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키 레나
일본 드라마 마더의 등장인물, 배우는 아시다 마나
밤늦게까지 일하는 엄마 미치키 히토미, 엄마의 남자친구랑 함께 살고 있는 7살의 여자아이. 스즈하라 나오가 담임으로 부임한 초등학교의 학생이다.
또래와 달리 몸집이 작고 특이한 언행을 보인다.[1] 하지만 그 말을 나오가 무시하고 넘어가지 않으면서 레나에게 관심을 보인다.
항상 밤중에 서성거리다가 어느 날 카페에 앉아 있던 나오와 마주치고,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어린아이답지 않게 무심한 태도로 '''"좋아하는 것만 생각하는 거야."''' 라고 나오에게 말을 건넸다. 어쩌면 항상 홀로 있는 나오에게서 자신과 비슷한 점을 느꼈을지도. 어머니의 동거남에 의한 학대와 추행, 어머니의 방관에 매일같이 괴로운 일이 벌어지지만 레나는 끝까지 엄마 히토미를 감싸려고 노력했다. 이쯤 하면 도대체 누가 부모고 자식인지 알 수 없는 노릇.
그러던 어느날 히토미의 동거남이 레나를 희롱하는 모습을 본 히토미가 레나를 두들겨패고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하는 막장행각을 벌인다. 마침 레나가 두고 간 물건을 돌려주러 온 나오에 의해 기적적으로 구출된다. 하지만 절망한 레나는 '''"삿포로의 아이 우체통[2] 에 가고 싶어요. 저는 초등학생인데, 7살인데 들어갈 수 있을까요?"''' 라고 대답하며 한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결국 견디다 못한 나오의 본심을 듣게 되는데...
레나 역시 나오를 친엄마로 여길 결심을 하고는, 바다에서 빠져죽은 것으로 위장해 나오와 함께 무로란에서 도망친다. 이때 본래의 레나라는 이름을 버리고 나오가 개똥지빠귀란 뜻의 '''츠구미'''로 새로 이름을 지어준다. 이후 '스즈하라 츠구미'가 되어 '''나오에게 유괴 당한다.'''
막상 도망치기는 했으나, 아이에게 익숙하지 않은 나오 덕에 이것저것 해프닝이 벌어진다. 하지만 도중에 들른, 나오가 살았던 고아원 원장인 모모코 덕분에 나오와 츠구미는 조금은 가까워지게 된다. 어릴 적의 나오와 츠구미는 무척 닮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3] 두 사람의 행동이 비슷하듯이 그 이유도 비슷했는데, 다름 아닌 '''버림받을까 봐'''. 다르게 생각하면 나오가 츠구미의 엄마가 되려 한 것은, 츠구미를 구원함으로서 자신을 구원하려 했을지도 모른다.
일단 목적지인 도쿄로 가면서 나오는 일을 시작하고 혼자 시간을 보내던 와중, 츠구미는 자신을 항상 지켜보던 한 할머니와 만나게 된다. 자신에게 관심을 보여주는 그 할머니가 걸핏하면 실수하는 모습을 보고, 츠구미는 그녀를 '깜박쟁이 할머니(본명은 모치즈키 하나)'라 부르며 친해진다. 츠구미가 감기에 걸려 열이 높았을 때도 이 할머니에게 도움을 청했다.
결국 나오의 가족에게 존재를 들키지만 나오가 츠구미를 자신의 딸이라 소개하고, 나오의 가족은 당황하긴 하지만 츠구미를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는 등 츠구미를 환영해준다. 하지만 무로란에서 나오와 레나를 목격했던 기자 후지요시 슌스케가 나오를 협박해오고, 친엄마 미치키 히토미의 전화[4] 에 무심코 '''"엄마?"'''라고 대답했다.
이후 유괴사실이 들통나면서 나오는 츠구미와 가족 중 한쪽을 택할 것을 종용받고, 눈치가 빠른 츠구미는 나오가 난처해지는 것이 싫었기 때문에 편지를 남기고 나오를 떠나려 한다.
하지만 나오는 기어코 츠구미를 찾아내고 가족을 포기했다. 후지요시의 협박도 일단락되고, 깜박쟁이 할머니의 도움으로 같이 살고 있었지만, 어머니 미치키 히토미가 찾아오고 말았다. 그러나 츠구미는 단호히 '''"레나는 천국에 갔어. 레나는 이제 없어."'''라는 말로 히토미를 거부했고. 이에 대해 히토미는 경찰에 신고해 결국 나오는 체포되고, 츠구미는 보육원에 들어가면서 헤어지게 된다.[5] 하지만 나오는 다행히 집행유예를 받았고, 츠구미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행복하게 지내는 듯 했지만 엄마 나오를 잊지 못해 몰래 계속해서 나오에게 전화를 걸고, 출소한 나오가 드디어 전화를 받게 된다. 한참 보육원의 일을 조잘조잘 이야기하던 츠구미는 결국 '''"한 번 더 유괴해줘."''' 라고 본심을 모조리 털어놓으며 엉엉 운다.
결국 츠구미는 치바의 할머니[6] 가 용돈을 보내준 것을 가지고 '''홋카이도에서 도쿄까지 혼자'''온다. 지도를 보며 공부했다고 하지만 극중에서 '''7살'''이다. 자신을 보고 놀라하는 나오를 보고 "보고 싶지 않았냐"며 묻고, 단 하루의 시간이 생기자 나오의 양모도, 친모[7] 도 모두 모여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찍는다.
깜박쟁이 할머니가 다음날 병으로 인해 죽게 되자, 마지막으로 인사하고는 다시 홋카이도로 돌아가게 된다. 나오에게 12년 후인 츠구미 자신이 20살이 되는 해에 만나자고 약속하고는 그때 뜯어보라는 나오의 편지를 받고 웃으면서 돌아가게 된다. 긴 이별이 될 테지만 나오와의 추억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 듯.
그리고 12년이 지나고 두 사람은 좋아하는 크림소다[8] 를 옆에 두고 마침내 재회하게 된다. 두 사람의 재회 장면이 바로 이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
밤늦게까지 일하는 엄마 미치키 히토미, 엄마의 남자친구랑 함께 살고 있는 7살의 여자아이. 스즈하라 나오가 담임으로 부임한 초등학교의 학생이다.
또래와 달리 몸집이 작고 특이한 언행을 보인다.[1] 하지만 그 말을 나오가 무시하고 넘어가지 않으면서 레나에게 관심을 보인다.
항상 밤중에 서성거리다가 어느 날 카페에 앉아 있던 나오와 마주치고,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어린아이답지 않게 무심한 태도로 '''"좋아하는 것만 생각하는 거야."''' 라고 나오에게 말을 건넸다. 어쩌면 항상 홀로 있는 나오에게서 자신과 비슷한 점을 느꼈을지도. 어머니의 동거남에 의한 학대와 추행, 어머니의 방관에 매일같이 괴로운 일이 벌어지지만 레나는 끝까지 엄마 히토미를 감싸려고 노력했다. 이쯤 하면 도대체 누가 부모고 자식인지 알 수 없는 노릇.
그러던 어느날 히토미의 동거남이 레나를 희롱하는 모습을 본 히토미가 레나를 두들겨패고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하는 막장행각을 벌인다. 마침 레나가 두고 간 물건을 돌려주러 온 나오에 의해 기적적으로 구출된다. 하지만 절망한 레나는 '''"삿포로의 아이 우체통[2] 에 가고 싶어요. 저는 초등학생인데, 7살인데 들어갈 수 있을까요?"''' 라고 대답하며 한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결국 견디다 못한 나오의 본심을 듣게 되는데...
레나 역시 나오를 친엄마로 여길 결심을 하고는, 바다에서 빠져죽은 것으로 위장해 나오와 함께 무로란에서 도망친다. 이때 본래의 레나라는 이름을 버리고 나오가 개똥지빠귀란 뜻의 '''츠구미'''로 새로 이름을 지어준다. 이후 '스즈하라 츠구미'가 되어 '''나오에게 유괴 당한다.'''
막상 도망치기는 했으나, 아이에게 익숙하지 않은 나오 덕에 이것저것 해프닝이 벌어진다. 하지만 도중에 들른, 나오가 살았던 고아원 원장인 모모코 덕분에 나오와 츠구미는 조금은 가까워지게 된다. 어릴 적의 나오와 츠구미는 무척 닮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3] 두 사람의 행동이 비슷하듯이 그 이유도 비슷했는데, 다름 아닌 '''버림받을까 봐'''. 다르게 생각하면 나오가 츠구미의 엄마가 되려 한 것은, 츠구미를 구원함으로서 자신을 구원하려 했을지도 모른다.
일단 목적지인 도쿄로 가면서 나오는 일을 시작하고 혼자 시간을 보내던 와중, 츠구미는 자신을 항상 지켜보던 한 할머니와 만나게 된다. 자신에게 관심을 보여주는 그 할머니가 걸핏하면 실수하는 모습을 보고, 츠구미는 그녀를 '깜박쟁이 할머니(본명은 모치즈키 하나)'라 부르며 친해진다. 츠구미가 감기에 걸려 열이 높았을 때도 이 할머니에게 도움을 청했다.
결국 나오의 가족에게 존재를 들키지만 나오가 츠구미를 자신의 딸이라 소개하고, 나오의 가족은 당황하긴 하지만 츠구미를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는 등 츠구미를 환영해준다. 하지만 무로란에서 나오와 레나를 목격했던 기자 후지요시 슌스케가 나오를 협박해오고, 친엄마 미치키 히토미의 전화[4] 에 무심코 '''"엄마?"'''라고 대답했다.
이후 유괴사실이 들통나면서 나오는 츠구미와 가족 중 한쪽을 택할 것을 종용받고, 눈치가 빠른 츠구미는 나오가 난처해지는 것이 싫었기 때문에 편지를 남기고 나오를 떠나려 한다.
하지만 나오는 기어코 츠구미를 찾아내고 가족을 포기했다. 후지요시의 협박도 일단락되고, 깜박쟁이 할머니의 도움으로 같이 살고 있었지만, 어머니 미치키 히토미가 찾아오고 말았다. 그러나 츠구미는 단호히 '''"레나는 천국에 갔어. 레나는 이제 없어."'''라는 말로 히토미를 거부했고. 이에 대해 히토미는 경찰에 신고해 결국 나오는 체포되고, 츠구미는 보육원에 들어가면서 헤어지게 된다.[5] 하지만 나오는 다행히 집행유예를 받았고, 츠구미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행복하게 지내는 듯 했지만 엄마 나오를 잊지 못해 몰래 계속해서 나오에게 전화를 걸고, 출소한 나오가 드디어 전화를 받게 된다. 한참 보육원의 일을 조잘조잘 이야기하던 츠구미는 결국 '''"한 번 더 유괴해줘."''' 라고 본심을 모조리 털어놓으며 엉엉 운다.
결국 츠구미는 치바의 할머니[6] 가 용돈을 보내준 것을 가지고 '''홋카이도에서 도쿄까지 혼자'''온다. 지도를 보며 공부했다고 하지만 극중에서 '''7살'''이다. 자신을 보고 놀라하는 나오를 보고 "보고 싶지 않았냐"며 묻고, 단 하루의 시간이 생기자 나오의 양모도, 친모[7] 도 모두 모여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찍는다.
깜박쟁이 할머니가 다음날 병으로 인해 죽게 되자, 마지막으로 인사하고는 다시 홋카이도로 돌아가게 된다. 나오에게 12년 후인 츠구미 자신이 20살이 되는 해에 만나자고 약속하고는 그때 뜯어보라는 나오의 편지를 받고 웃으면서 돌아가게 된다. 긴 이별이 될 테지만 나오와의 추억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 듯.
그리고 12년이 지나고 두 사람은 좋아하는 크림소다[8] 를 옆에 두고 마침내 재회하게 된다. 두 사람의 재회 장면이 바로 이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
[1] 스즈하라 나오가 부임한 날 오리가 죽자, 오리에게 편지를 쓰는 학생들과 달리 아무것도 적지 않고 있기에 나오가 묻자 "오리는 글을 못 읽잖아." , '''"천국은 있어?"''' 라고 대꾸한다.[2] 아이를 버리지 말고 맡기라는 취지에서 설립된 곳, 아이를 키울 수 없을 경우에 데려다 놓으라는 무인기관. 한국에도 이와 비슷한 것이 베이비 박스란 이름으로 존재한다.[3] 나오가 사준 신발이 사이즈가 맞지 않아 걷기가 힘들었지만, 나오가 자길 위해 사줬다는 걸 알기에 꾹 참았다. 나오 역시 어릴 때는 갖고 싶은 게 있어도 항상 꾹 참아왔다고.[4] 무로란에서 레나(츠구미)가 결국 사고사처리 되자 히토미에게 학대 혐의가 생기고, 그녀는 담임이었던 나오의 의중을 떠보려고 전화를 걸었는데 우연히 츠구미가 받게 된다.[5] 나오는 새 호적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간발의 차로 체포되어버린다.[6] 어머니 미치키 히토미가 막 레나를 낳았을 때 친하게 지냈던 할머니다.[7] 모치즈키 하나, 하지만 츠구미는 나오의 친어머니라는 걸 몰랐던 모양.[8] 레나는 이제껏 크림 소다를 먹는 것이라고 알고 있어서 나오가 ' 마시는 것' 이라고 알려줬었다. 그래도 레나는 끝까지 크림은 먹는 거라고 주장했다. 참고로 레나에게 크림소다는 먹는 것이라고 알려준 사람은 친엄마 미치키 히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