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킬러
1. 개요
2016년 1월 5일부터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된 작품.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데뷔했던 작가 레고밟았어 의 두 번째작이다. 장르는 판타지.
작가의 말에 따르면, 히어로 킬러는 전작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서 던져놓은 몇 개의 떡밥이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후속작이라는 것인데 아직까지 연재된 내용만 놓고 보면 세계관만 같은 게 아닌가 싶다. 이에 대해서는 후일 수정 요망.
1.1. 줄거리
달도 뜨지 않는 밤. 도시를 휘젓고 다니는 매혹적인 연쇄살인마, 그리고 그를 뒤쫓는 열혈 기자!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영웅들만 골라 살해하는 의문의 남자와 특종을 꿈꾸는 당돌한 소녀의 달콤 살벌한 이야기.
2. 등장인물
현재까지 연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되, 그룹이 있다면 나누어 작성하도록 한다.
2.1. 싱클레어
본작의 히로인. 나이는 19세.
비쩍 마른 체구에 뽀얀 얼굴,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하얀 머리와 가느다란 턱선 때문에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이 가질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직장 동료들은 그녀가 남자인 줄 알고 있다.
외동딸이었으며, 부모님이 있었지만 5년 전 '와두두'에게 모두 죽었고, 신문사 사장인 구스타프가 그녀를 거두었다고 한다.
신문사 '로로르'에서 일하고 있으며, 자신이 살고 있는 제 7 광역시 '도르트스마일'에서 인정받는 기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5년째 수습 기자 신세다. 나름 특종이랍시고 물어온 게 옆집 씨암탉 실종 사건(...)인 걸 보면 아무래도 아직은 초짜를 면치 못하고 있는 듯 하다.
특종 거리를 찾겠답시고 맨홀 뚜껑을 열고 하수도에 들어갔다가 영웅인 시장을 살해한 범인과 마주하며 비일상에 빠지고 만 비운의 소녀다. 덕분에 살인범한테 협박을 당하다 가슴을 만져지게 되거나(...) 잘 자던 중에 살인범의 품에 안기고, 심지어 정부의 하수인에게 걷어차이는 둥, 불쌍한 취급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나름 살인범과 괜찮은 관계를 유지하며 그를 취재거리로 삼기 위해 벼르고 있다.
2.2. 히킬(히어로 킬러: Hero Killer)
시장 살해범. 그리고 본작의 히어로(?) 후보.[1]
첫 등장은 1화. 지하 하수도에서 시장의 잘린 목을 허리춤에 끼운 채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있었다. 싱클레어가 기겁하며 도망가려고 하자 그녀의 발목을 덥썩 붙잡으며 그녀를 경계한다. 이후 하수도를 빠져나와 싱클레어가 머무는 반지하 원룸에 도착하자 바로 쓰러져버린다.
싱클레어는 처음에는 신고하려고 하나, 이내 그를 취재해서 나라를 통째로 뒤흔들어 놓을 대특종을 따내기 위해 그를 죽지 않을 정도로만 보살피고자 우선 그의 무기를 빼앗으려고 했지만, 그의 무기는 흉악하게 생긴 칼, 단도, 석궁을 포함해 총 119개. 이를 본 싱클레어의 반응이 걸작이다. "아저씨...... 무슨 빨치산이에요?"(...)
무기들을 보고 신고해야 할지 다시 고민에 빠진 싱클레어를 위협하다 그만 싱클레어의 가슴을 누르고, 그제서야 싱클레어가 여자인 것을 깨닫고 당황한다.
이후 한밤중에 추운데 난로에 넣을 장작이 없어서 싱클레어의 옷을 벗긴 후 그녀를 꼭 껴안은 채 난로 대신 써먹다가 싱클레어에게 발각당했다. 덕분에 살아남았다고 태연하게 말하는 것에서 독자들에게 싱클레어의 황당한 심정을 체감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본래는 '''기자'''였다고 한다. 그것도 12년 전 마왕을 토벌하기 위해 떠났던 마도병 군단에 소속된 기자였다고. 그의 이름도 수많은 전사자 명단에 올라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말한 진실은, '''12년 전 마도병 군단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라는 것. 용사고 뭐고 깡그리 마왕에게 죽었다고 한다. 생존자라는 일곱 명의 영웅을 만나고자 하였고, 그래서 시장을 만났는데, 애초에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고 한다. 말을 하는 당사자가 살인범인 데다가 주장일 뿐이라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어도 사실이라면 파급은 대단할 것이다.
그후,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 단도로 '''자신의 배를 찢어서''' [2] 그안에 보관하던 12년전의 진상을 담은 필름을 꺼내 싱클레어에게 건네준다. 그리고 이 필름을 구스타프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2.3. 바스커빌
풀네임은 아무래도 전작과 동일한 듯 싶다.[3]
로로르 신문사 옆의 제지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그가 만드는 종이는 품질이 좋기로 시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2.4. 씬디
로로르 신문사의 기자. 이름만 놓고 보면 전작의 범국가적인 스파이를 연상케 하지만, 이곳에서는 다행히도 그냥 평범한 기자인 듯 싶다.[4] 1화에서 첫 등장. 제 7 도시의 시장이 암살당했다는 초대박 소식을 가지고 돌아와 싱클레어와 함께 특종을 따내고자 와서 사진을 찍은 후, 필름을 깡그리 싱클레어한테 맡기고 감옥으로 끌려갔다. 그래도 전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 얼마 안 가서 돌아왔다.
2.5. 율반
로로르 신문사의 기자. 씬디가 사진을 찍는 역할이라면, 율반은 글을 쓰는 역할인 듯 싶다. 굉장히 글을 잘 쓰는 듯 하다.
2.6. 구스타프
로로르 신문사의 사장. 공화국 이전의 왕국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의 넋두리를 들어보면 과거 왕국 시절이 현 공화국 시절보다 더 살기 좋았다고도 한다. 싱클레어의 부모님이 '와두두'에 의해 사망하자 고아가 된 싱클레어를 거두어준 은인이다.
성격은 꽤나 불같은 편. 나이도 많은 데다 먹고 살기 빠듯한 지라 쉴 틈이 없는지 억척스럽다.
2.7. 에스닉
구멍 난 수구 세력의 신화를 땜질하는 땜장이(Tinsmith).
-히어로 킬러 3화, 히킬
'커리어 우먼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뽐내는 듯한 귀티 나는 자태를 가진 아름다운 외모의 여성.
정체는 '''국정원 소속의 히어로'''. 1급 공무원이며, 계급은 중장이라고 한다. 웨이크웍의 시장[5] 으로부터 약간의 초능력을 얻어 쓰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닌 초능력은 시간과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 처음 등장했을 때도 주변의 시간을 멈추고 싱클레어 한 명만 멀쩡하게 풀어준 채 말을 걸었다. 상당한 수준인 듯.
첫 등장은 3화. 어떻게 알았는지 싱클레어가 제 7 도시의 시장이 죽은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녀에게 접근해왔다. 접근해와서 그녀의 품에 있던 은빛 필름통을 빼앗기 위해 그녀를 집어던지거나, 발로 걷어차고 정수리를 힐 굽으로 짓밟는 둥 상당히 질 나쁜 짓도 한다. 하지만 본성이 나쁜 것은 아닌 듯.
처음에는 히킬을 추적하기 위해 그를 마지막으로 놓친 곳 근방을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가 싱클레어 하나를 콕 집어서 찔러봤다고 한다. 이후 히킬이 나타나자 그와 격투를 벌이기 시작, 처음에는 검에서 금빛의 아우라를 뿜어내며 선전했지만, 히킬 쪽에서 무기들을 깡그리 사용하자 곧바로 수세에 몰렸다. 결국 히킬에 의해 목이 밟힌 채 부러지기 직전 싱클레어에 의해 목숨을 구함받았다. 이 때문에 싱클레어에게 다소 불쾌함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히킬에게는 꽤 주눅이 든 상태. 그의 강함 때문이 아니라, 그가 가진 무거운 품격과 빛나는 지성에 자신이 믿어온 것들에 의구심을 가지고 혼란스러워하는 중이다.
사실 에스닉은 공주이다! 본인은 대통령에 의해 기억이 조작되어 자각하지 못하지만, 어렸을 때 배웠던 것은 기억하는 듯하다. 실제로 고대언어를 이용해 바다 속에 사는 엔트들과 대화도 하였다. 고대언어에 대해 의문점을 가진 히킬에 의해 공주라는 것이 밝혀진다.
2.8. 룸펜
붉은 정장에 검은 코트를 걸치고 있고, 옛날 의사들이나 쓰고 다녔을 법한 새의 부리가 돋아난 붉은 방독면과 유행 지난 스타일의 선장 모자를 쓴 기괴한 남자. 샴시르와 비슷하지만 기형적으로 굽은 낫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첫 등장은 5화. 히킬과 싱클레어의 밀담을 도청한 에스닉의 앞에 나타났다. 글림호프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을 에스닉에게 요구한다. 이에 반발하는 에스닉에게 가볍게 핀잔을 준 뒤, 건물 옥상에서 에스닉이 사라지는 것을 보며 실소한다.
상당히 많은 것을 감추고 있는 듯한 남자. 애초에 그가 처음으로 언급되었던 것은 1화였다. 건국신화를 조롱하는 어투로 말해주며 소설의 서막을 열었던 만큼, 그에 대한 것은 차후를 지켜봐야 좀 더 밝혀질 것이다.
알고보니 룸펜=바스커빌
3. 설정
- 록 공화국
- 아우라
- 히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