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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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궁 인정전의 현판 (仁政殿)
1. 개요
2. 현판의 바탕색과 글자색의 분류


1. 개요


懸板 / Signboard, Stele

'''현판^02^(懸板)''' [현ː-] 「명사」

글자그림을 새겨 위나 에 다는 널조각. 흔히 절이나 누각, 사당, 정자 따위의 들어가는 문 위, 처마 아래에 걸어 놓는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발췌

주로 건물의 정면 또는 정문에 거는 조각을 이른다.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붓에 먹을 묻혀 직사각형의 나무판에 붓으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내용으로는 해당 건물의 이름을 적었다. 다른 말로 편액(扁額)이 있다.
필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인다. 가령 근정전은 일상에서 쓰는 방향인 → 방향이 아니라 '전정근'처럼 ← 방향이다. 특히 권위 있는 전각의 현판에서는 매우 이 방향을 칼같이 지킨다. 권위 있는 사람이나 명필이 쓴 현판은 그 자체로 귀한 가치를 지녔으며, 특히 한 나라의 임금이 내린 현판은 '어필현판(御筆懸板)'이라 하여 보물과도 같았다.
현판 글씨 색을 보통 흰색과 검정색으로 알고 있지만 광화문 현판처럼 금색 글씨도 있고 파랑 글씨나 붉은 글씨를 썼던 현판도 있거나 한다.

2. 현판의 바탕색과 글자색의 분류


1 순위 - 검정 바탕색에 금색 글자
ex. 광화문, 근정전 등
2 순위 - 검정 바탕색에 흰 글자
ex. 숭례문, 혜화문 등
3 순위 - 흰색 바탕색에 검정 글자
ex. 청연루, 협경당, 원길헌, 흥인지문 등
그 외 순위
흰 바탕에 파란 글자 - 건청궁
검정 바탕에 녹색 글자 - 건춘문
그외 기타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