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쿠노역
1. 개요
일본 기후현 구조시에 위치한 나가라가와 철도 에츠미난선의 종착역으로, 무인역이다.
개업 당시부터 여객과 화물을 모두 취급했으며, 1958년에 화물 승강장이 설치되어 미보로 댐(御母衣ダム)과 오시라카와 댐(大白川ダム) 건설에 쓰일 자재를 취급했다. 화물취급은 1974년에 종료되었다.
원래 계획상으로는 당역에서 북쪽으로 노선을 더 연장하여 후쿠이역까지 이어지는 '에츠미선'을 부설할 계획이었고, 일단 남쪽 구간은 당역까지, 북쪽 구간은 쿠즈류코역까지 개통하여 나중에 그 중간 부분을 이으려고 했으나, 70년대 중반에 자금난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어 결국 별개의 노선이 되었다.
역 주변은 옛 호쿠노무라(北濃村)의 중심지로, 근처에는 호쿠노 우편국, 호키지마 집회소, 히간지(悲願寺), 치시로가타키 폭포(千城ヶ滝) 등이 있다.
이 역에서 JR 에츠미호쿠선의 쿠즈류코역으로 이동해 후쿠이 방면으로 갈 수 있다. 도중에 기후현 - 후쿠이현 경계를 넘는 8km 정도의 구간은 대중교통편이 없어 도보로 이동해야하며, 나머지 구간은 버스를 이용해야하는데 운행 편수가 적으므로 계획을 잘 짜야한다. 이동하는 방법은 이 동영상(http://youtu.be/LHXZWMS97-A)을 참고.
2. 역 및 승강장 구조
섬식 승강장을 갖춘 지상역이나, 역사 반대편 선로만이 쓰인다. 선로는 역에서 130m 더 가서 끊겨 있다. 목조역사 내부에는 하나만마(花まんま)라는 식당이 있다.
역 서쪽에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전차대'''가 있다. 1902년에 만들어져 1960년대 말까지 쓰였으며, 2002년 이후로 지역 주민들이 보존회를 결성하여 움직일 수 있는 상태로 관리해오고 있다. 2005년에 국가등록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