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1. 개관
성적 자극과 표현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표현 양식을 이르는 말로, 인류 기원과 함께 등장한 최초의 장르이다. 성애 행위 및 기호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목적에 입각하여 형성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성애행위가 묘사된다는 자체만으로는 성립하지 않고 누드와는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장르이다.
원 단어는 포르노그래피로, 그리스어의 "πόρνη (포르네)", '매춘부'라는 단어와 "γράφειν (그라페인)", '기록하다, 그리다'라는 단어를 합쳐 만들어진 "포르노그라피아"에서 비롯되었다.[1] 각 문화권마다 고유 명칭이 있지만 요즈음에는 그냥 포르노로 통칭하여 부른다. 그리고 영미권에서는 간단히 porn이라 하므로, 이게 세계 인터넷 검색어 표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포르노를 기타 성행위를 묘사한 타 작품과 구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제작 목적에 있다. 단순히 성적 흥분을 유도하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한 것이 포르노이며, 성행위 혹은 신체 묘사를 통해 예술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창작은 에로티시즘이라고 정의내린다. 그러나 이러한 창작물과 성적 흥분에 관한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사실 딱 잘라 포르노와 일반 창작물의 구분이 가능했다면 역사 속에 존재한 수많은 외설-예술 논란은 존재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 연방 대법원 대법관이었던 포터 스튜어트(Potter Stewart)의 발언이 유명하다.
여기서 오해하면 안되는게, 포터 스튜어트의 발언은 '판사인 내가 보고 마음대로 판단하겠다'라는 뜻이 아니다. '외설'과 '예술'의 구분은 일단 내용을 보고 나면 직관적인 판단은 가능하나, 바꿔 말하면 그만큼 음란물에 대한 명확한 판단기준을 사전에 제시하기는 매우 어려운 문제라는 뜻이다.''''I know it when I see it.''''
''''보면 안다.''''
포터 스튜어트(Potter Stewart), 1964년 ‘자코벨리스 대 오하이오주 사건'(Jacobellis v. Ohio) 에 대한 판결에서.
2. 역사
선천적으로 성욕이 존재하는 인간은 대부분 오감에 따른 성적 판타지를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이유로 여러 나라에서 터부시되는 와중에도 암암리에 명맥을 이어 왔다. 주로 회화, 조각이 대표적이었으며, 문자 발명 이후 포르노 문학 또한 만만찮은 영역을 구축했고, 귀족들을 중심으로 공연문화 속에 자리잡기도 했다.
대단히 많은 분야에 걸쳐 있기 때문에 다양한 유물이 있다. 주로 그림 형태가 많으나, 문화권에 따라 조각이나 문학으로도 전한다. 국내의 경우 춘화와 문학작품 형태가 보편적. 기록상으로는 고려시대, 조선 초기까지 포르노 공연도 확인된다. 인류가 무언가 표시를 남길 수 있을때부터 포르노의 역사는 이미 시작되었다. 특히 고대부터 각좆을 비롯한 다양한 물건들만 보더라도 이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영화로써의 포르노는 영화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한다. 최초의 영화가 만들어진 1895년에서 3년도 지나지 않아 여성의 나체를 촬영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20세기 후반에 들어 《목구멍 깊숙히(Deep Throat》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영화의 주연 배우는 린다 러브레이스이고, 그녀의 삶에 대해 그린 영화 '러브레이스'가 개봉했다. 70년대의 포르노 영화 산업을 다룬 영화 《부기 나이트》에서 당시의 자세한 포르노 산업 뒷이야기를 볼 수 있다. 이후 그 유명한 플레이보이의 휴 헤프너와 허슬러의 래리 플린트 같은 걸출한 제작자, 경영자들이 나타나 기업형 포르노 사업을 개막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미 대한제국 시절 '''한국인을 모델로 한 포르노그래피 화보'''가 존재했으며, 최초의 포르노그래피 영상 상영은 1946년 고급 요정에서 했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인터넷에서는 포르노를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는 법에 저촉(형법 243~244조)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글을 올리면 당사자는 평생까임권을 받을 수 있고, 심할 경우 해당 사이트가 공권력에 의해 폐쇄될 수 있다. 욕설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공간에서의 금기. 물론 음란물을 개인적으로 소지하거나 보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불법에 해당하는 행위는 불특정다수에게 상영하거나, 제작, 배포, 유통, 판매등의 행위에 한한다.
성인들의 기호품 중 하나이지만 법적인 면과 윤리적인 면의 문제 때문에 지금도 포르노 업계와 반 포르노 운동가 사이의 대립은 끝이 없다. 특히 많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포르노를 전부 규제하거나 가급적 전부 검열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논란이 되기도 한다. 이런 관점이 잘 드러난 책이 안드레아 드워킨(A.Dworkin)의 《포르노그래피: 여자를 소유하는 남자들》 이다. 그 밖에는 《포르노 판타지》 책이 있다. 사실 페미니스트 사이에서도 포르노는 매우 심각하게 찬반이 갈리는 주제이며, 이를 둘러싼 논쟁은 7~80년대 페미니스트 성 전쟁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포르노를 불특정 다수(특히나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행위는 포르노가 합법인 국가에서도 대부분 법으로 금지된다. 게다가 포르노 자체가 가족친화적인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대다수의 유통업체와 통신사들은 회사의 이미지 하락을 막기 위해 포르노 자체는 당연하고 포르노의 광고 개제를 거부한다. 이런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 때문에 대게 포르노는 대다수의 국가에서 "성인용 등급"보다 엄격한 "제한 이용가"등급을 받게 된다.
인터넷 공간에서 포르노를 말하면 보통 야동이 많이 올라오며, 야짤의 경우 알몸차림의 움짤이 되면 포르노의 범주에 속하는 경우도 있으나 불문율로 인해 사이트마다 규칙이 다르다. 또한 몇몇 낚시꾼들은 신음태그를 이용하여 네티즌들에게 청각테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야동 항목 참조.
3. 산업과 양성화
현대에는 개방된 성의식과 산업성을 바탕으로 일종의 산업으로 발전하였으며, 2014년경 '''미국에서만'''의 조사로 시장 규모는 130억 달러에 육박한다. 그와 연관된 산업과 파생상품까지 합하면 그 가치는 천문학적이다. 나라마다 법에 의한 정도의 차이가 조금씩 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공공장소를 제외하면 성인 소비자가 일반 포르노를 소지하거나 감상하는 일은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허나 소아성애에 해당하는 것은 예외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아동 포르노는 소지한 것만으로도 법의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포르노 산업의 합법 여부는 나라마다 다르지만, 위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웬만한 서구권(제1세계)들은 전부 합법 혹은 규제를 두고 허가하는 정도이다. 참고. 포르노가 합법인 국가에서는 공개된 장소에서 포르노 산업 관련 퍼포먼스를 행하기도 하며, 심지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독일 월드컵 당시 주 경기장 바로 근처에서 독일 포르노 축제가 개최되어 참가국들이 쓴소리를 날린 일화도 있다.
재밌게도 포르노 산업은 영상물 산업의 일부분으로 그치는 것을 넘어서 영상의 재생, 저장매체 산업의 주도권 싸움이나 보급화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포르노를 향한 사용자들의 거대한 수요가 타 업계의 기술 공급 방향에도 영향을 미친 셈. 일례로 포르노는 비디오 테이프 규격인 VHS가 betamax를 이긴 한 이유이다. 소니는 자사의 형식인 betamax에 성인 콘텐츠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했고, 덕분에 포르노는 VHS 비디오 테이프로만 나오게 되었다. 결국은 betamax는 우월한 화질과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포르노 산업을 지배한 VHS를 이기지 못해 업계에서 퇴출되었다.
텔레비전과 비디오의 보급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영화관에서 여러 사람이서 포르노 영화를 보기에는 낯 부끄러운 바람에 집에서 혼자 포르노를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TV와 비디오가 팔려 나갔기 때문이다. 이후 비디오 시장이 DVD로 바뀌고, 다시 블루레이로 넘어갈 때에도 포르노 업계는 다른 영상물 산업처럼 고화질 수요를 이끌었으며, 이와 동시에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고화질 영상의 스트리밍을 위한 초고속 인터넷의 발전과 보급 수요에도 상당한 공헌을 했다. 고화질이 곧 고용량을 의미함에 따라 위의 시게이트 CEO의 발언처럼 대용량 HDD의 수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들어선 평면 화면을 넘어서 VR 기기를 활용한 포르노 역시 만들어지고 있다. 이전 사례들처럼 VR기기 수요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적 자극과 욕구를 소재로 다루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심지어 예술계에서는 정통 예술이 포르노에 먹혀 버리는 사태도 염려되고 있다. 그러나 포르노가 단순한 성행위만 찍는 것에서부터 영화급의 작품도 있는 만큼, 상술한 바와 같이 예술과 포르노의 구분이 점점 애매해지는 면도 있다.
문화 산업의 성장에 따라 따라 포르노도 거대산업의 길에 들어섰다. 나라별로 정리해 보기로 한다.
3.1.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원칙적으로 모든 종류의 포르노를 불법으로 판단하는 나라다. 이는 선진국 대열을 위시한 제1세계 국가 가운데에서는 유별난 것으로 심지어 이슬람이 주류종교인 터키도 합법인데... 그 검열 수준도 아주 엄격한 편이다. 그래서 이 문제를 두고 소설 즐거운 사라의 저자인 마광수 교수는 '''"다른 분야는 서양이 하면 다 좋다고 사대주의적으로 따라가는 한국이, 왜 유독 포르노의 합법화만큼은 필사코 거부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한탄했을 정도다.'''형법 제244조 (음화제조 등)''' 제 243조의 행위에 공할 목적으로 음란한 물건을 제조, 소지, 수입 또는 수출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형법 제243조 (음화반포 등)''' 음란한 문서, 도화, 필름 기타 물건을 반포, 판매 또는 임대하거나 공연히 전시 또는 상영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7(불법정보의 유통금지 등)'''
①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정보를 유통하여서는 아니 된다. <개정 2011.9.15.>
1.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내용의 정보
'''제74조(벌칙)'''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2.2.17., 2014.5.28.>
2. 제44조의7제1항제1호를 위반하여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한 자
특히 인터넷 성 규제는 이슬람권에 맞먹는다.[2] 프랑스 혁명 이후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발달과 궤를 함께한 것이 포르노이지만[3] , 한국의 경우는 좀 복잡하다. 군사 독재 정권의 억압 + 급속한 발전에 따른 기성세대의 문화적 변화에 대한 적응 부족 + 빠르게 성장한 정치적 올바름 세력 등의 복잡한 얽힘이 한국의 포르노 산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한국의 경우 유교적 관습과 폐쇄적 군사문화의 특수성 때문에 건전한 성 풍속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오랫동안 '성 문화는 숨겨야 할 것.' '부끄러운 것'으로만 치부되어 왔다.[4] 그 결과, 성 문화의 음성화와 지하화 문제가 심각하다. 민주화 이후에는 외국과 교류하게 되면서[5] 개방적인 성 문화가 들어왔고, 이에 따라 '''표현의 자유''' 이슈가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그러나 민주화를 이끌었던 세력과 그 지지자인 90년대 이전 출생자들도 성 문화에 대해 다소 편협한 건 마찬가지이고[6] , 성 문화가 활성화되어야 할 시기에 퇴행적 좌파 성향의 페미니스트 단체들이 정계에 진입하여 좌우합작이 이루어지는 등 다소 혼란스럽다.[7]
현재는 한류, 웹툰, 온라인 게임 같은 문화 산업이 활성화되자 관료들도 점점 현실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점점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갈 길이 먼 것이 사실이다. 당장 음지화되어 있는 토렌트 등 각종 매체를 보자. 포르노 등의 음란물이 아닌, 성인물의 경우에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른 접근 제한 조치를 해 두고 '''합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
게다가 한국에는 '''표면적으로는''' 포르노 산업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에로영화 등의 세미 포르노 시장은 분명히 존재한다. 대한민국에서 포르노를 합법적으로 업로드 및 제공하기 위해서는, '''실제 성행위 장면(자위 행위 및 유사성행위 포함)이 있어서는 안된다.''' 성기가 실제 성기, 항문 또는 입 등의 신체부위의 삽입 또는 접촉되어있는 장면은 금지된다. 더 나아가 모자이크 처리를 해도 실제 성기가 성기, 항문 또는 입 등에 접촉하거나 삽입되었다고 의심되는 장면이 있다면 음란물 취급당한다. 이에 따라 정액(체액) 등의 실제 성행위가 있었다고 의심하게 만드는 체액 표현도 금지이다. 다만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노골적이고 지속적으로 비추지 않는다면 성기 및 항문과 음모 노출을 해도 괜찮다. 2020년 기준으로 아직까지는 에로영화에서 성기 및 항문 노출은 모자이크로 가리지만 음모 노출은 종종 나온다.
강간, 근친상간, 혼음, BDSM, "약물 사용 후 성행위" 등의 사회 통념에 어긋나는 성애 묘사도 지나치지 않는다면, 청소년 이용불가로 심의를 받고 합법적인 성인물로 유통이 가능하다. 하지만 소아성애, 수간, 시간, 스카톨로지, "마약 복용 후 강간" 등의 극도로 사회윤리를 저해한다고 간주되는 경우는 거의 무조건 음란물 취급당해 금지된다. '''다만 언제나 예외는 있다.''' '''예술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심의가 통과되기도 한다. 다만 한국에서 음란물을 판정하는 곳은 영등위, 게임위, 간윤위가 아니라 법원이다.
그래서 심의기구가 통과시켰다고 해도 법원이 음란물이라고 하면 음란물이다! 이때문에 어차피 음란물을 판정하는 곳은 법원인데 왜 국가심의기구가 제한상영가, "등급분류거부", "유해간행물" 따위의 규제를 내리냐며 항의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특히 보급하는 수단도 제한되어 있다. 적어도 제도만 보자면 상당히 폐쇄적이다. 포르노 소비는 영상이 압도적이지만, 생산은 화보가 가장 많다. 위험한 실험에서 대놓고 에로영화 촬영현장을 가본 실험에서 남녀배우가 그냥 시늉만 했다고한다.
그러나 이런 공식적 루트 말고, 인터넷의 강국인 탓인지 포르노의 바다라고 될 정도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불법적으로 포르노가 전방위적으로 유통된다. 인터넷이 보급된 뒤 한때는 인터넷을 이용한 성인방송[8] 이 유행했으나 얼마 못 가서 잠잠해졌다. 물론, 그렇다고 사라진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동영상의 대부분은 도촬된 성행위를 담은 동영상, 혹은 핸드폰에 부착된 카메라의 진화로 인해 폰카와 PC캠으로 수음 장면을 찍은 동영상들이 많다.
비디오용 에로영화의 경우, 비디오 시장 자체의 쇠락도 겹쳐 통계상으로는 2003년 1편을 마지막으로 제작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남은 것은 모바일 성인 콘텐츠와 인터넷 성인 사이트 콘텐츠였는데, 2006년에는 모바일 성인 콘텐츠 중단 크리까지 맞았다. 하지만, 이마저도 일본, 미국 등의 강력한 대체재(?)와 높은 수위의 인터넷 불법 콘텐츠로 초토화되었다. 예를 들면, 김본좌가 유포한 것은 모두 불법 포르노로, 수입 불가품들. 쉽게 말해 합법 세미 포르노는 망했어요 상태이며, 불법 포르노만 판을 치는 등 적어도 2천년대 초반은 암흑기 수준으로 퇴보하게 된다. 그러나 IPTV의 발전으로 제작이 다시 이뤄지고 있다.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VOD 에로영화가 판매되고 있기는 하지만 일부에 한하며, 국내에서 제작된 상당 수의 영상물은 판매하지 않고 있다. 판매하거나 DB로 등록해 놓은 영상물도 음란성 논란이 일것으로 보여 사전에 문제를 없애려는 의도인지 스틸컷과 포스터 등을 게시하지 않으려 하는 상황이며, 통합검색에서는 해당 영화 정보를 노출시키지 않고 영화 페이지에서 검색을 해야만 확인이 된다. 그러나 이 포스터들은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광고선전물로 "유해성없음" 심의를 받은 상태인데다가, 심의를 받지 않은 다른 포스터와 스틸컷들도 영화진흥위원회의 DB에는 등록되어 있다.
2012년 중반부터 불법 성인물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어, 외국 포르노 사이트들이 전부 유해사이트로 지정되어 막히기도 했다. VPN을 이용하면 볼 수 있긴 하다만...
2018년부터 리벤지포르노와 불법도촬물로 사회문제가 되었는데, 거기다가 양진호 사건과 웹하드 업체 - 헤비업로더 유착사건이 터지며서 일각에서 포르노 합법화 및 사회적 논의를 하자고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2019년 https 차단 논란이 불거지면서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현실이 드러나고 있다. #
3.2. 일본
놀라운 말이겠지만, 일본에도 한국처럼 '''포르노 산업이 없다'''. 다만 AV 산업이 있을 뿐(…). 일본의 성산업이 그렇지만, 이 쪽도 AV는 포르노와 다르다고 주장한다.
모자이크가 있다는 전제로 성기 묘사와 성기가 입 또는 성기에 삽입 또는 접촉되어 있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묘사해도 괜찮다. 모자이크를 하면 "진짜인지 아닌지 모른다"는 핑계인 듯한데, 노모작품의 경우 형식적으로는 수출용으로 분류되며, 노모 AV 제작 회사들은 미국 등 외국에 바지회사를 통해 유통하고 있다.[9] 물론 모자이크라는 점을 이용해 가짜 성기를 이용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90년대에 주로 그랬고 21세기 들어서는 거의 사라졌다고 보면 된다.
미국, 유럽의 경우 아동 포르노에 대한 규제가 심했지만, 일본은 상대적으로 느슨했다. 미성년자가 AV에 출연하는 건 엄격하게 금지됐지만, 문제는 누드 이미지 비디오였다. 1980년대에는 폭발적으로 미성년 누드 비디오가 쏟아져 나왔다. 결국 1996년 첫 번째 '아동·청소년 성착취 근절 세계대회'에서 전세계 아동 포르노의 80%가 일본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까였고, 그 직후 아청법을 제정하여 미성년 누드 비디오를 금지했다.
어쨌거나 그것과는 별개로, 세계적으로 다양하고 마니악한 포르노를 생산한다. 세계가 인터넷 중심의 소비패턴으로 넘어가는 가운데 아직도 비디오와 DVD 위주의 유통망을 유지 중이다. 이런 비디오와 DVD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가게도 있으며, 심약한 사람은 트라우마에 걸릴 정도로 별 해괴한 부류의 물건들이 빼곡히 진열된 모습도 보인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TMA의 작품들이 한 켠에 버젓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오덕문화의 성지답게 2D 포르노 쪽에서는 본좌의 자리에 올라 있다. Hentai는 이미 고유명사로, 2011년 3월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6년 들어 일본의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나우'에서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사기계약을 통해 AV 여배우로 강제 데뷔시키는 관행에 대해 폭로하고 일본 검찰, 경찰도 이에 대해 엄중하게 조사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여러 유명 AV 기획사 대표 및 여배우들이 구속 또는 불구속 입건되었다. 일본 업계에서 도는 이야기로는 아베 신조 행정부의 방침으로 2020 도쿄 올림픽 개막 이전까지 과도하게 커져있는 AV 업계에 철퇴를 내리고 장기적으로는 한국 에로영화처럼 실제 성행위 없는 영상물만 허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다만 딴지일보 기사에도 나오지만 원래부터 음란물은 금지였고, 무엇을 음란물로 볼지의 문제다.참조
3.3. 미국
연 130억 달러의 규모로, '''공식적인 세계 1위'''. 양과 질 부분에서 다양하기도 하지만 참여하는 배우들의 인종이나 소재 또한 다양하다. 일례를 들자면 문신이 가득하면서 비범한 헤어스타일을 한 펑크계를 컨셉으로 하는 배우도 있고(Christy Mack, Anna Bell, Rachael Madori 등), 파키스탄계(Nadia Ali)[10] 나 레바논계(미아 칼리파) 배우가 무슬림 컨셉으로[11] 찍는 영상이 있는 가 하면, 제복 전문[12] 포르노 레이블인 BrickYates 같은 레이블까지 있을 정도로 소재에 제한이 없는 수준.
하지만 입에 담기만 해도 인간말종 취급되는 것도 있으니 대표적으로 아동 포르노. 여기에 대해서는 신성모독 이상으로 심각하게 취급되어 주 경찰도 아닌 연방수사국(FBI)이 직접 관리할 정도. 심지어 요리조리 법망을 피해가던 온갖 성인산업 업주들도 니들이 아동포르노와 관련되었다는 말이 들린다 이런 장난성 코멘트에도 기겁하고 “만약 아동 음란물과 관련된 회원이 있으면 알려달라,우리는 아주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FBI에 협조할 것을 맹세한다”고 공지를 올리면서 기겁할 정도. 단순히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죄가 되며, 형기 또한 엄청나다. 심지어는 ASACP라는, 성인 웹사이트들이 아동 포르노에 반한다는 요지의 사이트도 생겨났다. 대학교 기숙사에서 대학 인터넷망을 이용해 아동 포르노를 다운받았다가 대학 당국의 보안시스템에 감지되어 퇴학당하고 경찰에 고발, 징역형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세계 1위답게 배출되는 포르노 양이 엄청나다. 로스앤젤레스 북쪽의 샌퍼넌도 밸리에서는 200여 개의 제작사와 1,500명의 배우가 연간 만여 개의 작품을 찍어내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나라도 포르노 출연을 생업으로 삼았던 배우가 양지로 나와 어떤 직업이든 가지며 떳떳히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2007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한 남성 경관이 경찰이 되기 전 게이 포르노에 출연한 전력이 뒤늦게 발각되면서 해고된 바 있고 2015년에는 플로리다에서 여성 경관이 포르노 출연 전력이 밝혀지면서 역시 해고됐다. 이 경우는 경찰 근무 후에도 포르노에 출연했냐는 여부가 논란이 되긴 했지만 어쨌든 출연한 전력이 있는 건 확실했고 그게 문제가 됐다. 둘다 품위 유지 의무 위반에 해당된 것이다.[13] 그 유명한 린다 러블레이스도 은퇴후 정상적인(?) 직업으로 살아갈 때, 어떻게 과거가 알려져서 쫒겨났다고 한다. 그래서 업계의 노장들은 돈이 급하게 필요하면 일단 남에게 한번 구걸해보고,이 일은 한번 하는 순간 평생동안 언제 남들에게 폭로될 지 모른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데뷔하라고 조언한다.
매년 이런 포르노 산업에 대해 'AVN 어워드(AVN Award)'라는 시상식을 '''당당히''' 개최하며, 포르노의 오스카라고 불린다. 신인여우상이나 감독상, 팬에 의한 상 등이 있다. 물론 명예의 전당도 존재한다.
DVD 위주의 일본 시장에 비해 PPV, 즉 페이 퍼 뷰(Pay Per View) 방식이 DVD 시장을 꽤 많이 잡아먹었다. 포르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유료로 볼 수 있는 방식인데, 크게 한 달에 몇십 달러씩 결제해서 무제한으로 보는 정액제 방식과 편당 얼마씩 결제해서 보는 편당 과금 방식으로 나뉜다. DVD로 발매되는 작품들 중 상당수는 이 PPV 작품들을 모아 놓은 모음집에 불과하기도 하다. DVD에 비해 PPV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가장 좋은 점은 단품 별로 가격이 싸다는 것. 또한 DVD는 화질이 그 규격에 맞추어 일정 수준에 한계가 있으나(SDTV수준), PPV는 웹에서 내려받기만 하면 HD나 블루레이에 준하는 영상을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었다.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배우는 한 2~30분 나오고 나머지는 자기가 원하지도 않는 2류 배우들이 잔뜩 나오는 데 불만이 많던 사람들이 모두 PPV 쪽으로 온 것도 한몫한다. 특히 Brazzers는 이 PP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포르노 업계의 또 다른 큰 손으로 떠오르는 데에 성공했다.
그러나 정말 몸값 비싼 배우는 PPV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지는 않는다. 물론 활동을 아예 안 한다는 것은 아니고, 1주일이 멀다하고 찍어 내는 배우들보다는 적게 나온다는 소리. 미국도 아직까지 DVD 시장이 죽은 것이 아니라, 아무래도 PPV보다 대접이 좋고 보수 센 DVD 위주로 출연하다 보면 PPV 출연은 뒤로 돌리게 된다. PPV 찍는다고 모두 한물 갔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출연 배우가 다소 피학적이고 형식적인 연기를 하는 경향이 있는 일본 AV와 비교해 볼 때, 서양 포르노 배우의 연기나 액션이 좀 더 적극적이며 자연스럽다는 특징이 있다. 심지어 여자가 M인 경우에도 그러하다. 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섹스에 적극적이고 야성적이라 좋다는 선호 의견과 섹스에 굶주린 짐승 같이 보인다는 불호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 중. 여기에 섹스 도중에 묘하게 흥겨운 BGM(…)이 깔리는 탓에 일본 AV에 익숙한 사람은 영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기 있는 배우들의 경우 거의 인체 개조 수준의 수술을 받는다. 대표적인 예가 썸머 브리엘, 실라 스타일스나 브리애나 뱅크스 등. 지나 린, 제나 제임슨 등 금발 거유 기믹의 배우 치고 가슴 수술 안 한 배우 없다. 가슴 수술 뿐만이 아니다. 입술 주사, 이마, 코, 엉덩이에 복부 지방 흡입 등. 스테이시 발렌타인이라는 제법 인기 있던 배우가 찍은 다큐멘터리를 보면 나름대로 솔직하게 '솔직히 이 업계 배우 수술은 지나치게 경쟁적이다. 프랑켄슈타인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이 경쟁을 언제까지 따라갈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도 입술 수술에 가슴 수술을 추가로 받고 있었으니 안타까울 따름. 스토야, 토리 블랙, 렉시 벨 등 수술을 안 한, 최소한 다른 배우들보다는 눈에 띄게 적게 한 배우들이 나오고 인기를 끌고는 있지만, 여전히 캐그니 린 카터, 제이든 제임스 등 글래머 타입의 배우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만큼 이러한 수술 경쟁은 쉽게 없어지진 않을 듯.
일본 AV와 비교해 전형적이고 심심한 작품만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일본의 강간 능욕물과는 다르게 미국쪽은 이런 쪽으로 규제가 엄격해서 그런지 아주 최소한의 형식적인 표현밖에 없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순 행위 자체의 하드함을 따지자면 '''미국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 킹크 등 BDSM, 또는 소위 Rough물을 전문으로 다루는 PPV 사이트들의 표현의 격렬함은 단지 강간 컨셉이 아닐 뿐이지 일본의 어지간한 하드 야동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하다. 다만 정식적으로 유통되는 BDSM 영상물의 경우 영상 후에 비하인드, 혹은 촬영 후 배우와의 인터뷰 영상 등을 삽입해 '''이거 다 연출이에염'''하고 못박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아마추어들의 제작물 쪽에서도[14] 이런 식으로 강렬한게 있다.
가끔씩 DVD 등에 메이킹 필름이나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되곤 하는데, 메이저 회사들의 경우 '컷!' 소리가 나오자 마자 스탭들이 달려가 가운을 입혀주고 팔다리를 안마하며 메이크업을 수정해 주는 등 배우들을 제대로 대우해주고 있다. 몇몇 회사들은 촬영 전 배우에게 촬영 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의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라고 해 거기에 쓰인 것들은 하지 않으며, 위험하거나 힘들면 사전에 약속한 중지 암호(세이프워드)로 알리라고 사전에 고지해 준다.
하지만 이는 연출의 일부이다. 애초부터 포르노는 사전에 작성된 각본에 따라 연출되는 것이라 배우가 거부하는 요소는 제작 준비 단계에서 이미 걸러진다. 뭐, 각본 및 계획을 위해 배우의 체크리스트를 미리 파악하는 정도는 설득력이 있으나, 각 작품별로 체크리스트를 작성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당사자의 쾌락을 위한 일반적인 성관계와는 달리 포르노는 구매자의 만족과 제작자의 이익을 위해 계획 하에 제작되는 것이라, 일반적인 BDSM 플레이에서 흔히 사용하는 안전어(중지 암호)가 별 의미가 없다. 직업 배우가 촬영장에서 각본 무시하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할 가능성도 거의 없고, 당사자끼리만 하는 보통의 BDSM 플레이와는 달리 촬영장에는 해당 분야에 대해 잘 알고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개입하여 중단시킬 수 있는 감독, 촬영기사, 스태프 등이 있다. 물론 촬영진 전원이 미친 놈들이었던 Bakky같은 회사의 사례가 있기는 하나, 이런 놈들이면 애초에 안전이고 체크리스트고 만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즉, 해당 연출 자체가 '시청자가 BDSM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지는 것을 예방' 하는 동시에 '연출된 포르노가 아니라 마치 실제 플레이(실제하는 상식적인 BDSM 플레이)처럼 보이게'하기 위한 연출임에 자명해 보인다.
3.4. 러시아
러시아의 경우 일반 포르노물은 다른 성진국과 같이 두드러지지 않지만 아동 포르노의 경우 미국보다 심각하다고 한다.[15] 공식적으로는 금지되어 있어도, 다른 나라만큼은 아니지만 꽤 성적으로 개방적이거나 소련 붕괴 이후의 빈곤 때문에 이 문제가 더 심각해진 것도 있다. 하지만 이건 우크라이나나 루마니아 등 동유럽 등지의 공통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3.5. 유럽
두드러지지는 않으나 각국에서 독자적인 포르노 라인을 구축해 놓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독일은 사실 세상에서 가장 마니악한 포르노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6] 잘 모르고 접하면 충격을 금할 수 없는 수위의 작품들이 많다. 비단 독일 뿐만이 아니라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체코, 스웨덴 등 유럽 쪽 포르노 영상의 수위와 강도가 미국보다 전반적으로 더 높다. 특히 남자배우들의 격렬함이 유명해 몇몇은 미국 시장에 진출해 하드한 영상을 찍고 있다.
독일에서는 단순한 누드사진이나 동영상 등 직접적인 성행위가 없다면 등장하는 것이 아동이든 뭐든 합법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체코와 동유럽 국가들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헝가리의 경우 '''공산주의 시절부터 엄청 찍어 낸''' 유구한 역사를 가졌다(...). 유럽에서 가장 큰 포르노 회사는 스페인에 있다. EU의 영향으로 꼭 자국회사에 자국민들만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배우들도 자주 출연한다.
당연하지만 아동 포르노는 우크라이나 같은 동유럽 쪽이 아닌 이상 매우 탄압받는다. 그 독일과 체코에서도 아동 포르노는 법적으로 매우 엄중하게 다뤄진다. 다만, 아동 포르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70년대의 서유럽은 세계 최초로 산업적인 아동 포르노 제작이 시작된 아동 포르노의 진원지이다. 특히 독일과 덴마크가 악명높았다.(...) 현재 서유럽 국가들이 아동 포르노에 대해 엄단하는 것 역시 이 당시 마구 만들어지던 아동 포르노의 폐해를 이미 겪었기 때문이다.
3.6. 중남미
이웃나라 미국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멕시코도 한 포르노 한다. 이 곳 시장도 꽤 방대한 분야의 포르노를 다루고 있으며, 공급도 많은 편. 특히 이쪽 나라들의 정부보다 카르텔의 힘이 더 센지라 진짜 막장 포르노도 가끔 나온다. 그외 브라질의 경우 성적으로 개방적인 탓에 여러 포르노물을 제작하고 있다.
3.7. 중국
공식적으로는 모든 포르노와 섹스 산업이 불법화되어 있다. 그러나 한국처럼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다지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세계 1위의 인구라는 장점 때문에 오히려 한국에서 정식으로 출시되지 못하는 미국의 플레이보이나 펜트하우스 같은 외설물들이 중국어 자막까지 붙어 돌아다닐 정도. 물론, 무삭제본이다...
현재 잠정적으로 집계된 숫자만 무려 600만 명도 넘는 여성들이 매춘과 섹스 산업에 종사한다고 한다. 중국에 자주 체류하는 한국인들은 윤락업소에 가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값에 더 많은 여자들과 쉽게 즐길 수 있다고 하는 말들을 자주 듣는다. 따지고 보면, 중국의 매춘은 오히려 한국보다 더욱 적나라한 성 문화를 갖고 있었다.[17]
최근에 자체 포르노물도 많이 제작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포르노는 아니지만 거의 포르노에 가까운 야설들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야설을 쓰는 작가들이 중국 공영 방송인 CCTV와의 인터뷰에도 버젓이 등장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야설 항목 참조. '''사실, 17세기에 야설계의 레전드이자 중국사대기서 중의 하나인 금병매라든지, 홍루몽이 존재했으니 이상할 것도 없다.'''
4. 오디션
미국의 경우, 외모는 어지간하면 합격이란다. 슈퍼스타급이 되려면 외모가 필수적이지만, 업종 특성상 별의 별 희한한 장르가 다 있어(아주 뚱뚱한 여성, 베어 게이, 왜소증, 거인증, 여성 보디빌더 등) 수요는 어쨌든 생기는지라... 심지어는 나이를 무지하게 많이 먹어도 MILF 장르로 가면 되는데, 이것이 미국 포르노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장르이다. MILF 장르는 배우의 실제 나이가 10대 후반임에도 불구하고 분장의 힘으로 일부러 겉늙게 만들어 나오게 하기도 한다.
일본의 경우 큰 기획사라면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 워낙에 쟁쟁한 배우들이 많아서 굳이 배우를 또 뽑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일단 소속 배우 명부에 등재된 이름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대체로 합격이다. 하지만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바로 AV를 찍는 게 아니다. AV 제작사와 또 오디션을 봐야 한다. 외모, 몸매, 연기 어느 것도 되지 않는 배우들은 보통 제작사 오디션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이름만 배우일 뿐 아무 작품도 찍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대다수의 남자 배우를 오디션에서 탈락시키는 것이 발기한 성기를 유지하는 테스트. 지원자가 성기를 발기시키고 있으면 멀리서 카메라맨이 카메라를 들고 서서히 다가오는데, 거리상 30cm까지 접근한다. 여성과 달리 남성의 발기는 긴장으로 쉽게 풀리는데, 이 과정에서 대다수가 견디지 못한다고.[18]
5. 패러디
일본 AV나 서양 포르노나 패러디 작품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다.
AV에서의 패러디는 TMA가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패러디들이 대부분. 내용 따라가는 작품도 있고, 그냥 코스프레만 하는 작품도 있다.
서양(특히 미국)에서는 주로 영화를 패러디한다. 슈퍼히어로 영화의 패러디 작품을 보면 CG도 전면 활용하는 등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다(!). 가끔 심슨 가족이나 스머프 같은 애니메이션 패러디 포르노도 있는데, 이런 경우 전신에 색을 칠해 한창 일 치른 다음에는 분장이 벗겨지기도 한다(…).
자연은 동물의 세계를 통해 우선 순위를 제시하고 있다.
6. '''포르노가 위법인 국가에서 발생하는 문제'''
OECD 기준으로 포르노가 불법인 나라는 대한민국 뿐이며 보편적으로 선진국으로 규정되는 나라에서는 대부분 포르노가 합법이다. 누군가는 이를 보고 선진국들이 문제점들을 무시한채 동물적인 쾌락만 쫓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전세계적으로 포르노가 합법화가 되어가는 것에는 분명한 이유들이 있다.
6.1. '''성욕은 기본적인 욕구이다'''
모든 사람은 성욕이 존재한다. 간혹 "다른 욕구와 달리 성욕은 참으려면 참을 수 있지 않나"라는 의견도 있는데, '''모든 남성은 오랫동안 성관계나 자위행위로 성욕 해소를 하지 않으면 세포가 노화하여, 몽정으로 배출된다.''' 또한 몽정을 너무 자주 할 경우 전립선염에 걸리는 등 몸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렇듯 성욕은 동물이라면 당연히 갖고 있는 욕구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국가들은 성욕을 표출하면 안될 것으로 규정하고 철저한 탄압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포르노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문제점은 오히려 성 상품화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포르노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결국 포르노를 보지는 못하겠지만 그와 비슷한 것을 찾아서 보게된다. 즉 다 벗지는 않았지만 그것에 준하게 느껴지는 무언가를 결국 찾아내서 보게 된다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옷을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 벗은 것에 준할 정도로 성적으로 끌리는 무언가를 소비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요즘에는 모바일 게임들의 광고를 상당히 선정적으로 하고 있는데 포르노를 금지하니 다른 매체들에 영향을 주는 것. 당연하겠지만 이건 성 상품화 및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게 되는 일이다.
포르노를 결국 어떻게든 찾아보게 되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문제점은 사람들을 오히려 불법적으로 몰아가게 만든다는 것이다. 한국은 포르노 소지는 불법이 아니지만(아동, 청소년이 등장하는 혹은 그로 인식될 수있는 표현물이 등장하는 포르노 제외) 제작 및 유포는 모두 불법이다. 하지만 당연하겠지만 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야동을 보고 싶어하고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보고 싶어하는 것은 자국 야동이다. 그러므로 어떻게든 규제한다고 해서 없어지는게 아니라 결국 어떻게든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것이 자국 야동이다. 하지만 야동 제작이 불법인 한국에서는 그 특성상 나오는 야동들이 대다수가 리벤지 포르노 내지 도촬 영상일 수 밖에 없다. 불법 영상들이 난무하는 국가들의 성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은 것이 아니고 그러한 국가들을 다 찾아보면 포르노 제작이 불법이기에 리벤지 포르노, 도촬 영상 밖에 없는 것이다. 정말 당연한 말이지만 포르노 제작이 금지인 국가에서 합법 포르노들이 산재할 수가 없다.
또한 포르노를 보기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구입이 가능한 일본과 포르노 사이트가 합법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국가들과는 다르게 한국은 웹하드부터 시작해서 프루나, 토렌트 등의 P2P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사이트의 경우 VPN을 이용해서 야동을 봐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들은 그 자체로는 불법이 아니지만 분명히 불법적으로 많이 이용이 되고 있는데 이러한 불법적인 것들에 더 많이 사람들이 밀어넣으면 당연히 문화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한다. 토렌트를 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당연히 그 중에서 토렌트를 이용해 저작권을 무시하는 사람들도 더 많아지는건 당연한 순리.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이나 편법들을 이용하여 음성화된 성인 산업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 원래 정부가 규제하려던 것보다 더 심한 포르노들을 접하게 된다. 정부는 포르노를 못 보게 포르노 자체를 금지했지만 실상은 많은 사람들이 포르노 중에서도 자극적이고 가학적이고 불법적인 영상들을 더 많이 보게 된다는 것.
6.1.1. 외국의 성문화가 들어오며 생기는 문제
포르노가 불법인 국가에서는 위와 같은 방법들로 해소하기는 하지만 타국의 합법적인 포르노를 들여오는 경우가 더 많다. 알다시피 제작 및 유포는 불법이지만 성인이 나오는 것은 시청 및 소지는 불법이 아니기에 포르노를 보는 방법 중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이나 중국의 경우엔 일본의 AV를 많이 보는데 여기서 생기는 문제점은 자국의 성문화가 좋든 안 좋든 나름대로의 성 규범이 있을텐데 외국의 성 문화가 들어온다면 상당히 혼란스러워질 수도 있다.
6.2. 성에 대한 인식
포르노가 불법인 이상 몇몇 사람들은 성인이 될 때 까지도 포르노를 접하지도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한 사람들이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더 많을 것임은 당연하고 이성에 대한 환상이 분명 더 심할 것이다. 이성에 대한 환상은 심할수록 좋지 않다. 환상 자체가 하나의 사람으로 이성을 보는 것이 아닌 하나의 만들어진 머릿속의 상상을 이성에게 투영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포르노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게 성관계에 대한 인식을 안 좋게 하는게 포르노라고 하지만 어떠한 면에서는 포르노를 금지하는게 오히려 성에 대한 판타지를 증폭시켜 일종의 선입견을 줘서 성관계에 대한 인식을 그릇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포르노 처벌은 성에 대한 인식을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만든다. 성 상품화 문서에서 옹호하는 의견에 대한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이성에 대한 판타지와는 별개로 오히려 여성 인권을 후퇴시키고 성에 대한 인식을 저하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다. 실제로 여성 비하적 포르노로 유명한, 일본은 사실 법으로 포르노를 금지하는 국가이다. 가학적인 비디오가 많이 나오게 된 것도 포르노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신체 노출이 적더라도 자극적인 표현을 찾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사례로 서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늦게 포르노를 합법화한 영국이 있다. 포르노를 합법화하기 전까지 영국 소호 거리는 불법 SM 하드코어 포르노의 메카로 세계적인 악명을 떨쳤다.
어디 이상한 일을 당해도 경찰에 신고조차 못하지 않는가.대부분의 남성들은 자기들도 민망하니 적당히 조용히 넘어가려고 진상을 안 치나[19] , 일부의 진상들이 성산업에 불법임을 악용해서 돈을 떼어먹고 폭력을 행사한다. 진짜 잡아야 할 나쁜 놈들이 법을 악용해서 더 큰 죄를 마구 저지르게 만드는 것이다. 호주의 경우 성매매가 합법화된 후엔, 여성의 의사에 반한 강압적인 행동을 억지로 하면 경찰을 불러 성폭행으로 넘겨버리고, 돈을 안 주면 절도죄로 쳐 넣을 수 있다고 한다.
현재 포르노를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게 규제하는 국가는 이란, 사우디 같은 이슬람권 국가들과 중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위 중국 포르노 설명란에서 볼 수 있듯이 완벽한 포르노 규제는 불가능하며, 이들 국가들이 포르노를 합법화하고 있는 스웨덴, 덴마크, 프랑스 같은 유럽 국가들과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보다 성 인식이 바르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대한민국도 세계적으로 포르노 규제가 엄격한 국가 중 하나다. 특히 인터넷 포르노 규제는 이슬람권보다 강력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일단 유해 사이트 차단을 하는 국가가 몇 되지 않는데다가, 유해 사이트로 등록되는 과정도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6.3. 성인 산업의 음성화
포르노 불법화는 국내 성인물 시장이 성장하는 데 큰 장애가 되어 왔고, 일관성 없는 심의규제는 2000년대 초반 한국 에로 비디오 시장이 몰락하는 데 영향을 줬다. 더군다나 음지에서 불법으로 공유되는 일본 AV로 인해, 사람들이 돈주고 성인물을 보려고 하지 않게 됐고, 양지에서의 성인물은 사실상 전멸하다시피 했다. 2010년대 들어와서야 IPTV의 도움으로 겨우 한국 에로영화가 살아나나 싶더니, 최근엔 다시 사양화되는 중이다. '''워낙에 불법 다운이 만연한데다가 이렇게 받은 포르노가 품질도 뛰어나니 온갖 법적 제한으로 저질화된 합법 성인물을 돈 주고 사서 보려는 사람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
한국의 합법 성인 시장(에로 영화, 성인 도서, 성인용품 등)은 국가 경제 규모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작은 수준이다. 성인 시장이 작다고 성인물을 안 보는 게 아니다. 그냥 돈 주고 사 보는 사람이 없을 뿐이다. 반면에, 음지에서의 불법 성인물 시장은 세계적으로 거대하게 형성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성 보수주의적 규제 정책이 성인물 산업의 음성화를 키운 것이 아닌가라는 비판이 일각에선 일고 있다.
그래서 포르노 산업을 잘 키우면 엄청난 돈이 되기 때문에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존재한다.#
7. 문제점
7.1. 탐닉성
<한국어 자막 설정 가능>
2012년 TED의 '''포르노에 대한 위대한 실험'''(The great porn experiment)이라는 개리 윌슨의 강연이 있었다.
다만 위 영상의 화자는 박사 학위가 있는 전문 연구가는 아니니 유의할 것.
- 대부분의 소년들이 10세 이전에 급작스레 섹스에 매료되어 포르노를 찾아 헤맨다고 한다. 그러나 뇌는 수렵시대에 머물러[20] 새로운 여성을 볼 때마다 번식의 기회로 인식하여 과도한 도파민 분비로 전두엽 피질이 변화하여 쉽게 무기력해지고, 자극치가 높아져 계속 새로운 자극을 갈망하게 된다고 한다.[21]
- 단순한 클릭을 통해 무한한 자극을 접할 수 있는 인터넷의 의존성이 포르노와 맞물려 파괴력이 매우 강하다고 한다. 발기부전에 비아그라가 듣지 않는 경우는 인터넷 포르노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뇌 구조가 바뀌어 성기에 자극이 약하게 전달되어서 그렇다고. 이 때문에 무기력증의 원인이 되는데, 강한 자극이 다른 일을 지루하게 만들고 자극의 과소비가 전두엽 피질의 변화로 이어져 의지력이 저해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 그러나 자발적인 포르노 끊기로 뇌 구조가 온전히 회복되고 자극치도 정상적인 수치로 돌아오면 우울증, 무기력증도 회복될 수 있다고 한다. 뇌는 유연하기 때문이라고.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새로운 흥분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이런 연구가 드물었던 것은 포르노를 보지 않는 대조군이 드물어 연구에 헛발이 생기거나 더디게 진행되었으나, 포르노를 끊은 몇 천 명을 발견하여 연구를 완성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당신이 포르노를 봐도 되는 이유에서의 반박문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비단 포르노뿐만은 아니며''', 긍정적인 성관계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포르노의 부정적 영향이 통계 결과 '''거의 없거나 무의미하다'''는 것은 어폐가 있는데, 어떤 것이든 빠져들면 '''도파민이 과다 분비'''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 그리고 권위를 언급하는 저 반박문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임상 심리사의 이야기'''라고 당당히 언급하고 있다.
그러니까 결론은 '''뭐든 적당히 하자.''' 포르노를 보는 것은 섹스에 대한 생각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뇌의 반응으로 보자면 그 자체가 '''섹스하는 것과 거의 같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포르노그래피는 섹스의 대체물' 문단 참고.[22]
7.2. 배우들의 어두운 삶
'''밑바닥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23]
-박민규, Axt 2호
사실 미국이든 유럽이든 일본이든 제나 제임슨, 아오이 소라처럼 연예인으로서도 어느 정도 성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당연히 포르노 배우 출신이라는 약점 때문에 그 성공에는 한계가 있다. 가장 성공한 포르노 스타도 주류 연예계에 조금 발을 들여놓는 수준이다.
인기 포르노 배우였던 미아 칼리파가 은퇴 후에 출연한 토크쇼. 낮은 자존감 때문에 흔들리던 마음에 포르노의 유혹이 다가와서 성급한 결정을 내렸지만 평생 사생활이 없는 삶을 살게 되었음을 토로하고 있다. 촬영 당시에는 억압적인 이슬람 율법에 저항하는 의미로 스스로 결정해서 찍었다고 홍보했고 그 때문에 무슬림들에게 살해 협박을 받았던 히잡 착용 포르노 영상도 사실은 '''제작사의 심리적 압박에 의해 이슬람 측 보복테러 위험이 있음을 알면서도 반 억지로 찍게 되었다'''라고 밝히고 있다.
AV 배우들이 은퇴와 복귀를 반복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한번 AV 배우 생활에 맛들이면 평범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고된 촬영을 견디기 위해 마약[24] 을 달고 사는 배우들도 많다.미우라 아사히나 코다 리사처럼 마약을 너무 많이 써서 법적 처벌을 받은 경우도 있다.일본 AV 배우들의 비참한 실상을 취재한 책도 있는데, 상상 이상의 비참한 삶으로 일본 독자들에게도 큰 충격을 줬다. 다만 이 책에 대한 혹평 역시 자자하다. 살아온 과정이 힘든 여배우만 취재해 마치 이것이 업계의 실상인 것처럼 부풀렸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봐도 가리고 싶은 과거인 성산업에서 은퇴한 후 과거를 숨기고 멀쩡하게 살아가는 남녀들이 나 과거 그 짓 했지만 지금 멀쩡한 삶을 살고 있소라고 자신을 드러내지는 않을 것 아닌가. 그러다보니 이 책 시리즈가 거듭할수록 자극적인 소재가 떨어져서 "별로 읽을 게 없다"는 독자평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연예인이 인지도에 따라 빈부격차가 심각한 것과 달리, 포르노 배우 쪽은 유명 배우와 무명 배우의 빈부격차가 적다. 유명 포르노 배우도 떼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무명이라도 1달에 5일만 일해도 그 달 생활비를 벌 수 있는 직업이다. 가장 성공한 포르노 스타도 포르노만으로는 떼돈을 못 번다. 제나 제임슨은 사업으로 성공해서 돈을 잘 번 케이스다. 성공한 포르노 스타도 절대 유명 배우 수준의 돈은 못 번다. 그 이유는 광고비와 짧은 직업 수명에 있다. 성인용품이나 포르노 광고가 아닌 이상 웬만해서 광고가 들어오는 일이 적다.[25] 편당 수억 대를 호가하는 광고료는 포르노 배우가 아닌 배우들에게나 가능한 것이다. 또한 포르노 배우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임금이 줄어든다. 최근에는 중년 포르노 시장도 꽤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임금 구조는 개선되지 않은 상태.
하지만 무명에게 특별한 학위나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그렇게 높은 보수를 보장하는 일은 소위 말하는 섹스 관련 산업 정도뿐이다. 무명만 놓고 보면 포르노 배우의 수입이 훨씬 높다. 그러다보니 평범한 직업 생활이 불가능한, 별의 별 사람들이 다 들어온다.
개인차가 있으나 초기에 신인으로 데뷔할 때야 "기본적으로 적지 않은 돈은 보장하니 딱 반년, 길면 1~2년 고생해서 목돈을 모으자!"고 마음을 먹어도, 막상 이 업계에 몸담으면 사치와 약물 혹은 뜬금없는 건강악화로 돈을 못 모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밤낮이 불규칙하고 피임약을 달고 사는 거친 생활로 건강을 해친 배우들도 매우 많다. '''이건 성별을 막론하고 똑같다.''' 남자 포르노 배우들도 매우 고된 일이기 때문에 직업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가 얼마 못 가서 그만 두는 남자들도 많다.
1990년대 인기 배우였던 이이지마 아이는 런던하츠의 <가치 매기는 여자>에 고정 출연하는 등 주류 연예계에 안착한 듯했으나 2008년 자택에서 숨진 지 1주일 만에 발견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특히, 성병 위험도 있는 편이다.
몇몇 포르노 산업에는 야쿠자나 마피아, 혹은 카르텔 같은 조직폭력배가 상당히 많이 연관되어 있다. 이는 미국이나 유럽이나 일본이나 마찬가지다. 당장 2012년에는 나초 비달이 삼합회의 사업에 참여한 용의자로 스페인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용의자로 요주의 인물 취급을 받고 있다. 심지어, 모모이 노조미처럼 살해당한 정황이 확실한데도 경찰이 자살로 처리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단 하루라도 포르노 배우가 되면 직업에 큰 제한이 생겨버린다.''' 교사, 정치인[26] , 군인, 장교, 경찰 간부처럼 권위가 필요한 직업은 아예 못한다고 봐야 하고, 자신의 원래 직업에도 큰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일반 직장에 취업할 경우, 취업하고 나서 포르노에 출연한 게 밝혀지면 경우에 따라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한들이 포르노 배우들의 삶을 어둡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
미국에는 학비를 벌려고 포르노를 6개월만 찍고 은퇴한 뒤, 중학교 과학교사가 된 전직 포르노 배우도 있었지만 학생들이 그 교사의 포르노를 보고 과거를 알게 되자 해고를 당했다. 최근에는 명문 듀크 대학교 여학생인 벨 녹스가 학비를 벌기 위해 업계에 진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CNN같은 매체에다 떳떳하게 인터뷰까지 하기도 한 사례도 있다.# 그러나 당당하던 벨도 결국엔 지속적인 신상털이로 인해 장기 휴학 중이다.
은퇴 이후에도, 과거사가 드러나 잘 살다가도 가정이 해체되거나 취업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자기는 포르노를 보더라도 내 아내, 내 딸은 포르노 여배우 따위가 아니기를 비는 이중성은 외국이라고 다를 것 없다. "그것도 직업이겠지?" 하다가도 스트립 클럽에 자기 가족의 여자가 일하는 것을 보면 갑자기 보수적인 남자로 변신하는 몇몇 이중성[27] 이 존재한다.
과거를 잊고 성실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들의 어머니로 살다가도 우연히 과거사가 들켜서 이혼을 당하거나, 남편은 이해하려 하는데 그 놈의 사진 같은 확실한 증거를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동네방네 다 퍼뜨려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최악의 경우, 한 여성의 20년 전 누드 사진이 자녀의 학교에 알려졌는데, 자녀가 친구들로부터 "어제 너네 엄마 보고 딸딸이쳤어!" 따위의 저질스러운 말을 들으며 괴롭힘을 당한 것이다.
자녀들은 부모가 포르노 배우 출신임을 알았을 때, 큰 충격으로 트라우마가 남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 업계 출신의 노장들은 당장의 돈을 위해 포르노 출연이나 도색잡지 촬영을 했다가는 평생 꼬리표가 따라다닐 수 있으니 신중하라고 조언한다.
미국에는 기독교인이 되어 교회에서 봉사하거나 포르노 퇴출 운동가가 된 전직 포르노 배우도 있다. 특히 전직 포르노 배우 셸리 러븐(Shelley Lubben), 제나 프레슬리 등이 반포르노 활동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과거 미국 포르노 배우들의 삶은 더 비참했다. 1970~80년대 미국 유명 포르노 배우들은 마약 중독자가 많았고, 약물 과다복용이나 에이즈나 자살로 20~30대 초반에 요절한 경우가 많았다. 1990~2000년대 초반에 활동한 포르노 배우들도 1970~80년대 활동한 포르노 배우들보다 요절하는 비율은 줄었지만, 어두운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얼굴이 알려져 은퇴해도 평범한 가정이나 평범한 직업을 갖고 평범하게 살기도 힘들기 때문에 나이 들어 은퇴한 이후에도 매춘을 하며 사는 전직 배우들이 많다. 넷플릭스에서는 은퇴한 포르노 배우들이 출연하는 포르노의 막이 내린 후에라는 시리즈 다큐멘터리도 나왔다.
2017년 12월 5일에는 유명 포르노 배우 어거스트 에임스가 사이버불링에 충격을 받고 자살했는데, 어거스트는 게이 포르노 배우들이 이성과 포르노를 찍는 배우들과 동일한 수준의 성병검사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게이 포르노에 출연한 남배우와의 촬영을 거부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는데, 이것을 두고 호모포비아라고 공격받았다. 원래부터 가족 관련 문제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모양인데 결국 이번 사이버 불링이 큰 충격이었는지 자살하고 말았다.
다만 이런 어두운 삶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꾸준히 있어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선 요절하는 사람들이나 인생을 망치는 경우는 줄어든 편이다. 그리고 애초에 포르노에 출연해서 인생을 망쳤다라기 보다는 포르노에 출연할 정도로 금전적 사정이 다급한 경우가 많고 집안 환경이 안 좋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두운 인생사를 포르노 자체에만 책임을 돌리는 경우는 다소 애매한 편이다. 뿐만 아니라, "포르노 출연을 대부분 후회한다."라는 말과 달리 2004년 개봉한 다큐 영화 <벌거벗은 페미니스트>에 나오는 호주의 포르노 배우들은 자신의 직업에 긍정적인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은퇴 이후의 삶도 평범한 것이 많았으며, 오히려 지나친 반포르노 선전이 포르노 배우들의 삶을 어둡게 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칼럼
7.2.1. 성매매
미국과 유럽의 포르노 배우들은 대부분 매춘 행위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대놓고 매춘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팬미팅이라는 핑계 아래 저지르고 있다. 이런 배우들은 자기 홈페이지에 일정을 올려 놓고 만남 약속이 가능한 시간대도 올려놓기도 한다. 이렇게 없어보이게 일정표 올리거나 메뉴판마냥 가격표를 안 붙이더라도 '일정에 관해 개인적으로 문의하려면 여기로 연락 주세요' 라며 이메일 창구나 전화번호를 깐다. 포르노 배우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기대하고 연락하는지는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가격도 엄청나게 비싸서, 별로 유명하지 않거나 한물 간 배우라 하더라도 1시간에 수백~수천 달러에서 하룻밤에 수천 달러 수준이다. 물론 미국같이 성매매가 불법인 곳에서는 말장난마냥 팬미팅이나 유료 팬서비스, 유료 말동무 상대 이런 식으로 광고.
조금 자극적인 주제에 집착한 면은 있지만 유명 포르노 배우 스테이시 밸런타인을 취재하며 진지하게 포르노 업계에 대해 찍은 다큐멘터리 《옆집 아가씨(The girl next door)》를 보면, 아예 이런 매춘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본도 똑같다. 촬영 없는 날이면 금전이 궁한 배우들은 소프랜드, 패션 헬스 등 윤락업에 출장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다. AV 배우 오자와 마리아가 업소에서 일했을 때 무려 1시간에 15만엔이었다고 한다.
다만, 매춘 항목에서도 보이듯이 "과연 매춘 자체가 나쁜 문제인가?"를 따져볼 필요는 있다.
7.2.2. 성병
1980년대 에이즈가 퍼진 이래로, 포르노에서 성병은 크게 문제가 되었다. 1980년대 미국에서 많은 포르노 배우들이 촬영 중 에이즈에 감염되었고, 이후 포르노 산업계에서는 배우에 대한 에이즈 검사가 의무화되었다. 미국에서는 현역 포르노 배우들은 2주마다 에이즈 검사를 받는다고 한다.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아예 콘돔 착용을 의무화하기도 했지만, 미국에서는 콘돔을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일본 AV도 노모 버전이 없고 모자이크본만 존재하는 배우(아오이 소라 등)는 콘돔을 착용하고 촬영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런 경우 질내사정도 실제 정액이 아니라 후에 비슷한 액체를 삽입하고 모양 흉내만 내는 것이라고. 노모판에서도 가끔씩 콘돔을 착용하고 성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일본 배우들의 해외활동 범위도 제한되어 있다. 미국이나 유럽 업계에서 아시아인 배우가 필요[28] 하면 현지에서 조달할 것이고, 아시아권에서 해외 진출 할 곳도 없으니 일본 안에서만 돈다. 일본 AV와 미국 업계 양쪽을 오가며 활동 중인 일본 배우는 2014년 기준 하세가와 마리카(미국 예명은 마리카 하세) 한 명.
2012년 3월부터 미국 포르노 산업의 메카인 LA에서는 법률로 배우의 콘돔 착용을 의무화했는데, 업계에서는 박진감이 떨어진다며 격렬하게 반대한다고 한다. 실제로 이 조치 이후에도 LA 경계 밖에서 노콘돔으로 촬영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결국 2013년 8월 26일 인기 포르노 배우 캐머런 베이가 HIV 양성반응을 보여 포르노 메이커 조합에서 소속 배우 전원에 대한 HIV 재검사가 끝날 때까지 일시적으로 모든 촬영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재검사에서 베이의 남자 상대역을 포함한 2명의 양성자가 더 발견되어 2013년 9월 현재 업계는 초비상 상태.
미국이나 유럽은 배우들에게 요구하는 강도도 일본보다 높아 체액교환이 잘 되고, 마약 접촉이나 브라질 등지에서의 노콘돔 촬영 출장도 잦은 편이다.[29] 캐머런 베이 감염 사태도 그녀의 증언에 따르면 상대 배우의 성기에서 출혈이 일어났는데도 감독이 중단 못하게 하고 촬영을 감행했다고 한다. 또 다른 감염 배우 패트릭 스톤은 "나 HIV 양성 나왔음. 그러니 약속한 촬영분 못 찍겠다."라고 말하자 "그거 위양성일 수도 있고 갑자기 배우 섭외도 힘드니까 그냥 찍어라"라는 충격적인 답변을 들었다는 증언을 하였다.
최근 들어서는 콘돔과 더불어 정액이 눈에 튀면서 감염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고글을 쓰게 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도 등장했으나 포르노 회사들의 강력한 반발을 받고 표류중이다. 직접적인, 성병 감염의 위험 이외에도 정액이 눈 안에 들어가게 되면 눈병에 걸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여자 배우들이 사정 직전에 눈치껏 눈을 감거나(…)[30] , 부카케물의 경우에는 아예 안전하게 안경을 쓰고 쵤영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런 것들이 너무 몸을 사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다만 성병에 대한 위험은 포르노 업계도 잘 인식하고 있어서 영세업체가 아닌 이상 웬만한 규모의 회사들은 검사 및 배우 건강관리에 엄격하게 신경을 쓰고 있는 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포르노 업체들도 일부 감염 사례를 가지고 지나치게 강한 규제를 가하려 한다면서 반발이 매우 크다. 실제로 연간 촬영되는 양에 비해 감염 사례는 그다지 많지 않다. 특히 침소봉대로 규제를 강화하려 한다는 비판이 있으며 미국의 경우 일부 업체들은 이 같은 규제를 피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를 떠나서 플로리다 같은 다른 주로 회사를 이전하거나 아니면 유럽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7.3. 여성에 대한 왜곡
이성애적 포르노의 절대 다수가 여성 배우 중심이다. 즉 남성과 여성 모두 출연하지만 여성의 몸 위주로 앵글을 잡고 더욱 부각시킨다. 특히 일본 성인물의 경우 여성에 대해 모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이 많다. 포르노가 여성에 대한 왜곡을 조장한다는 주장 역시 이러한 측면에서 나온다.
7.3.1. 긍정
여성을 강간하나 끝내 여성은 즐기고 만다는 비도덕적이며 왜곡된 성의식을 내포하는 자극적인 포르노도 범람한다. 일본의 포르노가 특히 그러한데 여성을 강간하는건 포르노의 기본으로 자리잡았고 더 나아가서 여성이 그런 행위로 인한 임신조차 갈망한단 식으로 결말을 짓는 유형(類型)도 많다.[31]
이를 부정하는 측에서는 포르노와 여성에 대한 부정적 태도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 하나 엄연히 실제적인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가시적인 폭력은 없지만, 여성을 비인간적이며 몰개성적인 성적 대상으로 폄하하는 성 폄하적 포르노그래피(sexually degrading pornography)의 효과에 초점을 둔 KCI 등재 논문의 미국 남녀 대학생 144명이 참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폄하적 포르노그래피는 온정적 성차별주의의 변화와는 무관했지만, 다른 두 실험자극물에 비해 피험자들의 적대적 성차별주의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링크
특히 페미니즘 성향 논문 중에서는 포르노를 여성 종속과 억압을 제도화해 불평등을 구조화하는 여성혐오의 대표적 제도로서 바라보며 이것이 여성의 ‘몸’에 대한 도구화, 성적 대상화를 만연하게 하는 기반이라는 점을 비판하는 경우도 있다. 링크
7.3.2. 부정
하지만 이견(異見)도 존재한다. 매체 수용자가 맹목적으로 컨텐츠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성 왜곡에 대한 문제는 포르노 제작의 문제라기보다는 소비자의 수용능력과 교육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사이버 수사대 담당관이나 영상 심의위원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포르노, 성인물을 봐야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완화하거나 잘못된 성 인식을 쌓는 건 아니다. 반대로 아무리 정교하게 만들어진 명작, 걸작 예술이라고 하더라도 수용자의 해석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면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과도 매칭된다.
반대로 이 문제는 미디어 컨텐츠가 가진 장점이기도하다. 전쟁을 직접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전쟁영화를 통해서 전쟁의 끔찍함을 느끼고 전쟁을 반대하는것과 마찬가지로 포르노 역시 비슷한 역활을 하기도 한다.
즉, 사건이나 인물의 바라보는 시선의 왜곡은 오늘날의 미디어 컨텐츠 전반에 걸친 단점이며, 그게 꼭 포르노에만 국한 된것은 아니다. 또한 이는 그 미디어 컨텐츠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이 더욱 중요한것으로 적절한 교육과 홍보로 충분히 왜곡의 폭을 줄일수 있다는 연구 또한 많다.
7.4. 성착취
“TV 녹화라는 말을 듣고 야외 촬영 버스에 올라타자 성폭력을 당했다. 그때 촬영된 영상이 판매되고 있다는 걸 들었다.”
위는 일본의 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단체에 들어온 상담 내용이다.“트위터에서 모델 모집 글을 보고 응모했다. 직접 만났더니 성행위를 강요당했고 촬영당했다. 나중에 그 영상이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한국의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과 다를 게 없는데 차이점은 일본의 AV는 피해 여성과 가해자 사이에 맺은 ‘계약서’가 있었다는 것이고 이런 계약서는 피해자들이 벗어날 수 없도록 강하게 옭아맸다.
그리고 이러한 계약서 탓에 이들은 피해자로 보여지기보다는 ‘피해 유발자’로 낙인찍히게 되었다 *
이러한 ‘AV 출연 강요’는 최근 일본에서 사회문제로 떠올랐는데 일본 정부는 매년 4월을 ‘AV 출연 강요, JK비즈니스(여고생을 코스프레해 돈을 버는 사업) 피해 방지의 달’로 정했다지만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제도나 기관은 없다시피 하며 거의 유일하게 PAPS(People Against Pornography and Sexual Violence·팝스)가 일본에서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다.
일본에서 AV는 “실질적인 합법”(가나지리)이다. 다만 성기를 노출하거나 음모가 드러난 영상물(하드코어 포르노)은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으면 판매할 수 없다. 하드코어 포르노가 합법인 미국·캐나다 등엔 모자이크 없이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수정되지 않은 영상을 인터넷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영상에는 일본인이 등장하고 일본어로 표기됐지만, 서버가 해외에 있다는 이유로 일본 형법(제175조, 음란물 배포 금지)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AV 출연 강요를 받은 피해자들이) 아무리 잔학한 성행위를 강요받고 부상을 당해도 ‘동의’ ‘연기’라고 여겨져 강간, 강요, 상해, 폭행죄 등으로 입건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마찬가지로 ‘연기’라는 이유로 성매매 방지법 적용도 받지 않는다.
게다가 이런 AV 촬영을 거부할 때는 엄청난 액수의 위약금을 청구하게 만드는 식으로 피해자들이 반강제적으로 AV 촬영에 임하게 만드는 케이스가 있다는 것도 역시 큰 문제점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런 불공정 계약을 통한 AV 출연 강요는 일본에서도 당연히 불법이다. 2015년 한 고교생에게 수영복 모델 일을 시켜주겠다며 접근해 친권자 동의 없이 계약을 맺고, 성인이 되자 계약서상 위약금을 빌미로 AV 촬영을 강요한 사건에 대해 일본 법원은 "AV 출연은 출연자 의사에 반해 이뤄질 수 없고, 이를 위약금 등 구실로 참여시키는 것은 불법"이라고 판결한 판례가 있다
다만 그럼에도 AV 제작사들이 가출·비행 청소년이나 왕따 피해자 등 자기 의사표현이 힘든 여성들을 대상으로 속임수와 구슬림, 강압을 통해 AV 촬영을 강제하는 일이 빈번해서 문제가 되고는 있다. 이에 관련해서 팝스 측은"AV 배우들이 자기들이 원해 출연한다는 식으로 홍보하지만 이것은 만들어진 이야기" 라고 밝혔다고 한다
8. 그 밖에
페미니즘과는 상극일 것 같지만[33] 오히려 페미니스트인 여성 감독이 제작한 포르노도 있다. 페미니즘 포르노의 경우 여성향이 짙다.
오덕계에서는 에로게, 상업지, 에로 동인지, 코스프레 AV, 야애니 등을 소비한다.
동성애자들을 위한 포르노도 있다. 특히 게이 대상으로 하는 포르노는 아예 일반 포르노와는 구별되는 독립적인 사업으로 자리잡았을 정도로 저변이 넓다. 포르노 산업이 활성화된 곳은 게이 포르노 산업도 그만큼 활성화 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최근에는 포르노도 저작권이 있다며 한국 업로더들이 고소당했으나, '''업로더 숫자가 많고 이것을 인정하면 포르노의 다른 이면도 인정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34] 기각되었다. 고소인 측은 항소한다는 입장. 그래도 공유 프로그램 관련 업체는 타격을 입을 듯하다.
'''아동 포르노는 전세계적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제조, 유통, 판매시 이득이 큰 암울한 현실이다. 적발시 서양에서는 '''죽어도 못 나오는 형벌'''을 받는다. 구매자들도 '''끝까지 추적해''' 잡으려 노력 중이라고 한다. 다큐멘터리로도 다룬 적이 있다.
서양에서는 여성 보디빌더들은 돈을 벌기위해 포르노를 찍곤 한다 남성 보디빌더들과 다르게 여성 보디빌더 들은 돈을 벌기가 어려운데 이유는 남자빌더는 보충제 사업을 하거나 서포터를 받는 반면에 비키니나 피규어가 아닌 여성 빌더들은 약물을 과다하게 써서 여자라고는 안보일 만큼 남자같은 얼굴에 목소리도 걸걸한데다 관객수가 남자 보디빌더에 비해 굉장히 소수이다 그 누가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여성들이 나오는 대회를 보겠는가 물론 그런 근육질 취향인 사람들을 위한 포르노라고 하나 대다수 출연하는 여성 보디빌더들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맞아 몸이며 목소리며 그냥 화장한 남자 수준이다. 대표적인 배우이자 보디빌더로는 리사 크로스가 있다.
P2P에서는 일종의 화폐 취급받는다.
이탈리아에서는 피에트로 포르노(Pietro Forno)라는 이름의 검사가 근친상간 성범죄를 맡았다. 1번 항목도 그렇고 이탈리아 파스타 요리 중에 포르노라는 것이 있는 마당에 그다지 이상해 보일 것은 없다.
일본에서는 포르노 그라피티라는 이름의 록밴드가 있다. 물론 이름 말고는 포르노와 전혀 관련이 없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초창기 시절, 어느 오크 주술사가 아이디를 포르노로 짓고 토템을 소환했을 때 '''포르노의 창조물'''로 나와 당시 와우저들을 뒤집어 놓은 적이 있었다.
종종 성폭행당하며 쾌감을 느끼거나 거부하는 척하면서 남자를 끌어들이는 여자 배역이 있는데, 이걸 현실과 구분 못하는 천하의 등신들이 현실에서 이를 재현하려 들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한여름 밤의 음몽, 가치무치 팬티 레슬링 등 게이 포르노 영상이 개그소재 + 합성소재로 자주 쓰이기도 했다. 게이 포르노 소재가 인터넷에서 인기를 끈 이례적인 경우. 이중 빌리 헤링턴이 이끄는(?) 레슬링 시리즈는 한국에 붕탁이라는 이름으로 건너왔다.
9. 최신 기술과의 관련
포르노 산업은 최신 기술을 다른 곳보다 더 빨리 받아들이며, 이로 인해 여러 기술들이 개발/발전되었다. 다음은 개발 기술 중 일부.Legend has it that every new technology is first used for something related to sex or pornography. That seems to be the way of humankind.(모든 신 기술이 처음 쓰이는 데가 포르노나 성적 분야라는 전설이 있죠. 그게 인류인거 같아요)
- 전화기를 이용한 인증 시스템 - 폰섹스시 아해들의 접근을 막기 위한 성인인증기능이 현재 폰으로 물건을 사거나 은행업무를 보는 기술이 되었다.
- 보안장치 - 해커의 주 공격목표이기 때문.
- 디지털 워터마크
- 캠코더의 발전
-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 화상채팅
- 전자화폐 등 인터넷 결제시스템
- 광고 제휴 시스템
- Java - 개발자 한 명이 페도필리아 짓을 하다 FBI에게 끌려갔다. 이걸 포함해서 봐도 엄청난 이득인데, JAVA는 JVM만 깔면 여러 프로그램이 그 안에서 돌아가는지라 회사 방화벽을 우회할 수도 있고 쉬운 프로그래밍으로 기능 추가도 쉽다. 근무시간 동안 하루 트래픽의 70%을 자랑하는 포르노 사이트의 경우 이것만큼 좋은 툴이 있을까?
- 비트토런트 - 개발자가 베타 기간 동안 포르노를 뿌렸다.
- 위키백과 - 1996년 지미 웨일스 등이 세운 포르노 광고하던 검색 포탈에서 지원하던 것이 누피디어, 그게 진화한 것이 위키백과이다.
- 모바일 웹 제작 - iPhone이 나오면서 물 만난 듯 성인 앱을 찍어 내다 스티브 잡스 때문에 밀려나게 되자 모바일 웹 제작이 활성화되었다.
- 기계학습: 텐서플로우와 케라스를 사용해 유명인의 얼굴을 포르노에 합성시키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10. 의미의 확장
포르노의 정의가 성적 '자극을 불러일으키는 것'에서 유래하여 보는 이에게 특정한 자극을 일으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든 것을 '''~ 포르노'''라고 부르기도 한다. 광고도, 다큐멘터리도, 드라마도 결국 어떠한 자극을 불러 일으킬 목적으로 만드는 것이기는 하나 ~ 포르노류는 특정한 방향으로 자극을 유도하기 위해 악마의 편집을 망설이지 않는다. 어떠한 인물이나 상황을 가감없이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에는 이런 포르노 딱지가 붙지 않는다.
대표적인 것이 자극적인 먹방을 가리키는 푸드 포르노, 장애인을 무조건 도움만 받아야 하는 무능력한 존재로 포장하는 감동 포르노, 객관적인 상황이나 현실성있는 조언은 전부 생략하고 너는 잘될거야,너는 괜찮은 존재야, 너는 뭐든지 할수 있어 등등의 감성만을 자극하는 감성 포르노, 기부금을 노리고 빈곤층의 인권을 무시하고 불쌍하게 포장하는 빈곤 포르노 등을 꼽을 수 있다.
자극만을 추구하여 사실을 왜곡하는 이런 ~ 포르노류는 대체로 순수한 선의가 아닌 억지 자극을 끌어내 특정한 목표나 이득을 얻기 위한 경우가 많다. 푸드 포르노는 유튜브등의 광고 수입을, 감동 포르노는 장애인이 겪는 실제적인 문제 해결은 숨기고 장애인을 보며 일반인들이 심리적인 만족을 얻기 위함이, 빈곤 포르노는 자선 단체들의 후원과 기부 증대라는 목적이 숨겨져 있다. 반대로 푸드 포르노에는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단이, 감동 포르노에는 정말 장애인들 앞에 놓인 불편과 사회적인 장벽이, 빈곤 포르노에는 해당 지역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철저히 숨겨진다.
11. 관련 문서
- 게이 포르노
- 난교
- 리벤지 포르노
- 성인물
- 섹스 비디오
- 스카톨로지
- 성인용 코스튬 플레이: TMA가 이런 류의 작품을 많이 만든다.
- 아동 포르노
- 야애니
- 야한 동영상
- 음란물
- 푸드 포르노: 이 경우는 기존 포르노의 뜻에서 파생되어 끌리는, 꼴리는 등의 의미를 띄게 된다. Foodporn 외에도 페이스북 페이지에서의, Word porn, nature porn 등의 용례를 찾아 볼 수 있다. (Food porn 이외에는 메이져한 표현은 아닌 듯 하다.)
- 포르노 배우 정보
- 피스팅
- AV(영상물)
- AV배우 정보
- BDSM
- 유해사이트
- 근친상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