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상비문
1. 개요
고려대학교의 대학원도서관과 백주년기념관 사이에 있는 호랑이 상인 '호상'의 받침대 뒷면에 있는 비문#s-1(碑文)이다.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지냈던 조지훈 선생이 지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려대학교의 응원가인 민족의 아리아의 원가사가 이 호상비문이다.
서울대학교에 여기 타오르는 빛의 성전이가 있다면 고려대학교에는 호상비문이 있다고 일컬어진다.
2. 내용
'''호상비문(虎像碑文)'''
'''민족(民族)의 힘으로 민족(民族)의 꿈을 가꾸어 온'''
'''민족(民族)의 보람찬 대학(大學)이 있어'''
'''너 항상(恒常) 여기에 자유(自由)의 불을 밝히고'''
'''정의(正義)의 길을 달리고 진리(眞理)의 샘을 지키나니'''
'''지축(地軸)을 박차고 포효(咆哮)하거라'''
'''너 불타는 야망(野望) 젊은 의욕(意慾)의 상징(象徵)아'''
'''우주(宇宙)를 향한 너의 부르짖음이'''
'''민족(民族)의 소리되어 메아리치는 곳에'''
'''너의 기개(氣槪) 너의 지조(志操) 너의 예지(叡智)는'''
'''조국(祖國)의 영원(永遠)한 고동(鼓動)이 되리라'''
3. 다른 이야깃거리
고려대학교에서는 졸업하는 선배들에게 호상비문의 탁본을 떠서 드리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