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카와 고로

 

'''堀川悟郎 / Horikawa Gorou'''
일본의 동인지상업지 작가.
능욕계의 거두이다. 꼴릿하면서도 무언가 심각하게 어긋난듯한 그림체[1]가 꼴리게 만든다는 평이 있다.
못생긴 남자는 나올지라도 못생긴 여자는 절대 나오지 않는다.
작품으로는 1994년 < 예속계약서 > 부터 시작하여, <애완능욕서> 그 이후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 사립 성황만 여학교 (私立聖皇曼女學院) > 가 있다.
[image]
[image]
이 사람이 그리는 남캐와 여캐. 딱 봐도 착하게 생긴 여캐와 딱 봐도 '''개객끼'''스러울 것만 같은 남캐가 그림체의 특징 중 하나.
참고로 저 남자와 여자의 관계는 아빠와 딸(...)[2]
이 작가의 화풍은 지금 보면 전혀 별 것 없이 보이지만, 현재 나오는 인간적으로 붕괴된 병신들이 여자 하나 잡고 강간하는 시츄에이션은 이분께서 정확하게 집어서 정립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황은 대부분 돈 때문에 여자가 팔려가거나, 부잣집으로 결혼을 가거나, 무언가 덜미를 잡힌다던지, 가정부로 들어가거나 하는 상황으로 전개되며 동인지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거기에 왠만해서는 여자주인공들에게 희망적인 상황은 나오질 않는다. 그러면서도 특이하게도 보통 이런 능욕계에서 마지막 시츄에이션인, 여주인공들이 결국 미쳐버린다거나 성적으로 타락해버린다는 장면은 생각보다 드물고, 제정신인 상태로 능욕은 당하고 있어도 이런 막장상황으로 가버린 것에 대해서 슬퍼한다던지 자포자기하는 정도의 선(?)에서 끝나는 장면이 다반사. 드물게 희망을 가지려고 해도 결국 악당들의 손아귀에서 놀아난다는, 언제까지나 밑도 끝도 없는 나락만 있을뿐... 잘도 이런 미치광이 상업지를!
동인지를 낼때는 ''' '서클 태평천국'(サークル太平天国 / Circle Taihei-Tengoku)'''이라는 명의로 내며, 슈퍼로봇을 기초로 하는 <V>,<VV> 와 세일러 마스가 지온이 이긴 채로 전쟁이 끝나서 식물인간이 된 샤아를 데리고 살며 매춘활동을 하는 <G>, 그리고 베르단디를 가지고 능욕한 <여신의 구멍>, 은하철도 999를 소재로한 <NIGHT HEAD 999> 등이 있다.
좀 한참 된 작가라서 그런가, 그 덕에 그 위엄(?)에 비해 위키에 항목 입성이 늦었다. 많이 잊혀지고 있다는 증거.
하지만 여전히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확실한 건 능욕계에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작가라는 것. 이 작가의 시츄에이션에서 조금이라도 수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능욕물로서 큰 문제가 생겨버린다. 성 마르가릿타 학원 같은 경우를 보면 크게 느껴지는데, 능욕물로서 수위가 높고 하드한 BDSM을 다루지만 그런 능욕 속에서도 주종관계에 대한 설정과, 주인에 대한 어느 정도의 비중이 없고, 오로지 아파하기만 하면 전혀 꼴릿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 작가의 특징이라면 여자 히로인들은 전부 얼굴과 몸매가 동일하다. 특히나 가슴의 경우는 전부 거유지만 마치 가슴확대수술이라도 받은듯한 모양새처럼 둥글둥글하다. 단지 구분될 수 있는 건 키와 머리스타일뿐.. 남성의 경우 착한 놈과 나쁜 놈은 극과 극으로 구분되는 모습을 볼수 있지만.. 착한쪽 남성의 모습은 머리스타일만 바꾸면 바로 여성 히로인이 될 수도 있다... [3] 거기에 착한 얼굴의 남성도 막장이 되는 상황 때문에 썩어들어가는 표정을 보면...
[1] 미형적으로 나온 남캐하고 여캐 쪽은 마치 '''순정만화에 나올 것만 같은 그림체'''다.(...)게다가 나쁜놈처럼 보이는 남성은 6등신정도인 반면 미형쪽은 9,10등신을 넘나드는 체형으로 그리니 더더욱 괴리감이 크다. 참고로 이 작가는 '''남자'''다. 특히 초창기의 그림체에서의 여성은 얼굴에서 눈이 절반인 눈깔괴물이 따로없을정도(...)[2] 물론 실제 딸은 아니고 주워기른 양녀. 하지만 엄마랑 많이 닮았다 [3] 덕분에 남캐가 덤으로 털린 물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