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SM

 







BDSM을 상징하는 깃발.[1]
BDSM 기호. 위 깃발에서 유래했다.[2]
Smer의 상징 검은손수건.[3]
1. 개요
1.2. 국내의 상황
1.3. 성향
1.4. 서브컬처에서의 묘사
1.5. 비유적 의미의 BDSM
2. 자료
2.1. 온라인
2.2. 오프라인
4. 해당 성향의 인물
4.1. 실존 인물
4.2. 가상 인물
5. 관련 작품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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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DSM은 '''B'''ondage(구속)/'''D'''iscipline(훈육), '''D'''ominance(지배)/'''S'''ubmission(굴복), '''S'''adism(가학)/'''M'''asochism(피학)의 3가지[4] 성적 지향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넓게 잡으면 다양한 형태의 성향들이 포함되어 BDSM으로 총칭되기도 한다. 성도착과는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 경계가 모호하다.
이성 커플이든 동성 커플이든 간에, BDSM이 아닌 스트레이트한 관계[5]에서는 어느 한쪽이 관계를 주도할지언정 일방적인 통제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반면에 BDSM은 이러한 관계와 달리, 성적인 행위 또는 즐거움을 주기 위한 행동이 '''한쪽이 한쪽보다 우위에 있도록 하는 수직적인 관계'''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6] 말하자면, 일상적으로 혹은 일시적 성관계 도중으로 양자 간에 '주인노예', '주인과 펫' 등과 같은 일종의 역할이 주어지는 상황극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상대방에 대한 통제를 하는 쪽은 '도미넌트'라고 하고 수동적이거나 복종하는 역할을 맡는 쪽은 '서브미시브'라고 한다. 남자 도미넌트는 '멜(male)돔', 여자 도미넌트는 '펨(female)돔'이라고 한다. 가학성을 추구하여 고통을 주는 쪽은 '사디' 또는 '사디스트', 피학성을 추구하고 고통을 당하는 쪽을 '마조' 또는 '마조히스트'라고 한다. 지배와 피지배 혹은 가학과 피학 성향을 동시에 지닌 사람을 '스위치'라고 한다.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 아직 확정짓지 못했거나 경험이 모자라 성향 표기를 꺼리는 사람들은 ETC라고 한다. 그 어떤 성향에도 해당하지 않는 사람을 '바닐라'라고 한다.[7][8]
보통 돔과 섭을 지칭할 때 '펨', '멜'이라는 단어를 앞에 붙이는데, 멜은 남자, 펨은 여자를 뜻한다. '''Mal'''e과 '''Fem'''ale이라는 단어에서 앞 세 글자만 딴 것이다. 펨섭이면 여자 섭, 펨돔이면 여자 돔이 되는 식이다. 성별 구분이 필요 없는 동성끼리의 BDSM에서는 붙이지 않는다.
BDSM의 뜻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다음과 같다.
  • 구속과 훈육 (B&D: Bondage & Discipline)
  • 지배와 복종 (D&S: Dominance & Submission)
  • 가학과 피학 (S&M: Sadism & Masochism)
흔히 BDSM 하면 체벌이나 고문 등 신체적으로 고통을 주는 것만을 BDSM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이건 후술할 웹툰 모럴센스를 보면 이해가 빠를 수 있다.
BDSM은 실제 고문이 아니라 해당 성향을 지닌 이들이 상호합의하에 준비를 갖추고 시행한다는 개념이 바탕이다. 그러므로 플레이 전에는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수위와 강도에 대해 파트너와 상세한 논의를 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지만, BDSM 중에서도 극강의 하드 플레이만 원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 논의는 플레이에 앞서서 고통의 강도와 신체 손상[9]에 대한 파트너 간 협의가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단순히 손이나 발로 고통을 줄 때 그 강도의 상향선을 설정한다거나 구속(속박)을 했을 때 피가 안 통할 정도로 강하게 묶거나 목이 졸리는 것[10], 약한 채찍, 저온초, 같은 위험하지 않은 장난감을 구하는 것 등을 논의하여야 한다. 이는 양자 간의 성적 판타지를 안전하게 충족시키는 데에 주안점을 두는데, 관계 도중 언제든 위험한 수준을 넘기 전에 관계를 정지할 수 있는 '안전어'를 만들어 두기도 한다. 예를 들면 "제발 그만!", "안 돼!" 대신 "토마토! "라고 외치거나, 너무 고통스러워서 말을 하지 못할 경우는 대신 손가락 몇 개를 펴는 행위로 정하거나 하는 등, 가학행위를 즉시 중단하는 방식이다. 이런 것을 세이프 워드라고 한다.
일반에는 워낙 특이한 이미지로 알려져서 다소 우스꽝스럽게 묘사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 BDSM은 커플 간의 확고한 동의와 공감, 그리고 단단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만 가능한 고급 플레이이며 동시에 다양한 지식과 안전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왜 그런지는 노끈 등으로 스스로의 손목을 약간 세게 묶어보면 알 수 있다. 손목이 잘 빠지지 않을 경우 가슴이 철렁해지는 공포를 느낄 수 있다. 하물며 남이 강제로 묶는다면 그 공포는 아주 크다. 커플이든 부부든 상대는 기본적으로 타인이다.
상대에 대한 강한 신뢰 없이는 아무리 M 취향이 강한 사람이라도 결박이 본능적으로 주는 공포/위축/무력화를 피할 수 없다. 당연히 플레이는 물 건너 가는 것이고 심하게 다치는 일이 생기거나 경찰에 신고나 안 하면 다행이다. 그래서 BDSM으로 인한 혹은 의심되는 사건사고가 꼭 잊을 만하면 터져나오는 게 현실이다. 절대 가볍게 보지 말자. 혹시 모를 부상이나 안전사고에 대비해서 상처 치료용 연고나 습윤밴드, 파스 등을 준비해 놓고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목을 졸라 놓은 채 자위하다 죽는 사건이 잊을 만하면 벌어지니 자위할 때는 스스로 구제할 수 있을 정도의 구속구 정도만 사용하여야 한다.
돔 성향을 가진 사람들 중의 상당수가 섭의 육체를 넘어서 정신까지 지배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물론 자신도 극강의 섭 성향을 가지고 있고, 평생 누군가의 노예나 가축으로 살고 싶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명백한 범죄이다. 상호 합의하에 이루어진 감금, 결박 등은 상관 없겠지만, 신체를 크게 훼손하거나 누군가를 납치하는 등의 행위는 법의 처벌 대상이므로 지양하여야 한다. 그리고 처음 BDSM에 입문하는 초보자가 파트너를 때리고 싶거나 파트너에게 맞고 싶더라도 행동에 옮기기 전 우선 대화를 해야 한다. 소설이나 영화에 나오는 '만나자마자 BAAM'은 현실에서는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 BDSM이란, 궁극적으로 자신의 몸을 누군가에게 온전히 맡기거나, 누군가의 몸을 온전히 책임지는 데서 시작하는 것이다. 대화가 불가능한 사람의 몸을 맡지도, 그런 사람에게 몸을 맡기지도 말아야 한다.
그리고 파트너로 확정되기 전까지는 서로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만나자마자 비속어로 부르는 사람은 깔끔히 무시하도록 하고, 그 후 일어나는 문제가 있다면 법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BDSM은 쾌락을 위해 '선택'하는 것이다.[11] BDSM을 하기로 한 이상 섭 혹은 마조히스트 쪽이 약자일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이성적인 돔이나 사디스트가 아니면 본인의 몸을 내주지 말아야 한다.
현실에서 실제로 상호 합의하에 BDSM 플레이를 즐길 경우, 실질적인 차원에서는 소위 말하는 '섭' 쪽이 주도권을 갖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괴롭힘이나 지배, 학대 등을 '당하고' 싶은 사람보다 '가하고' 싶은 사람 쪽이 더 부담 없이 능동적으로 실제 관계를 가지려고 하기 쉬울 것이고, 따라서 더 희소한 섭 지망자가 실제 관계의 시작과 지속에서 주도권을 가지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돔 성향인 사람이 실제 플레이를 해달라고 조르면, 섭 성향인 사람이 허락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또한, '''안전하고 건전한 BDSM 플레이를 위해서는 이처럼 섭이 실질 권력을 가지는 쪽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
위에 서술된 것처럼 플레이 내의 관계에서 강자인 쪽이 돔/사디스트인 이상, 현실적인 차원에서 그 관계의 유지에 대한 주도권이 섭/마조히스트에게 있는 쪽이 상호 합의에 의한 동등한 관계 유지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BDSM 플레이 자체가 참여자 상호간의 동의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폭력이나 범죄로 받아들여질 만한 만큼, 그것을 당하는 쪽이 원할 때 바로 중단할 수 있어야 한다. 안전어 같은 경우도, 서브미시브/마조히스트가 원할 때 플레이를 바로 중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문제는 일부 멍청한 도미넌트/사디스트의 경우 BDSM 플레이 내에서 합의된 역할과 실제 현실에서의 자기 입장을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위에서 거론된 것처럼 만나자마자 비속어로 부르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플레이 내에서야 서로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든 합의만 하면 크게 상관 없겠지만, 그런 관계가 현실에서도 만들어지고 유지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현실에서의 BDSM 플레이가 이루어지기 힘들고 BDSM 커플이 쉽게 깨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멍청이들이고, 혹시 실제로 BDSM 플레이를 하려는 경우 이런 멍청이를 만나게 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때려치워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진짜 위험해서, 무슨 짓을 할 지 알 수 없다.
위와 같이 현실에서도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주로 관련 매체에서 본 것만의 지식을 가진 경우가 많다. BDSM을 다룬 야설이나 야망가 같은 경우는 현실에서도 노예 관계를 유지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보고 BDSM은 저런 것이라는 잘못된 환상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저런 매체에서 나오는 것은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허구이고, 현실에서는 범죄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물론 상호 간의 협상을 통해 현실에서도 지배당하고 싶어하는 경우는 문제가 없다. 다만 이는 도미넌트의 찍어 누르는 힘이 아니라 오로지 서브미시브의 결정에 맞춰 합의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 (동거하는 장기간의 하슬 등이 예) 나아가 연애 DS, 즉 연디를 하게 된다면 일상 생활은 물론, 결혼을 통해서 꾸준히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이 또한 연디도 일종의 연애이므로 타 에세머와 다른 DS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연애할 때 바람을 피우는 것과 같다. 따라서 호기심이나 단순히 성욕을 채우기 위해 본인에게 진심을 다하고 있는 선량한 파트너를 엿 먹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에세머는 본인과 배우자의 취향이 SM인지, DS인지 확실히 알고 현실의 관계를 요구, 유지하도록 하자. 연디나 DS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는 도미넌트, 서브미시브 문서 참고.
디시인사이드BDSM 마이너 갤러리가 존재한다. 성인인증이 필요하긴 하나 BDSM의 특성상 감춰져있는 타 커뮤니티들과 달리 디시의 갤러리이기 때문에 성인이기만 하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상주하는 갤러들도 조금 있는 편이며 대부분 에세머라는 동병상련의 처지라 디시답지 않게 서로에게 친절하므로 BDSM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은 이곳에 가보자.

1.1. 성소수자 논쟁


BDSM이 하나의 성향으로써 성소수자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국내외로 존재한다. 해외에서는 퀴어퍼레이드 같은 성소수자 페스티벌에서 당당하게 한 축을 차지하기도 한다. 2016년 스웨덴의 LGBT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등장한 BDSM[12] 하지만 아직도 BDSM을 하나의 선천적 또는 후천적 성향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단순한 취향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 부정적 입장인 사람들의 경우에는 BDSM이 성적 행위일 뿐인데 어떻게 소수자가 되냐는 뉘앙스를 풍기지만 BDSM/오해 항목을 보면 이게 비단 성적 행위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는 폴섬 스트리트 페어[13]라는 레더/BDSM 전문 페스티벌도 열리고 있다.[14] 미국과 서유럽권에서는 Leather PrideBDSM Pride[15]라고 하여 하나의 성소수자 운동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것들은 90년대가 되어서 생겨난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소수자'라고 하면 대부분 동성애자트랜스젠더를 생각하기 때문에 '에세머[16]'들 중에서도 자신이 성소수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렇다면 에세머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대답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
BDSM이 애매한 이유는 후천적으로 발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즉, 바닐라가 어느 날 SM에 눈을 떠도 '변태가' 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므로 성소수자에 포함하기 애매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에세머인 이들 역시 존재하며, 아주 어릴 때부터 느껴오기도 한다. 즉 후천적으로 BDSM에 흥미를 느껴 입문한 사람이라면 성적 취향이라고 할 수 있지만, 선천적으로 겪어온 사람들은 엄연히 성소수자에 준하는데도 그저 '취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실 이때까지의 서술은 거진 국내나 몇 해외 국가의 상황이며 대부분의 해외 국가에서는 LGBTQIAPK까지 소수자 집단을 칭하고 있다. 여기서 K(kink)는 9할이 BDSM을 말한다. 이곳만 봐도 참고 문헌에는 BDSM 뿐이니 포함만 안 시킨다 뿐이지 암묵적으론 서로 이미 퀴어 취급을 하고 있다.(#) LGBT와 BDSM이 충돌하는 사례는 대한민국을 제외하면 보기 희귀한 현상이며 이는 BDSM 페스티벌 폴섬 스트리트 페어에 다수의 동성애자가 참여하는 것과 해외 대부분의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BDSM이 참여하는 것이 증명한다. 사실 외국도 서로 고깝게 보는 경우야 당연히 존재하지만 LGBT를 제외하고 가장 큰 소수성애 집단이 BDSM이기 때문에 같이 다수에 대항하자는 취지로 붙어서 활동하는 경우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같은 소수자 집단 내에서도 차별하기 바쁜데[17] 다른 진영의 소수자를 차별하는 것은 당연지사인 수준이며 일부 LGBT는 BDSM을 자꾸 성 취향 주제에 성 소수자의 동등한 권리를 가지기 원하는 변태들로 취급하고[18] BDSM에서는 LGBT를 SM 플레이에 편견이 만연해 자신들의 권리만 챙기는 집단으로 본다. 당장 에세머가 "우리도 성소수자이다."라고 발언하면 우리나라에선 몇몇 퀴어 집단에게 비아냥을 듣기 마련이며, 반대로 이성애자 에세머동성애자들에게 돌을 던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역시 서로에게 관심이 없는 경우가 가장 많다. 서로 민감한 저 권리 운운하지만 않는다면 오히려 친하거나 둘 다 속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19]
동성애자들 중에서도 BDSM을 즐기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성 소수자 중의 성 소수자가 되는 셈. BDSM은 성적 지향에 대한 분류가 아니라 성적 행위의 취향에 대한 분류이다 보니 이런 교집합이 생기는 것이다. 소수의 소수이다보니 바닥도 상당히 좁은 편이다. 동성애 BDSM 중에 그나마 가장 바닥이 넓은 쪽이 게이 BDSM으로, 관련 매체도 가장 많이 나오고 역사도 꽤 깊다. 돔이나 섭 모두 남성의 마초적인 면을 강조하는 플레이가 많은 편이다.
사실 성 소수자의 범위가 어디까지라고 정의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만은 아니다. 이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성소수자'''의 권리만이 인권의 보장 범위에 들어간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인데, 따지고 보면 모든 인간은 자기만의 성적 지향성을 지니고 있으며 완전한 소수자도 다수자도 없다. 큰 분류도 학술적으로 의미 있는 일이지만 인권운동의 차원에서는 과거와 같은 스테레오타입화는 한계가 이미 드러나고 있다. 성소수자 하면 LG를 이야기하던 것이 T, B 등등 더 많은 범주가 거론되는 것도 그러한 과정이다. 성적 지향성뿐만 아니라 성 정체성 문제 전반, 아니 모든 종류의 사회적 갈등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다양성과 존중, 그것으로 충분하다.
애초에 BDSM은 성소수자와 아예 거리가 멀다. 보편적인 성애가 아닐 뿐 소수성애에 속한다. 성소수자에 포함되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진영에 가깝다. 포함된다는 오해들이 생기는 이유는 인권운동을 눈에 띄게 벌이는 쪽은 전부 LGBT이며 BDSM이 따로 인권운동을 벌이기엔 사회적 시선이 너무도 강하기 때문에 포함되어 묻어가려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또 소수성애 중에선 아무리 규모가 크다 한들 전체적으로 보면 어찌되었건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도 있다. 물론 이건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성 문화에 보수적인 국가들에 한하는 이야기이며 보수적이지 않은 외국, 특히 서구권의 경우 그 규모도 크고 인권운동까진 아니더라도 폴섬 스트리트 페어 같은 축제까지 벌일 만큼 그 사회적 시선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독립된 진영으로 확립되었으며 BDSM 프라이드 플래그가 바로 그 상징이다. K라는 성향으로 LGBT에 포함한 이유가 외국에서는 진보적인 시선도 있지만 퀴어퍼레이드에 참여시키기 위한 구실인 점이 크게 작용한 점도 있다. 보수적인 국가에서는 성소수자가 변태임을 인증하는 행위밖에 되지 않지만 서구권 국가에서는 그게 아니기 때문에 퍼레이드의 규모를 불리는데 매우 유용하게 써먹고 있다. 괜히 구글에 BDSM 프라이드를 검색하면 심심찮게 무지개 깃발이 보이는 게 아니다.
성 소수자 보단 이건 소수성애자의 측면인데 성 소수자가 성(별) 소수자와 소수성애자의 측면을 모두 가지고있다면 에세머들은 소수성애자의 측면만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성별에 따라 소수자로 갈리는 퀴어들과는 궤가 다르다. 즉 LGBT+ 에 포함시킨 건 정말 성별에 따른 소수자라서가 아니라 소수성애자라 사회로부터 받는 억압에 연대하는 취지인 것이 크다.
당연히 에세머들은 이 주제를 좋아하지 않는다. 분명 BDSM도 성 소수자임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긴 한다지만 대부분 에세머들의 성 소수자에 대한 인식은 비슷한 궤로 차별받는 사람들. 즉 같은 사회적 소수자의 영역에서이지 상술되어있듯이 본인들도 성 소수자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BDSM 커뮤니티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6월마다 BDSM은 참여하지 않느냐는 내부의 질문에 "우리가 거길 왜 가?" 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오히려 퀴어들이 에세머들에게 왜 스스로 성 소수자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하면 김칫국 마시지 말란 소리나 듣는다. 당연히 에세머들 중에서 성 소수자 혐오를 가진 사람들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퀴어들이 BDSM은 성 소수자가 아니라고 굳이 찾아다니며 얘기하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며 대부분진절머리를 친다. 오히려 "BDSM은 소수자가 아니며 그저 페티쉬에 불과하니 치료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퀴어들도 많으며"[20] 에세머들은 "누가 성 소수자로 인정해달랬냐. 김칫국 마시지 마라. 다만 사회적 소수자인 것은 팩트인데 그것까지 공격하는 것은 참기 힘들다."라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감춰져있는 LGBT와 BDSM 커뮤니티 특성상 디시인사이드의 몇몇 반응만을 볼 수 있었지만 그들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항상 있는 갑론을박의 문제이다.
2016년 퀴어문화축제에 드디어 등장했다.(###)

1.2. 국내의 상황


역시 국내에도 BDSM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한다. 국내 커뮤니티카페 등을 통해 활동하거나 트위터 등을 통하여 개인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성에 대한 터부가 매우 강한 국내 현실상 동성애보다도 더 마이너한 게 사실이거니와 잊을 만하면 BDSM과 관련된 성범죄 사건들이 터져나오는 실정이라 세간의 인식은 '''변태'''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 거기다 단순히 섹스 혹은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BDSM에 접근하는 '''이상한 인간들'''[21]의 유입으로 인해 여성 유저들의 활동이 크게 위축되어[22] 성비불균형이 있는 상황이다.
성비 불균형 때문에 SM 커뮤니티의 여성유저 구인란은 조회수가 기본이 몇천회에서 심하면 몇만회까지 가는 한편 남성유저 구인란은 조회수가 고작 100회를 넘기기 힘들다. 여성유저는 글 한 번에 쪽지가 수십개에서 많으면 수백개씩 오지만 남성유저는 열 개도 오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이다. 이 중에서도 멜돔보다 멜섭의 상태가 심각하다. 여성유저의 과반수 이상이 서브미시브 유저이기 때문이다. 돔 유저는 전체 펨 유저의 2~3할이 고작이다. 이 때문에 암암리에 여성유저가 더 우월하다는 의식이 퍼져[23] 불평불만이 뒤에서 퍼지고 있는 상태이고 결국 포기하고 바닐라의 세계로 돌아가는 남성유저들이 있다.[24]
사실 이는 멜 유저들의 무분별한 쪽지나 채팅 또는 무례한 플 요구 등도 한 몫하고 있으나 그 피해는 아닌 유저가 죄다 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펨들의 경우 오는 쪽지의 90% 이상이 복붙쪽지인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쪽지를 읽씹해 버리는 마당이고 그런 사람들 대부분이 변바에 해당하니 한국 내의 BDSM 커뮤니티에서 변바는 매우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이렇게 디엣관계가 되었다고 해도 금새 차이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 고쳐써야겠다는 마음이라도 들어 맞춰가는 일반 바닐라연애와 달리 맘에 안 들면 새로 구하면 그뿐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돔 유저들이 많기 떄문이다. 자신 하나만 바라보는 수백명의 멜섭들이 있는데 굳이 안 맞는 사람을 고쳐쓰느니 맞는 사람이 나타날때까지 계속 만나보겠다는 생각. 이건 정도는 덜하다고 해도 멜돔들 역시 마찬가지다. 멜돔의 경우도 펨섭을 구하는 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서브미시브들이 손쉽게 버려지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고 펨들이라고 마음편히 간택만 하고 앉아있으면 된다는 건 더더욱 아니다. 펨들은 변바를 가려내기 위해 온갖 필터를 다 적용하며 이게 그 경쟁력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변바 한 번 잘못 만나면 기본 성범죄를 당하게 되며 BDSM 특성상 어디 밝히기도 꺼려져 혼자 끙끙 앓게 된다. 변바 아닌 남성을 찾는데에 몇년을 쏟고도 만나는 사람마다 변바였다고 할 정도로 변태 바닐라가 판을 치는 상황이라 펨들은 펨들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다. 그놈의 변바가 문제인 것.
일단, 자신이 에세머라는 것이 밝혀지면 '강간을 당해도 좋아하지 않냐'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때려도 좋아하니까 넌 좀 맞아도 돼"까지 정말 여러가지 의미로 많이 시달림을 당하게 된다. 물론,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애시당초 처음보는 사람한테 저런말을 했다는 것 부터가 자기 인성이 글러먹었다는 걸 보여주는데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강간은 명백한 인권유린이다. 당연히 강간을 당해도 좋아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그건 엄연한 '''범죄 행위'''이기 때문이다. 야동도 즐기는 한에서는 현명하게 욕구 해소를 한다고 볼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강간 플레이와 강간은 다르다. 게임은 어디까지나 게임일 뿐. 오히려 현실이 아닌 걸 알고 있기에 즐길 수 있는 거다.
이런저런 사정들이 합해져서 에세머는 오프라인에서 짝을 찾기는 매우 힘들고 (일단 겉으로 보면 티는 안 나기 때문이다.)[25] 온라인에서 찾을 수 밖에 없는데, 변태 바닐라들 때문에 온라인으로 정상적인 짝을 찾는 시도도 많이 사그라든 상태이다. 부부 에세머라는 것은 판타지 중 판타지 속 이야기이기 때문에[26] 자신의 성적 취향을 숨기고 살 수밖에 없다.
부부 사이에 속궁합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에세머들은 상대방의 잠자리에 '''만족한 척'''만 하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SM의 세계에 발을 붙이고 싶다면 정말 이걸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알아두어야 할 것이, SM을 한 번 시작하면 '''과거로 돌아가지 못할 확률이 농후하다.''' 사랑하는 사람은 일반인인데 그 사람과 평생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지 못한다고 생각해봐라. 애초에 SM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매우 좋지 못하다. 거기다 SM은 익숙해질수록 더 큰 자극을 추구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돌이키기가 더 힘들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상당한 수의 에세머들이 SM에 발을 들인 것을 후회하고, 제대로 정신이 박힌 에세머들이라면 일반인 애인에게 (매우 소프트한 플레이가 아닌 이상) 잘 권유하지도 않는다. 젊은 혈기에, 혹은 야동을 보고 궁금해져 '한 번 시도해볼까?' 라는 마음이라면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생각해보자. 즐거움을 줄 수도 있지만, 도리어 평생의 옥죄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SM을 즐기는 사람끼리 만나서 결혼하는 일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SM에 관심이 별로 없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그저 간단한 유희 정도로 어느 정도 정착이 되어가는 중이다. 하지만, 적당한 선을 찾아서 즐길 자신이 없는 사람은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겉보기에는 굉장히 자유롭게 욕망을 분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절제된 상황에서 상대방과의 합의점을 찾고 규칙을 만들며 폭주하는 일도 없이 이루어지는 정교한 작업이다.
막말로 남자가 여자를 마음껏 신나게 때리기라도 하면 병원에 가면 전치 4주는 가볍게 나온다. 본디지도 쉽게 생각하지만, 흉부를 묶는 경우에는 폐가 눌리게 되면서 호흡이 곤란해질 수 있고, 지나치게 관절 가동 범위를 넘어서 묶게 되면 탈골의 위험이 있으며, 너무 오래 묶어두게 되면 피가 통하지 않거나 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고 근육에 쥐가 나기도 한다. 또한, 여기서 얻어지는 자극들에 맛을 들이면 일반적인 자극으로 만족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므로 자제력이 부족한 사람은 처음부터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동성애간의 BDSM은 사정이 좀 다른데, 일단 국내 사정상 동성애 커뮤니티 자체가 폐쇄적인 데다 아웃팅을 대단히 경계하기 때문에 에세머라고 따로 배척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냥 성적 취향이 특이하다는 정도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거기다 변태 바닐라가 적은 편이다. 그 이유는 바닥이 워낙 좁아서 두세 다리 건너면 다들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런 변바는 소문 나는 것도 빠르다.
그러나 이상한 인간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적다는 것 뿐이지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할 필요성은 있다. 반대로 BDSM 커뮤니티 역시 딱히 동성애자를 배척하지 않는다. 대다수의 BDSM 커뮤니티 가입인사글에는 성 지향성을 적는 항목이 있을 정도이며, 애초에 BDSM 자체가 동성애보다 더 마이너하기 때문에 배척하기 뭣한 점도 있다. 하지만, 역시 동성애에 대한 이해도는 적은지 펨투펨[27]에 관심이 크거나 심지어 관전하고 싶다는 남성 에세머나 멜투멜[28] 관전을 격하게 밝히는 부녀자 여성 에세머도 있다.
하지만, 이런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어두운 면도 존재한다. 국내 에세머들 중 연애와 DS를 따로 구분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쉽게 말해 애인 따로 주인/노예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서브미시브 문서에 서술되어 있듯이 노예와 동등한 관계에 있을 수 없다거나 바닐라 애인에게는 성욕을 풀 수가 없기에 성욕 해소를 위해 DS를 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유야 어쨌든 이건 엄연히 바람핀 거다. 왜냐하면 에세머 본인 입장에서야 연인으로 보지 않았으니 결백하다고 하겠지만 애초에 DS 관계 자체가 19금 딱지가 붙는 행위가 따라붙는 관계다. 애인 외의 사람과 19금 플레이를 했는데 바람이 아닐 수가 없으며 DS를 따로 두는 것 자체가 애인에게 자신의 성향을 밝힐 수 없기 때문인데 바닐라 애인 입장에선 알게 되면 기절 초풍할 일이다. 당연히 BDSM 커뮤니티에서도 기혼자의 구인은 허용하는 곳이 매우 적지만 미혼자의 구인은 애인이 있어도 허용된다.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아예 자기소개란에 DS의 유무와 애인의 유무를 따로 표기한다. 이건 커뮤니티에서 이러한 행위를 장려하는 게 아니라 구인하고 보니 애인이 있는 사람이더라 하는 경우를 막기 위함인데, 위의 이유를 들어 커뮤니티 내에서도 당당하게 애인과 DS를 따로 두는 사람들이 있으며 성욕을 풀 데가 없다는 이유로 묵인된다. 물론, 이를 비판적으로 보는 에세머들이야 당연히 존재하지만 당연하게 생각하는 에세머들도 많다는 게 문제이다. 주로 연디를 지향하지 않는다고 하면 이런 사람들이다. 애초에 연디라는 단어 자체가 연애와 디엣을 구분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생겨난 것이다. 비단 국내만의 문제인가? 한다면 맞다. 외국에도 당연히 저런 사례야 있겠지만, 대놓고 묵인되고 있는 정도는 아니며 대다수가 DS나 SM과 연애를 동일시한다.
단, 애인이 없이 여러 사람과 SM을 즐기는 경우 또는 애인과 미리 합의가 되어 있다면 예외다. 동성애의 경우에는 이성애와 많은 것이 다르다보니 애인과 합의하고 다른 사람과 SM을 즐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물론, 이 경우에도 합의 없이 하면 바람에 해당된다는 점은 유의하자.
미성년자의 구인은 모든 성인들의 커뮤니티[29] 에서 완전히 금지 되어있다. 사실 합의하에 했을 경우 누구에게도 불법은 아니다. 성적 자기결정권을 가진 일반적인 청소년들의 개방적인 면을 생각해보자. 그러나 자아가 완벽히 자라지 못한 청소년들을 BDSM의 세계에서는 받아줄 리 만무하다. 게다가 소아성애자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성인 플레이어들은 미성년자에게 성적 끌림을 느끼지 못하니 힘들다.
멜섭의 구인이 압도적으로 힘든 판국이기 때문에 트위터에 돈을 받고 플레이를 해주는 펨돔. 즉 핀돔이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디엣으로 짝을 찾은 멜섭은 전체 멜섭들중에 극히 일부이며 대부분이 짝을 찾지 못 하거나 찾았더래도 금새 도로 버려지기 때문에[30] 멜섭판은 플레이 욕구를 충족하지 못 하고 혼자 끙끙대는 사람들로 넘치며 이런 사람들을 상대로 돈을 받고 플레이를 해주면 엄청난 수의 멜섭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성행하지 않을래야 성행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BDSM판에 닳고 닳도록 살아본 올비 유저들은 입문하려는 멜섭 유저가 있으면 그것만큼은 말리려고 하는 편이다. 멜돔과 펨섭은 그 수가 많은 편인데다가 서로 성향이 맞기 때문에 수가 많은 성향끼리의 구인이므로 심각하게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펨돔은 그 수가 너무나도 적다. 멜섭으로서 각성하는 순간 1%의 소수에 들지 않는 한 절대 좋은 꼴을 못 보고 평생 고통만 받게 된다. 에세머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바닐라로 돌아가는 게 뼈저리게 슬픈 선택임을 아는 사람들인데도 불구하고 멜섭이 바닐라로 돌아가는 것 만큼은 외려 권장할 정도. 물론 이러한 유사 성매매 문화를 부정적으로 보고 손도 안 대는 멜섭들도 많지만 결국 이 사람들도 대부분 포기하고 바닐라로서의 삶을 선택하게 된다.[31]
커뮤니티마다 그 성격이 다르지만 공론화나 익명게시판 저격등의 자정작용이 꽤 이뤄지는 편이다. 변바를 걸러내기 위함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편이다. 공론화 대상자는 그 바닥에서 매장당하는 것이 보통이고 그도 그럴 게 다른 피해자를 더 이상 만들지 않게 하기 위해 있는 시스템이며 변바들 역시 공론화를 당하게 되면 아이디를 세탁하거나 커뮤 이용 자체가 막혀버리게 되기에 활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이 공론화 대상의 절대다수가 멜이라는 점을 이용해 마음에 안 들거나 심증밖에 없는 멜을 허위 공론화 하는 일이 생기며 이런식의 무고를 뒤집어쓰고 억울하게 쫓겨나는 멜도 많은 상황이다. 이 공론화나 익게 저격이라는 것이 어쩔 수 없이 가해자로 지목되는 사람의 9할 이상이 남성이므로 당연히 시작부터 불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무고 저격에 당하는 멜을 위한 가이드라인BDSM 마이너 갤러리에 올라왔을 때 멜 공론화라면 의심부터 하는 에세머들조차[32] 전부 공감하는 쪽의 여론으로 기울었겠는가. 때문에 무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항상 카톡 캡쳐나 통화 내용등의 확실한 증거들을 자기변호용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추천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무고 저격은 멜이 취약층이라는 BDSM 커뮤니티의 특성을 일부 악성 펨들이 악용하는 일례중 하나로 항상 꼽힌다. 물론 이러한 역기능이 순기능을 덮을 정도로 큰 문제면 존속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니다. 대부분 공론화는 당연히 확증과 증거를 가지고 시작되기 때문이다. 만약 심증만으로 공론화를 올리거나 근거 없이 자신의 뇌피셜로 올라오는 공론화가 있다면 되도록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것이 좋다.

1.3. 성향


BDSM 성향자라고 해서 모두 강압적인 지배와 복종 혹은 가학과 피학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인 만큼 그 정도와 형태에는 차이가 있으며 무궁무진한 형태가 존재한다. 처음 봤을 때는 난해할 지도 모르지만 알면 알수록 자신의 스타일과 잘 맞는 파트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므로 한번쯤 자신의 성향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것을 추천한다.
그렇다고 해서 아래 서술할 성향에 얽매일 필욘 없다. 상술했듯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인 만큼 무궁무진한 형태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수많은 성적 판타지와 스타일들을 대강 분류해 놓은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여러 개에 해당할 수도 있고, 반대로 아예 해당되는 성향이 없을 수도 있다. 맹신하기보단 자신의 성향이 어떤지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자.
아래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하고 많이 사용되는 분류를 서술해놓은 것이다. - 바텀순으로 정리. 아래 온라인 자료 단락에서 자신의 성향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 마스터/미스트리스 - 슬레이브
펫은 말 그대로 애완동물. 오너는 그 애완동물을 소유하는 사람을 이른다. 즉 일반적인 주인과 노예와는 달리 주인과 애완동물 격의 관계를 지향하는 성향. 펫 성향자는 일반적으로 상대와의 강한 유대감을 느끼고 소유되기를 원하며, 오너 성향자 또한 강한 유대감과 동시에 상대를 향한 강한 소유욕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서로가 오로지 100% 자신의 것이어야 만족감을 느낀다.
서로의 유대감이 매우 중요한 관계인 만큼 이 '소유'는 무조건적인 지배가 아닌 보통 실제 애완동물과의 관계처럼 애정과 보살핌을 통해 이루어진다. 펫 성향자가 자신의 의사를 주인에게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소소한 차이점. 이 때문에 비교적 소프트한 관계로 비춰질 수 있으나 오히려 주인이 일방적으로 펫을 방치하거나 버릴 수 있고, 주인에게 의존하던 펫은 심한 후유증이 남기 쉬운데다가, 일반적으로 24/7을 기본으로 하는 만큼 오너는 펫의 생활 전반을 신경쓰고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절대로 편하고 만만한 관계는 아니다.
플레이 또한 애완동물과 주인이 서로 즐겁게 노는 것에 가깝다. 여담으로 펫/오너 관계라 하면 꼭 애니멀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편견이 있으나, 이는 서로의 합의 하에 할 수 있는 플레이 중 하나일 뿐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 스팽커 - 스팽키
  • 리거 - 로프버니
  • 디그레이더 - 디그레이디
  • 대디/맘 - 리틀
  • 브랫테이머 - 브랫

1.4. 서브컬처에서의 묘사


의외로 BDSM의 일부분을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의 서브컬처에서 묘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노출도가 높고 딱 붙는 가죽옷을 입고 부츠를 신고 채찍을 든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면 100%이다. 그리고 그 캐릭터가 "여왕님이라고 불러! 오호호호!"같은 대사를 하면서 남자를 후려친다면 확실하다. 이런 경우는 거의 개그 캐릭터나 단역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남자가 섭/마조 캐릭터로, 여자가 돔/새디 캐릭터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남자가 여자를 BDSM 하는 경우는 전연령 대상으로 하는 작품에서 19금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여자가 남자를 괴롭히는건 개그로 어영부영 넘어갈 수 있는데 남자가 여자를 인정사정 없이 후려치는 건 꺼림칙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펨돔/펨섭의 경우에는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상술했듯이 이게 BDSM의 전부는 아닌데, 이런 서브컬처에서의 묘사는 오덕들에게 SM이란 "노출 높은 가죽옷 입은 여자가 채찍 들고 남자 후려치면서 '오호호호~'라고 웃는 것"이라는 잘못 된 인식을 심어주는 요소가 되었다. 하지만 변태 바닐라처럼 악영향을 주는 건 아니라 에세머들도 별로 관심을 주지 않고, 2000년대 들어가면서 BDSM을 연출하는 영상물이 넘쳐나다보니 오덕들의 저런 인식도 많이 사라지고 있다.[33]
본격적으로 BDSM을 묘사하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나나와 카오루모럴센스정도.

1.5. 비유적 의미의 BDSM


이런 경우 흔히 SM적인 관계라고 한다. 그렇다고 앞서 설명한 SM 플레이가 그대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연인 관계에서 애증, 자발적인 지배와 복종, 얀데레 등이 나타날 경우에 이를 SM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표현이 실제 BDSM에 비해 상당히 순화되어 나타나며 의외로 대중적으로 다루어진다.
영국의 밴드 디페시 모드의 음악은 전반적으로 이러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노랫말의 화자는 주로 마조히즘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런데 이러한 설정이 상대방을 진심으로 사랑하므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는 메시지로 연결되므로 은근히 감동적인 요소가 있다. 즉, 변태적인 요소를 예술적으로 잘 승화하는 뮤지션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에서도 은근히 많이 등장하는 설정이다. 휘성의 '우린 미치지 않았어'가 여기에 해당된다. 또한 컨셉츄얼 아이돌로 활동하는 빅스의 '다칠 준비가 돼 있어'도 넓은 의미에서는 이런 계열의 가사로 볼 수 있다.
문학 작품의 경우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춘금초(春琴抄〉에 이런 요소가 있다. 여주인공이 얼굴이 망가져 남편을 멀리하자, 남편은 기꺼이 자신의 눈을 찌른다. 자신에게는 더 이상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추한 모습을 보일까봐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에서다. 원래 여주인공은 시각장애인으로, 옆에서 시중을 들던 남자 하인과 결혼했는데, 사실 이것만 보더라도 이들 부부의 사랑이 주종 관계임을 알 수 있다.
앞서 언급한 휘성의 노래를 제외하면 이 모든 작품들은 남성이 마조히즘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이는 남자가 여성을 위해 희생하는 내용을 담기에 적절한 설정이므로 은근히 여심 공략용으로 애용되는 설정이다.

2. 자료



2.1. 온라인



2.2. 오프라인


  • SM 기본가이드: SM초보자를 위한 방법(저자: 레드홀릭스 섹스연구소)
  • SM 결박 플레이 가이드: 본디지 〈기본〉(저자: 레드홀릭스 섹스연구소)
  • 매거진 썰: SM, SM플레이, 주인님과의 섹스(저자: 레드홀릭스 섹스연구소)
  • 매거진 썰: BDSM, SM플레이를 즐기며 섹스한 썰(저자: 레드홀릭스 섹스연구소)

3. 오해




4. 해당 성향의 인물



4.1. 실존 인물


  • 미셸 푸코: 프랑스의 철학자. 동성 제자와의 관계가 들킨 후 미국 대학에 교수로 갔을 때 근처 BDSM 클럽에 자주 드나들었다는 목겸담이 있다. 본인도 이를 딱히 숨기지 않았다. 사회가 정한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에 의문을 제기했던 푸코다운 행보.
  • 반 다크홈: 미국의 게이 포르노 배우 겸 프로듀서로 BDSM을 주제로 본인이 프로듀스한 작품과 본인이 직접 주연(!)한 작품도 다수 있다.
  • 타가메 겐고로: 일본의 상업지 작가로 BDSM 풍의 만화를 주로 그린다. 단순 BDSM적 성향이라기에는 고어물에 가까운 작품이나 순애물에 가까운 작품도 그리는 등 매우 다양한 성향의 작품을 그리는 편이지만 그런 작품도 기본적으로 BDSM적인 성향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 아사나기, 오이스터: 이쪽은 BDSM을 넘어서 료나급이긴 하지만...
  • 사드 후작: 사디즘의 어원이 되었다.
  • 레오폴트 폰 자허마조흐: 마조히즘의 어원이 되었다.
  • papermania(naya): 일본의 상업지 작가이며, 스팽킹, 본디지, 관장, 피어싱 등 매우 하드한 SM이 들어간 만화를 그린다. 풀컬러로 그려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나중에 문서를 만들어 후술하겠음.
  • 아미 해머: 본인이 BDSM을 좋아하며 도미넌트 성향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아내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도중에 다른 여자와 플레이를 하며 불륜했다는 것

4.2. 가상 인물


작중 플레이를 했거나 당한 캐릭터 위주로 가나다순으로 등록하자. 플레이 위주가 아닌 사디스트 성향이나 마조히스트 성향의 캐릭터는 해당 문서에 등록하자.


5. 관련 작품


  • 고로시야 이치
  • 개목걸이 - 레진코믹스에서 완결된 19금 성인 웹툰.
  • 나나와 카오루: 본격 SM 러브코미디를 지향한 작품.
  • 러브 인 클라우즈 - 외국명 head in the clouds 단 한장면나옴. 유투브에 있음.
  • 로맨스는 없다 - 지배와 복종의 감정
  • 릴리트(웹툰) - 레진에서 연재중인 백합+SM 웹툰
  • 모럴센스: 한국 웹툰으로서는 거의 최초로 BDSM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물로 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때리고 맞는 SM이 아닌 실생활의 에세머들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평소의 SM 매체들을 접하며 SM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지던 사람들이 보고 놀랄 정도. 심지어 SM관계[39] 얘기는 나오지도 않고 현실에는 오히려 훨씬 많다는 DS관계[40] 위주의 이야기를 다룬다. 때문에 BDSM에 대한 편견을 없애보려는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작품
  • 모피를 입은 비너스
  • 맥쿨에서의 하룻밤 - 외국명 one night at McCools, sm플레이 단 한장면 나옴.
  • 본즈(게임)
  • 사라이[41]
  • 사랑의 신세계
  • 새디스틱 뷰티 - 봄툰에서 완결된 19금 웹툰.
  •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
  • 세크리터리 - 매기 질렌할의 이름을 알린 출세작, 자해하는 성향이 있는 여비서가 가학적인 성향이 있는 남자 상사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 설정과는 달리 잔인한 장면은 없어서 일반적인 관객들도 로맨틱 코미디처럼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 소돔의 120일
  • 알몸집사
  • 세 개의 점
  • 어이쿠! 왕자님 ~호감가는 모양새~: 프란시스 클락 루트 한정.
  • 어차피 인간은 다 변태야 - 저스툰에서 연재하고 있는 웹툰, BDSM의 소개가 주 컨셉인 일상툰
  • 은혼[42]
  • 죄와 쾌
  • 타가메 겐고로의 작품들
  • 킹크
  •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 하얀데레
  • 한여름 밤의 음몽
  • Cinderella Escape!
  • Didnapper
  • euphoria
  • ghost talker's Daydream(일본애니)
  • House Of Detention
  • MM!
  • r100(일본영화)
  • S플라워 - 레진코믹스에서 연재중인 19금 웹툰.
  • tokyo in love(일본영화)
  • weather woman(1996일본영화)
  •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6. 관련 문서



[1] LGBT에야 저런 프라이드 플래그가 많지만 LGBTAIQP 외의 도착증과 소수성애에 프라이드 플래그가 있는 유일한 집단이 BDSM이다. 후술하겠지만 그만큼 큰 집단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더 다양한 프라이드 플래그는 이곳 참조.[2] 캐리어, 노트북 등에 붙이는 스티커나 가방 등에 붙이는 스티커로서도 사용되기도 한다. 단순히 아무 플래그에 기호를 붙이거나 기호에 플래그를 넣어 해당 지향을 가진 성향자라는 걸 나타내기도 한다.[3] 검은 손수건을 바지주머니에 넣고 다님으로 본인이 성향자임을 알린다.(보통은 바지 뒷주머니)[4] '''BD, DS, SM'''의 약어이다.[5] BDSM 유저들은 이를 '바닐라'라고 한다.[6] 당연히 이 관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커플 간의 합의와 동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때문에 표면적으로 비춰지는 것과는 달리 BDSM 또한 상호 간의 즐거움을 위한 것이다.[7] SM과 DS는 확실히 다르다.[8] 큰 틀로 나누어 이렇다는 것이지 BDSM 성향 역시 세분화하면 매우 많다. 디그레이디, 로프버니, 리틀, 헌터 이런 세세한 성향까지 따졌다간 복잡하니 보통 성향자들 사이에서나 나누지 사실 바닐라 상대로는 도미넌트서브미시브도 난해하다.[9] 간단히 말해 멍이나 피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고환이나 클리토리스 같은 민감한 급소를 보호하는 측면도 있다.[10] 그래서 목줄 같은 경우 느슨하게 하는 경우가 더 많다.[11] 선천성은 예외이다. 이들에게는 쾌락이 아닌 사랑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라고 오해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는 '선택' 이란 개념이 어떤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인지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선천적으로, BDSM의 형태로밖에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즉 애정의 수단으로써 BDSM외의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사람)이라 가정하더라도 각각의 파트너와, 각각의 행위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선택의 차원에 속한 문제이다. 좀 더 흔한 사례로 예를 들자면 대다수의 이성애자들은 '이성과의 관계'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지만 어떤 상대와 사랑할지는 '선택' 하는 것이지, 지나가다 만난 모든 이성들과 모두 사랑하지는 않는다. 말하자면 애정의 대상 집단은 선천적인 것으로 선택할 수 없더라도 그 집단의 어떤 구성원과 어떤 관계를 맺을지는 선택의 영역이라는 것. 물론 상대적으로 소수인 BDSM등의 분야에서 이런 선택의 폭이 좁은 것은 사실이나, 어쨌건 자기 자신의 존엄성이 먼저이고, 애정이든 쾌락이든 자신의 존엄성을 스스로 지키는 한도 내에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12] 밑에서 7번째 사진.[13] 영상을 잘 보면 여기도 성 소수자의 6색기와 BDSM 플래그가 같이 등장한다.[14] 여기에 자주 출연하는 사람이 반 다크홈이다.[15] 제일 상단의 깃발이 이거다.[16] SM을 즐기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부르는 호칭.[17] 동성애자양성애자를 차별하고 도미넌트, 서브미시브가 스위치를 차별하는 식이다.[18] 반동성애 진영이 동성애를 반대하기 위해 수간, 아동성애, 시체성애, 근친 같은 막장을 끼워넣는다. 이것에 대한 노이로제일 수도.[19] 물론 당연히 서로 존중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전부가 저렇다는 건 말이 안 된다.[20] 성 소수자가 아니라는 주장에서 나아가 사회적 소수자도 아니고 그저 정신병자라는 주장을 내세운다. 이건 본인들이 비성소수자들에게 받는 비난을 그대로 돌려서 함에 있어 자가당착의 오류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21] 보통 BDSM 커뮤니티에선 '변태 바닐라', 줄여서 '변바'라고 한다.[22] 특히 펨돔 유저들의 활동이 매우 조심스러워진 상태라 멜섭의 경우 펨돔 파트너를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다.[23] 흔히 여왕벌이라며 비판당한다. 혹은 펨부심이라는 용어로 멜을 상대로 이런 용어는 없다.[24] 꽤나 나이가 들어서도 SM세계에 발붙이고 있는 펨 유저는 종종 보이고 있으나 멜 유저는 돔이 아니고서는 40대 이상의 유저를 찾기가 매우 힘들다. 그 이유는 죄다 포기하고 바닐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나마 멜돔유저는 파트너를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커뮤니티 내의 공개커플 중 펨돔-멜섭 커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있어도 대개 나이대가 어리다.[25]커밍아웃이 사방팔방 끝난 오픈리의 경우 같은 에세머의 귀에 들어가 맺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의외로 BDSM 성향을 커밍아웃하고 다니는 오픈리 에세머가 있다.[26] 일단 일반적인 사람들도 결혼하려면 많은 조건들을 따지는데 에세머이면서 그런 조건을 만족시키는 사람은 없다. 심지어 SM이라는 것은 엄청나게 범위가 넓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파트너이면서 결혼할 조건을 만족시키는 사람을 찾기는 매우 어렵다. 여담으로 House M.D.의 한 에피소드에 에세머 부부가 나오는데 잉꼬 부부였는 줄 알았으나, 여자가 남자를 금에 중독시켜 죽이려 한 것으로 밝혀진다.[27] 여자 에세머와 여자 에세머간의 동성 플레이.[28] 남자 에세머와 남자 에세머간의 동성 플레이.[29] 자기들끼리 하는건 아무도 안말리며 각종 SNS상 암암리에 구인이 이루어진다.[30] 몰리는 멜섭이 하도 많다보니 제일 나은 멜섭을 고르기 위해 고르고 버리는 것을 반복하는 펨돔들이 많다.[31] 성향을 지운다는 게 아니라 억지로 BDSM적 성향을 외면하는 것을 말한다. 이건 정체성이라 스스로 지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32] 해당 갤러리는 항목에도 적혀있겠지만 남초가 아니라 오히려 성비가 비등하거나 여초에 가까운 쪽이다.[33] 그래도 아직 갈길은 멀다. 서브컬처에서 새디스트/마조히스트 외의 단어가 나오는 것을 본적이 있는가? 서브컬처에서 흔히 매도라고 일컫는 것은 엄밀히 따지면 디그레이더/디그레이디의 영역에 속하지만 여전히 100%의 서브컬처물에서 새디스트와 마조히스트로 퉁쳐지고 있다. 둘은 엄밀히 다른 성향이다. 서브컬처계에서는 굳이 그렇게 깊게 따질 필요도 없는 부분이니 당연하지만 이를 통해 양산된 편견이 현실의 에세머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피곤한 일이니...[34] 카츠미는 주인공을 포함해 10명에 달하는 여학생들을 묶어놓고 사진을 찍는 악취미를 가지고 있으며 마나미에게 들킨후 한명을 제외하면 날 얼마나 좋아했는데라는 동시에 자신도 좋아했다며 헛소리를 지껄인다.[35] 프란시스 클락 루트 한정.[36] 공식은 마조히스트지만, 1기 10화와 1기 14화에서 사디스트같은 행동을 했다.그리고 1기 21화에서 폭탄을 두루는 것은 자폭하면서 카미마츠를 죽이겠다는 의미로 마조히즘, 사디즘 둘다 없이는 힘든 행동이다.[37] 사카타 긴토키한정.[38] 팬디스크인 Golden Marriage -Jewel Days-에서 주인공에게 시전한다(...).[39] 새디스트-마조히스트[40] 도미넌트-서브미시브[41] 작품 곳곳에 메이드와 더불어 체벌과 관련된 SM적 요소들이 그득하다. 작가 자체가 체벌 동인지로도 유명한 사람이다.[42] 원래부터가 시모네타가 주요한 작품인 데다가 바로 위의 해당 성향의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