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지카타 토시조 최후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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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 일본 NHK에서 방영된 정월시대극이자 대하 드라마 신센구미!의 후속작. 완결된 대하드라마 시리즈가 후속작으로 나오는 경우는 전례가 없다시피 할 수 있다. 1869년 하코다테에서 삿쵸에 맞서 싸우는 신센구미의 부장, 히지카타 토시조의 일생의 마지막 날을 다룬 이야기.
이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은 1869년(메이지 2년), 공간적 배경은 무진전쟁의 마지막 전장인 하코다테이다.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에조 공화국의 육군 부교 나미(국방부차관 쯤 되는 위치). 최후의 하루에서는 단독 주인공이 되었다. 콘도가 죽은 이후 홋카이도의 하코다테에서 삿쵸 신정부에 여전히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군은 물론 적군에게도 상당히 유명해진 듯. 이와는 반대로 성격은 신센구미 시절보다 많이 온화해졌다. 하지만 애초에 하코다테 전선을 책임지고 있는 에노모토는 신정부에 저항할 생각이 없었고, 오히려 적당히 항복하는 것이 일본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 신정부 군도 총공격의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에노모토는 대신들을 모아 항복을 결심한다.
히지카타는 이에 반발하며 에노모토를 향해 말을 타고 달려간다. 도중에 에조 공화국의 부교, 나가이로부터 '''"이만하면 충분한 것 아닌가. 삿쵸를 상대로 지금까지 잘 싸워왔으니 이제 그만하자"'''라는 말을 듣지만, 히지카타는 분노하며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이유는 콘도를 역적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인데 여기서 항복하면 뭐가 되겠느냐"'''라고 일갈한다. 에노모토에게 검을 들이대며 항전을 종용하지만 에노모토는 자신의 목숨으로 동료들을 구할 뜻을 밝히자 히지카타는 설득당하는 듯 했다.
하지만 예하 지휘관들이 에노모토에게 결사항전을 요구하자 히지카타 및 오오토리는 다시 에노모토를 설득하여 항전의 뜻을 모은다. 병력과 물자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히지카타는 오케하자마 전투처럼 스스로 별동대가 되어 신정부군의 본진을 기습, 신정부군의 지휘를 맡고있는 사쓰마한 쿠로다 료스케의 목을 딸 것을 맹세한다. [1]
히지카타는 소수의 별동대를 이끌고 신정부군의 본진으로 출동하나, 신센구미가 있는 하코다테 야마가 기습당하는 걸 보고 급히 회군한다. 하코다테 야마는 신센구미의 주둔지이자 아주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후 하코다테 야마의 잇폰기 관문에서 신센구미 대원들을 다독이고 진군하려던 찰라 복부에 총탄에 맞았지만 공격해 들어오는 사츠마 병사 몇명을 썰어버리고 절명한다.
에조 공화국의 총재. 최후의 하루에서 서브 주인공을 맡고 있다. 수염을 가꾸는 등 멋을 부리거나 의식주까지 죄다 서양식으로 꾸미는 등, 서양 문물에 빠져있는 인물. 전 해군 부교로서 남은 구 막부군을 이끌고 하코다테에서 신정부를 상대로 저항, 에조 공화국을 세우며 독립 공화국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전세가 기울자, 자신의 목으로 남은 사람들을 살리는 방법으로 항복을 종용한다.
에조 공화국의 육군 부교. 히지카타 토시조의 상관. 서양식 의복을 입었지만 여전히 상투를 트는 등의 화혼양재가 인상적인 캐릭터이다. 겉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내심 에노모토의 항복 결정에 분해하는 듯 혼자서 분노를 삭히고 있다.
2.2. 신센구미
신센구미의 두취. 에조 공화국의 중역이 된 히지카타 토시조를 대신해 신센구미를 이끌고 있다. 콘도 이사미 사후, 히지카타를 가장 그림자처럼 따르고 있다. 다음날 있을 신정부군의 총공격때도 히지카타의 옆에서 싸우길 원하나 거절당한다.
신센구미의 젊은 대장. 젊은 나이에도 불구, 통솔력 있는 모습에 대장으로 임명되었다. 히지카타의 죽음에 가장 의연하게 대처한다.
신센구미의 대원. 히지카타 토시조는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여 타마까지 유품을 전달하는 임무를 내린다.
신센구미의 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