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요시 슌스케
일본 드라마 마더의 등장인물, 배우는 야마모토 코지[1]
후지요시 켄스케의 남동생으로 33세 잡지사 기자,삿포로 대학을 방문했던 스즈하라 나오와 켄스케의 방에서 마주쳤다. 처음 보는 나오에게 곧바로 농을 던지는 등 능글맞은 태도를 보인다. 그 뒤에는 별로 만날 일이 없었다가 무로란에서 미치키 레나가 바닷가에서 실종되고 역에 왔다가 나오와 마주친다. 그때도 그냥 가볍게 인사를 건넸지만 나오가 조바심을 보이면서 가버리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게 된다.
미치키 레나의 엄마인 미치키 히토미가 딸이 죽은 것 치고는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자 학대가 아닌가 의심하고, 때마침 언니 나오를 찾으러 온 스즈하라 카호와 합류해 나오를 찾는 것을 도우는 한편 레나의 행방에 의구심을 가진다. 그리고 마침내, 나오가 레나를 유괴했다는 것을 짐작하기 시작하는데...
카호가 도쿄로 돌아가고 얼마 안가 자신도 도쿄로 복귀해, 나오와 레나가 같이 있는 것을 보고는 확신하게 된다. 나오의 어머니가 유명인이라는 것을 알고는 나오의 어머니집에 사고일자 신문을 계속 넣고 레나, 츠구미가 카호랑 놀러나왔을 때 몰래 츠구미에게 접근해 유도심문을 하는 등 압박을 가해온다. 결국 나오의 앞에 나타나 양모인 토코가 잡지 인터뷰를 할 정도의 유명인이라는 것을 안다며 천만엔을 요구하고 츠구의 미래가 어찌될 것인지 말하며 협박한다.
어머니의 날에 돈을 받겠다고 했고 상황을 모르지만 나오에게 돈을 빌려주고 사라진 모치즈키 하나의 통장주머니를 낚아채 그것을 미끼로 호텔에서 협상을 하자고 하고 모치즈키가 나오를 위해 계속 모아온 돈이라는 것을 일깨운다. 결국 그 돈을 쓰고 싶지 않아한 나오와 몸싸움이 일어나고 간신히 수습되자 결국 그는 나오가 츠구미를 위해 필사적인 것에 어이없어하면서도 이해한다는 태도를 보인다.
예전에 학대 관련 취재를 하면서 만난 한 남자아이와 친해졌는데 그 아이도 학대의 피해자였다. 슌스케는 나름대로 도우고 싶어했지만 선뜻 나서지 못했고 결국 그 아이는 자신의 부친에게 폭행당해 죽고 말았다. 그렇기에 그는 나오의 행동을 응원하고 싶으면서도 자신의 행동 때문이었는지, 방해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던 모양이다.
결국 돈은 '''이 일로 책을 쓰게 된다면 인세로 받겠다.'''라며 협박을 그만두고 물러난다. 그 뒤엔 오히려 미치키 히토미의 난입이나 경찰의 신고 사실을 나오쪽에 알려주고, 히토미가 고소하지 못하게 말리러 무로란으로 가는 등 완전히 악역에서 선역으로 뒤바뀌었다. 그야말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하지만 나오가 츠구미에게 매달리는 것이 과연 츠구미에게 있어서 해피엔딩일지에 대해 지적하기도 하고 나오에게 현실을 직시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또한 결국 체포되었을 때 결코 엄마가 되고 싶어서 그랬다고 말하지 않기를 원했지만. 결국 나오는 츠구미의 엄마로서 그렇게 이야기한다. 다행히 집행유예가 나오기는 했지만...
그 뒤 보육원에 있는 츠구미를 찍어서 나오에게 보내주기도 하고. 이 일로 '''성모'''라는 제목으로 르포를 쓰려고 했지만 결국 그 원고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린다. 아마도 그들을 계속 돕기로 결심한 듯 하다.
여담으로 스즈하라 나오와 커플링을 원한 사람들도 있던 모양이지 만 이 드라마에선 그런거 없다(...)였기 때문에 그냥 그런 식으로 두 사람 관계는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