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무라 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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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 《PSYCHO-PASS 3》의 등장인물.
시로가네 하루키, 사이온지 쿄코와 함께 비프로스트의 콩그레스맨 3인 중 1명으로 3인 중 가장 나중에 참석했다. 2088년 04월 10일 생. 32세.
2. 작중 행적
2.1. PSYCHO-PASS 3
첫 번째 의제에서 라운드 로빈을 진행하며 하이퍼 트랜스포트사의 주식을 공매도한다. 즉, 신도 아라타와 케이 미하일 이그나토프가 계속해서 사건을 쫓아 하이퍼 트랜스포트사의 진실에 도달하고 그게 공표되어 하이퍼 트랜스포트사에 대한 주가가 땅을 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것에 건다.[1] 결과는 그의 승리. 하이퍼 트랜스포트사 의제가 종료된 이후 다음 의제의 진행자 역을 맡는다. 야쿠시지 도지사 후보의 선거 유세 때 잠깐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3화에서 도쿄 도지사 선거 의제의 진행 역을 맡게 되었다.[2] 야쿠시지 후보자의 제1비서가 괴한들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시로가네 하루키와 사이온지 쿄코가 여론 유도에 베팅하지만, 그는 오히려 공안국 형사과 1계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하자고 제안한다. 이에 사이온지와 시로가네는 리스크가 크다면서 시빌라에게 다시 우리의 존재를 드러낼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결국 그는 대신 협의안으로 자신이 남은 자산을 처리하겠다는 제안을 한다. 하루키는 처리에 실패하면 라운드 로빈에게 집행당할 거라면서 그를 염려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베팅을 강행한다. 지난 하이퍼 트랜스포트사 의제처럼 여타 콩그레스맨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베팅을 한 것.
결과적으로 시즈카가 베팅한 1계의 활약이 코미야 카리나를 승리로 이끌었으므로 또다시 그의 예측이 옳은 듯 보였으나, 라운드 로빈의 진의는 코미야의 단순 승리가 아닌 '사람들이 대리 인격 AI의 존재를 인지하고 시빌라 시스템 또한 그 존재를 무시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선거에서 이기는 것[3] 이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게임은 패배한 듯 하다. 상당히 많이 베팅했는지 연승 저축분을 모두 잃고 집행당하기 직전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5화에서는 지방 인프라와 스캐너 배치 추진에 베팅하는 것으로 끝. 6화에서는 사이온지가 릴레이션 헤지로써 철강, 에너지 산업에 대한 구제 조치 실행을 제안하자 시로가네와는 달리 반대한다. 시로가네가 공안국이 수사에 실패했을 경우 손실은 가늠하기 어렵다고 놀리자 그렇다면 거기까지라며 담담히 말한다.
7화에서는 릴레이션 결과가 영 신통치 않았는지 집행당할 뻔했지만, 사이온지가 부정 행위로 집행당하면서 목숨을 건진다. 이후 대화를 통해 실은 시로가네를 교묘하게 유도하여 사이온지가 집행당하게끔 했음이 드러난다.
8화에서는 에노미야의 아지트에서 아즈사와를 만난다. 아즈사와한테 시로가네와 자신을 저울질하고 있냐고 묻지만 오히려 아즈사와가 자신의 힘이 되고 싶다고 하자 왜 콩그레스맨이 되고 싶냐고 묻는다. 아즈사와는 인간은 살아있는 한 사회의 톱니바퀴의 불과하기 떄문에 정점을 노린다고 대답하지만 오히려 자신은 인간을 톱니바퀴로 여기지 않는데다가 게임도 싫어한다고 말한다. 이후 아즈사와의 설득에 응하지 않자 아즈사와는 피스브레이커를 이용해 시즈카를 처리하려 한다. 그러나 시즈카는 함정 수사에 나선 케이에게 부인을 해방시켜줄테니 자신을 피스브레이커와 외무성으로부터 탈출시키라고 지시하고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케이에게 자신은 네가 가장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게 해줄 사람이라 말하고 진실을 추구할 수 있게 해 준다면서 생체인증 디바이스를 건넨다. 이후 케이가 디바이스에 생체인증을 하자 '''케이를 13th 인스펙터로 등록'''시키고 케이의 부인을 해방시킨다. 케이를 인스펙터로 만들면서 아즈사와 및 시로가네와 대립구도를 세우게 되었다.
2.2. PSYCHO-PASS 3 FIRST INSPECTOR
호무라 가문이 비프로스트 시스템을 만드는데 일조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하지만 그 시스템에 의해 가족들을 잃은 그는, 복수를 하는 대신 불합리한 비프로스트라는 시스템 자체를 시빌라 시스템이 인지하게 만들어 시빌라 시스템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가지고 노는 불합리하고 불행한 연쇄를 끊으려는 목적, 즉 비프로스트를 파괴하기 위해 콩그레스맨이 되었다. 호무라 시즈카의 아버지가 꼭 이루라 한 목적이 바로 비프로스트의 파괴인 것으로 추측되는데, 시스템 구축 후 많은 사건들이 있어 멘탈이 피폐해져 병을 앓다고 죽은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시로가네 하루키가 양아버지를 추방한 것이 자신과 사이온지 쿄코라고 하는 것을 보아, 비프로스트를 만들고 구성한 사람들 사이에 내분이 발생하여 호무라 시즈카의 양아버지가 험한 꼴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케이를 인스펙터로 만든 이유도 결국 사리사욕이 아닌 시로가네 하루키의 약점을 잡아 그를 처리하려던 목적이었으며, 새로운 의원을 지정하라는 라운드로빈의 말에 시빌라 시스템을 의원으로 지목, 의원으로 지목된 시빌라 시스템은 이미 자신들이 비프로스트라는 과거 디버그 프로그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진화하였으므로 당신의 존재는 필요없다고 선언, 바로 비프로스트 시스템을 제거한다.
마지막에는 평범한 삶을 영위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후생성 국장인 카세이 조슈[4] 의 제안을 받아들여 차기 국장으로 지목된다. 단, 국장이 되는 조건 중 하나가 츠네모리 아카네의 석방인점으로 미루어 볼 때, 그가 비프로스트를 없앤 이유 중 하나가 그녀이며 차기작에서 그 연결 고리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 반려견을 기르고 있다. 3화와 5화에서 잠깐씩 묘사된다. 견종은 보르조이로 자유롭게 사용하라는 말과 함께 아버지가 선물해주었다고 한다.
- 가족으로는 병석에 누워 있는 아버지 호무라 호이치로(法斑却一郎, 성우: 무기히토)가 있으며, 다른 가족의 존재는 불명. 아버지와 만났을 때 아버지가 너는 이기기 위해서 키워졌다면서 소설에는 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기계와 같다는 말도 한다. 그리고 방해되는 감정을 버리고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필요하다면 자신의 목숨까지도 써서라도 이기라 말한다. 본인 또한 그것을 당연하단 듯이 받아들이는데, 부자가 비프로스트 내의 의제에서 승리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극장판에서 호이치로를 콩그레스맨에서 쫒아낸 것이 시로가네와 사이온지였고, 호무라 가문이 라운드로빈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니 그 과오를 바로잡으라는 의미로 드러난다.
- 과거의 재산 수준에 대해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으나, 적어도 콩그레스맨이 되고 나서부터는 게임에서의 연이은 승리로 상당한 자산을 그러모은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는 특급의료시설이 갖춰진 콘도도 포함되어 있다.[5] 극장판에선 라운드로빈을 만드는 데에 호무라 집안이 큰 기여를 하였다고 할 정도였으니 원래부터 상당한 수준의 집안이었으나, 호이치로가 콩그레스맨에서 쫒겨나면서 옛날보다는 기울었었던 모양이다. 3화에서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듯한 장면이 나온다.
- 항상 담담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위기의 순간에도 감정 기복이 없다. 타인의 처지를 '즐기는' 시로가네 하루키나 대놓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는 사이온지 쿄코와는 확연한 차이가 보인다. 극장판인 퍼스트 인스펙터 마지막에 비로소 환한 미소를 짓는 것을 보아, 부와 명예에 아무런 사리사욕이 없이 오로지 비프로스트 파괴를 위하여 목숨을 걸었으므로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라 추측된다.
- 공안 1계를 의식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신도 아라타에게 투자하길 잘 했다는 언급을 한다. 츠네모리 아카네를 잘 아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츠네모리 아카네도 신도 아라타의 가능성을 매우 크게 평가하는 것을 보아, 향후 후속작이 나올 경우 이들을 이어주는 중심 인물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1] 이 때 사이온지 쿄코가 그러다가 네가 파산하면 집행당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지만, 그는 담담히 강행의 뜻을 밝힌다.[2] 1화~2화 중반까지 진행된 하이퍼 트랜스포트사 의제가 '''10779호''' 사안이었고 2화 후반~4화까지 진행된 코미야 카리나 관련 의제가 '''10785호''' 사안이었으므로 중간에 몇 차례 추가 게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3화 후반부에 아버지 호무라가 "순조롭게 '''이겨나가는''' 모양이구나"라고 한 것도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3] 라운드 로빈의 기동 화면과 시빌라 시스템의 마크(정확히는 마크 사이의 틈) 모양새의 유사성#을 들어 라운드 로빈=시빌라 시스템이며 3~4화의 공작이 국민의 정치적 무관심을 재확인하고 장차 시빌라 시스템의 완전 지배를 목표로 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4] PSYCHO-PASS 3의 새 의체였던 호소로기 하루미는 패스파인더에게 죽임을 당하기 전 빌딩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부서졌고, 이후에는 기존의 카세이 조슈로써의 의체를 가지고 등장한다[5] 3화 초반부에 시로가네 하루키가 "지금은 어느 카드에서 살고 있는가, 괜찮은 패가 모였을텐데?"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게임의 보수 중 부동산 자산이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