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철
1. 개요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이훈.
2. 작중 행적
1960년생 (60세).
30년 전에는 정의감을 가지고 진실을 알리는 것에 힘쓰던 기자였다. 자신의 선배였던 한명호가 제이그룹에게 특허 도둑을 맞은 것을 알게되고 도중에 한명호가 교통사고를 당하자 서둘러 제이그룹이 뺏어가지 못하게 막으려 한다. 그러던 중 한명호의 아내인 차미연이 조산을 했는데 이 아이가 갑작스럽게 죽은 것을 알게되는데 이 담당의가 예전부터 연모했지만 자신을 무시하던 대학 후배 서은하였다. 근데 서은하가 그 전날 술마시고 급히 들어간걸 보았기에 의료과실이 아닌가 의심하는데 결국 죽은 아이는 제이그룹 아이고 그 아이를 차미연 아기와 바꿔치기까지 한 사실까지 알게된다. 이를 서은하에게 말하고 서은하가 도와달라 말하자 '''그녀를 너무 사랑했던 나머지 그녀의 잘못을 덮어주는 대신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 결국 그녀의 실수를 묵인해주려고 도와주는데 문제는 서은하의 집안과 제이그룹은 서로 인연이 있기에 제이그룹의 악행을 밝히기 쉽지않은 상황에 처한다. 양심보다 사랑과 권력, 돈이 더 중요하다 판단했는지 구재명과 특허시비를 걸지 않겠다고 합의를 보며 제이그룹 일도 손을 떼버린다. 차미연에게도 아무것도 할수 없다며 괜히 다른 일을 더 저지르지 말자고 회유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차미연이 교도소에 들어간뒤에도 형량을 줄이자며 인정하라고까지 말한다. 나중에 차미연이 형을 치르고 출소한뒤 홍인철이 서은하아 결혼하야 배신했다는 것을 알게되지만 더둑 더 뻔뻔하게 '''감옥 더 가기 싫으면 자신 찾아오지 말라고'''하며 완전히 배신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던 중 서은하가 둘째 딸 홍세라를 낳으려고 진통때문에 병원에 실려간사이 첫째 딸 홍유라를 잃어버렸다는 얘기를 듣고 경찰까지 동원해 어떻게든 찾으려고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찾지 못한다. 처음에는 아내 서은하가 충격먹을까 말을 못했지만 결국 알게되고 이후에 슬퍼해서 괴로워하는 서은하를 진정시키려 하지만 서은하의 슬픔을 그칠줄 모른다.
30년 뒤에는 2선 국회의원에 이르는 정치인이 된다.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보이지만 유라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아내와 그에 따른 애정결핍때문에 괴로워하는 딸 세라때문에 항상 고민에 빠질때가 많다. 어느 날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 후론 집안에 오는 자꾸 이상한 우편물때문에 과거의 본인들이 저지른 일도 누군가 알고 이러는거 아닌가 의심한다. 안그래도 갑작스럽게 나타난 거액의 투자자 캐리 정이 의심스럽웠는데 차미연과 연관되어 있는게 아닌가 의문을 품게되고, 실제로 캐리에게 추궁까지 해본다. 그러다 캐리가 사실은 '''진짜 차미연이 살아서 돌아온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여러 조사를 하면서 그럴 가능성이 더 높아보에 괸다. 만약 캐리가 살아있다면 '''구해준의 친모가 살아있는 셈''''이니 결국 아내 서은하가 캐리 집에서 칫솔을 가져와 구해준과 친자 검사를 해보고 이를 통해 진짜 차미연임을 알게된다. 차미연이 본인들에게 복수하러 온 것을 알게되 경악하고 캐리를 찾아가 사과하며 복수를 멈추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이미 너무 늦은 사과였기에 캐리는 받아들이지못하고 구해준이 캐리의 친자라는 것도 차마 밝히지 못한다.
그 뒤 아내가 설간호사를 납치하는걸 도와주는 등 아내의 악행에 도와주지만 제대로 잘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도 서은하와 같이 캐리가 심어둔 가짜 홍유라인 김희정에게 속아남어 친딸인줄 알게된다. 그럼에도 아내를 말리지는 못할 망정 '''의식불명 구해준 납치와 협박질'''까지 동참해준다. -
서은하가 김희정이 가짜 홍유라며 캐리가 사주한 인물이고 캐리와 제니스가 양딸인 것을 듣게된다. 하지만 문뜩 캐리는 딸이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며, 그 딸이 양딸이고 자신의 친딸 홍유라가 아님을 의심하게 되고 결국 서은하가 유전검사를 통해 '''한유진이 자신의 친딸 홍유라임을 알게된다.''' 캐리를 찾아가 대체 왜 그렇게까지 잔인하게 복수를 했나며 울부짖지만 결국 본인도 죄인임을 시인하고 자신의 딸의 행복을 위해선 사실을 알리는게 좋지 않다는 캐리의 말에 동의를 한것인지 아내에게도 설득한다. 이후 서은하도 말을 듣고 유진에게 진실을 알리지 않는다. 역시 아내와 함께 유진의 결혼식 참석을 준비한다.
하지만 유학간줄 안 딸 홍세라가 신부 입장때 한유진 대신 등장하며 한유진이 홍유라임을 알고 이런 일을 꾸민 것을 봐버리고 만다. 이후 어떻게든 사라진 유진을 찾으려고 하는데 찾는 도중 또다시 홍세라와 서은하는 말다툼을 벌이는 것을 또 보는데 이때 서은하가 구해준과 조윤경의 아이를 바꾼 사실을 딸 홍세라가 알고 있어 놀란다. 이때 결혼식장에서 사라진 유진이 다시 캐리 집으로 돌아간 것을 알게되어 서은하에게 알리고 이를 듣고 서은하가 데려오자 유진을 잘 보살펴주려 한다. 하지만 세라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유진을 내쫓으려 하기에 여전히 괴롭기만하다.
갑자기 사라진 유진이 캐리를 구하려다 다쳤다는 것을 듣고 서은하와 같이 급히 병원으로 달려간다. 캐리가 죽으려고 했다는 사실을 듣고 매우 놀란다. 이후 유진을 깬 것을 먼저 확인한다. 서은하와 달리 -구해준이 유진을 봐준다고 허락해준다. 다음 말 서은하와 같이 유진을 퇴원시키고 집으로 데려가지만 이때 오자마자 홍세라가 또 유진에게 원망섞인 소리[1] 를 하자 세라를 말려야 했다.
이후 부엌에서 아내와 같이 세라 얘기를 하다가 캐리가 죽을 생각까지 했다는 얘기를 들으니 맘이 안좋다는 얘기를 한다. 그러면서 서은하에게 '''아기 바꾼거 후회한 적 없냐'''고 물어본다. 이에 서은하는 진실을 알렸으면 많은걸 바뀌었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캐리가 더 큰죄를 지었다며 말한다. 이에 본인도 캐리 복수가 불러운 여러 일들을 나열하면서[2] 한숨을 내쉬는데 이때 유진이 들어온다. 그러면서 유진에게 30년전에 두 사람이 대체 왜 그랬냐며[3] 당신들의 죄가 원인이고 사과를 안해서 이렇게까지 됐다며[4] '''캐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는 충고까지 듣는다. 이에 본인의 죄를 인정하고 눈물을 흘리며 엄마, 아빠가 미안하다고 유진에게 사과한다.[5]
다음 날 아침 유진이 찾아온 해준을 따라나선뒤 아내 서은하와 얘기하면서 유진이 해준을 택하면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하고 또한 아내한테 캐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자며 이제는 죄책감을 확실히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근데 유진과 해준이 사고났다는 소식을 급히 병원에 달려간다. 이후 '''유진이 해준을 데리고 동반자살하러 뛰어들었다'''는 것을 듣고나서는 충격받는다. 하지만 잘못된 행동이라 할지라도 이해가 된다면서 딸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는듯 하다.
다행히 유진은 깨어나고 일반 병실로 옮기지만 유진이 간이 안좋아 이식수술을 받아야하는 상태임을 알자 놀란다. 당연히 자신들이라도 맞으면 이식하려고 검사하지만 아내는 맞지않고, 자신은 맞지만 간건강이 좋지않아 할 수 없음을 알고 바로 세라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세라는 검사조차도 하지 않으려 하고 심지어 '''유진이 죽든 말든 상관없다'''는 소리를 듣자 아무리 그래도 엄마, 아빠에게 언니 죽든말든 상관없냐는 말을 하며 충격과 실망을 한다. 이후 구해준에게도 요청한다. 구해준은 당연히 응했지만 하필 구해준이 검사를 받고 난뒤 물어보던 참에 그 장면을 조윤경이 본 것. 결국 조윤경에게 유진때문에 간검사를 한다고 실토한다. 당연히 조윤경은 노발대발하고 철면피 소리를 들으며 구해준을 데려가지만 지은 죄때문인지 아무 말도 못한다.
구해준이 간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구해준에게 몰래 전화를 해서 부탁을 한다. 하지만 조윤경이 찾아와 제대로 되지 않는 가운데 캐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들은듯 싶다. 이를 세라에게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세라에게 캐리가 주는거지만 그걸 알면 유진이 거부할까봐 서은하가 주는 것처럼 한다며 유진한테 캐리가 주는 것이라 알리지 말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유진한테 한번 안가볼거냐며 유진에게 서은하가 수술받는걸로 하고 있으니 서은하가 없는 동안 잠시 봐달라고 부탁한다. 유진이 수술실에 들어갈때 옆에서 격려해주고 수술을 기다린다. 수술이 끝나고 다행히 유진이 잘 받았다는 얘기를 듣지만 캐리가 건강이 악화돼 중환자실로 들어갔다는 얘기를 듣는다.
일반 병실로 돌아온 유진을 지켜보다 깨어난뒤 수술 잘됐다고 안심시킨다. 물론 서은하가 이식한거처럼 한거기에 서은하도 간강하다고 안심시킨다. 오비서에게 캐리가 아직 깨어나지 못한다는 얘기를 듣자 곧 깨어날거라고 위로한다. 이후 유진이 퇴원할때 '''웰컴 투 홈 은하♥유라'''라고 플랜카드까지 걸어놓으며(..) 환영식까지 해준다. 그러다 위에서 무슨 소동이 벌어진거 같아 올라가보니 결국 세라가 캐리가 간이식 해준걸 유진한테 폭로한걸 알게된다. 이후 유진이 나가는데 서은하가 캐리한테 찾아갈거 같아 걱정하지만 '''캐리가 유진을 살려준 사람이니 당연히 갈만하다''' 서은하를 설득시킨다. 이후에도 서은하가 걱정하자 안심시키려고 노력한다.[6] 이후 캐리를 만나고 돌아온 유진에게 냉담하고 쓴소리[7] 를 듣자 옆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서은하와 다르게 캐리에게 찾아가겠다고 말한다.
이후 아내 서은하에게도 캐리를 찾아가서 사과하자고 하지만 서은하는 꿈쩍도 안한다. 심지어 조윤경에게조차 미안하긴 해도 당장 사과는 안한다고 하자 자신 혼자라도 하겠다며 집을 나서라고 한다. 이때 유진이 들어온다. 유진이 들어와서는 구해준 집에 들어간다고 짐을 챙기는데 조윤경에 확실히 허락도 받지 않고 가는 유진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결국 유진에게 '''캐리와 서은하가 쓴 각서'''를 받으며 유진이 이에 실망한 것을 알게된다. 옆에서 같이 변명하는 서은하와[8] 같이 세라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얘기를 하지만 유진이 핑계대지 말라며 진짜 부모라면 그럴 수 없다면서 '''서은하에게 끝까지 이기적이라는 사람'''이라고 하는걸 듣고[9] 자신들이 결국 또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으며 변명을 하려는 서은하를 말리고 유진에게 조윤경 허락안받았는데 가도되냐고 걱정해준다. 그리고 유진이 자신이 해야될 일이라고 하자 유진을 보내준다. 서은하가 물어본거처럼 '''아빠라는 소리도 못들은 상태'''로. 나가려는 유진을 잡으려하는 서은하를 홍세라가 말리며 세라가 유진잡으면 나가겠다고 하는데[10] 이를 본 서은하한테 세라 대체 왜 저러냐며 세라 좀 혼내달라는 부탁을 듣지만 '''세라 나가면 자신도 나간다'''라고 말하며 자신도 더이상 서은하가 이러는 것을 볼수만은 없게 된듯 싶다.[11]
서은하가 조윤경과 대화를 통해 캐리가 시한부라는 얘기를 듣는다. 이에 깜짝놀라며 서은하한테 당장 캐리한테 사과하러 가자고 한다. 하지만 서은하는 여전히 안하겠다고 하자 캐리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도 없냐며 아내에게 소리친다. 물론 서은하는 '''자신의 죄보다 캐리의 죄'''가 더 크다며 정 사과하고 싶으면 혼자하라는 말만 하고 이에 홍인철은 '''당신에게 기대한 내가 잘못이지'''하면서 바로 집을 나선다.
이후 캐리 병실을 찾아와 사과하러 왔다고 하고 조금이라도 일찍왔아야됐다며 바로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명호 선배 배신하고, 형수님(캐리) 기만하고, 아기 바꾼 죄 사죄드립니다."''' 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이에 캐리가 아이를 바꾼건 서은하 죄라고 하지만 '''그것도 다 자기 죄라며, 젋은 시절에 사랑이 다 전부인 줄 알았던 착각에 서은하를 얻고 싶어 죄를 덮고, 배신이라는 끔찍한 죄를 저질렀다'''고 진심으로 다시한번 사과한다. 그러면서 캐리도 자신이 유진을 유괴한것고 친가족에게 칼을 겨눈것에 대한 죄를 사과하자 자신은 이미 형수님 용서했다고 하며 '''유괴범이였을지라도 진정한 엄마임을 알기에 건강 꼭 회복해서 자신의 딸 홍유라(한유진)옆에 캐리한테 옆에 있어달라고 부탁'''도 한다.[12]
이후 에서 맥주를 마시며 혼술을 하던 중 우연히 온 구재명과 만난다. 구재명이 캐리 얘기를 꺼내자 구재명에게도 해준과 캐리에게 사과를 하라고 한다. 하지만 구재명이 해준은 몰라도 캐리에게는 안한다고 한다. 이에 화가 나 사과가 그렇게 어렵냐며 '''어쩜 자기 아내(서은하)와 똑같냐'''며 '''반성을 안하니 우리 애들만 힘들어지는거라'''고 일침을 놓는다. 하지만 구재명은 듣지 않고 도리와 새인생찾겠다는 말을 하고 이를 듣자 그러면 크게 후회할거라고 경고한다.
집으로 돌아와 서은하가 사과했냐고 물어보자 했던 얘기를 다 해준다. 하지만 서은하는 여전히 캐리에 대한 원망만 쏟아내고 캐리의 진심을 알아주지 않는 말만 하자, '''우리 이제 떨어져서 지내라며 '졸혼'하자는 얘기도 한다.''' 이에 서은하는 그럴거면 차라리 이혼하자는 말을 하는데 '''망설임도 없이 원한다면 이혼해주겠다고 한다.''' 이에 서은하가 당황하며 비겁하다는 등 뭐라 그러자[13] 애초에 자신은 졸혼을 얘기했지 이혼얘기한건 당신이라며, 난 비겁한 놈 맞으니 원하는대로 하겠다고 한다. 그러고는 바로 짐을 싸서 집을 나가려고 한다. 세라가 진짜 이혼하시는거냐며 놀라며 묻지만 미안하다며 자신은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며 엄마를 부탁한다 하고 나간다.
이후 집으로 서은하한테 '''진짜로 이혼합의서'''를 우편으로 보낸다. 이때문에 바로 밖에서 서은하와 만난다. 서은하한테 한소리 들으면서도 이혼하기전에 해야할게 있다는 얘기를 듣는데 '''바로 유라(유진)가 본인 친부모들과 인연을 끊는다는 얘기와 함께 이런 유라를 설득시키자'''는 내용이였다. 하지만 그냥 유진을 그냥 그집에서 살게 두자고 한다. 당연히 서은하는 대체 그렇게 말할수 있냐고 뭐라그러지만 담담하게 집, 재산 다 서은하에게 준다고 하는 대신 '''앞으로 유라, 세라 두딸 인생 방해하지말고 정끊으라'''는 마지막 부탁과 함께 법원갈때 보자는 말을 하고 나간다.[14]
그러다 딸 세라에게 온 전화를 바로 받지 못하고 뒤늦게 받는데 '''서은하가 교통사고 나 머리가 크게 다친 것'''을 듣고 급히 병원에 달려간다. 가자마자 세라한테 수술중인걸 듣고 자기가 없는 사이 세라 옆을 지켜준 데니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데니한테 곧 나아질거라는 말도 받는다. 이때 의사가 나오는데 수술은 다행히 잘됐지만 '''문제는 뇌가 크게 손상되어 다시 되돌리기 힘들며 기억상실증과 치매가 있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듣는다. 실제로 깨어나고도 자신들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래도 다행히 세라는 금새 알아봐 찾고 이를 세라에게 알린다.[15] 이후에도 서은하가 기억이 안돌아오는지 유진에게 전화해 너가 오면 기억할 수 있냐고 전화하지만 유진에게 거절을 듣는다. 이후 아내 옆에서 귤을 먹어주며 '''당신한테 비겁하게 도망쳐서 미안하다며, 자신이 집에 있으면 사고안났을거'''라고 죄책감을 가진듯 한다. 이때 거절했던 유진이 결국 오자 놀라며, 유라가 왔다며 서은하에게 알린다. 하지만 '''서은하가 유라를 알아보지 못하자''' 놀라며 '''우리 큰딸 유라, 우리가 잃어버려서 평생 애타게 찾아다녔던 유라'''라고 울면서 못알아보겠냐고 물어보지만 서은하는 여전히 알아보지 못하고 '''내 딸은 세라 하나라며 세라만 찾는다.''' 이때문에 '''그렇게 평생 유라만 보고, 유라을 못찾아 괴로워하며 힘들어했던 아내가 지금은 유라라는 알아보지 못해''' 너무나도 충격을 받은듯 하다. 이후 세라가 들어오고 이 사실을 알리고 유진이 죄송하다고[16] 하며 나가자 세라한테 서은하를 맡긴뒤, 복도에서 울고 있는 유라를 찾아간다. 그러면서 '''다른건 다 기억해도 너(유라)는 기억할줄 알았는데'''라고 하며, '''세라는 확실히 기억하고 찾지만 남편인 자신도 기억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다며''' 치매도 있다는 것을 알린다. 유진이 세라랑 얘기하고 싶다고 하자 그러라고 한다.
이후 퇴원하는 서은하를 휠체어에 데리고 같이 나가던 중 캐리와 마주친다. 퇴원하냐고 묻는 캐리에게 맞다며 검진 받으러 왔냐고 묻는다. 캐리도 맞다고 하며 자신의 아내 서은하에게 나 기억하냐고 묻는데 '''이때 서은하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겁먹는 듯한 표정'''을 짓는걸 보고 놀라며 왜그러냐고 급히 묻는다. 근데 그 서은하가 '''캐리한테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떨리는 두손모아 계속 비는 것''' 보게된다. 이에 '''죽어도 사과안하겠더니, 당신도 사과하고싶었구나'''라며 아내를 안타깝게 본다. 이후 캐리가 서은하에게 같이 사과하고[17] 빨리 낫기를 비는데 서은하가 치매증상이 오면서 세라를 찾자 세라 차가지러 갔다고 안심시킨 뒤 캐리에게 건강 잘 챙기시라고 하며 떠난다.[18]
아내를 집으로 돌아온 뒤 부녀 모두 서은하때문에 고생하는듯 싶다. 이에 세라가 잠시 봐주는 동안 거실밖에서 피곤함에 앉아서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세라도 엄마 주무신다고 올라가자 내일 요양사 올거니 편할거라며 세라도 쉬라 하지만, '''바로 서은하가 깨서 세라를 찾아''' 또 어쩔 수 없이 세라를 부른다. 이후에도 갑자기 서은하가 집에 사라지고 세라에게도 알리는 등 여전히 자신의 아내때문에 고생하는듯 싶다. 그래도 다시 아내 곁에 계속 있으려는듯 싶다.
2년 뒤, 가족 사진을 찍는 모습이 나오는데 '''잃어버린 딸 유라가 있을때 찍으려고 한 가족사진이였지만 이제는 유라가 없어도 찍는다. 대신 유라의 자리는 세라의 남편이 될 데니가 채운다.''' 아직도 서은하는 정신이 온전치 못한듯 싶은데 이제는 아내가 자신 옆에 계속 붙어있어 사진찍을때도 팔짱끼며 옆에서 떨어질줄 몰라한다. 사진기사가 떼어내려 해도 세라가 '''"우리 엄마, 아빠 껌딱지래서 안떨어져요. 그냥 찍어주세요"'''라고 말했을 정도다. 사진찍을때도 데니, 세라가 티격태격하자 '''자기는 장모(서은하)한테 무조건 져줬다며, 자네도 무조건 (세라에게) 져달라'''고 딸을 부탁한다. '''그토록 사랑했지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아내에 악행 지쳐 떠나려 했던 그가, 이제는 아내가 자신만을 바라보고 딸 세라도 진정한 사랑을 찾아 축복해주는 가정을 맞이하게 된다.'''
3. 평가
구재명과 서은하는 애초부터 악인들이였다면 이 인물은 원래는 선한 인물이였다가 '''사랑때문에 모든걸 배신해 변절한 인물'''로 어찌보면 차미연인 캐리 정 입장에선 '''배신감 때문에 더 충격받았을 인물'''이라 볼 수도 있다. 그나마 구재명과 서은하와 다르게 중간에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이 나와서 상대적으로 욕은 덜먹었던 인물이였다.
사실 그가 행한 악행들은 결국 서은하때문에 한 악행들이 많다. 서은하때문에 아이 사망과 바꿔치기한 것을 덮어주고 그녀 집안이 제이그룹과 관계있기에 제이그룹일을 덮어주었으며 그 뒤에 행한 악행도 서은하를 도와주는 일이 대부분이였던 것을 생각하면 '''그만큼 서은하를 끔찍히 사랑했기에 모든 걸 감수하고 저지른 걸로 보인다.''' 원래는 정의감에 넘쳤던 기자였던 것을 생각했을때 만약 서은하를 사랑하지 않았으면 평범한 선인으로 살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리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줄줄 아는게 진정한 가족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하고 아내의 악행들을 묵인했다. 이때문에 서은하가 아니면 삶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할수 있더라도 그녀의 악행을 묵인한 것도 결국 본인 선택이기에 서은하만 아니면 올바르게 살았을 인물이라고 무작정 면죄부를 주거나 핑계를 댈 수 있는 건 절대 아니다. 또한 자식들을 낳은 후에도 딸 세라를 위해서라도 아내가 좋은 엄마가 되도록 옳지 못한 행동을 하면 막았어야 됐는데 그러지 못했기에 세라에게 서은하보단 따뜻하게 대했을지언정 결코 진정한 아빠의 역할을 해줬다고 보기는 힘들다. 결국 딸과 아내의 갈등도 풀어주지 못했고 이때문에 기껏 찾은 첫째 딸 홍유라를 둘째 딸 홍세라가 인정하지못하고 원망할수 밖에 없게 되었는데 이는 진작에 딸과 아내를 바로잡지 못해 이지경까지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전형적인 '''그릇된 사랑의 표본'''이라 볼 수도 있다.
다만 그럼에도 아내 서은하와 다르게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 걸로 묘사되었다. 30년 전에도 결국에는 사라졌지만 초반에는 서은하의 죄를 숨기면서도 서은하가 제대로 듣지 않았을뿐 진심으로 사과하라는 부탁도 했을 정도의 양심은 있었으며, 30년 후에도 자신의 딸 세라가 애정결핍으로 자란 것에 대한 부모인 자신들이 만든거라 말하고 한유진이 홍유라임을 알고 난후에도 '''본인도 죄인이기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캐리에게 인정하며 딸들이 충격받지 않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자며 서은하를 설득했다.[19]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난뒤에도 유진이 캐리에게 왜 그랬냐고 말하자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아내 서은하와 다르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캐리에게도 사과하겠다고 말은 하긴한다. 결국 후반부에 캐리가 간을 주어 유진을 살려주었기에 '''유진을 살린 은인'''이라고는 확실히 인식은 하고 있고 '''캐리가 시한부라는 말을 듣자자마 아내와 다르게 바로 가 진심으로 사죄하고[20] 또 자신의 딸을 유괴한 점에 대해서는 조금도 뭐라그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문에 많이 늦기는 했지만 그래도 뻔뻔한 구재명과 서은하보다는 훨씬 더 죄책감은 양심은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떠나려고 했던 아내였지만 다시 돌아와서 옆에 있어주는거 보면 그동안 방식이 잘못되었던거지 아내에 대한 사랑은 진심이였다는 것을 보여주는듯 하다.
기자 출신이여서 그런지 추리력이 빠른 편으로 나왔다. 작중 중요 사실들을 은근 추리한 경우가 많았다. 캐리정이 차미연과 관계 있을거라 본것도 이 사람이며, 유진이 캐리 딸임을 듣고 친딸 홍유라가 아닐까 유추한 것도 이 사람이다.
여담으로 정치인 치고는 드라마에서 너무 한가하게 나온다. 30년 전 자신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 궁금하면 내일 두 시에 공원 시계탑으로 나오라는 협박범의 전화에 혼자 공원에 나갈 정도로 시간이 많은 듯 (...) 심지어 납치같은 대형 악행을 저지르는데도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딱히 조심한다는 느낌없이 그냥 다닌다.(...)
[1] 이번에는 '''자신이 태어날때 유진을 잃어버려서 죄인이 됐다며, 엄마한테 모든 애정을 다 뺐겼고 유일한 사랑 구해준까지 뺏겼다'''며 그동안 자신이 홍유라(유진)에게 쌓였던 모든 걸 유진엑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표출했다.[2] 구해준이 졸지에 유괴범의 아들이 되고, 결혼식이 파토난 것[3] 유진이 홍인철한테는 '''친형제같은 캐리 부부'''를 왜 배신했고 '''당신(홍인철) 밖에 기댈수 없는데 왜 비수를 꽂았냐'''며 '''돈, 출생, 그 잘난 사랑때문에 그랬냐'''는 소리를 듣는다.[4] 심지어 사과만 제대로 했으면 '''자신이 유괴당할 일, 세라가 상처받을 일, 자기가 친부모에게 복수할 일'''도 없었다며, '''두 딸인 유진 자신과 세라가 이리 미쳐버릴 일은 없었다'''고 까지 얘기했다.[5] 하지만 이 와중에 서은하는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다 오해라는 변명과 캐리탓만 한다. 다만 그래도 유괴당한 유진이 이런 말을 해서 큰 충격에 빠진듯한 모습이였다.[6] 이와중에도 서은하는 '''캐리가 서은하 자신이 주도한 것처럼 유진에게 말할까봐''' 걱정이나 하고 있다. 하지만 홍인철은 그래도 '''유진 살린게 어디라고''' 말한다.[7] '''왜 병문안 안 찾아갔냐며, 아직도 사과안했냐고, 진짜 사과할 사람이라면 진작에 했어야 됐다.'''고 한다.[8] 서은하는 이와중에도 '''캐리가 협박했다'''고 말한다...[9] 유진이 이 말을 하기전에 '''애초에 진실을 알면 유진 자신과 세라가 상처받을 일인데 정말 자신과 세라를 생각했다면 이런 조건 눈에도 안들어왔을거라'''고까지 얘기하며 서은하에게 일침을 놓았다.[10] 세라가 '''홍유라(한유진)잡으면 자신이 나가겠다, 옆에 있는 딸한테 잘해라, 자기까지 잃고 후회하지 말라'''라고 말했었다.[11] 하지만 이럼에도 서은하는 모든 가족들이 '''자신을 이해못한다며 자신의 죄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다.'''[12] 그말을 들은 캐리는 홍인철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줘서 '고맙다'라고 한다.''' 아무리 자신이 죄가 있을지언정 그래도 자신의 원수인데 용서해주겠다는 얘기를 넘어 사과해줘서 고맙다고 한것이다.[13] 본인이 방금 바로 이혼 얘기꺼내놓고, 어떻게 이혼하겠다는 말을 하냐고 그러고(..) 졸혼은 헤어지고 싶은데 용기안나서 하는 비겁한 얘기라고 한다.[14] 듣자마자 질질끌거 없다며 서은하가 바로 내일 가자고 한다.[15] 이때 세라에게 제정신이 아니지만 '''엄마가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세라도 엄마한테 자신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미안하다고 했다.[16] '''자신이 평생 인연끊자고 한것'''때문에 죄책감을 느꼈는지 죄송하다고 하고, '''엄마라 불러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17] 자신도 유괴했으니, '''나도 미안해요, 잘못했어요'''라고 서은하에게 사과를 한다.[18] 떠나는 모습을 보며 캐리가 '''서은하, 캐리 자신 모두 벌받는거'''라고 한다.[19] 심지어 유괴범인 캐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저렇게 제니스가 훌륭하게 잘 크게 해준건 다행'''이라고 말했을 정도다.[20] 사실 홍인철은 캐리가 차미연임을 알았을때 이미 한번 눈물도 흘리면서 사과를 한적이 있다. 다만 이때는 캐리에게 구해준이 친아들인걸 밝히지 못했고 그러면서도 단지 캐리가 복수를 통해 일이 더 복잡해지게 하지 않기 회유하는 정도였지 완전 진심의 사과라 보기는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