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츠미난선
1. 개요
나가라가와 철도가 운영하는 유일한 노선으로 기후현 미노카모시의 미노오타역과 구조시의 호쿠노역을 잇는다.
2. 역사
원래는 기후현과 후쿠이현을 잇는 에츠미선(越美線)을 부설하기 위해 남쪽의 미노오타역과 북쪽의 에치젠하난도역에서 각각 상대쪽 방면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70년대 중반에 재정문제로 인해 불과 24km를 남겨두고 공사가 중단되어 단일노선이 만들어지지 못한 채로 북쪽 구간(에츠미호쿠선)은 JR 니시니혼이 이어받았고, 남쪽 구간(에츠미난선)은 국철분할민영화 직전에 특정지방교통선으로 지정되어 제3섹터화되었다.
1923년에 철도성(鉄道省)에 의해 미노오타~미노마치(現 미노시) 구간이 '에츠미난선'으로 개통되었으며, 이후에는 거의 1년에 4~8km 꼴로 연장되다가 1934년에 모든 구간이 개통되었다. 이후에도 중간역이 몇 개 추가되었으나 1974년에는 화물취급이 페지되고 1984년에 영업실적 부족으로 제2차 특정지방교통선에 지정되어 폐선이 결정되었다. 그러나 1986년에 특정지방교통선 대책협의회에서 노선 존속이 결정되었고 6달 만에 노선을 운영할 제3섹터 회사인 나가라가와 철도가 창립되었다. 1986년 12월 11일부터 나가테츠가 운행하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6개 역을 새로 개업하고 13개 역의 역명을 바꾸었다. 이후에도 4개 역을 더 개업하여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
에츠미난선은 기후현의 산지를 달리기 때문에 태풍이나 홍수, 폭설 등 자연재해가 터지는 경우 불통되는 경우가 흔하다. 패전 후 1주일 이상 일부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된 횟수는 10회에 달하며, 가장 긴 기간은 9달 20일[3] 이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 일본 서남부 폭우 사태로 인한 토사유출로 미노시~호쿠노 구간이 25일 동안 운행이 중단되었다.
3. 운행 형태
전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도 있으나, 세키역, 미노시역, 유노호라온센구치역, 구조하치만역, 미노시로토리역에서 시종착하는 열차도 있다. 모든 열차가 1인 승무를 하며 단체임대차량에는 차장이 타기도 한다.
일반열차 중 상하행 1편성씩은 'ゆら~り眺めて清流列車'라는 열차로, 유노호라온센구치~구조하치만 구간 사이의 절경 포인트 몇몇 곳에서 서행한다.
관광열차로는 나가라(ながら)가 있다. 운행일과 예약방법, 예약 규정 등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1호 런치 플랜(하행): 미노오타→구조하치만. 요금은 대인 12,000엔, 소인 10,650엔.
- 1호 뷰 플랜(하행): 미노오타→토미카→세키→미노시→구조하치만→구조야마토→미노시로토리→하쿠산나가타키→호쿠노. 요금은 보통요금+500엔(대소인 동일).
- 2호 런치 플랜(상행): 구조하치만→미노오타. 요금은 대인 12,000엔, 소인 10,650엔.
- 2호 스위츠 플랜(상행): 구조하치만→미노오타. 요금은 대인 5,500엔, 소인 4,500엔.
- 2호 뷰 플랜(상행): 호쿠노→하쿠산나가타키→미노시로토리→구조야마토→구조하치만→세키→토미카→미노오타. 요금은 보통요금+500엔(대소인 동일).
- 카와카제호 도시락 플랜(하행): 미노오타→구조하치만. 요금은 대인 6,000엔, 소인 5,000엔.
- 카와카제호 호로요이 플랜(상행): 구조하치만→미노오타. 요금은 대인 6,000엔, 소인 5,000엔.[4]
4. 역 목록
- 모든 역이 기후현에 위치한다.
5. 기타
- 애니메이션 농림 11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나가라가와 제1교량(第一長良川橋梁)과 아이오이역이 나온다.
- QR코드 방식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PayPay를 통한 운임결제를 지원한다. 교통계 IC카드는 아직 사용 불가. #
- 1일 승차권을 2,700엔에 판매중이며, 미노오타~호쿠노 전 구간(편도 운임 1,720엔)을 왕복한다면 무조건 1일권을 사는 게 이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