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P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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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스테디셀러이자 저배기량의 명실상부한 1인자'''
1. 개요
2. 제원
3. 장점
4. 단점


1. 개요


2009년부터 정식 출시된 혼다스쿠터이다. 저배기량(한국기준 125cc)과 함께 경제적인 '''연비'''와 더불어서 도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또한, 1종, 2종 보통면허나, 원동기 면허로도 운전이 가능하다. 그야말로 도심의 슈퍼바이크다. 도심형 중형 스쿠터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125cc 스쿠터 추천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스쿠터이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승용 스쿠터 중 국내에서 독보적으로 가장 잘 팔리는 모델.[1]
빅스쿠터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지만 외형상으로는 빅스쿠터와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으며 크기도 중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작지는 않다. 다만 원초적으로 빅스쿠터에 비해 적재량이 부족하고, 발판도 무언가를 실을 수 있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퀵서비스와 같은 배달운송용, 상용차량으로는 선호받지 못한다. 어차피 이쪽은 대만산 빅스 아니면 국산 매뉴얼 바이크들이 꽉 잡고 있긴 하지만...
2016년 기준으로, 배달용이나 퀵서비스 용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루종일 타야하는 일 특성상 씨티/슈퍼커브나 일반 스쿠터보다 월등하게 편안한데다[2] 미친 내구성과 정비의 편안함[3] 때문으로 보인다. 퀵서비스 라이더들은 15만km 탄 PCX를 폐차시키고, 새 PCX를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4]
도심형 중형 스쿠터로서 라이벌 기종으로는 야마하NMAX 시리즈[5], 트리시티 시리즈[6]가 있으며 SYM의 보이저, 킴코의 다운타운, 조이라이드, 대림 Q2, Q3 등의 빅스쿠터들도 같이 언급되고 있다.
2018년에 풀체인지 되었다. 외형부터 구동계까지 다양한 부분이 변경 되었는데 특히 계기판이 풀 디지털로 바뀌었고, 타이어 폭이 커졌으며 쇼바도 약간 개선되었다. 또한 150cc 모델은 드디어 ABS가 장착된 모델이 출시되었다. 베트남 등에서 생산되고 일본에 수출되는 차량은 앞 디스크 브레이크, 뒤 드럼 브레이크에 앞 디스크 브레이크에만 ABS가 적용되는 1채널 방식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차량은 앞뒤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이지만 앞에만 ABS가 달려있는 1채널 방식이란 건 베트남 생산차량과 같다. 150cc 모델은 처음 나왔을 때부터 혼다 코리아에서 정식수입을 해주지 않아[7] 현재도 병행수입 업체를 통해 구입해야 한다. 모 병행수입 업체가 인도네시아 사양으로 인증절차를 통과했고 2020년 현재 구입 가능하다.
추가로 이전까지 년식이 실제 출시일과 1년 차이가 났는데 (2016년에 17년식이 나오는 식) 이번에 정리되었다 (덕분에 2017년 모델은 PCX125 2018, 2018년 모델은 PCX 2018 이다...)
현재 유럽 혼다에서 2021년형을 공개한 상태인데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 디자인이 약간 바뀌었고 앞바퀴 1채널 ABS, HSTC(Honda Selectable Torque Control, 타 제조사의 TCS와 비슷한 기술)등이 탑재되었고 엔진도 유로5 준수를 위해 4밸브 esp+ 엔진으로 변경됐다. 그외에 계기판도 변경되고 트렁크 공간과 타이어 사이즈도 더 커진 대신 트렁크 공간을 늘리기 위해 리어 휠이 13인치로 작아졌다.
다만 유럽시장에서 포르자125와의 차별화를 위해 리어 드럼브레이크가 달렸다. 한국에서는 내년에 CBS(기존)/1채널 ABS 버전 두가지로 출시될 예정이고 유럽사양과 대부분은 동일하지만 ABS버전에 리어 디스크 브레이크가 달려서 나올 예정이다.

2. 제원


'''엔진형식'''
수냉식 4사이클 OHC 단기통(FI)
'''실린더 내경×행정(mm)'''
52.4 * 57.9
'''배기량(㎤)'''
124.8
'''압축비'''
11.0:1
'''최고출력(㎰/rpm)'''
12.2/8,500
'''최대토크(㎏.m/rpm)'''
1.2/5,000
'''점화방식'''
PGM-FI 전자제어 연료분사식
'''시동방식'''
BLDC 전동기 직구동
'''변속방식'''
무단 자동변속식
'''치수(길이×폭×높이)㎜'''
1,925 x 745 x 1,105
'''시트높이(㎜)'''
764
'''지상고(㎜)'''
130
'''연비(km/ℓ)'''
53.8 (60km/h 정지주행 테스트 결과)
'''연료탱크(ℓ)'''
8
'''타이어 전륜'''
100/80-14M/C 46P
'''후륜 '''
120/70-14M/C 51P
'''차량중량(㎏)'''
130
PCX 2018 기준
2017년식부터는 스마트키가 추가되었다. 동시에 기존의 열쇠 시동 방식은 (국내 한정으로) 단종되었기 때문에 스마트키를 불신하는 구매자의 경우 중고를 구매해야 한다.
2017년 하이브리드 모델과 배터리 동력인 PCX ELECTRIC을 공개했다. 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카지만, 일본에서는 2018년 판매예정이라고 한다.
2018년 11월 30일부터 일본 판매를 시작했다. PCX ELECTRIC은 두개의 탈착식 배터리가 들어간다. 배터리의 부피가 상당히 커서 시트 밑의 트렁크 용량이 많이 줄어들었다.
기사
하이브리드 PCX 소개 영상(일본어)

3. 장점


  • 높은 연비: 리터당 35km 이상 달릴 수 있는 고 연비. 14년식 이후 신형의 경우 연료탱크 용량도 8L로 늘어나 한 번 주유 시 최소 280km 이상은 기름 걱정없이 안심하고 달릴 수 있다.
  • 정숙성: 엔진의 소음도 조용하며 eSP엔진의 특성상 시동을 거는데 셀 모터가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시동을 걸 때도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 진동: 처음 출발 시에 느껴지는 약간의 진동 이외에는 풀악셀을 해도 진동이 느껴지지 않는다.
  • 저렴한 파츠와 소모품 가격. 그리고 수많은 애프터 마켓 제품을 국내에서도 접할 수 있다.
  • 성능: 준수한 출력에 구동계 특성상 가속력이 상당하다. 실제로 다른 동급 스쿠터와 비교 시 초반가속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1인 탑승 기준) 무게 중심이 굉장히 안정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달리는 도중에 핸들을 완전히 놓아도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언더본 방식의 차체 특성상 다루기가 쉬워 핸들을 움직이지 않고 엉덩이만 움직여도 하중 이동이 이루어져 쉽게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다.
  • 밝은 헤드라이트: LED헤드라이트가 적용되어서 대낮에 봐도 상당히 밝은정도이다. 적어도 운전자가 인식하기엔 충분한 광량이고 흰색 불빛이 고급지다.

4. 단점


  • 신차의 가격 논란: 해외에 비해 꽤 비싼 가격에 판매 되었는데 최근에 와선 다른 메이커와의 경쟁 덕인지 그나마 덜 오르는 편이다 (PCX 2018 405만 원, NMAX125 2017 395만 원)

  • 나쁜 정비성: PCX는 초기형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카울 분해의 난이도가 어렵기로 악명이 자자한데, 어느 부위 정비를 목표로 하건 카울 파츠들이 서로 맞물려 있기 때문에 무조건 맨 뒤부터 분해를 시작해야 된다는 점.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분해를 시도할 경우 높은 확률로 파손 시킬 위험이 뒤따른다는 점 때문에(심지어 센터에서도 종종 카울 핀을 부서먹는다 이 때문인지 일부 카울은 벨크로를 사용한다) PCX를 맡기면 거부하거나 공임비를 택도 없이 비싸게 부르는 경우도 있다.
  • 타이어 폭: 전/후륜 모두 14인치 휠을 쓰고, 앞 타이어 폭은 90mm, 뒤 타이어 폭은 100mm를 채택하였는데, 일부 사용자들은 후륜 타이어의 폭이 좁아 노면이 좋지 못한 지형에서의 불안감을 호소한다. 그래서 후륜 타이어를 광폭 타이어로 바꾸는 사람도 있다. 2018년형에서 약간 개선되었다. (전륜 100, 후륜120)
  • 후륜 서스펜션: 2018년형에서 약간 개선됨
  • 아이들링 스탑 기능: 연비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소음 진동 없이 정차할 수 있게 해주지만 이륜차 특유의 적은 배터리 용량 특성상 겨울철이나 정체구간에서 잘못 사용할 경우 방전의 위험이 있어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14년식 이후로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전구 조명이 LED 조명으로 교체되고 배터리도 개선되면서 이전 구형보다는 많이 나아진 편이다.
  • 제동 성능: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CBS)의 평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고 제동력도 부족하기 때문에 튜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노면이 미끄러운 날 유독 PCX들이 슬립했다는 보고가 많이 올라오는 이유기도 하다. 단순한 기계식 연동 브레이크기때문에 두 바퀴를 한꺼번에 잡아준다. 물론 CBS식은 일반 바이크에 비해서 제동거리가 짧아지고 급정차를 해야할때는 도움이 많이 되지만, 정차해야하는 상황에 맞는 브레이크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섬세한 조작이 필요한 노면이 안 좋을 때는 단점이 된다.[8] 자가용이면 그날 안 타면 그만이지만 배달목적으로 많이 타는 차량의 특성상 비오는 날 굳이 운행을 하는 점도 크다. 특히 비오는날 내리막길을 내려오는데 그 길이 흔히 말하는 칼국수길[9]이라면 PCX는 슬립을 각오해야한다.[10] CBS의 경우 연동선을 잘라 왼쪽 브레이크가 후륜만 잡아주도록 바꾸는 경우가 많고 앞 브레이크는 파츠 자체를 바꾸어 주면 성능이 향상된다.
  • . 실제로 이륜차 보험 가입할때 보험사에서 사용 용도를 상당히 집요하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일반 PCX 오너가 오토바이를 타고 식당에 갔는데 배달원이냐고 물어보는 일화가 종종 있다.

[1] PCX한정 제일 규모가 큰시장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고향인 일본에서보다도 훨씬 많이 팔리는중. 이유는 당연히 배달기사들의 독보적인 사랑.[2] 커브와 씨티 같은 언더본 바이크는 단단한 서스펜션 등 내구성 위주로 설계된 탓에 오래 타다 보면 엉덩이가 아프다.[3] 퀵서비스용으로 15만km을 타는 동안 엔진 수리 한 번 안 한 PCX들을 혼다 직영점에 가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4] 한가지 재미있는점은 상용모델로 세상에 출시된 커브는 오히려 현대에 들어서 클래식 감성의 일종으로 승용취급받는 분위기고 고급승용스쿠터로 출시된 PCX가 상용모델로 선호받는다는 점이다.[5] 정확히 PCX를 노리고 나온 라인업으로 125cc에도 ABS를 달고 나오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PCX보다는 스프린터 성격이 짙다는 평이 많으며 아무래도 5년 정도의 역사차이가 있다보니 완성도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을 모인다는 것이 중평이다.[6] 야마하의 도심형 삼륜차 라인업[7] 한국의 이륜차 시장이 작은 데다, 면허 등의 이유로 시장성 또한 크지 않다. 150cc는 2종 소형면허가 필요하다.[8] 일반적으로는 감속, 정차 시 무게가 많이 실리는 전륜의 제동이 중요하다. 노면이 별로 좋지 않을 때는 후륜에 제동력을 더 분배해서 전륜이 잠겨 미끄러지는것을 막아야 하나, 앞이 같이 잡히는 것이 문제.[9] 도로에 차량의 바퀴처럼 트레드를 파놓는것. 도로 표면에 수막이 생겨서 차량의 바퀴와의 마찰력이 떨어지는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10] 이런 조건에서는 비슷한급의 다른 스쿠터들도 무사하지못하다. 휠이 작기 때문에 조금의 단차나 홈에도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인데 PCX는 유독 브레이크까지 쳐지는 관계로 심리적으로 부담을 더 주는 편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