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현
[clearfix]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7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황상현은 1894년 11월 17일 충청도 괴산군 동중면 사평리(현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사평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3.1 운동 이후 독립운동 방략을 모색하던 중 1920년 4월 대한민국 군정서 총사령부에서 파견된 수금위원(收金委員) 김태규(金泰珪)·서정은(徐廷殷) 등과 만나 뜻을 같이하고 독립운동 군자금 모집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때 황상현은 군자금 6,000원을 김태규 등에게 납부하였다가, 이 사실이 일경에 탐지되자 만주로 망명하였다.
이후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벌이던 그는 1931년 한국독립군총사령부(韓國獨立軍總司令部)의 황학수와 연계하여 일본군에 대한 정보와 군자금을 수시로 제공하였다. 1945년 3월 경 국내동지들과 열강의 여론상황, 국내외 독립투쟁사항 정보, 군자금조달 등의 연락차 잠시 귀국하였다가 같은 해 4월 1일 일경에 의해 붙잡혔다. 이후 재판을 기다리다 8.15 광복 직후 출옥하였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여생을 보내다 1954년 11월 13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7년 황상현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