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 퍼슨

 

Hold Person.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위저드, 소서러 3레벨/클레릭 2레벨 마법. 3rd부터는 바드도 쓴다.
주문 이름대로 걸린 인간을 못 움직이게 만든다. 2nd에서는 '''일정 숫자의''' 인간형 목표를 일정시간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일단 걸리면 파티 단위로 죽었다고 복창해야 했다(…). 주문 한방으로 파티를 다 굳혀버린 뒤에 급소를 찔러서 죽여버리면[1] 끝이기 때문. 그것도 2/3레벨 주문밖에 안 되는 놈이. 고작 1레벨 마법사 주문인 잠재움도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이건 레벨 제한이 박혀있어서 아주 약한 녀석이 아니면 안 걸려서리... 이런 개사악함(…)으로 인해 3rd부터는 한 명만 걸리며, 걸려 있는 도중에도 풀려나려고 시도를 할 수 있도록 너프당했다. '''당해도 싸지만 말이다.'''
5레벨에는 인간형 존재 뿐만 아니라 언데드를 제외한 모든 존재를 홀드 가능한 홀드 몬스터가 나오고 7레벨에는 여러사람을 굳힐 수 있는 매스 홀드 퍼슨이 나온다. 9레벨에는 비로소 둘이 합쳐진 매스 홀드 몬스터가 등장.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다른 '홀드' 주문은 걸리는 대상은 다르더라도 모두 이 주문을 기초로 한다.
부여술(Enchantment) 학파, 정신-영향 효과라서 관련 면역성을 얻으면 홀드 퍼슨은 무용지물이 된다.
캡콤던전 앤 드래곤에서는 인간형 적 3마리를 묶어놓는 기술로 등장. 인간형 졸개들이 의외로 많아서 통하는 애들도 많아서 유용하다. 보스인 텔아린도 인간형이다보니 파티내에 성직자가 있으면 순식간에 샌드백으로 전락. 그런데 왠지 자이드에겐 안 통한다. 하지만 자이드가 쓰는 홀드 퍼슨은 아군에게 걸린다... 회피 방법은 따로 없으며 걸리면 그냥 재수없다고 생각하는 수밖에 없다. 캡콤으로서도 액션게임 패턴에 대처방법이 없다는 것은 좀 문제라고 생각했는지 후속작에선 홀드 퍼슨을 쓰는 적이 나오지 않는다.

[1] 마비 상태로 판정하기 때문에 쿠데그라스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