이라는 포스팅을 남겼다.[7] 이후 논란이 되자 글을 삭제하고 댓글기능을 막아두었다. https://www.instagram.com/helenerousseaux/

5. 관련 문서


[1] CEV 챔피언스 리그 다음 가는 대회. 이 때 무시나의 결승 상대가 김연경이 있던 페네르바체로, 당시 김연경이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팀원들을 질질 끌고갔음에도 풀세트 끝에 석패한 경기로 해외배구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결승전 기록을 보면 루소는 원 포인트 서버로만 출전한 듯.[2] 1위는 세계 최고의 라이트 공격수라 평가받는 티아나 보스코비치이다. 루소는 세트당 득점 5위, 서브 9위, 블로킹 26위, 포지티브 리시브 성공률 48%를 각각 기록했다.[3] 한국 V리그가 매년 시즌 종료 후 시상하는 베스트7 부문에서 '베스트 레프트 공격수'와 비슷한 개념이다.[4] 돌도희도 이 문제 때문에 루소에게 리시브를 안 시켰던 것인데, 황민경이 처참하게 망해서 닭장으로 내려갔고 자신도 감독직이 걸려있다 보니 무조건 당장 이기는 쪽으로 가고 있다.[5] 아르파드 바로티의 부상 당시 현대캐피탈의 대체 선수 후보 중 1명이었다.# 최종적으로는 안드레아스 프락코스가 왔지만.[6] 페네르바체에서 유소년팀 감독, 세컨드팀 코치를 거쳤고, 폴란드와 터키 클럽을 지도했다. 2018~19시즌엔 뉠루페르, 2019~20시즌엔 터키항공에서 코치를 역임했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