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마스터

 



1. 개요
2. 찍덕과의 차이
3. 홈마의 등장
4.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
5. 나도 홈마가 되고 싶다!
6. 문제점
6.1. 불법 촬영을 통한 이윤 창출
6.3. 그 외
7. 기타


1. 개요


카메라를 들고 아이돌들의 스케줄을 따라 다니면서 사진동영상을 찍는 사람들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홈마', '홈마스터'라는 약칭이 더 자주 쓰인다.
트위터, 인스타, 유튜브 등이 활성화되지 않던 3세대 이전 그룹의 홈마들의 경우 SNS계정보다는 자신이 만든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홈페이지 + 마스터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이게 지금까지 내려오면서 자연스럽게 사진찍는 팬 = 홈마로 의미가 변화되었다.

2. 찍덕과의 차이


연예인들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이전부터 있었다. 90년대 한국의 경우, '''직찍사(직접 찍은 사진)'''이라 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필름 카메라로 찍는 팬들이 존재하였고, 주로 PC 통신을 통해 공유했다.
일본의 경우 '아이돌 친위대'라 하여 고성능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아이돌의 사진을 찍는 열성팬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취미나 음지 문화였으며 일본은 초상권 문제도 있어서 공개적인 문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즉, 찍덕은 '나만 보기 아까운 사진'을 덕후끼리 공유하려는 덕심이 시초이고, 홈마는 여기에서 훨씬 더 깊이 들어가 아예 각을 잡고 전속 포토그래퍼처럼 사진을 찍으며 이를 광범위하게 공유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3. 홈마의 등장


홈마스터의 세계에 대해서 소개한 기사
그런데, DSLR 카메라의 가격대가 하락하고 카메라 기술의 발전과 포토샵의 발전, 그리고 촬영 기술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 전문 포토그래퍼 뺨치는 고화질 사진들이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양산되기 시작했다. 이들의 사진을 즐겨 찾는 아이돌 팬들도 늘어났고 그러다보니 그 사진을 체계적으로 올리는 사람들이 나타났는데 그들이 바로 홈마이다.

4.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


미리 정리하자면, 홈마들의 컨텐츠로 아이돌의 인지도를 올릴 수 있으며, 부족한 홍보를 채워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이들로 인해 사생팬이라는 범죄자들이 활발하게 행동하고, 홈마들 간의 친목으로 인해 빠가 까를 낳는다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다. 또한, 홈마들이 거느리는 "시녀"들로 인한 여론 몰이와 소속사의 안전제일주의로 홈마들에 대한 통제가 어려워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홈마를 통해서 멋진 고화질 사진과 직캠이 인터넷에 널리 뿌려지는 것은 확실히 홍보 효과가 있다. 지금 대한민국 아이돌 판은 대부분 커뮤니티나 트위터 중심으로 돌아가는 데, 공식적인 영상이랑 사진을 제외하면 대포들의 사진과 영상은 상당히 중요한 영업거리이다. 소속사에서도 회사가 일일히 지원해 주지 못할 경우엔 이런 홈마들의 존재는 고맙기도 하다. 특히 기자들을 불러모을만큼 인지도가 없거나 전문 홍보 팀을 운영하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의 중소 기획사는 찍덕/홈마들의 사진 하나하나가 소중한 홍보 수단이 된다. 그래서 회사 주최 행사, 초청 행사에서 찍덕들의 자리를 따로 마련해 주거나 팬클럽에서 특별 회원 대우를 해 활동을 편히 할수 있게 지원하기도 한다. 영세 소속사 소속 크레용팝, EXID가 뜬 데에는 초창기의 홈마들의 할동이 큰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좀처럼 찾아가기 힘든 행사에 가서 사진을 찍어 올리는 홈마는 그 행사에 가지 못한 팬들에게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는 관점도 있다
그래서 홈마의 활동은 엄밀히 말하자면 초상권을 비롯한 여러 법적 문제가 얽혀있는 불법 촬영이지만, 팬들과 회사에게 어느 정도는 용인되고 있는 것이다. 윈윈이니 지나친 선에서만 제재하고 어지간해서는 적당히 묵인하고 넘어가는 것. 물론 '''선을 넘을 경우 제재가 가해지며, 팬들에게도 배척당할 수 있다.''' 하지만 대형 홈마들의 경우, 친목질을 통해 그들만의 리그를 구축하고, 트위터 등을 통해 그들을 따르는 팬들, 일명 "시녀"들을 거느리기에 그들을 통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회사 입장에서도 큰 문제를 터트리는 것은 회사의 주가 뿐만 아니라 아이돌의 이미지를 위해 지양하는 행위이며, 설령 터트린다 하더라도 이들 "시녀"들의 댓글 공작이나 언플등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5. 나도 홈마가 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사진을 고화질로 얻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로 인하여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점, 또는 이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 때문에 홈마를 선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학업 등으로 인하여 덕질에 상당히 제한이 걸리는 10대들이 더욱 그러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1]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냉정히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

  • 홈마가 되고 싶어도 이에 대한 가장 걸림돌은 단연 돈이라고 할 수 있다. 그야말로 돈이 들어가는 일의 연속이기 때문에, 제반 비용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
  • 가장 먼저 사진장비의 비용이다. 최근 홈마들은 장비가 상향평준화되어 카메라는 적어도 풀프레임 이상이 필요하고, 렌즈의 경우도 정말 최하 기준으로, 손떨림 방지 장치가 장착된 70-200mm F2.8급의 렌즈[2]가 필요한데, 이러한 장비를 중고로 맞춘다 해도 초기투자비용이 최소 300만원 이상이다. 신품으로 맞추면 기본 400만원은 깨질 각오를 해야 한다. 300mm, 400mm 등의 단렌즈 등을 갖추면 천단위로 깨지는건 순식간이다. 물론 이들 고가장비의 경우 렌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으나, 미성년자의 경우는 부모님 동의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아주 많으며, 수천만원대의 장망원 단렌즈의 경우 보증금으로 100만원 정도 예치해야 대여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여기에 여분의 메모리카드 및 배터리, 외장하드, 스트로보, 모노포드 혹은 삼각대, 사다리와 의자 등 필요한 보조용품을 합하면 추가로 50~100만원 정도가 더 든다.

  • 또한 보정을 위하여 포토샵을 포토그래피 플랜으로 구매하면 월 1만 1천원이 추가로 들어간다. 영상 보정도 한다면 고성능 컴퓨터/노트북을 갖추는 비용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팬페이지를 독립된 홈페이지 형태로 굴린다면 호스팅/도메인 비용이 추가로 든다.
  • 각종 지방 오프행사, 출/퇴근, 팬싸인회에 들어가는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지방행사를 참석한다 하면 교통비 등 제반 비용으로 많게는 회당 10만원 이상 지출이 필요하고, 출/퇴근 역시 거주지역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팬싸인회의 경우는, 10장 컷을 가정하여 약 10회 정도 개최된다면 전부 참석하는 데에 못해도 150~200만원이 소요된다. 물론 컷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이 비용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 종종 해외 행사 및 콘서트 등의 해외 오프가 있다. 미성년자의 경우 이 때의 비행기값 및 호텔 경비를 마련하기 어려우며, 마련한다 해도 학교 일정 등의 문제로 혼자 해외로 나가기 쉽지 않다. 일본 같은 데는 티켓 값도 비싸다. 뿐만 아니라 해외 행사를 가는 국가 중에서는 치안이 극도로 불안한 곳들도 포함되며, 값비싼 카메라를 들고 있는 어린 학생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 콘서트나 시상식의 경우 가장 앞 구역이 아니고서는 좋은 사진이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티켓팅에 실패한 경우 거액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고서라도 타인이 판매하는 티켓을 사야 된다.
  • 설령 이러한 제반사항을 모두 보조할 경제력을 갖추었다 하여도 결정적으로 주어진 시간이 없으면, 홈마 활동에 상당히 제약이 걸린다.
  • 미성년자라면 자동차 운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갈 수 있는 오프행사 역시 대중교통편이 연계되는 위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제한된다. 해외라면 언어 소통 능력까지 필요해서 더욱 힘들다.
  • 자신의 사진 실력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이를 잘 연마할 수 있어야 한다. 홈마의 세계는 아주 치열하며, 사진 촬영부터 셀렉과 보정까지 모든 순간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질 낮은 사진을 올리면 "우리 OOO를 이런 식으로밖에 찍지 못하냐?" 식의 비난에 휩싸이는 것은 순식간이다. 팬들은 매의 눈으로 홈마들의 사진을 본다. 사진 수정, 편집 실력도 필요하다. 다들 쓰니까 포토샵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엄연한 전문가용 프로그램이며 스탠드얼론판매 시절엔 90만원이나 하던 프로그램으로, 숙달되려면 6개월 이상 배워야 한다. 독학으로 제대로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 재력과 시간만이 문제가 아니다.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절대 불가능한 것이 홈마다. 출퇴근 사진을 위해서 상당한 시간을 대기해야 하고, 좋은 자리 선점을 위해서 대기하고, 이동하는 데에는 엄청난 체력이 소모된다. 콘서트의 경우 3일 연속으로 스탠딩을 뛴다 생각하면 된다. 그것도 카메라 렌즈 삼각대 사다리 배터리 등등 다 합쳐 15~ 20kg 정도 메고 들고 하고서 누구보다 빨리 움직여야 한다. 군대 갔다 온 30-40대 체력 절정기의 남성들이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
  • 주변인들의 시선을 감내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10대라면 "공부는 안 하고 연예인이나 쫓아다닌다" 라는 비난에 직면할 것이고, 20대 이상의 성인들은 "그 나이 먹고 아직도 연예인을 쫓아다니냐? 철 좀 들어라" 라는 말을 듣기 십상이다. 당연히 아이돌 팬이라면 모두 해당되겠지만, 카메라를 들고 열성적으로 오프행사, 출퇴, 팬싸 등을 빠짐없이 다닌다면 이러한 비난의 강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물론 이를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공부 등의, 사회적 기준에서 생산적이고 도움된다고 판단하는 활동 외의 이러한 활동에 대해 터부시하는 우리나라 문화 특성상, 주변인들의 따가운 시선, 비난의 시선 역시 홈마 활동을 하며 감내해야만 하는 하나의 벽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어지간한 10대 학생들은 집안이 금수저가 아닌 이상 불가능하고, 20대 이상 직장인들도 하기 힘든 것이 홈마이다.''' 홈마가 주목받고, 때로는 멤버들이 알아봐 주는 것이 부러워서 단순히 홈마를 꿈꾸고 있다면, 잘 생각해보도록 하자. 밝음에는 어두움이 따르기 마련이요,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 찢어지기 십상이다. 덕질은 내가 행복하자고 하는 것이고, 행복한 덕질은 자신의 분수에 맞게 처신하는 데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6. 문제점



6.1. 불법 촬영을 통한 이윤 창출


2010년대 후반 들어 홈마들의 수익 창출 경로가 다양해지고, 이에 따라 소수의 홈마들은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몇몇 홈마들은 연예부 기자들과 결탁해 이들에게 사진이나 정보를 판다거나, 굿즈를 제작해 한국 팬들은 물론 관광지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념품점 등지에 납품하거나 해외 팬들에게 판매하는 식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금손'으로 불리는 솜씨좋은 홈마들의 비공식 굿즈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희귀한 사진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저렴하기 때문에 저연령층 팬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시장 규모도 상당하다.# 거기에 '아이돌 사진을 찍으면 돈을 번다'는 소문을 듣고 '덕심'과는 관계없이 돈을 목적으로 달려드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홈마들의 민폐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 좋은 사진이 곧 자신의 명성과 수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거대한 대포 카메라와 사다리로 관람객들의 시야를 가리는 행위는 물론,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홈마들끼리 경쟁하다가 싸움이 붙는 볼썽사나운 일은 오프라인 행사가 있을 때마다 관련 커뮤니티에 나타나는 단골 떡밥이다. 거기에 예능 프로그램이나 영화, 드라마의 야외 녹화 현장을 몰래 촬영하려고 사유지나 건물에 불법으로 침입하거나 야산에 숨는 경우도 있으며, 이들을 막기 위해[3] 출동한 보안 요원과 추노를 찍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또 팬사인회나 콘서트 등 팬들이 몰리는 곳마다 등장해 장사를 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말레이시아의 팬미팅 현장까지 날아가 장사를 하다가 현지 경찰에 구금되는 망신을 당한 홈마들도 있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자주 문제를 일으키는 몇몇 홈마들을 탐탁치 않게 바라보는 팬들의 수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내 아이돌'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고 각종 민폐를 끼치는 사람들을 팬들이 좋아할 리가 없다.
아이돌들의 사진을 허가 없이 촬영하고 이를 이용해 이윤을 창출하는 행위는 소속사의 지적재산권 및 연예인의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등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이다. 사진을 찍고 이를 트위터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정도는 팬들 반응도 좋고 홍보에도 도움이 되니 소속사와 연예인이 묵인해 온 것이지, 그것이 합법이라서 건드리지 않은 것이 아니다.
홈마들이 요구하는 로고/워터마크 제거 금지, 크롭 금지의 경우, 과거에 부족한 홍보를 채워준다는 홈마들의 순기능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로 남은 것이다. 애초에 이들이 찍은 사진들 자체가 이들이 독점적으로 이윤을 추구할 수 없는 대상들이다.
물론 높은 수익을 올리는 홈마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흔히 "탑시드" 라 불리는 팬덤 내 최대 규모의 트위터 팔로워를 가진 거대 남돌판(EXO, 방탄소년단등) 홈마들 정도가 돈을 벌 수 있다. 대부분의 홈마들은 사진을 팔든 굿즈를 팔든 오프와 팬싸를 뛰는 비용, 장비 구입 및 유지비 등으로 족족 빠져나가 적자가 나면 났지 절대 돈을 벌지 못하는 구조이다. 행여 수입이 있더라도 생일이나 기념일 서포트, 전광판 등등으로 다 나간다.[4] 그리고 사실 저 팬덤 규모가 큰 남돌판도 규모가 큰 만큼 감시하는 팬들이 그 규모에 상응하는 서포트를 넣지 않으면 상당히 압력을 넣기 때문에 명성을 유지하려면 계속 돈을 갈아넣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행위는 본질적으로 불법이다. 암만 적자가 난다고 하더라도 불법적인 상행위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은 사실이므로 이에 따른 비판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일부 홈마들의 경우, 오프 현장에서 찍은 영상을 유튜브 컨텐츠로 삼아, 홈마인 동시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여 따로 수익을 남기는 경우도 있다. 오프 행사 썰을 풀며, 20분 짜리 영상에 4~5분 정도 행사 영상을 올리는 경우. 이 또한 상업적 목적, 혹은 자신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아이돌을 사용한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주로 저연령층 팬들이 소비하는 편. [5]

6.2. 사생팬/악개


사실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연예인의 스케줄은 날짜와 시간 등을 공지하고 진행하는 스케줄이 있는 반면 보안 상의 이유로 인해 비공개적으로 진행하는 스케줄도 있다. 이런 스케줄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빠르게 사진을 뿌리기 위해 사생팬이 되거나 사생팬과 친목질을 하면서 정보를 얻는 홈마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누군가가 사생활에 따라붙는것 만으로도 당사자에겐 큰 스트레스인데, 저들은 사진까지 찍고 강제로 공개하기까지 하므로 그보다 훨씬 심하게 사생활을 침해받는 것이다. 멀리서 대포 카메라를 쓰므로 방어도 어렵다. 이런 홈마는 일반적인 아이돌 팬들에게는 붙순이라 불리며 손가락질을 받지만 사생팬들과 사생팬은 아니더라도 사생활에 관심이 있는 일부 팬들, 혹은 입덕한지 얼마 안 된 유입이나 어린 팬들로부터 인기를 끌어서 홈마 활동을 이어간다. [6] 자세한 건 사생팬항목 참조
이런 문제로 인해 최근 일부 팬 커뮤에서는 비공개 스케쥴 사진을 올리는 홈마들을 '''찍새'''라고도 부르며, 이들을 비롯한 홈마들을 사진을 올리지 않는 것을 암묵적으로 합의하는 팬 커뮤니티들도 등장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홈마는 많은 그룹 멤버 중에서도 1명의 최애에게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악개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실제로 트위터에서 뒷계정을 파서, 혹은 단톡방에서 다른 멤버들 욕을 하다가 걸린 홈마들은 잊을 만 하면 튀어나온다. 아이돌 팬덤 중 악개 문제가 심각했던 PRISTIN은 팬싸인회에서 무대에 서있는 멤버를 무시하고 뒤켠에 서있는 멤버들에게 카메라를 집중시키는 악개 홈마들의 사진이 유명해지면서 팬덤 전체의 이미지가 시궁창으로 빠졌고, 이것이 해체의 원인이 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6.3. 그 외


홈마[7]가 사기 범죄를 저지른 사례도 발생했다. 기사
아이돌 사진을 찍어 주겠다며 티켓 값이나 교통비를 요구하고 먹튀를 하였는데, 여러 팬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서 보내는 것이라 개인 피해 액수가 적어 신고를 하기도 애매하고, 피해자가 청소년이다 보니, 부모에게 알려지는 것을 꺼려 법적 대응에 나서기를 꺼렸다고 한다. 범죄자는 바로 이러한 점을 노리고 사기 행각을 벌인 것이다.

7. 기타


  • 아이돌 팬들이 10대가 많다는 점을 들어 홈마들 역시 10대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오히려 대다수의 유명 홈마들은 적어도 홈마 활동에 필요한 일정한 수입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능력이 되는 20대 이상의 직장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굿즈를 제작해 팔 때도 돈이 오가는 거래라 책임감 문제 때문에 팬들도 10대 학생이나 갓 성인이 된 사람보다는 어느 정도 나이와 수입이 있는 20~30대 홈마를 선호한다.
  • 팬사인회에서는 홈마의 영향력이 드러난다. 그중에서도 팬덤 절대 화력이 부족한 걸그룹의 경우 홈마들이 그 자리를 채워주는 경우가 많다. 찍덕도 잡다한 팬질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 옮겨타긴 하지만 이들도 엄연한 팬이다. 팬사인회에서 카메라 소리때문에 홈마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들이 있기에 트위터나 SNS에 아이돌의 사진이 올라간다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 홈마들 간의 경쟁이 은근 치열하다. 특히 탑시드로 불리는 팔로워수에 민감한 편이다. 때문에 OOO의 탑시드 누구래 라는건 아이돌 커뮤니티에서 자주들리는 말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이벤트에 참가하고 카메라를 좋은 것으로 마련해서 더 많은 샷을 찍을려고 노력한다. 카메라 등급에 관해선 미묘한 자랑(?) 같은게 있다고 한다.
  • 홈마들 중에서 이런 사례는 엄청나게 보기가 극히 드문 사례인데 모 걸그룹의 멤버가 과거에 한 보이그룹의 홈마였다고 한다. 자세한것은 여기를 참고하자. 일본의 아이돌 그룹 HKT48의 전 멤버 코모리 유이(1997)[8] 2019년부터 국내 케이팝 아이돌 그룹의 홈마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아이돌 스케쥴에 따라가느라 본인 스케쥴을 펑크내기도 했다고.
  • 만우절에는 트위터 등을 통해 그 날 한정으로 다른 아이돌이나 셀러브리티의 사진을 올리는 이벤트 문화가 생겼고, 매년 재밌는 아이디어로 팬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 K-POP 팬덤이 세계화되면서 K-POP 가수를 대상으로 하는 홈마스터의 국적이 대한민국 외에 다양해지고 있다. 주로 중국인 마스터들이 많으며[9] 일본인, 태국인 홈마스터도 다수 있다.

[1] 주로 이러한 자신의 현실을 "혐생" 이라는 단어로 비관하며, 좋은 카메라를 들고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쫓아다니고 싶어한다.[2] 혹은 100-400mm F4.5-5.6[3] 이런 촬영 현장은 보안이 생명이기 때문이다. 지나가던 행인이 핸드폰 카메라로 잠깐 찍은 것 정도는 어쩔 수 없지만, 아예 자리를 잡고 대포 카메라로 줌을 당기는 이들은 당연히 제재의 대상이다.[4] 지하철 전광판같은 경우 얼마 안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보통 얘기하는 전광판의 가격이 100만원 후반대이다. 제일 작은사이즈의 광고판도 40만원을 넘는다. 거기에 버스 랩핑 광고나 건물 옥상의 멀티비전에 광고라도 넣는다면...[5] 아이즈원의 팬인 유튜버이자 이모티콘 작가인 옥쨩이 이 대표적인 예시이다.[6] 특히 이런 팬들은 트위터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홈마들 또한 트위터로 활동하기에 사생짓을 하는 홈마들에게 익숙해지고 그것이 범죄인지 모르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7] 이 경우는 '''대리찍사'''라고 한다. 홈마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경우 닉네임과 계정이 팬들에게 알려져 있고 본인 또한 그 동안의 사진이 담긴 홈을 닫는 결정은 어렵기에 이들이 이런 범죄를 저지를 확률은 극히 낮다. 물론 이들이 고가의 장비를 갖춘 만큼 현재 타 아이돌의 홈마로 활동하고 있는데 다른 계정을 만들어 다른 사람인 양 접근한다든가, 과거 활동한 경력이 있을 확률은 높다.[8] 현재는 지하 아이돌 활동 중.[9] 이들의 대부분은 유학생 신분으로 들어와 홈마 활동을 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