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
國立國語院 |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Language
[image]
<colbgcolor=#003764> '''설립일'''
1991년 1월 23일
'''전신'''
국어연구소
국립국어연구원
'''원장'''
소강춘
'''주소'''
서울특별시 강서구 금낭화로 154(방화동 827번지)

1. 소개
2. 역사
3. 하는 일
3.1. 트위터 활동
4. 주요 이용층
6. 역대 원장
6.1. 국립국어연구소장
6.2. 국립국어연구원/국립국어원장
7. 기타 사항
7.1. 표준어 규정 관련
7.2.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
8. 관련 문서

[clearfix]

1. 소개


'''문화체육관광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제36조(직무)''' 국립국어원(이하 "국어원"이라 한다)은 국어의 발전과 국민의 언어생활 향상을 위한 사업의 추진과 연구활동을 관장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의 한국어 연구 기관으로, 대한민국의 어문 연구를 주관한다. 원장은 고위공무원단 가급(1급 상당)이다. 주로 표준국어대사전을 편찬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영미권을 제외한 세계 대부분 나라에서 표준어 제정 기구를 두고 있고 대한민국의 표준어 제정 기관은 이곳인 셈이다.
서울특별시 강서구 금낭화로 154(방화3동 827번지)에 있으며, 수도권 전철 5호선 방화역 2번 출구에서 약 200m 거리에 있다. 시내버스 회사인 김포교통 차고지 바로 옆에 있으니 이 회사 노선을 타고 종점까지 가도 된다.
헷갈리지 않을 만한 명칭인 것 같은데도 '국어국립원'으로 잘못 쓰는 사람이 간혹 있으며 심하면 '''국립국악원'''과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

2. 역사


[image]
[image]
구 로고
2016년에 새로 발표한 대한민국정부문양을 넣은 로고
1984년 5월 10일에 설립된 문교부 산하의 국어연구소에 그 기원이 있다. 1990년에 '국립국어연구원'으로 바뀌었고, 그 직제가 확정되어 1991년에 문화부 소속 기관으로 설립되었다. 1994년 5월 4일에 직제가 개편되었고, 1992년 1월에 표준국어대사전 편찬에 착수하여 1999년 10월부터 표준국어대사전 상, 중, 하 3권을 발간했다.
2000년 8월 7일에는 현 위치인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3동으로 이전했으며, 2004년 11월 11일에 '국립국어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2008년 10월에는 표준국어대사전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3. 하는 일


일반인들에게는 대충 표준어맞춤법을 제정하는 기관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국어 교육, 번역, 국어 정보화 사업 등 여러 방대하고 다양한 일을 많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 '한국어'와 관련된 일이라면 거의 다 국립국어원이 관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언론 쪽으로도 상당한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언론에 여러 가지 권고 사항을 많이 내리기도 하며, 국립국어원의 정책 및 행정에 관심 없는 일반인들도 언론을 접하는 사이 알게 모르게 국립국어원의 영향을 받게 된다.
생활국어상담실을 통해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국어의 문법이 맞는지 판명을 해 주며 관련 조언을 해 준다.

3.1. 트위터 활동


공식 트위터 계정이 있으며 아침 출근 시간부터 저녁 퇴근 시간까지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등을 줄기차게 올렸다.
멘션으로 질문하면 친절하게 답글로 대답을 해 줬었는데, 2015년 6월 30일자로 종료되었다. 서비스가 종료되기 전까지는 팔로워가 꽤 많아서 일일이 대답해 주려면 힘들 법도 했을 텐데 지치는 기색도 없이 꽤나 활발히 활동했었다. 서비스가 종료된 지금은 국립국어원 홈페이지나 상담 전화(1599-9979)[1],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우리말365)에서 국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트위터 계정 관리는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하며 답변할 때 실수가 간혹 있다. "되어서"의 준말이 "'''되'''서"(!)라는, 맞춤법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나올 수 없는 답변을 했다가 다른 사람의 지적을 받고 '돼서'로 정정한 적도 있고[2], 홋카이도를 '훗카이도'로 잘못 적은 적도 있으며, 아래의 '사상적 논란'에서 다룰 '노동자' 순화에 관한 논란도 이 트위터 계정에서 터졌다.


4. 주요 이용층



4.1. 공시생


공무원 시험 국어 과목에선 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표기법 등에 대한 문제를 출제할 때 국립국어원의 기준을 맞추어 문제를 출제하며 답안도 역시 국립국어원을 기준으로 하므로 공시생들도 주요 이용층이다. 그래서 아무리 국립국어원을 싫어하는 공시생들도 국립국어원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공부해야한다.

4.2. 공무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본격적으로 공직생활을 하는 공무원들은 비록 공시생들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국립국어원을 많이 이용한다. 우스갯소리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난 뒤 다른 과목책들은 깡그리 버려도, 국어책과 영어책은 안 버린다."라는 말이 있듯이. 공문서 작성은 국민들의 혈세를 총책임지는 그야말로 막중한 업무이기 때문에 실수가 일절 용납되지 않으며, 만약 공문서 작성 시 실책을 저질렀더라면 그에 따른 책임 강도도 매우 높다.
거기다가 공문서 작성 역시 국립국어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공무원들은 공문서 작성 시 관공서 내규 및 국립국어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맞춤법 일일이 다 신경써서 꼼꼼하게 작성한다. 공무원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이유가 공문서 작성이다.
똥군기가 매우 심각한 공무원 직렬들(경찰관, 소방관, 대한민국 군무원, 교도관 등)의 경우 공문서 작성을 똑바로 못 한 나 하나 때문에 연대책임으로 동료 공무원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게 되므로 공문서 작성 시 정말 '''국어의 신이 강림했을 정도의 수준으로 공문서 작성에 온 힘을 쏟는다.''' 그러기 위해서 국립국어원의 도움도 받아가면서 말이다.
이 때문인지 국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우리말 겨루기의 달인 목록을 보면 주부에 이어 공무원공시생들이 많은 편이다.

4.3. 문학가


물론 일반인들보다는 국립국어원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나 공무원들과 공시생들보다는 덜 이용하는 편이다. 이는 '시적 허용' 내지는 문학적 표현이라는 카드를 내세워서 국립국어원에 대항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비판 및 논란




6. 역대 원장



6.1. 국립국어연구소장


  • 초대, 2대: 김형규 (1984~1988) -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 3대: 이기문 (1988~ 1990)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 4대: 안병희 (1990)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6.2. 국립국어연구원/국립국어원장


  • 초대, 2대: 안병희 (1991~ 1994)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 3대: 송민 (1995~1997) -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 4대: 이익섭 (1997~1999)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 5대: 심재기 (1999~2001)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 6대: 남기심 (2001~2006) -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 7대: 이상규 (2006~2009) -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8대: 권재일 (2009~2012) -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교수
  • 9대: 민현식 (2012~2015) -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 10대: 송철의 (2015~2018)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11대: 소강춘 (2018~) - 전주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7. 기타 사항



7.1. 표준어 규정 관련



국립국어원에서 시행하는 여러 국어 정책들은 이래저래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표준어 규정의 경우, 1980년대에 표준어로 지정된 형태와 현재 언중들 사이에서 쓰이는 형태가 다른 경우도 있는데(예: 막냇동생 vs. 막내동생, 시답잖다 vs. 시덥잖다), 이 경우에 1980년대에 표준어로 지정된 형태를 고수하는 경향이 크다.
다만 표준 표기를 수시로 바꾸면 오히려 언어 생활에 혼란을 주므로 표준 표기를 함부로 바꿀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맞춤법이나 표준어가 수시로 바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실제로 국립국어원이 맞춤법이나 표준어에 수시로 손 대면 언어 생활에 굉장히 큰 혼란을 주게 되며 언론과 출판업계가 들고일어날 것이다[3]. 그런데도 이런 오해가 생기는 것은, 자신이 '구지'라는 잘못된 표기를 맞는 표기로 알고 있었는데 표준 표기가 '굳이'임을 나중에 알자,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다고는 생각하려 들지도 않고 '내가 모르는 사이에 맞춤법이 바뀌었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바뀌지도 않은 표준 표기를 탓하는 것이다. 표준 표기는 예전부터 '굳이'였고 '구지'에서 '굳이'로 바뀐 적도 없는데도 말이다. 만약 정말로 표준어에 변화가 생기면, 그 소식은 모든 한국어 화자에게 영향을 주는 소식이므로 반드시 언론을 타게 된다. 실제로 2011년에 몇몇 단어를 새로 표준어에 추가한 소식은 언론을 탔다.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서의 <정부 정책 홍보 부족>, <착각이 원인이다>, <맞춤법이 자주 바뀐다고 느끼는 것은 과연 착각인가?> 문단도 참고할 것.

7.2.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


국립국어원에서도 표준국어대사전 등의 국어사전의 문제점 및 한계를 인식하였는지, 2010년 초부터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이라는 사전을 구축하기 시작했다.국립 국어원 자료 설명 링크
자료에 따르면 이 사전은 국립 국어원에서 주관하여 학계와 산업체나 민간단체 등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표준국어대사전의 한계였던 전문용어분야와 실생활에서 쓰이는 용어들을 사람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소년한국일보 "내년 10월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 나온다."


8. 관련 문서


[1] 국어질문을 숫자 음차한것으로 보인다.[2] 단순 오타로 보인다. 일반인도 아는 기본적인 맞춤법을 틀릴 리 만무하다.[3] 언론과 출판업계는 철저히 어문 규정에 따르기 때문에 어문 규정의 개정에 굉장히 민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