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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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1994년에 MBC 특채 탤런트로 들어와 드라마 데뷔작인 서울의 달에서 차인근 역을 맡으면서 꽤 인기를 얻었다.
2. 활동 내역
헬스로 인해 탄탄하게 다져진 몸 때문에 터프가이, 마초 이미지가 강하다.
신혼 초 부부싸움 후 유재석, 정준하, 한재석의 소개팅 겸 술자리에 끼게 된 이훈을 이훈의 아내가 쫓아왔는데 그러한 이훈의 아내를 유재석이 소개팅 멤버 중 하나로 오해해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도록 한 적이 있어서 아내는 아직도 유재석을 안 좋게 생각한다고 한다. 술자리에서의 실수로 유재석도 지금까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근데 이건 이훈이 방송에서 한 말은 아니다. 이훈 없이, 유재석의 진행방송인 해피투게더에서 이휘재가 혼자 한 말이고 너무 유재석을 처음 본 여자들에게 반말 찍찍하는 불량한 양아치처럼 묘사해서 정말 양아치처럼 했다고 팩트화하기는 어렵다. 참고로 이휘재는 이훈과 수십년간 친하긴 한데 이훈에 대해 '훈이는 우리들 사이에서 이훈이 아니라 이욱이다'라면서 이훈은 맨날 욱하는 인간이라는 말을 20년째 방송에서 하는 사람이다.
원래도 마초적인 성격이 강하다보니 트러블이 잦았는데 대표적인 일이 바로 서경석과의 악연. 서경석이 군 복무를 할 당시 그의 맞고참이었다. 실제로 서경석이 자신의 군 생활을 엮어 집필한 책인 '서경석의 병영일기'의 내용을 보면 이훈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보다 연예계 후배이고 나이도 어린데 너무나 막 대하는 것에 상당한 앙금이 남았던 듯. 책에서는 아니지만 서경석이 전입한 날에 이훈이 재떨이를 던진 사건은 방송계에서 꽤 유명한 일화이나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한 적이 있다.
이러한 소문에 대해 그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서 말하길 자신에게 할당된 휴가를 서경석한테 양보하여 대신 보내주려고 하는 등 잘해준 것도 많은데 서경석이 책에다가 죄다 자기 욕만 썼다고 투덜대었다.
헬스장 사업을 했다가 말아먹어서 15년부터 예능 쪽 문을 좀 더 두드리는 중이며 본인 에피소드의 10에 9은 '''누구한테 삐진 이야기.''' 본인 스스로 자신은 대인군자가 아니라고 인정했으며, 대인군자는 대범하여 웬만한 일로 쉽게 싸우지 않기 때문에 대인군자라면 자신처럼 싸워서 합의금 낼 일도 많지 않을 거라고 했다. 자신은 오히려 못 참는 성격이기 때문에 살면서 사람들과 충돌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는 잘 삐진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
1993년 MBC 공채인 박명수가 한 기수 아래인 1994년 MBC 특채로 들어온 이훈에게 "낙하산 주제에..." 어쩌고 하면서 맨날 갈구다가, 이훈의 폭행사건 이후로는 서글서글하게 잘 대해줬다고 한다. 이훈은 분명 방송국에서 박명수를 만나면 "네가 깡패냐?" 하면서 엄청 혼날 줄 알고 바짝 긴장하고 방송국에 갔다가 놀랐다고 한다. 박명수는 이훈이 그냥 얌전하고 헬스만 하는 사람인줄 알고 막 갈궜는데, 빡치면 '''진짜로 사람을 팬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 뒤로는 안 건드렸다고 한다.
최근에는 러브라이버에게 표적이 되었는데, 왜냐하면 니시키노 마키로 유명해진 가수 겸 성우 Pile이 찍은 저축은행 광고 남자 모델이 그이기 때문. 그리고 동시에... Pile은 완전히 묻혔고, 이제는 이훈만이 단독으로 모델을 하고 있다.
3. 사건사고
3.1. 폭행 사건
술에 취해 가수 조규찬과 폭행시비가 붙었는데 당시에는 조규찬의 이미지가 거만하다, 건방지다[1] 는 식이어서 맞아도 싸다는 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는 그의 일방적인 폭행으로 밝혀졌으며 폭행 사유는 고작 조규찬이 "잘난체한다"는 것이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참고로 조규찬은 1971년, 이훈은 1973년생이다. 이후엔 조규찬과 가족들에게 사죄하고 합의금으로 1000만원을 물어주는 거로 마무리되었다.
그 뒤 술집에서 일반인을 폭행해서 또 물의를 일으켰으며 합의금 1억원을 물어주고 끝냈다.#
4. 주요 출연작
4.1. 드라마
4.2. 영화
- 1번가의 기적 - 태석
- 비단잠자리
- 그림일기
4.3. 예능
5. 여담
무한도전 전설의 주먹 편 게스트로 출연했다.
- SBS TV가요20 생방송 진행 중, 같이 진행하던 김예분[6] 에게 달려드는 괴한을 멋지게 제압한 적이 있다. [7] 2012년 8월 22일 라디오 스타 (293회)에 에피소드에 대해 "나는 데뷔 첫 해가 전성기였다"라며 "데뷔한지 얼마 안 돼 SBS 인기가요 가요프로 MC 맡았다"며 당시의 인기를 말했다. 이어 "당시 공동 MC를 본 김예분씨의 스토커를 제압하며 MC 교체 위기를 벗어났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훈은 "2주후면 교체 위기였는데 그 분 때문에 1년을 더했다"며 덧붙였다.그는 "김예분씨의 팬인 분이었는데 이분이 당황 했는지 무대에 올라와 김예분씨로 착각해서 나를 안길래 그대로 끌고 나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방송 사고가 나면 카메라 앵글을 돌려야하는데 이게 퍼포먼스인줄알고 계속 생중계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 이훈 "과거 MC교체위기..스토커 제압해 기사회생"
- [293회] 이훈, "김예분 스토커 덕에 MC 수명연장" 반전 MBC라디오스타 1분 영상클립
- 고려대 세종캠퍼스 경제학과 출신인데 2010년에도 학부수업 강의를 수강했다. 아무래도 20대에는 활발하게 연예계 생활을 하던 전성기 시절이고 다른 학생들과 달리 학점, 취업이 중요한 사항이 아니다보니 졸업 이수 학점을 못 채워서 뒤늦게 졸업한 듯 하다. 2010년 당시에도 체형이 워낙 좋아서 한 눈에 띄는 인물이었고, 1990년대에는 예능 메인 MC 경력도 있어서 외형은 물론 말 주변도 상당한 연예인이다.
- 맛집 판독기로 불리며 방송을 탄 음식점 뿐 아니라 동네 맛집에서도 그의 사인과 사진이 걸려있을 정도로 맛에 대한 모험 정신이 대단한 듯하다.
6. 관련 문서
[1] 조규찬만 그런 것이 아니라 조규찬의 형제인 조규천, 조규만도 이런 이미지라고 한다... 집안 전체가 약간 그런 분위기인듯.[2] 자신이 직접 푸드트럭 창업에 도전했으며 푸드트럭으로 번 수익은 전액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도전자를 위해 기부했다.#[3] 본인을 포함한 각국 비정상 대표들끼리 군중심리에 대한 찬반토론을 나누고 있는 도중 군중심리와 어긋나는 말을 해서 그 말을 들은 독일 대표 다니엘이 당황하고 머뭇거려 이훈에게 다시 반박했다. [4] 로망선배로 등장한 이상지는 이훈의 동문 유도선배로 나는 자연인이다 등 방송에 다수 출연하였다[5] 다시보기 #[6] 1994년 미스코리아 미로 VJ와 달려라 코바의 진행자, MC로 활동했다.[7] 범인이 달려들자마자, 이훈이 김예분의 옆에서 바로 범인의 목을 감싸고 한쪽 팔을 강하게 써서 제압했고, 이후 바로 따라온 방송스태프 두명에게 범인을 넘겨서 상황을 짧게 끝냈다. 이훈은 살짝 놀란 얼굴에서 마이크를 잡자마자 바로 웃으며 '잠깐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진행을 했다. 김예분도 당황하지 않고 같이 웃으며 '이게 생방송의 묘미이지 않나 싶습니다'라고 말했으니 둘다 강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