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o 50
1. 개요
웨스트리버에서 2010년에 iPhone용으로 만든 모바일 게임으로 2011년에 안드로이드로도 이식되었다.
2. 설명
화면에 보이는 1에서 50까지의 숫자를 최대한 빨리 순서대로 터치하면 된다. 참 쉽죠? 5x5로 이루어져 있으며 3초의 카운트 이후 게임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화면에 낮은 숫자들(1~25)이 표시되고, 낮은 숫자들을 터치하면 터치를 하지 않은 높은 숫자들(26~50)로 바뀐다. 일정 시간 이상 터치를 하지 않을 경우 다음 숫자가 있는 칸이 깜빡거린다. 틀린 숫자를 눌렀을 때 패널티는 없다.
무료 게임이며 상당히 중독성이 있어서 스마트폰 유저들 사이에서 꽤나 인지도가 높은 게임 중 하나로 스마트폰이 피처폰과는 다른 환경 중 하나가 이렇게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서 사용자들한테 무료로 배포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게임을 처음 한다면 보통 사람들은 평균 40~50초대가 나오고 30초대가 나오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많이 하면 할수록 보이지 않던 숫자들이 눈에 선명하게 보이게 돼서 결국 10초 안으로 50개의 숫자를 다 누르는 괴물이 등장하며 놀라운 건 아주 가끔씩 4초대, 5초대를 기록하는 유저들이 있는데 (1초에 숫자를 거의 9~11개 누르는 정도)[1] 실제로 플레이하는 영상까지 나와 충격을 선사한다. 직접 보자[2]
여담으로, 로봇이 세운 기록이 리더보드에 올라온 적이 있었다. 영상 물론 지금은 기록이 삭제되었다.
2018년 6월 16일 세계기록이 4.59초로 업데이트되었다.
3. 공략
무엇보다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 카운트를 세기 전 구석에 있는 숫자를 외우고 숫자들을 순서대로 누르면 만족할 만한 기록이 나온다. 구석에 있는 숫자들은 눈에 쉽게 띄지 않기 때문이다. 구석에 있는 숫자가 아닌 1~10 혹은 20~25를 카운트할 동안 찾고 외우는 공략도 있다. 1~25 중 제일 눈에 띄지 않는 숫자들이 20~25이기에 이것들을 먼저 찾는 사람들이 꽤 있다. 자신에게 맞는 공략을 찾아 쓰도록 하자.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많이 하면 할수록 숫자를 빨리 찾게 되어 공략을 굳이 쓰지 않아도 딱히 상관 없는 때가 오게 된다. 보통 최고기록이 한 자리수(10초 미만)가 되었을 때가 이 때인 듯. 이 정도 경지에 도달했다면 단순히 숫자들을 빨리 찾는 것뿐만 아니라 숫자들을 누르는 속도와 정확도 역시 매우 중요해지고 신경 써야할 요소들이 된다.
만약 본인이 정말 좋은 기록을 세우고 싶다면 노력이 배신하는 일은 결코 없다는 것을 기억해 두길 바란다. 도저히 새로운 기록 혹은 글로벌 랭커들의 기록을 세우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여도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옛날 기록 정도는 느긋하게 해도 나오는 실력을 가지게 된다. 게임이 출시된 지 얼마 안 됐을 때 당시 탑 랭커였던 문석민 씨가 6초대는 거의 불가능이라고 말했지만 현재 세계기록이 4초대인 것을 생각해 보자.
4. 카카오톡 버전
동일 회사 웨스트리버에서 출시했다. 다른 카카오톡 게임처럼 별사탕과 다이아몬드가 있으며 원 게임과는 다르게 숫자들이 10개 단위씩 같은 색깔로 묶여 있다. 또한 숫자들 사이의 거리가 작고 시간 단축 등 다양한 아이템이 있기 때문에 원 게임보다 기록을 세우기는 훨씬 쉽다.
5. 명예의 전당
무조건 글로벌 랭킹에서 1위를 했다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진 않으며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1. 버그 기록이 아니어야 한다.
2. 글로벌 1위를 2주 이상 계속 유지해야 한다.
기록은 탈환 당하기 전 최고 기록을 기준으로 한다.
- 1대 황제(문석민, 7.25초): 제일 잘 알려진 황제다. 1 to 50이 제일 인기 많았던 2011년이 전성기였으며, 특히 그의 한 손 타법은 많은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플레이 영상 1 to 50 블로그 활동도 활발히 하고 6초대는 거의 불가능이라고 주장했다.
- 2대 황제(박원탁, 6.55초): 6초대 기록을 최초로 찍었다. 황제들 중 가장 1 to 50이라는 게임에 걸맞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라는 평이 많다. 문석민 다음으로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이며 6초대 동영상 역시 최초로 인터넷에 올린 사람이지만 군 문제 때문에 황제 자리를 내 주었다.
- 3대 황제(한상호, 6.51초): 황제의 자리를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유지했지만 이 사람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지니고 있다. 수능 공부 때문에 황제 자리를 내 주었다.
- 4대 황제(황선욱, 6.00초): 3대 황제가 왕좌를 차지한지 몇 주 되지 않아 다시 탈환을 했으며 아쉽게도 5초대를 최초로 찍진 못했다.
- 5대 황제(김형민, 5.54초): 최초의 5초대 기록을 5.9초도 아닌 무려 5.75초로 단번에 찍었다. 최초로 5초대를 세운 사람인 겸, 5초대 동영상을 최초로 인터넷에 올린 사람이다. 애니팡과 군 문제로 기록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 다.[3]
- 6대 황제(정진규, 5.28초): 당시 글로벌 랭커들 대부분이 잠수를 타고 있을 때 1위를 엄청난 기록으로 탈환한 인물이며 1위 자리를 가장 오래 유지했다. 현재까지도 활동하는 사람이다.
- 7대 황제(황선욱, 4.59초): 왕좌의 자리를 또 뺏었으며 황제의 자리에 유일하게 2번 올라온 사람이다. 버그를 쓰더라도 5.00초 미만의 기록은 등록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사람은 오로지 두 엄지손가락의 힘으로 최초의 4초대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