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와 테츠로

 

桧川哲朗
안녕 피아노 소나타의 등장인물.
주인공 히카와 나오미의 아버지로 1권부터 등장하는 고정 조역.
'''일단''' 음악 평론가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일을 제대로 한 적이 없는 글러먹은 가장으로 하라는 일은 안하고 게임만 하고 논다든지 아들에게 용돈은 스스로 벌라며 일을 떠넘긴다든지 밥을 해달라고 아들을 조르는 등 결국 부인인 미사코는 집을 나가고 아들은 아버지 취급도 안하지만 워낙 넉살이 좋고(생각이 없는것인지도 모르지만) 얼굴이 두꺼운지라 그정도로는 끄떡도 안한다. 다만 부인에게는 미련이 꽤 많은듯. 실제로 부인도 집을 나갔어도 장기간 외출시에는 남편에게 전화하는 거로 봐서는 아주 갈라설 마음은 없는듯하다.
결혼은 대학생 전후에 하였는데, 당시 아내인 미사코에게 이미 200만엔(한화 2천만원 이상)을 빌린이후, '결혼하면 지갑이 하나가되니까 빚을 안갚아도 된다.'라며 프러포즈를 하였다. 그 결과, 미사코는 '''"이 인간은 틀렸어. 혼자 내버려두면 절대로 살아갈 수 없어."'''라며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참고로 본인이 인지하지 못했을뿐 여자관계는 여러모로 복잡했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믿기 힘들지만 세계적 지휘자인 에비사와 치사토와는 대학 동기 사이로 한쪽은 번듯한 음악가인데 반해 본인은 아들의 평에 따르면 '''아직도 진급 못한 대학생'''같다고 한다. 게다가 둘의 사이는 그다지 좋지 못해서 툭하면 에비사와의 곡 해석을 까고 그걸 또 에비사와 측은 그걸 성실히 반박하다가 결국 아들이 쫓아내 도망치는 일이 많고 덕분에 에비사와와 이야기하는건 주로 나오미쪽... 게다가 각각의 자식들의 관계가 어떤지 알고 장난치고 휘두르려다가 실패하는 일도 있다.
이런 인간이지만 의외로 생각깊은 짓도 가끔은 해서 마후유나오미의 일에 방해되지 않도록 기자들에게 주먹을 휘두른다든지 아들을 바이크에 태우고 신호위반에 속도위반을 불사하고 아들에게 '''나처럼 살지 마'''라고 설득력 절절한 충고를 해주기도 하는 '''어른은 어른이다'''(아버지 답다고는 말 못한다)
참고로 아들 친구들이 미소년, 미소녀에 유명인들로 모이는 것에 '''사진 한장에 얼마나 받을까'''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음악계에서는 굉장한 정보통으로 아들이 원하는 물건은 금방 구해주는 신기를 지녔다. 근데 '''나쁜 의미로 정보통'''이다.
일러스트가 단 한장도 없다. 에비칠리도 2권에는 삽화로 한컷 나왔는데... 작가인 스기이 히카루데스노트L 같은 이미지라 한다. 주인공의 말로는, 재수생스럽다고 한다. [1]
의외로 나오미가 테츠로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걸로봐선(그냥 예의상 하는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나오미가 능글맞게 늙은 모습일지도?
외전에서는 히카와 나오미에비사와 마후유와 결혼하겠다는 말을 듣고 아내와 다시한번 해보자는 결심을 하게된다. 아내도 그럭저럭 전화를 받아주는걸 보면 마음이 없지는 않은듯.
[1] 이후 코믹스판에서 결국에는 등장했다. 다만, 그림작가가 달라서 이미지가 조금은 다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