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커브
'''Honda Cub'''
'''ホンダ・カブ'''
'''혼다 커브 시리즈'''
일본 혼다에서 1958년부터 생산중인 오토바이로 60년의 세월 동안 '''1억 대''' 생산되었으며 한국의 그 유명한 대림 씨티 시리즈도 커브의 라이센스 판인데 비슷한 컨셉과 클래스를 가진 라이센스 제품들 까지 치면 전세계에 수억 대는 만들어져서, 위키니트들이 이 문서를 편집하는 시간에도 전세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고 있는 오토바이라고 할 수 있다.[1] 더 충격과 공포인 사실 하나. 이 커브 시리즈는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가 첫 세대를 제작한 이후 60년이 넘어가는 지금까지 세부구조만 좀 바뀌었을 뿐, 큰 구조는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1950년대, 당시 혼다의 창업자였던 혼다 소이치로가 어느날 야근을 하다 배가 고파서 소바를 주문 했는데, 배달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오다가 그만 국수를 다 엎어버렸다.[2] 이 나이 어린 배달원은 그에게 정말 미안해하며 사죄를 했는데, 일반 사람이면 욱하겠지만 누가 소이치로 아니랄까봐 이런 모습을 보고선 배달부들을 위해 한손으로도 조작 할 수 있고, 힘이 약한 사람들도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바이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이후 유럽에서 팔리고 있던 스쿠터등을 참고하여 타고 내리기 편하며 낮은 무게 중심과 가벼운 중량, 그리고 실용적인 스타일의 모델 C100을 만들어냈다.[3]
2017년에 10월에 오토바이 사상 세계 최초로 1억대 생산을 찍었다. 참고로 1억대 째의 오너는 혼다의 사장인 하치고 타카히로. 1억대 판매를 기념해서 기념 레이스도 주최되었다.
후한 평가에 인색한 바이크 커뮤니티에서도 명작이라 불리는 데 이견이 없는, 역사상 가장 많이 보급된 운송수단. 바이크로 세계일주를 계획한다면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지구력, 연비, 내구성의 최강자.[4]
슈퍼커브 110 기본 모델만 제외하고 다 1인승형이다. 즉 뒷좌석 발판이 없다는 것. 1인승형에 2인이 타면 그걸로 교통 법규 위반이지만 경찰눈에서는 그게 그놈이라 잘 모르는 편. 리틀 커브 같은 경우엔 사이즈 자체가 작아 들킬 가능성 자체는 있다. 출고시 모든 모델에 후방 짐받이는 있으나 쿠션은 없다. 사제를 달아야 한다. 또한 리틀 커브가 아니더라도 50cc(원부/하얀색 넘버 일본기준)는 2인승 자체가 불가.
리틀 커브를 제외한 같은 세대 커브들끼리는 보통 부품을 공유하니 가끔 카울을 스왑해서 다른 색으로 타거나, 아예 다른 모델로 개조하는 경우가 있다. 가령 50CC 슈퍼 커브를 크로스커브로 바꾸거나. 크로스커브에 Pro사양 바구니를 단다거나 하는 등. 커스터마이징 폭이 넓다. 마찬가지로 비슷한 국산모델인 시티계열도 그런 식으로 외장을 개조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그외 모습이 격변한 현세대와는 다르게 커브 본래의 모습을 답습한 신형 커브와, 구동계를 전동화한 EV커브가 개발 중이다.
일반 승용으로, 후술할 파생모델의 베이스가 되는 모델이다. 디자인이 크게 바뀐 2013년형 모델(JA10)은 전세대와 구별하기 위해 '''슈퍼 커브110(각진놈)'''이라고도 부른다.[5] 전 세대(JA07)은 꽤 둥글둥글해서 말그대로 '''슈퍼 커브110(동글이)'''라고 호칭한다.
2018년부터 복고 스타일 디자인으로 회귀한 신형 슈퍼커브 모델(JA44)이 생산중이다. 다자인 자체는 이전 JA07 시리즈를 추종하지만 전자제어 인젝터와 LED 전조등 등 최신 편의장비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커들 사이에서 매우 호평중인 모델이다.
한국 한정으로 앞브레이크가 디스크 브레이크로 나온다.
화물 배달용 바이크. 그래서인지 차체 후방 짐받이가 좀더 크다. 차체 전방에는 증설 바구니가 존재하고 라이트는 바구니 앞에 있다. 그외에 카울과 계기판, 조명 등이 일체화 된 보통모델과는 다르게 전부 분리되어 있으며 핸들에는 그립 히터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계기판 자체에는 안개등이 장착되어있다.
기존 모델들의 차륜 직경이 17인치인 반면, 프로 모델은 출발시 토크를 높이기 위해 리틀 커브/크로스 커브 50과 동일한 14인치로 축소되었고 후륜 현가장치와 사이드 스탠드가 강화되어 있다. 자주 세우고 자주 발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래 '프레스커브(プレスカブ)'라는 모델명을 갖고 기존의 커브에 증설바구니와 대형 짐받이, 전방 라이트, 포그 램프, 17인치 타이어를 갖고 있던 물건이었다. 심지어 셀도 없어서 가장 권장되는 출발방법이 3단 시동이었을 정도.[6]
''''유우세이커브(郵政カブ)''''라고 불리는 우체국용 슈퍼 커브로 사양자체는 Pro 모델과 같다. 우정시티와 도색이 흡사하다. 특이하게도 우정레드색 카울(페어링)은 혼다 본사에서 관리하고 일본우정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관리가 워낙에 잘 되는건지, 가끔 보면 '''1970년대''' 커브를 굴리는 우체부들도 간간히 계신다. 것도 2020년 헌역에!
[image]
리틀 커브 2015년형 (AA01)
1997년부터 생산된 일반 승용모델로 일반 커브보다 꽤 작은 모델이다.[7] 배기량은 50 cc 밖에 없다. 환골탈태한 현 세대 모델(JA10)과는 다르게 커브 본래 그 모습을 유지. 중량은 일반 커브보다 한층 더 가벼운 70 kg대. 일본 국내 생산이라 기본모델과 비교해도 가격 차이가 그리 나지 않는다. 2017년 단종.
2013년에 기존 슈퍼 커브 110(JA10)을 베이스로 파생된 크루징 & 어드벤처 타입. 슬로건은 ''''The Crossover a Life and Play''''로 도로, 비포장도로 주행을 즐길 수 있으면서, 일반 승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모델이다.
JA10 모델 시절에는 배기량 110 cc 밖에 없었으나, 2018년도에 크로스커브 모델이 체인지 되면서 50 cc 모델도 추가되었다. 와일드한 외관이 특징으로 오래 전 한 시대를 풍미한 헌터 커브의 디자인을 계승하였다. 설계 자체는 커브 Pro가 베이스, 색상도 파스텔톤이 많은 기본모델과는 다르게 노랑/검정, 빨강/검정, 회색/검정으로 색상대비가 강해 눈에 확 띈다. 특히 노랑/검정의 경우 공사장용 차량으로 보일정도. 핸들 스위치 박스가 다르고, 좀더 폭이 넓다. 핸들이 높아지고 그에따라 계기반이 위에 설치되어 있다. 계기반 전면 차폭등은 삭제 그자리에 CC110 스티커가 붙여있다. 후륜 현가장치가 유압식+용수철이다. 타이어는 17인치에[8] 일반모델보다 폭이 좀 더 넓고, 차고도 일반모델보다 더욱 높게 되어있어, 비포장로나 임도 주행에 적합하며[9] 덩치가 큰 사람이 타기에도 일반모델보다 좀더 편하다. 또한 종감속비도 바뀌어 일반형 모델보다 가속이 좀 더 빠르다.
위의 크로스커브 처럼 레저용 커브로 등장한 물건이었다. 그 예로 위로 솟은 머플러, 가벼운 프레임정도... 1993년에 발매되어 2006년까지 판매되었고, 그리 좋지 않은 성적 때문에 단종되었지만...
[image]
2019년 도쿄모터쇼에서 화려하게 등장하며 부활을 예고했다.(일어주의) 완벽하게 멀티 퍼포즈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가격은 약 43만엔에 팔릴 예정이라고.
2018년형 커브의 고급형 파생모델로, 슈퍼 커브 초창기 모델의 모습[10] 을 그대로 계승한 커브. 색상도 판박이 이다.
JA44와 비슷해보이지만, 몇몇점이 다른데,
국내에 돌아다니긴 하나 주로 스쿠터코업, 모터뱅크, 언더본카페 등 국내 업자들이 국내에서 개별인증 받은 병행수입 오토바이 이다.
이 들은 사후 혼다코리아 대리점에서 A/S 거절 되거나 수리하는데 한계가 있다.
2019년 11월 20일 혼다코리아에서 정식으로 공개하였으며, 가격은 465만원으로 책정되었다.(기존 병행수입 가격은 530만원선)
2009년과 2016년 두차례 공개되고 2018년부터 양산하기로 계획된 커브의 전기모델.
공개된 스펙
전기동력인만큼 당연히 변속기는 사라졌다.
프레임이 EV 전용 모노코크로 재설계되었다.
2018년 일본/북미 발매 예정이었으나 발매 보류되었다. #
태생부터가 배달용으로 타고내리기 쉽게 시트고를 엄청 낮췄고, 저속으로 안정적으로 달리기 위해 단기통 가솔린 엔진이 차체 최하부에 위치해있다. 더불어 실린더가 위를 보는 게 아닌 앞쪽을 보고 있는 수평향인 것이 특징.[11] 기어는 보통 3단이나 4단의 로터리 방식이 일반적이다. 전통적으로 킥 스타팅[12] 이 기본이지만 전기시동기(셀 스타터)가 옵션으로 달린 제품도 다수.[13] 클러치가 원심클러치인 덕택에 처음 바이크를 접하는 사람도 쉽게 탈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현재 배기량은 50cc부터 125cc까지 다양한 종류가 생산되고 있다.
유지비는 매우 싼 편에 속하며, 일본의 연비측정 방법[14] 으로는 리터당 '''100km/L'''의 엄청난 연비를 보여준다. 대신 저게 시속 30km/h로 주행했을 때 얘기. 이 때문에 이를 과장취급하는 경우도 있지만 위의 수치는 혼다 Super Cub 50 기준이며, 일본은 50cc 이하의 바이크는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하여 최고시속이 30km로 제한되기 때문에 실제로 '''80km/L''' 까지는 나온다. 무서운 점은 110cc 역시 실제 사용에서 실연비가 대략 '''60~70km/L'''가 나온다는 점이다. 배달용으로 사용되는 경우 급출발 급가속등 연비에 안 좋은 과격한 주행 덕분에 줄어들지만, 암만 그래봐야 40-50 까지는 가볍게 나온다.
구조가 매우 간단하여 정비 초보자도 직접 유지/보수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웬만한 트러블은 자전거포에서도 고칠 수 있다'는 말로도 증명된다.[15] 호환되는 부품도 워낙 많아서[16] 고장이 나더라도 금방 어렵지 않게 고칠 수 있다. 퀵서비스, 우편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또한 내구성이 막강하다. 얼마나 막강한지 체인 교체는 커브에게 사치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바이크는 버티는데 라이더가 탈주한다."''' 라고... 디스커버리 채널의 역사상 최고의 바이크 톱10 (The World's Greatest Ever! TOP 10 Motorbikes)편[17] 에서 커브에게 각종 막장실험을 진행해봤는데...
현재도 많은 나라에서 생산, 판매 중. 국내에선 대림자동차에서 라이센스하여 대림 씨티 시리즈라는 모델명으로 생산 판매했었고 그 이전에는 C90을 가져온 DH88(88cc)이 존재했었다. 대림 씨티 시리즈 문서 보면 알겠지만 협약이 중단되면서 Citi Ace 110으로 바뀌었다. 대림 쪽의 배기량이 증가한 듯 하지만 슈퍼 커브도 110cc로 배기량이 증가한 모델이 나왔다. 원판이나 라이센스 모델뿐 아니라 소위 짭퉁이라 칭하는 카피모델들도 유지비가 저렴하고 내구성, 정비성이 뛰어나서 개발도상국들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경상용차인 타우너나 다마스, 라보와 함께 대표적인 서민의 동반자로 다방면 활약 중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커브와 비슷한 형태의 언더본 바이크를 배달 오토바이라고 부르며 나이 좀 드신분이나 배달부를 제외하고는 일반인이 타는 경우는 별로 없으나 Cub의 경우 젊은 사람들이 클래식 스쿠터를 타듯 타고 다니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기는 하다. 기어가 있기 때문에 스쿠터보다는 주행하는 맛도 있고 연비나 유지비등도 스쿠터보다 낫지만, 우리나라에서 언더본 바이크의 인식은 바닥을 기기 때문에 섣불리 접근을 못 하는 게 현실. 그래서인지 커브를 타거나 시티 시리즈를 커브로 커스텀한 차량들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빨간색을 탈피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빨간색 언더본은 배달 오토바이라는 인식이 워낙에 강하기 때문. 레그실드 (하얀색 카울부분)를 해제 하는 것만으로도 인상히 굉장히 많이 바뀌니, 떼어내는 사람도 많다. 웬만한 50cc 스쿠터와 비슷한 가격으로 저렴하고 배기량은 110cc라서 도로에서의 주행성, 출력이 좋고 유지비까지 저렴하니, 어떻게 보면 굳이 배달용뿐 아니라 돈 없는 학생들에게도 이만한 바이크가 없다.
2013년에 혼다 코리아가 슈퍼 커브 110을 정식으로 들여왔다. 엔화 약세등으로 인해 직도입해도 될 만한 가격이라고 판단했던 듯. 가격은 대림 Citi Ace2보다 좀 더 비싸지만 점차 저변이 확대되는 추세. 색상은 붉은 색과 베이지색, 펄 블루 색상 3종이 판매된다. 주요부품은 아니지만 일반 소모품들은 시티 시리즈와 호환이 된다고 하니깐 수입치고는 유지비가 그리 비싸지는 않다고. 아무래도 혼다에서 저렴하게 들어오는 편인 데다 색상이 다양해지다보니 레저용이나 자가용으로 타고다니는 학생들도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태국생산에서 중국 생산으로 바뀌면서 계기판 원가절감이 심해지고 도난 방지 시스템이 취약하며, 국내 경쟁 차종 대비 편의사양 부족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18년도 모델부터 태국생산으로 회귀했다. 편의사양은 특출나진 않으나 그럭저럭 괜찮아 졌다. 다만 원판의 강력한 내구성을 그대로 담습하지 않아서, 좀 이상한 곳이 자꾸 깨진다.
딱 한가지 단점이라면 워낙 원가절감, 내구성의 끝판왕을 자랑하다 보니 순정 서스 세팅이 굉장히 딱딱하다. 말마따나 일반 오토바이로 방지턱 넘듯 넘어버리면 엉덩이가 얼얼한 수준이라고. 허리 다치기 싫으면 살살 넘어가자. 거기다 디스크가 기본 장착되는 씨티 에이스와는 다르게 어느 모델이건 무조건 앞뒤가 드럼인것도 흠.
하여튼 이런 괴랄한 내구성과 싼 유지비 덕에 일본 본토에서는 아직도 C50[19] 이 굴러다니고 팔리는 지경이다.
(2018년형 모델 기준)
의외로 4속이 직결이 아닌 오버드라이브인 것을 알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자동원심클러치와 변속클러치[22] 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것도 일종의 DCT인셈.
1속과 2속 기어비가 1이상 차이가 나는데 1속은 커브에 익숙하지 않으면 당분간 봉인하자. 인젝션 모델이면 전자제어가 강하게 개입해 힘이 없어 잘 안나가지만 캬브 모델의 경우 스로틀이 민감하게 반응해서 살짝만 당겨도 차가 확 나간다. 발진은 2속으로도 충분하고 3속이나 4속을 넣어도 매우 느리지만 발진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비탈길에서도 3, 4속 발진하는건 지양하자. 3, 4속 발진은 오토바이에서 내려서 오토바이를 운반할 때나 사용하자. 클러치에 무리가 가지만 이 정도 무리로 박살난다면 그건 커브가 아니다. 조금 익숙해졌을때 1단을 쓰자.
발진시에 중립을 넣고 스로틀 감다가 엔진이 고회전상태에 있을 때 바로 1속을 넣으면 윌리를 할 수 있다! 1속 20~25km/h 정도의 엔진음이 포인트.
변속 페달은 그 자체로 클러치 페달이기도 해서, 찰칵 하고 변속소리 날 정도로 완전하게 밟지말고 미묘하게 밟는 것만으로도 클러치 레버를 잡는 듯한 조작을 할 수 있다. 꽤 어렵긴 하지만 몇 번 연습하면 알 수 있다. 즉 CVT 스쿠터와는 다르게 타력주행 자체는 가능하다는 것.
다리가 짧아 뒷브레이크가 잘 닿지 않는다면 발 앞꿈치로만 꾹꾹 눌러줘도 잘 멈춘다. 그래도 멈추지 않으면 앞브레이크도 착실히 잡아주자.
보통의 오토바이는 사이드 스탠드를 내리면 중립에서 시동은 걸려도 발진하려 1속을 넣으면 엔진이 꺼지는 게 보통인데,[23] 커브는 그 상태로 발진 할 수 있다. 이 오토바이의 본래 목적이 국수집이나 배달용도라고 생각하면 납득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바쁜데 그딴 거 신경쓸 겨를 없다''' 라는 것. 그 때문인지 사이드 스탠드 끄트머리에 고무가 달려있어, 주행 중에 고무가 한 번이라도 지면에 닿으면 그 충격에 사이드 스탠드가 저절로 접힌다.
밀어서 시동을 걸 수 있는데, 일단 변속기는 중립으로 넣고, 사람이 달리는 정도의 속도(10km/h) 로 커브를 밀다가 굴러가는 커브에 승차하여 기어를 반대로 내리면 N->4속이 되면서 시동이 걸린다.[24] 포인트는 커브에 승차한 다음 기어를 내리는 건데 이것은 오토바이+인간의 질량을 이용하면 속도를 좀 더 유지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어를 올려서 N->1속으로 하면 그냥 꿀럭 거리다가 급정거 하니 참고. 힘만 좀 세다면 중립을 넣지않고도 4속에서 시동을 걸 수 있다.
과거에는 일본에서 배달 오토바이의 상징이었지만, 최근에 같은 혼다에서 등장한 삼륜차 자이로나 스쿠터 벤리에게 밀려 배달용으로 쓰이는것 보단 택배용, 자가용으로 쓰이는게 더 많다.
미국 오토바이 메이커들을 줄도산시킨 "일본산 범용 오토바이의 공습"(attack of universal Japanese motorcycles)의 서장을 연 차종이기도 하다. 혼다는 원래 상급 차종들을 미국인들에게 팔 생각으로 LA에 혼다 샵을 열었는데, 당시 일본 내수용 혼다는 전부 미국 기준에 충족되지 않는 차들이라 한 대도 남김없이 리콜해야 했고 혼다는 샵은 있는데 팔 차가 없는 상황에 봉착하고 만다.
그 와중 키하치로 카와시마 혼다 총지배인은 당시 혼다 샵의 쇼플로어에는 전시도 되지 않던 커브를 가난한 학생들이 종종 구매한다는 사실(당시 가격 250달러로, 지금 돈으로는 약 200만원 정도)을 떠올리고 쇼플로어에 커브를 전시하는 한편, 광고 역사에 길이 남은 명 광고인 "좋은 사람은 혼다를 탑니다"(You meet the nicest people on a Honda) 캠페인을 공격적으로 전개, 커브의 미국 내 인지도와 보급률을 크게 올리는 데 성공했다.
당시 미국제 오토바이들은 쩍하면 퍼지는 까탈스러운 기계였던 까닭에 미국인들은 뭔짓을 해도 박살이 안나는 괴랄한 내구성과 어느 극한상황이든 무조건 굴러가는 미친 신뢰성을 가진 커브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혼다 커브가 닦아놓은 길로 1970년대에 혼다, 스즈키, 가와사키, 야마하 등 품질도 우월하고 가격도 저렴한 일본산 오토바이들이 쏟아져 들어왔다.[33] 이 때의 충격으로 당시 이름있던 미국 오토바이 제작사들은 죄다 망했으며, 할리 데이비슨조차도 1980년대 초에 보호무역 정책을 적용받아 겨우 살아남았다.
[image]
토미카로 출시되었다. 2018년 3월 발매, 제품 번호는 87번.
'''ホンダ・カブ'''
'''혼다 커브 시리즈'''
1. 개요
일본 혼다에서 1958년부터 생산중인 오토바이로 60년의 세월 동안 '''1억 대''' 생산되었으며 한국의 그 유명한 대림 씨티 시리즈도 커브의 라이센스 판인데 비슷한 컨셉과 클래스를 가진 라이센스 제품들 까지 치면 전세계에 수억 대는 만들어져서, 위키니트들이 이 문서를 편집하는 시간에도 전세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고 있는 오토바이라고 할 수 있다.[1] 더 충격과 공포인 사실 하나. 이 커브 시리즈는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가 첫 세대를 제작한 이후 60년이 넘어가는 지금까지 세부구조만 좀 바뀌었을 뿐, 큰 구조는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1950년대, 당시 혼다의 창업자였던 혼다 소이치로가 어느날 야근을 하다 배가 고파서 소바를 주문 했는데, 배달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오다가 그만 국수를 다 엎어버렸다.[2] 이 나이 어린 배달원은 그에게 정말 미안해하며 사죄를 했는데, 일반 사람이면 욱하겠지만 누가 소이치로 아니랄까봐 이런 모습을 보고선 배달부들을 위해 한손으로도 조작 할 수 있고, 힘이 약한 사람들도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바이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이후 유럽에서 팔리고 있던 스쿠터등을 참고하여 타고 내리기 편하며 낮은 무게 중심과 가벼운 중량, 그리고 실용적인 스타일의 모델 C100을 만들어냈다.[3]
2017년에 10월에 오토바이 사상 세계 최초로 1억대 생산을 찍었다. 참고로 1억대 째의 오너는 혼다의 사장인 하치고 타카히로. 1억대 판매를 기념해서 기념 레이스도 주최되었다.
후한 평가에 인색한 바이크 커뮤니티에서도 명작이라 불리는 데 이견이 없는, 역사상 가장 많이 보급된 운송수단. 바이크로 세계일주를 계획한다면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지구력, 연비, 내구성의 최강자.[4]
2. 세부 모델
슈퍼커브 110 기본 모델만 제외하고 다 1인승형이다. 즉 뒷좌석 발판이 없다는 것. 1인승형에 2인이 타면 그걸로 교통 법규 위반이지만 경찰눈에서는 그게 그놈이라 잘 모르는 편. 리틀 커브 같은 경우엔 사이즈 자체가 작아 들킬 가능성 자체는 있다. 출고시 모든 모델에 후방 짐받이는 있으나 쿠션은 없다. 사제를 달아야 한다. 또한 리틀 커브가 아니더라도 50cc(원부/하얀색 넘버 일본기준)는 2인승 자체가 불가.
리틀 커브를 제외한 같은 세대 커브들끼리는 보통 부품을 공유하니 가끔 카울을 스왑해서 다른 색으로 타거나, 아예 다른 모델로 개조하는 경우가 있다. 가령 50CC 슈퍼 커브를 크로스커브로 바꾸거나. 크로스커브에 Pro사양 바구니를 단다거나 하는 등. 커스터마이징 폭이 넓다. 마찬가지로 비슷한 국산모델인 시티계열도 그런 식으로 외장을 개조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그외 모습이 격변한 현세대와는 다르게 커브 본래의 모습을 답습한 신형 커브와, 구동계를 전동화한 EV커브가 개발 중이다.
2.1. Super Cub 110, 50
일반 승용으로, 후술할 파생모델의 베이스가 되는 모델이다. 디자인이 크게 바뀐 2013년형 모델(JA10)은 전세대와 구별하기 위해 '''슈퍼 커브110(각진놈)'''이라고도 부른다.[5] 전 세대(JA07)은 꽤 둥글둥글해서 말그대로 '''슈퍼 커브110(동글이)'''라고 호칭한다.
2018년부터 복고 스타일 디자인으로 회귀한 신형 슈퍼커브 모델(JA44)이 생산중이다. 다자인 자체는 이전 JA07 시리즈를 추종하지만 전자제어 인젝터와 LED 전조등 등 최신 편의장비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커들 사이에서 매우 호평중인 모델이다.
한국 한정으로 앞브레이크가 디스크 브레이크로 나온다.
2.2. Super Cub 110, 50 Pro
화물 배달용 바이크. 그래서인지 차체 후방 짐받이가 좀더 크다. 차체 전방에는 증설 바구니가 존재하고 라이트는 바구니 앞에 있다. 그외에 카울과 계기판, 조명 등이 일체화 된 보통모델과는 다르게 전부 분리되어 있으며 핸들에는 그립 히터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계기판 자체에는 안개등이 장착되어있다.
기존 모델들의 차륜 직경이 17인치인 반면, 프로 모델은 출발시 토크를 높이기 위해 리틀 커브/크로스 커브 50과 동일한 14인치로 축소되었고 후륜 현가장치와 사이드 스탠드가 강화되어 있다. 자주 세우고 자주 발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래 '프레스커브(プレスカブ)'라는 모델명을 갖고 기존의 커브에 증설바구니와 대형 짐받이, 전방 라이트, 포그 램프, 17인치 타이어를 갖고 있던 물건이었다. 심지어 셀도 없어서 가장 권장되는 출발방법이 3단 시동이었을 정도.[6]
2.3. Super Cub 110, 50 Pro MD
''''유우세이커브(郵政カブ)''''라고 불리는 우체국용 슈퍼 커브로 사양자체는 Pro 모델과 같다. 우정시티와 도색이 흡사하다. 특이하게도 우정레드색 카울(페어링)은 혼다 본사에서 관리하고 일본우정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관리가 워낙에 잘 되는건지, 가끔 보면 '''1970년대''' 커브를 굴리는 우체부들도 간간히 계신다. 것도 2020년 헌역에!
2.4. Little Cub
[image]
리틀 커브 2015년형 (AA01)
1997년부터 생산된 일반 승용모델로 일반 커브보다 꽤 작은 모델이다.[7] 배기량은 50 cc 밖에 없다. 환골탈태한 현 세대 모델(JA10)과는 다르게 커브 본래 그 모습을 유지. 중량은 일반 커브보다 한층 더 가벼운 70 kg대. 일본 국내 생산이라 기본모델과 비교해도 가격 차이가 그리 나지 않는다. 2017년 단종.
2.5. Cross Cub
2013년에 기존 슈퍼 커브 110(JA10)을 베이스로 파생된 크루징 & 어드벤처 타입. 슬로건은 ''''The Crossover a Life and Play''''로 도로, 비포장도로 주행을 즐길 수 있으면서, 일반 승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모델이다.
JA10 모델 시절에는 배기량 110 cc 밖에 없었으나, 2018년도에 크로스커브 모델이 체인지 되면서 50 cc 모델도 추가되었다. 와일드한 외관이 특징으로 오래 전 한 시대를 풍미한 헌터 커브의 디자인을 계승하였다. 설계 자체는 커브 Pro가 베이스, 색상도 파스텔톤이 많은 기본모델과는 다르게 노랑/검정, 빨강/검정, 회색/검정으로 색상대비가 강해 눈에 확 띈다. 특히 노랑/검정의 경우 공사장용 차량으로 보일정도. 핸들 스위치 박스가 다르고, 좀더 폭이 넓다. 핸들이 높아지고 그에따라 계기반이 위에 설치되어 있다. 계기반 전면 차폭등은 삭제 그자리에 CC110 스티커가 붙여있다. 후륜 현가장치가 유압식+용수철이다. 타이어는 17인치에[8] 일반모델보다 폭이 좀 더 넓고, 차고도 일반모델보다 더욱 높게 되어있어, 비포장로나 임도 주행에 적합하며[9] 덩치가 큰 사람이 타기에도 일반모델보다 좀더 편하다. 또한 종감속비도 바뀌어 일반형 모델보다 가속이 좀 더 빠르다.
2.6. Hunter Cub
위의 크로스커브 처럼 레저용 커브로 등장한 물건이었다. 그 예로 위로 솟은 머플러, 가벼운 프레임정도... 1993년에 발매되어 2006년까지 판매되었고, 그리 좋지 않은 성적 때문에 단종되었지만...
[image]
2019년 도쿄모터쇼에서 화려하게 등장하며 부활을 예고했다.(일어주의) 완벽하게 멀티 퍼포즈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가격은 약 43만엔에 팔릴 예정이라고.
2.7. C125
2018년형 커브의 고급형 파생모델로, 슈퍼 커브 초창기 모델의 모습[10] 을 그대로 계승한 커브. 색상도 판박이 이다.
JA44와 비슷해보이지만, 몇몇점이 다른데,
-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
- 스마트 키 시스템
- 공랭 125cc엔진
- 등화
- 혼다 엠블럼 등 장식
국내에 돌아다니긴 하나 주로 스쿠터코업, 모터뱅크, 언더본카페 등 국내 업자들이 국내에서 개별인증 받은 병행수입 오토바이 이다.
이 들은 사후 혼다코리아 대리점에서 A/S 거절 되거나 수리하는데 한계가 있다.
2019년 11월 20일 혼다코리아에서 정식으로 공개하였으며, 가격은 465만원으로 책정되었다.(기존 병행수입 가격은 530만원선)
2.8. EV Cub (양산예정)
2009년과 2016년 두차례 공개되고 2018년부터 양산하기로 계획된 커브의 전기모델.
공개된 스펙
- 최고출력: 4마력 (3kW)
- 최고속도: 45Km/h
- 항속거리: 100Km
- 충전시간: 1시간
- 탈착 가능 배터리
- 중량: 95Kg
전기동력인만큼 당연히 변속기는 사라졌다.
프레임이 EV 전용 모노코크로 재설계되었다.
2018년 일본/북미 발매 예정이었으나 발매 보류되었다. #
3. 특징
태생부터가 배달용으로 타고내리기 쉽게 시트고를 엄청 낮췄고, 저속으로 안정적으로 달리기 위해 단기통 가솔린 엔진이 차체 최하부에 위치해있다. 더불어 실린더가 위를 보는 게 아닌 앞쪽을 보고 있는 수평향인 것이 특징.[11] 기어는 보통 3단이나 4단의 로터리 방식이 일반적이다. 전통적으로 킥 스타팅[12] 이 기본이지만 전기시동기(셀 스타터)가 옵션으로 달린 제품도 다수.[13] 클러치가 원심클러치인 덕택에 처음 바이크를 접하는 사람도 쉽게 탈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현재 배기량은 50cc부터 125cc까지 다양한 종류가 생산되고 있다.
유지비는 매우 싼 편에 속하며, 일본의 연비측정 방법[14] 으로는 리터당 '''100km/L'''의 엄청난 연비를 보여준다. 대신 저게 시속 30km/h로 주행했을 때 얘기. 이 때문에 이를 과장취급하는 경우도 있지만 위의 수치는 혼다 Super Cub 50 기준이며, 일본은 50cc 이하의 바이크는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하여 최고시속이 30km로 제한되기 때문에 실제로 '''80km/L''' 까지는 나온다. 무서운 점은 110cc 역시 실제 사용에서 실연비가 대략 '''60~70km/L'''가 나온다는 점이다. 배달용으로 사용되는 경우 급출발 급가속등 연비에 안 좋은 과격한 주행 덕분에 줄어들지만, 암만 그래봐야 40-50 까지는 가볍게 나온다.
구조가 매우 간단하여 정비 초보자도 직접 유지/보수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웬만한 트러블은 자전거포에서도 고칠 수 있다'는 말로도 증명된다.[15] 호환되는 부품도 워낙 많아서[16] 고장이 나더라도 금방 어렵지 않게 고칠 수 있다. 퀵서비스, 우편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또한 내구성이 막강하다. 얼마나 막강한지 체인 교체는 커브에게 사치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바이크는 버티는데 라이더가 탈주한다."''' 라고... 디스커버리 채널의 역사상 최고의 바이크 톱10 (The World's Greatest Ever! TOP 10 Motorbikes)편[17] 에서 커브에게 각종 막장실험을 진행해봤는데...
- 엔진오일 대신 폐식용유를 넣고 도로주행[18]
- 한계 중량보다 4배 많은 중량을 싣고 도로주행
- 10m 높이에서 떨군 후에 도로주행
현재도 많은 나라에서 생산, 판매 중. 국내에선 대림자동차에서 라이센스하여 대림 씨티 시리즈라는 모델명으로 생산 판매했었고 그 이전에는 C90을 가져온 DH88(88cc)이 존재했었다. 대림 씨티 시리즈 문서 보면 알겠지만 협약이 중단되면서 Citi Ace 110으로 바뀌었다. 대림 쪽의 배기량이 증가한 듯 하지만 슈퍼 커브도 110cc로 배기량이 증가한 모델이 나왔다. 원판이나 라이센스 모델뿐 아니라 소위 짭퉁이라 칭하는 카피모델들도 유지비가 저렴하고 내구성, 정비성이 뛰어나서 개발도상국들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경상용차인 타우너나 다마스, 라보와 함께 대표적인 서민의 동반자로 다방면 활약 중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커브와 비슷한 형태의 언더본 바이크를 배달 오토바이라고 부르며 나이 좀 드신분이나 배달부를 제외하고는 일반인이 타는 경우는 별로 없으나 Cub의 경우 젊은 사람들이 클래식 스쿠터를 타듯 타고 다니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기는 하다. 기어가 있기 때문에 스쿠터보다는 주행하는 맛도 있고 연비나 유지비등도 스쿠터보다 낫지만, 우리나라에서 언더본 바이크의 인식은 바닥을 기기 때문에 섣불리 접근을 못 하는 게 현실. 그래서인지 커브를 타거나 시티 시리즈를 커브로 커스텀한 차량들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빨간색을 탈피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빨간색 언더본은 배달 오토바이라는 인식이 워낙에 강하기 때문. 레그실드 (하얀색 카울부분)를 해제 하는 것만으로도 인상히 굉장히 많이 바뀌니, 떼어내는 사람도 많다. 웬만한 50cc 스쿠터와 비슷한 가격으로 저렴하고 배기량은 110cc라서 도로에서의 주행성, 출력이 좋고 유지비까지 저렴하니, 어떻게 보면 굳이 배달용뿐 아니라 돈 없는 학생들에게도 이만한 바이크가 없다.
2013년에 혼다 코리아가 슈퍼 커브 110을 정식으로 들여왔다. 엔화 약세등으로 인해 직도입해도 될 만한 가격이라고 판단했던 듯. 가격은 대림 Citi Ace2보다 좀 더 비싸지만 점차 저변이 확대되는 추세. 색상은 붉은 색과 베이지색, 펄 블루 색상 3종이 판매된다. 주요부품은 아니지만 일반 소모품들은 시티 시리즈와 호환이 된다고 하니깐 수입치고는 유지비가 그리 비싸지는 않다고. 아무래도 혼다에서 저렴하게 들어오는 편인 데다 색상이 다양해지다보니 레저용이나 자가용으로 타고다니는 학생들도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태국생산에서 중국 생산으로 바뀌면서 계기판 원가절감이 심해지고 도난 방지 시스템이 취약하며, 국내 경쟁 차종 대비 편의사양 부족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18년도 모델부터 태국생산으로 회귀했다. 편의사양은 특출나진 않으나 그럭저럭 괜찮아 졌다. 다만 원판의 강력한 내구성을 그대로 담습하지 않아서, 좀 이상한 곳이 자꾸 깨진다.
딱 한가지 단점이라면 워낙 원가절감, 내구성의 끝판왕을 자랑하다 보니 순정 서스 세팅이 굉장히 딱딱하다. 말마따나 일반 오토바이로 방지턱 넘듯 넘어버리면 엉덩이가 얼얼한 수준이라고. 허리 다치기 싫으면 살살 넘어가자. 거기다 디스크가 기본 장착되는 씨티 에이스와는 다르게 어느 모델이건 무조건 앞뒤가 드럼인것도 흠.
하여튼 이런 괴랄한 내구성과 싼 유지비 덕에 일본 본토에서는 아직도 C50[19] 이 굴러다니고 팔리는 지경이다.
4. 제원
(2018년형 모델 기준)
의외로 4속이 직결이 아닌 오버드라이브인 것을 알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자동원심클러치와 변속클러치[22] 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것도 일종의 DCT인셈.
5. 운행 팁
1속과 2속 기어비가 1이상 차이가 나는데 1속은 커브에 익숙하지 않으면 당분간 봉인하자. 인젝션 모델이면 전자제어가 강하게 개입해 힘이 없어 잘 안나가지만 캬브 모델의 경우 스로틀이 민감하게 반응해서 살짝만 당겨도 차가 확 나간다. 발진은 2속으로도 충분하고 3속이나 4속을 넣어도 매우 느리지만 발진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비탈길에서도 3, 4속 발진하는건 지양하자. 3, 4속 발진은 오토바이에서 내려서 오토바이를 운반할 때나 사용하자. 클러치에 무리가 가지만 이 정도 무리로 박살난다면 그건 커브가 아니다. 조금 익숙해졌을때 1단을 쓰자.
발진시에 중립을 넣고 스로틀 감다가 엔진이 고회전상태에 있을 때 바로 1속을 넣으면 윌리를 할 수 있다! 1속 20~25km/h 정도의 엔진음이 포인트.
변속 페달은 그 자체로 클러치 페달이기도 해서, 찰칵 하고 변속소리 날 정도로 완전하게 밟지말고 미묘하게 밟는 것만으로도 클러치 레버를 잡는 듯한 조작을 할 수 있다. 꽤 어렵긴 하지만 몇 번 연습하면 알 수 있다. 즉 CVT 스쿠터와는 다르게 타력주행 자체는 가능하다는 것.
다리가 짧아 뒷브레이크가 잘 닿지 않는다면 발 앞꿈치로만 꾹꾹 눌러줘도 잘 멈춘다. 그래도 멈추지 않으면 앞브레이크도 착실히 잡아주자.
보통의 오토바이는 사이드 스탠드를 내리면 중립에서 시동은 걸려도 발진하려 1속을 넣으면 엔진이 꺼지는 게 보통인데,[23] 커브는 그 상태로 발진 할 수 있다. 이 오토바이의 본래 목적이 국수집이나 배달용도라고 생각하면 납득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바쁜데 그딴 거 신경쓸 겨를 없다''' 라는 것. 그 때문인지 사이드 스탠드 끄트머리에 고무가 달려있어, 주행 중에 고무가 한 번이라도 지면에 닿으면 그 충격에 사이드 스탠드가 저절로 접힌다.
밀어서 시동을 걸 수 있는데, 일단 변속기는 중립으로 넣고, 사람이 달리는 정도의 속도(10km/h) 로 커브를 밀다가 굴러가는 커브에 승차하여 기어를 반대로 내리면 N->4속이 되면서 시동이 걸린다.[24] 포인트는 커브에 승차한 다음 기어를 내리는 건데 이것은 오토바이+인간의 질량을 이용하면 속도를 좀 더 유지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어를 올려서 N->1속으로 하면 그냥 꿀럭 거리다가 급정거 하니 참고. 힘만 좀 세다면 중립을 넣지않고도 4속에서 시동을 걸 수 있다.
6. 경쟁 모델
- 혼다 벤리/벤리 프로 - 스쿠터[25]
- 혼다 자이로 - 삼륜 스쿠터
- 야마하 기어 -스쿠터
- 야마하 메이트 - 언더본 비즈니스 원심클러치 로터리식 트랜스미션[26]
- 야마하 크립톤
- 스즈키 버디
- 대림 시티 시리즈 - 다만 이쪽은 씨티가 커브의 라이센스를 받아온거라 라이벌이기도 한 형제이다.
- KR모터스 DD110
- KR모터스 에스코트110
- KR모터스 채트110
7. 매체에서
- 오! 나의 여신님에서는 네코미 공대 자동차부가 라이벌 학과와 벌이는 레이스 시합에서 이녀석을 가지고 경기를 펼친다.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개조를 한건지 차대만 남겨놓고 모든걸 뜯어고쳐서 오버리터 바이크가 탄생시켰고, 이걸 타야 할 케이이치는 어이를 상실한다.[27] 그래도 케이이치의 근성과 베르단디의 버프로 인해 결국 승리. 하지만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완전히 인수분해(...) 되며 박살난다.
-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에서는 이즈미 노아의 애마로 등장한다.
-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에서는 사람이 아닌 요괴들이 타기도 한다.[28]
- 단편 애니메이션 메모리즈의 에피소드 중, 오카무라 텐사이 감독이 맡은 단편 '최취병기'에서는 주인공 다나카 노부오가 중반쯤 소바 배달용 리틀커브를 주워탄다. 육자대와 공자대가 퍼붇는 엄청난 포격과 미사일 세례 속에서 쓰러질듯 말듯 하면서도 꿋꿋하게 달려나가는 모습은 이 바이크의 엄청난 내구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명장면.
- 스이요 도데쇼의 슈퍼 커브로 동일본(도쿄~삿포로), 서일본(교토~이부스키), 베트남(하노이~호치민), 도카이(도쿄~기이반도~고치)를 주파하는 기획에서 메인 아이템으로 항상 등장한다. 조작미스나[29] 잔고장 정도는 있었으나, 거의 매일같이 기본 10시간~12시간 이상을 굴려도 큰 트러블이 없는 안정성과 내구성을 보여준다. 이후 동일본 제패(1999) 때 사용한 커브를 도카이 제패(2011)년까지 사용한다. 2002년 베트남 종단에선 차 수입 등록 등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베트남에서 구입한 커브를 사용했다.[30]
- 바쿠온!!에서는 히지리의 연습용 바이크로 등장한다. 처음엔 노동자 바이크라 폄하 하지만, 온사가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린 바이크"라며 변호한다. 하지만 조작미숙으로 계속 넘어지던 히지리는 빡쳐서 오함마를 휘둘러 커브를 때려 부순다. 하네가 이를 말리려하자, 집사 하야카와가 오히려 그녀를 제지하며 한가지 이야기를 해준다.[31] 그리고 놀랍게도 폐차 직전의 모양이 된 커브는 다시 시동이 걸린다. 결국 이에 감명받은 히지리는 보자이 면허를 따기까지 커브에 보조바퀴를 달고 타고 다닌다.
- 카페 알파로 유명한 작가 '아시나노 히토시'의 작품 '커브의 이사키(カブのイサキ)'에서 주인공 '이사키'가 타고 다닌다. 다만 이 작품에 등장하는 커브는 오토바이가 아닌, 동명의 경비행기 Piper PA-18 슈퍼 커브다. 이 비행기는 작중 다른 비행기들에 비해 작은 동체와 배기량, 조종하기 쉽다는 점에서 본 문서의 슈퍼커브와 상당히 흡사한 특징을 가졌다.[스포일러]
- 토네 코켄의 라이트노벨 '슈퍼커브'에서는 한 소녀가 구형 리틀커브를 사면서 겪는 일상의 이야기를 담았다.
- 미아키 스가루의 소설 수명을 팔았다. 1년당 1만 엔에에서는 주인공 쿠스노키가 타고 다닌다.
- 쿠라시나 카나와 나가사와 나오 주연의 "슈퍼커브" 라는 영화도 존재한다.
-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들 속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 초속 5센티미터 2부에서는 주인공인 토오노 타카키와 스미다 카나에의 통학용으로 사용한다. 비단 이 둘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통학용으로 바이크를 타고 다녀서, 학교에는 오토바이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32] 이중 카나에의 차량은 본래 언니가 타던 것으로 연식이 꽤 되어서 상태가 시망이다. 작중 셀 스타팅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자, 킥 스타트 한방으로 시동을 거는 장면이 일품.
- 너의 이름은.에서는 테시가와라 카츠히코가 타고 나오며, 후반부 함수 폭약을 운반하여 변전소를 날려버리는 계획에서 사용한다.
- 날씨의 아이에서는 스가 나츠미의 애마인 분홍색 커브가 등장한다. 후반부 모리시마 호다카를 태우고 경찰들을 따돌리며 추격전을 펼치는 명장면을 연출하지만, 하필 침수지역에 들어가서 엔진이 물 먹는 바람에 활약 종료. 이 슈퍼커브는 일본에서 실제로 발매되었다.
8. 기타
과거에는 일본에서 배달 오토바이의 상징이었지만, 최근에 같은 혼다에서 등장한 삼륜차 자이로나 스쿠터 벤리에게 밀려 배달용으로 쓰이는것 보단 택배용, 자가용으로 쓰이는게 더 많다.
미국 오토바이 메이커들을 줄도산시킨 "일본산 범용 오토바이의 공습"(attack of universal Japanese motorcycles)의 서장을 연 차종이기도 하다. 혼다는 원래 상급 차종들을 미국인들에게 팔 생각으로 LA에 혼다 샵을 열었는데, 당시 일본 내수용 혼다는 전부 미국 기준에 충족되지 않는 차들이라 한 대도 남김없이 리콜해야 했고 혼다는 샵은 있는데 팔 차가 없는 상황에 봉착하고 만다.
그 와중 키하치로 카와시마 혼다 총지배인은 당시 혼다 샵의 쇼플로어에는 전시도 되지 않던 커브를 가난한 학생들이 종종 구매한다는 사실(당시 가격 250달러로, 지금 돈으로는 약 200만원 정도)을 떠올리고 쇼플로어에 커브를 전시하는 한편, 광고 역사에 길이 남은 명 광고인 "좋은 사람은 혼다를 탑니다"(You meet the nicest people on a Honda) 캠페인을 공격적으로 전개, 커브의 미국 내 인지도와 보급률을 크게 올리는 데 성공했다.
당시 미국제 오토바이들은 쩍하면 퍼지는 까탈스러운 기계였던 까닭에 미국인들은 뭔짓을 해도 박살이 안나는 괴랄한 내구성과 어느 극한상황이든 무조건 굴러가는 미친 신뢰성을 가진 커브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혼다 커브가 닦아놓은 길로 1970년대에 혼다, 스즈키, 가와사키, 야마하 등 품질도 우월하고 가격도 저렴한 일본산 오토바이들이 쏟아져 들어왔다.[33] 이 때의 충격으로 당시 이름있던 미국 오토바이 제작사들은 죄다 망했으며, 할리 데이비슨조차도 1980년대 초에 보호무역 정책을 적용받아 겨우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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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카로 출시되었다. 2018년 3월 발매, 제품 번호는 87번.
9. 관련 문서
[1] 동남아나 중국 등지에서 보이는 언더본 바이크는 모두 이 커브의 아류라고 보면 된다. 단일 기종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인데 아류까지 합치면 넘사벽.[2] 이 시절에는 스쿠터 같은게 없었고 전부 클러치 조작을 해야하는 메뉴얼 바이크 뿐이었다. 이런 메뉴얼 바이크는 기어를 일일히 계속 조작해줘야 했기 때문에 배달용으로는 적합하지 못했다.[3] 저 때의 일화에서 비롯 된 것인지 슈퍼커브 최초의 광고 모델은 다름 아닌 소바 배달부였다.[4] 어찌나 튼튼한지, 유튜브에 c90adventures 라 검색하면 커브를 타고 세계여행하는 유튜버의 영상을 볼 수 있다. 웬만한 잔고장은 손도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국맛 기행은 덤.[5] 특히 차체 후방 카울이 원형이였던 것이 대림 시티 신형 모델처럼 리어펜더가 솟아 나 있는 것이 큰 특징.[6] N에 넣고 달리다 3단을 넣어 시동을 걸어버리고 출발.[7] 같은 배기량의 슈퍼 커브 50과의 차이점은 바퀴 크기. 리틀 커브에는 14인치 휠이 들어간다.[8] 크로스 커브 50은 14인치.[9] 단 기본 타이어는 포장도로용이라 비포장길에서는 잘 미끄러지니 비포장도로를 달릴 생각이라면 임도용 타이어로 꼭 바꾸고 가자.[10] 혼다 C100을 부활시킨 것으로 추정.[11] 엔진에서 부피가 큰 엔진헤드의 위치가 낮아져 무게중심이 아래로 가기 때문에 저속 안정성이 굉장히 좋다. 5km로 기어가도 중심잡기 편할지경.[12] 발로 스타트 페달을 밟아서 시동을 거는 방식.[13] 슈퍼 커브는 JA10부터 기본으로 장착되었다.[14] 대형 원형 테스트코스에서 정속주행으로 측정[15] 엄밀히 하자면 자전거포 정도의 공구와 예비부품이 있다면 '웬만한' 건 고칠 수 있다 라는 뜻이다. 사실 정비지식이 있는 사람은 자전거포 정도의 공구와 부품을 가지고 뭐든 고칠 수 있지만.[16] 정확히는 같은 품번을 가진 물건이면 죄다 호환된다. 그러니까 AA01형 커브의 부품이 AA06형 커브의 부품과 호환된다.[17] 단순 스펙비교가 아닌 생산량, 인지도, 신뢰성 등을 놓고 최고의 오토바이 열 대를 뽑는 방식의 프로그램이었다.[18] 넣어도 되긴 한다. 어쨌든 엔진오일의 주 목적인 윤활은 가능하니...[19] 19'''60'''-2008년 까지 생산된 커브다.[20] 정차시에는 로터리 방식으로 기어중립(N) 이동이 가능하다.[21] WMTC 모드 기준.[22] 변속 페달을 밟을때 클러치가 떨어진다[23] 사이드 스탠드에 센서가 달려있어 의도적으로 발진을 못하게 막는다. [24] 과거에 수동변속기좀 타본 사람들은 강제로 시동 거는법과 같다는걸 알 수 있다.[25] 현세대 벤리는 네이키드와 비슷했던 옛 모델과는 다르게 완전한 스쿠터형이다. 커브를 뛰어넘고 삼륜인 자이로와 견줄 만큼 태평양 만한 짐받이가 특징, 연료도 커브보다 6리터나 더 들어가는 10리터, 배기량은 110cc와 50cc 로 동일하다. CVT라서 세미오토인 슈퍼커브보다는 연비가 딸리지만 기본 45km/l 이상은 된다. 큰 짐, 대량 배달과 편리에 집중하고 싶으면 벤리를, 운전의 재미나 강인한 내구성, 지구 한바퀴를 돌 만한 지구력 원한다면 커브가 낫다.[26] 메이트와 버디는 커브의 짝퉁에 가까울 정도로 특성과 모습이 비슷하다. 야마하 기어는 혼다 벤리를 OEM으로 납품받아 판매하는 모델이다. 의외로 커브보단 낮긴 하지만 벤리 보다는 점유율이 높다. 피자 배달 등 상용차에 야마하 기어를 많이 쓰긴하지만, 우체국 배달용은 슈퍼 커브 일색인 데다가(1973년산 우정커브가 2016년 에도 현역으로 굴러다닌다.) 기어를 자가용으로 굴리는 사람은 없다시피한 게 약점.[27] 실제로 이렇게 개조를 하면 엔진힘을 차대가 못버텨서 가다가 차대가 박살난다. 하지만 작중 선배들 왈, "경기가 끝날때까지만 버티면 되잖아?"[28] 정확히는 작중 우체부가 타고다니는데, 후반에 어머니가 편찮으신데다 설상가상으로 태풍 때문에 대중교통이 전부 끊겨버려 동네에 남아있는 교통수단이라곤 이 커브 한대 뿐이라 모모+우체부+요괴들이 다함께 커브를 타고 의사선생님을 모시러 간다.[29] 오오이즈미가 로터리식 변속 페달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출발했었고, 그탓에 페달 조작 미스로 인한 윌리를 하게 된다. 이른바 달마가게 윌리사건(達磨屋さんウィリー事件)[30] 베트남 국민차라는 말을 증명 하려는듯, 시종일관 수많은 슈퍼 커브가 등장한다.[31] "슈퍼 커브는 애완동물과 다릅니다. 슈퍼 커브란 "받아들이는 존재". 세계에 견줄 만한 상대가 없는 넓은 포용력으로 다 받아주어 왔습니다. 초심자의 엉뚱한 화풀이도, 미숙자가 계속 넘어뜨리거나 부딫혀도, 설계자의 상정을 뛰어넘는 취급도, 잘못된 정비조차...그 모든 걸 온 세상에서 몇 세대를 걸쳐서..."[스포일러] 작품 결말부에서 밝혀지는바에 따르면, 이사키가 경비행기 슈퍼커브를 타고 날아다니던 세계는 꿈 속의 세상이었다. 그리고 현실 속의 이사키는 꿈에서 깬 후, 위에서 설명한 슈퍼커브 110 Pro MD 버전을 타고 다니는 것으로 묘사된다. 두 기종의 이름이 같다는 점을 이용한 일종의 복선인 셈.[32] 오토바이 문화가 잘 정립된 일본에선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등하교용으로 스쿠터를 타는 경우가 꽤 많다.[33] 결정적으로 CB750이 제대로 한방 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