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
黃猗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원술의 사위.
원술의 세력이 패망하고 원윤과 함께 조조를 두려워해 수춘을 지키지 못하고 원술이 죽자 관을 올려 매고 그 처자식, 부곡의 남녀들을 데리고 환성에 가서 유훈에게 의지했다.
2. 창작물에서
소설 전공 삼국지에서는 원윤의 부장으로 도겸군이 광릉을 점거하면서 이를 빼앗기 위해 원술이 손책을 보내자 함께 종군했다가 손책을 전혀 따르지 않고 먼저 진군했으며, 5백명의 병사를 이끌고 가서 광릉으로 가는 도중에 동성을 찾아갔다가 땅에 말똥이 놓여진 것을 보고 서주의 군자군과 내통한 것으로 의심했다.
그러다가 노숙이 군자군이 간 방향을 알려주다가 한 장수로부터 식량이 쌓인 것을 보고 군량을 약탈하기 위해 동성이 내통을 했다면서 동성을 공격했다가 저항을 받자 화공으로 동성을 함락 위기에 몰아놓는다. 그러나 동성으로 다시 온 도응의 군자군의 공격을 받아 도기가 쏜 화살에 목이 꿰뚫려 사망한다.
소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원술이 몰락하고 북쪽으로 향하는 와중에 서구를 풀어주고 그를 이용해 허도에 투항해 전국옥새를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원요가 투항하면 조조에게 죽는다고 반대했다. 원윤과 함께 유훈에게 투항할 것을 주장했고 손책에게 투항할 것을 선택한 원요, 양홍과 말다툼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