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끈

 


1. 개요


관용 표현 '가방끈'에서 유래한 유행어. 주로 인터넷 상에서 일본 AV성인물에 대한 지식이 두터운 정도를 뜻하는 표현이다.
본래 '가방끈'은 학력을 뜻해 학력이 높은 사람에게 '가방끈이 길다', 학력이 낮은 사람에게 '가방끈이 짧다' 등과 같이 쓰이는 관용구인데, 그것을 자위행위를 은유하는 휴지에 빗대 성인물 배우에 대한 정보력, 영상물의 장르 등 지식이 두터운 사람들을 '휴지끈이 길다'고 표현한 것에서 유래했다.[1]

2. 가방끈이 길다


보통 사람들이 포르노AV를 탐닉할 때 그저 유명한 배우나 유명한 신작을 조금 찾는 것에 그치는 데 비해, '휴지끈이 길다'고 불리는 이들은 분기별/월별 데뷔 배우, 신작 품번을 줄줄 외우는 건 물론,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소수 취향적인 여배우들마저 섭렵하고 있다. 고시원 옆 방에서 들리는 소리만으로도 해당 작품의 품번, 내용, 배우의 정보를 열거할 정도이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질문 게시판 등에서 듣도 보도 못한 낯선 배우의 정보나 개떡 같은 품번을 던지더라도 찰떡같이 대답해주는 사람들.
AV를 보는 건 나쁠 게 없다지만, AV를 줄줄이 꿰고 있는 건 자칫 음란마귀로 보일 수 있기에 이들은 나무위키 정도만 아니면 대부분 음지에 숨어있는 편이다. 그래서 나무위키는 한국인들이 주로 쓰는 위키임에도 일본 정상급 연예인보다 AV 배우들 내역이 더 방대하고 정리가 잘 되어있다. 심지어 본고장인 일본 사이트의 위키들 보다도(...)

[1] 이 외에도 소믈리에에서 파생된 '야믈리에'란 표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