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왼쪽부터 iPhone 12 Pro/Max, iPhone 12/mini, iPhone SE(2세대), iPhone 11, iPhone X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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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3. 개발 비화
4. 영향
7. 출시 현황
7.1. 미국
7.2.1. 한국
7.2.2. 중국
7.2.3. 일본
7.2.3.1. 일본 아이혼의 상표권 합의
7.2.4. 북한
7.3. 유럽
7.3.1. 바티칸
7.4. 아프리카
7.5. 이집트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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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pple이 개발하고 판매하는 스마트폰. iOS라는 독자 OS를 사용한다.[2]

2. 최초의 iPhone



스티브 잡스의 맥월드 2007 키노트

'''"Today, Apple is going to reinvent the phone."'''

'''"오늘, Apple은 전화기를 재발명합니다."'''

- 스티브 잡스

iPhone 1세대는 2007년 1월 9일 <맥월드 2007>을 통해 최초로 발표되었다. 출시 초기만 해도 Apple의 기행 정도로 여겨졌으나 곧 대대적인 성공을 거둬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열풍이 몰아치게 되었다. 아난드텍 리뷰에 따르면 "스타 트렉에서 튀어나온 듯한 기기."[3]

So, three things: a widescreen iPod with touch controls; a revolutionary mobile phone; and a breakthrough Internet communications device. An iPod, a phone, and an Internet communicator. An iPod, a phone … '''Are you getting it? 'These are not three separate devices, this is one device,''' and we are calling it '''iPhone.'''

세 가지입니다. 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대화면의 iPod, 혁신적인 휴대폰, 그리고 획기적인 인터넷 통신기기입니다. iPod, 휴대폰, 그리고 인터넷 통신기기. iPod, 휴대폰... 뭔지 감이 오세요? '''이것들은 각각 3개의 제품이 아닙니다. 단 하나의 제품입니다.''' 우리는 이 새로운 제품을 ''''iPhone"'''이라고 부릅니다.

출시 전 키노트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iPhone 컨셉은 iPod, 전화기, 인터넷 커뮤니케이터를 하나로 합친 기기다. 이것만 보면 다른 스마트폰의 개념에서 크게 다를 것은 없었지만, Apple은 거기서 몇 가지 차별화를 두었다. 수년간의 연구와 개발을 통해 완성된 정전식 Multi-Touch를 활용한 유저 인터페이스, 모바일에 최적화된 OS, 기기 자체의 성능 향상, 그리고 Apple의 장기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 등에 주력한 것이다. 후에 App Store를 추가함으로써 개발자들이 불법복제를 신경쓰지 않고 개발과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고, 소비자들도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소프트웨어를 iPhone에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App Store의 개념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통신사들의 입김이 강했고 기기 성능의 제약 또한 매우 심했다. 그런데 Apple은 이러한 기능을 직접 출시 및 관리하여 타 회사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날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굉장히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즉, 기존의 스마트폰을 뛰어넘은 스마트폰이다. 전화기를 재발명했다고 당당히 밝힌 Apple의 자신감은 결코 빈말이 아니었다.
특히 키노트 당시 iPhone의 유저 인터페이스가 사람들에게 꽤 깊은 인상을 주었다. 그 와중에 타사 스마트폰들의 물리 키보드를 무참히 깠는데[4] iPhone은 폰에 달린 조잡한 키보드 버튼들을 다 없애고 스크린을 키웠다는 점을 강조했고 멀티터치 인터페이스 연구에 주력했음을 보여주었다.[5]
기존 스마트폰은 비싼 데다 사용하기 어려워 직장인들을 비롯한 특정층만 사용하는 전유물처럼 여겨졌으나 Apple 특유의 '잘 통제된 환경' 안에서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극대화시켜 사람들이 쉽게 쓸 수 있는 친근한 형태로 다가간 것이 iPhone의 기본적인 성공 요인이다. 여기에 App Store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프로그램 개발자들을 끌어들인 전략이 특히 주효했다.
덕분에 발매 후 Android 진영이 제대로 인기를 얻기까지 다년간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 와중에 숱한 iPhone 킬러, iPhone 라이벌, iPhone 대항마라고 주장하는 제품들 이 처참히 무너졌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6] 2012년 이후로는 급속도로 성장한 Android 군단에 점유율이 밀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스마트폰하면 iPhone 또는 그와 유사한 형태의 폰부터 떠올릴 정도로 iPhone이 남긴 족적은 굉장히 거대하다고 할 수 있다.
iPhone 이전만 해도 BlackBerry의 제품들이 스마트폰의 대명사였고 심지어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역시 2008년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도 자신의 BlackBerry를 계속 쓸 정도로[7] 한동안 업계의 강자로 여겨졌다. 그런데 iPhone은 발매 이후 불과 1~2년 만에 스마트폰의 기준 자체를 바꿔버렸고, BlackBerry는 이 유행에 뒤쳐지면서 언제 스마트폰을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침몰해 버린다.[8]
2007년 2월, 최초의 iPhone 출시 전 티저 커머셜이 방송되었다. 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Oscars)에서 최초로 방영되었으며 각종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배우들이 전화기를 들고 '여보세요? (Hello?)'를 말하는 장면이 배경음악과 함께 연달아서 나오는 형식이다. #

3. 개발 비화


잡스는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그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태블릿 PC 소프트웨어로 세상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그래서 노트북 컴퓨터들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그러니 Apple은 자신이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에 대해 라이선스를 얻어야 한다고 계속 나를 괴롭혔지요. 하지만 그의 기기는 '''완전히 잘못된 방식을 쓰고 있었어요. 스타일러스가 딸려 있었거든요. 스타일러스가 있으면 끝이에요.''' 그날 저녁 그 사람은 나한테 그얘기를 열 번쯤 했을 겁니다. 나는 지긋지긋해져서 집에 돌아와 이렇게 말했지요. "'''웃기고 있네. 진짜 태블릿이 어떤 건지 보여주지.'''" 다음날 잡스는 회사에 출근해 자신의 팀을 모아 놓고 말했다. "태블릿 컴퓨터를 만듭시다. 단, '''키보드스타일러스가 딸려 있어선 안됩니다." ''' 손가락으로 스크린을 터치해 입력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민음사, 2011. 738p 인용

본격적인 개발은 2004년 말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며 iPhone의 컨셉은 사실 iPad의 개발 과정에서 유래된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 # 애플의 전 임원이었던 스콧 포스톨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는 언젠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직원과 식사 자리를 가진 적이 있는데 그 자리에서 그 직원은 세상을 지배할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면서 당시 MS가 개발하고 있던 펜을 사용하는 태블릿 PC를 잡스에게 실컷 자랑했다고 한다. 잡스는 거기에 분노했고 이후 "내가 만들 태블릿은 스타일러스 펜이 없어야 한다" 라는 의견을 내세우며 Apple만의 태블릿을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Apple 내부의 하드웨어 팀과 디자인 팀은 정전식 터치를 탑재하기 위해 여러가지 기능과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의 아이디어를 모색하며 훗날 iPad가 될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게 된다.[9]
한편, 당시는 회사 매출의 절반 가량이 iPod에서 나올 정도로 더 이상 Apple은 단순한 컴퓨터 회사가 아닌 소비자 가전을 총괄하는 회사로 완전히 탈바꿈하고 있던 시기였으며, 향후의 사업에 위협이 될 요소들을 색출하기 위해 Apple 내부에서는 iPodiTunes를 나중에 대체할 만할 가능성이 큰 신기술들을 예상해봤고 스마트폰이 그중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였다.[10][11] 그러다가 기존에 진행되던 iPad 개발 프로젝트를 떠올리게 되고 그 프로젝트를 연기하는 대신, 그 태블릿의 크기를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작게 만든 후, 통화 기능과 음악 재생 기능, 그리고 정전식 터치를 통한 멀티터치 제스쳐를 탑재한 폰을 만들자는 지시를 내리게 된다.[12] 그리하여 2007년에 출시된 것이 바로 iPhone이며 이로 인해 연기된 iPad 프로젝트는 iPhone이 출시된 지 3년이 지난 2010년이 되어서야 출시하게 된다.

4. 영향


AndroidiOS로 대표되는 스마트폰 양강 체제의 포문을 연 시리즈다. iPhone 등장 이전에 PDA스마트폰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이후 많은 스마트폰들이 iPhone의 영향을 받았다. 풀스크린 정전식 Multi-Touch[13]를 시작으로 문자메시지 문자 배열 방식[14], 작업중 전화가 오면 잠시 중단하고 전화로 넘어가는 것, 모바일에서 곧바로 정보를 메일로 공유할 수 있게 한 것등 지금 보면 대다수의 기기에서도 적용하고 있는 방식들이다.
iPhone은 일반인들의 스마트폰 개념을 뒤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 비즈니스 시장의 새 장을 열었다는 의의가 있다. App Store, 인앱광고, 그리고 항상 접속 가능하게 된 SNS, 모바일 게임 등이 그로 인한 대표적인 수혜자들이다. 카카오톡, 라인, 우버, Airbnb 등 모바일 시장에서 수조 원을 벌어들이는 기업도 iPhone이 구축해놓은 환경 덕에 탄생할 수 있었던 것. 참고로 iPhone이 처음 공개될 당시에는 앱 제조사가 모바일 기기 제조사가 정해놓은 유저 인터페이스(UI)에 맞춰야 했지만, iPhone은 앱 제조사 혹은 개발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UI 제작이 가능했다.
iPhone은 이동통신사로부터 독립된 최초의 핸드폰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다.[15] 기존의 휴대폰이나 현재 발매되는 폰들(Android 포함)이 대부분 이통사 입김에 따라 외부 기능이나 관련 앱들의 추가/수정이 일어나는 반면 iPhone은 통신사에 관계 없이 모든 기능이 동일하다. 비단 상징적인 의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만큼은 iPhone 출시 전과 출시 후 휴대 전화의 생태계가 완전히 뒤바뀌어 버렸다. iPhone 출시 전까지 한국에서의 핸드폰은 그저 카메라 성능과 배터리 차이를 빼면 다 고만고만한 기기들이었다. 뭐 디자인이야 이것저것 나오곤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통신사의 갑질때문에 있는 기능조차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16] 하물며 통신사가 데이터를 쥐락펴락 하는 통에 할수 있는게 없으니 화면은 더 커질 필요가 없었고, 화면이 그리 작은데 터치기능이니 인터넷이니 이 모두 먼 미래의 이야기 같은 느낌이었다.
당시엔 그냥 단순히 자유시장속 경쟁을 통신사가 갑의 위치에서 틀어막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와이파이만 있어도 인터넷부터 각종 앱을 통한 다양한 기능활용이 가능한 독보적으로 개방적인 전화기가 등장해버린 것이다. 게다가 국내기업도 아니라서 통신사가 어떻게 갑질도 못하는 상황.[17] 남들 자전거 타는데 오토바이도 아니고 자동차가 떡 하니 들어온 마당에 제조사들은 더이상 통신사의 횡포를 통한 고객 주머니 털어 나눠먹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통신사와의 오랜 공생을 마무리 지은 뒤 자율경쟁에 돌입하면서 대 스마트폰 전성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 만약 iPhone이 국내에 출시 되지 않았다면, 한국의 스마트폰 개발은 더더욱 늦춰졌을 것이다.

5. 기본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노하우가 출중한 Apple답게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질이 매우 우수한 편이다.

6. 기기의 특성




7. 출시 현황


출시국과 출시 통신사의 목록은 Apple 고객지원 웹사이트#에서 전부 볼 수 있다. 언락폰을 따로 판매하는 국가도 위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7.1. 미국


일단 첫 출시국 중 하나인 미국에서는 AT&T[18] 가 첫 모델부터, Verizon이 iPhone 4 CDMA 버전부터 출시했다. AT&T의 막장 커버리지와 고객지원을 선택할지, 버라이즌의 막장 로밍을 선택할지는 자유다. 버라이즌은 LG유플러스와 같은 CDMA 통신사라 USIM을 갈아끼워서 저렴한 현지 통신사를 이용할 수가 없다. 다만 LGU+와 다르게 SKT가 지원하는 800MHz를 사용하기에 이론적으로 개통이 된다. MMS만 빼고(...)
그리고 iPhone 4s부터는 Verizon 모델과 호환이 되는 Sprint도 출시한다. iPhone 5부터는 T모바일 US에서도 출시한다. $99.99 +$20 다운페이먼트 24개월로 계산해보면 다른 회사보다 훨씬 좋은 조건이고 통신비도 적게 나온다. 커버리지가 부족한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대도시지역이면 문제없다.

7.2. 동아시아



7.2.1. 한국



한국에선 2009년 11월 28일 KT에서 iPhone 3GS부터 정식 발매되었다.
2019년 9월 11일부터 한국에서 구매한 iPhone은 2년 무상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변경되었다.

7.2.2. 중국


중국은 중국 정부의 입맛에 맞게 수정된 단말기가 나올 것이라는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Wi-Fi가 빠진 iPhone 3GS차이나유니콤을 통해서 출시되었다. 제거사유로 대놓고 자국 이통사의 수입감소를 들었다.(...) 그러다 iPhone 4부터는 정상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iPhone 4s부터는 역시 미국 Verizon 모델과 호환이 되는 차이나텔레콤에서도 발매를 시작하였으며, iPhone 5ciPhone 5s부터는 TD-SCDMA를 지원하는 차이나모바일 전용 내수용을 공급받게 된다. TD-LTE의 경우에는 일반 글로벌 모델도 지원한다.

7.2.3. 일본


일본은 소프트뱅크에서 iPhone 3G를 시작으로 KDDI(au)에서도 iPhone 4s를 발매했고, iPhone 5ciPhone 5s부터는 NTT 도코모에서도 발매되었다.
NTT 도코모는 iPhone 5s/iPhone 5c부터 발매하면서 통신사 앱을 탑재시켜서 발매했다. Windows Phone처럼 삭제가 가능하나, 성역처럼 보이던 iPhone을 함락시킨 도코모에 전세계가 놀랐다고 한다.[19]
소프트뱅크는 iPhone 3G 부터 출시 중이며 손정의 회장의 파격적인 마케팅과 스티브 잡스에 대한 친분관계 때문에 유명하다.
소프트뱅크가 iPhone을 일본에서 독점 취급하게 된 경위엔 엄청나게 유명한 일화가 있다. 손정의 회장이 스티브 잡스에게 2005년 말쯤에 전화를 걸어서 "Apple이 iPod에 휴대 전화와 인터넷이 되는 기기를 하나 만들어달라. 그러면 내가 그렇게 만들어진 휴대 전화를 일본에서 팔고 싶다"고 하며 손정의 자신의 의지를 강력하게 이야기를 했으나 이에 스티브 잡스는 "외부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 사람은 마사(손정의) 당신이 처음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이미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 둔 게 있다. 지금 만들고 있으니 일본에서 통신 사업을 위한 라이센스를 취득해 달라"고 이야기했다.
심지어 손정의는 "iPod에 모바일 기능을 추가한 그림을 잡스에게 내밀었다." 그랬더니 잡스가 "내 그림이 있으니까 그 그림은 내게 주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월터 아이작스의 스티브 잡스 전기에 수록되어 있다.
이렇게 해서 손정의와 스티브 잡스와 대화가 오간 직후 소프트뱅크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보다폰 재팬을 인수하고 스티브 잡스의 전격 지지하에 Apple의 조건을 수용해서 iPhone 3G부터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행사했다.
이 이야기가 한국에서는 와전되어서 마치 '사실은 손 마사요시가 iPhone의 핵심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라고 알려지기도 하였다. iPhone의 개발 기간을 고려해 보면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이 과정에서 일본 국내에서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한가지 있는데, 초기에는 없던 이모티콘 기능이 iOS 2.2부터 도입된 것도 손정의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 당시 일본의 피쳐폰에는 이모티콘의 사용이 일반화되어 있었고, 메일[20]을 보낼 때는 이모티콘을 포함시키는 게 당연시되었던 터라, 이모티콘 없으면 일본에서 장사 못 한다고 무조건 넣어달라고 강요했다고 한다. 일본의 요청에 의해서 넣은 것이므로 문자세트 이름이 영어인 Emoticon이나 Ideogram 등이 아닌 일본어를 음차한 Emoji(絵文字, 그림 문자)이다. 일본의 휴대폰은 통신사별로 이모티콘 세트가 다른데, 손정의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으므로 당연히 소프트뱅크의 이모티콘이 도입되었다. 일본어 키보드 사용시, 10키 키보드 기준 좌하단에 ^_^모양 키가 있는데, 이걸 누르면 변환 목록에서 이모지를 입력할 수 있다. 물론 泣く(울다)를 입력하면 ( ; ; ) (ToT) 등 해당하는 이모지가 자동완성으로 추천되는 기능도 존재한다. 이 기능은 macOS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일본은 전자제품산업이 발달한 국가이며, 유난히 외산 전자제품이 맥을 못 추는 나라지만 iPhone만은 예외이다. iPhone의 본고장인 미국을 뛰어넘는 진정한 iPhone 왕국으로 2019년 3분기에는 iPhone의 점유율이 62.7%이다. 이렇게 된 것은 초기 경쟁자가 없었던 것에 소프트뱅크의 공격적 마케팅이 있었던 영향으로 보인다. '''아예 일본에서는 iPhone이 스마트폰의 대명사이자 표준이 되어''' 대부분의 서비스가 iPhone에 우선시하여 도입되고, Android는 몇개월 더 지난 후에야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iPhone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 이 정도로 Apple 제품들이 잘 팔리기 때문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전체 시장 매출을 다 합쳐도 일본 하나의 매출을 못 이기며, 이로 인해 Apple 재무재표에서도 일본과 아시아를 따로 나눠서 표기하고 있다. 또한 Apple의 아시아 지사 중 일본 지사가 가장 규모가 크다.

7.2.3.1. 일본 아이혼의 상표권 합의


일본에서는 아이혼 주식회사라는 일본의 인터폰 회사가 유사 상표를 무려 '''1954년'''부터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 한정으로 이 아이혼 주식회사의 라이센스를 받아서 사용하고 있다. 아이혼은 일본 인터폰 업계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이라 상표권을 무시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일본에서 판매되는 모든 iPhone 기기의 박스 및 광고 등에는 '아이혼 주식회사의 라이센스를 받아 사용함'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혼 문서를 참조 바람.

7.2.4. 북한


사실 북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북한의 유일한 이통사인 고려링크에서 서비스 중인데 가격이 워낙 비싸서 일반 주민들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 게다가 미국회사 제품이라서 주민들이 싫어하기도 했다.
그리고 원래는 북한에서 팔리고 있는 iPhone은 Apple EULA[21]에 의해 판매 금지다. 한마디로 '''밀수품이라는 것이다.(...)'''
북한에서는 '원수님 손전화'로 알려져있다. iMac, MacBook Air 등등의 Apple 기기를 이미 사용중인 김정은이 iPhone 또한 못구할 리가...[22] #

7.3. 유럽


유럽은 출시사가 난립한 상태로, 유럽의 주요 이동통신사인 O2, 보다폰, Orange, T모바일은 진출한 거의 모든 국가에서 iPhone을 취급하고 있다.

7.3.1. 바티칸


교황청이 iPhone을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교황청이 실제로 이동통신 영업을 하는 관계로, 일단 주교 및 여러 가톨릭 성직자 등을 대상으로 iPhone 시리즈를 판매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교황이 먼저 iPhone을 쓴다는 루머도 존재한다.

7.4. 아프리카


아프리카 대륙은 아프리카 대륙 전문 다국적 통신사인 MTM 그룹과 스마일, Orange, Etisalat이 진출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취급 중.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역시 Vodacom에서 취급 중이며, 재치있는 광고로 사용자를 늘려왔다고 한다.

7.5. 이집트


이집트의 경우에는 오라스콤텔레콤에서 취급 중이다.

8. 관련 사건사고 및 문제점




9. 관련 문서


  • iOS - iPhone의 운영 체제다.
  • iPad - 태블릿 컴퓨터다.
  • iPadOS - iPad의 운영 체제로 iOS에서 파생됐다. iOS 12까지는 iPhone과 같은 운영 체제로 구동됐다.
  • iPod - 휴대형 재생 기기로 현재 유일하게 판매되는 iPod touchiOS로 구동된다.
  • Siri - 개인 인공 지능 비서 프로그램이다.
  • iTunes - 미디어 관리 프로그램으로 macOS Catalina부터 제공되지 않는다.
  • Xcode - Apple 장치의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통합 개발 환경 툴로 macOS에서만 제공된다.
  • VoiceOver - 시각 장애인을 위해 내장된 프로그램으로 화면 내에 표시된 정보를 읽어준다. iOSiPadOS, macOS[23]에서 제공된다.
  • 탈옥(iOS) - 유닉스 시스템의 디렉토리 접근 제한 해제 방법으로 약관상 금지된 행위다.
  • 시디아 - 탈옥된 장치에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찾아 앱을 설치시키는 툴이다.
  • 아이포노그래피
  • - iPhone에서 돌아가는 iOS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자 자사의 네트워크 장비용 운영체제인 IOS를 개발한 회사이다.[24] 그래서 애플은 iOS라는 명칭 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시스코에 지불하고 있다.
[1] 현재 Apple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제품들이다.[2] 1.0 때는 OS X for iPhone, 2.0에서 3.0까지는 iPhone OS라는 이름이었다. 4.0부터 iPhone 뿐만 아니라 iPod Touch나 iPad까지 OS의 범위가 넓어진 것을 감안해 iOS라는 이름이 되었으며, 이후 iPad는 iPadOS로 독립했다.[3] 그런데 스타 트렉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스타 트렉에 등장한 무선 통신기기는 플립 방식의 피쳐폰에 더 가까웠다. 스타 트렉이 나온 1960년대 기준으로는 1990년대 핸드폰 정도면 이미 충분히 공상과학 영화에 나올 아이템이었다. 굳이 따지면 iPhone보다는 iPad야 말로 스타트렉 TNG에서 나온 전자결재판과 비슷하다.[4] 기존의 주류 스마트폰들(모토로라 Q, 블랙베리, 팜 트레오, 노키아 E62)을 나열하면서 약간 비웃는 듯한 뉘앙스를 주는데, 이는 나열한 제품들 중 팜 트레오가 예전 Apple의 하드웨어 책임자였던 존 루빈슈타인이 만들었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하다. 잡스는 루빈슈타인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었고 팜에서 전 애플 직원을 데려간 것에 분노했지만 후에 과민반응이었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한다.[5] 물론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은 서드파티의 iPhone용 블루투스 키보드나 케이블 연결형 키보드도 무수히 나와있긴 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현재의 스마트폰들은 블랙베리 등의 일부 기업을 제외하곤 모두 풀스크린 스마트폰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Apple과 스티브 잡스의 예상은 정확했다. [6] 특히 삼성전자는 본 사업에 급하게 뛰어들면서 다듬어지지 않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덕에 여러 실패작들을 내놓았다. 2021년인 현재, 삼성 갤럭시는 Android 스마트폰 중에서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하드웨어를 제외한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애플에게 밀린다. 단적인 예로 Apple은 iPhone이라는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App Store, Apple Music, Apple Pay 등 자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으로 소프트웨어에서도 매출과 이익을 창출해내고 있다. App Store 수수료는 Play 스토어에 전부 양보하고 있고 Apple Music과 비슷한 삼성뮤직을 런치하였으나 멜론, 지니등 기존 사업자에 밀려 소리소문없이 묻혔다. 그러다가 엉겁결에 날씨앱등 기본앱에 광고를 집어 넣어 욕을 한바가지로 먹기도 한다.링크 사실상 Apple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에서 업계 상위권의 수익을 얻는 유일한 제조사라고 보아도 될 지경.[7] 지금은 화석 내지는 구시대의 유물 취급받는 BlackBerry에게도 한때는 비즈니스용 스마트폰의 대명사로 여겨지던 리즈 시절이 있었다. iPhone 초창기만 해도 iPhone은 업무용으로 쓰기에는 너무 캐쥬얼해 보였기 때문에 BlackBerry는 이후로도 한동안 선방했다. 실제로 최초의 iPhone은 2007년 출시되었으나 BlackBerry의 시장점유율은 2011년까지(!) 상승했다.[8] 후에 BlackBerry도 iPhone과 비슷한 풀 터치식 기기를 2009년에 발표하는데 하필이면 동시기에 북미에서 모토로라 모토쿼티가 나오면서 iPhone은 커녕 Android 제품한테도 밀렸다.[9] 그 당시 Multi Touch 개념이 나름 내부에서 정립이 되어 있었다고 스콧 포스톨이 인터뷰에서 밝혔다.[10] 사실 스티브 잡스는 Apple이 직접 핸드폰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Apple은 대신 Motorola와 합작하여 핸드폰으로서는 최초로 iTunes를 탑재한 '모토로라 Rokr'이라는 모델을 내놓는 등 다른 수단을 통해 iPod을 대체하면서도 음악 사업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였는데, 그 와중에도 잡스와 다르게 Apple의 주요 임원들은 핸드폰에 대한 열망이 거대했었고 그들이 잡스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을 마침내 얻게 된다. 잡스가 Motorola에서 개발한 핸드폰(Rokr)을 만져보고는 불만을 가지며 '이런 조잡한 물건에 우리의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바에는 차라리 우리가 직접 핸드폰을 만드는 게 더 낫겠다.(...)'고 생각한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11] 또한 당연히도 스티브 잡스와 스콧 포스톨은 당시 스마트폰 시장의 주류였던 BlackBerry 스타일의 인터페이스에 대해 둘 다 똑같이 강한 반감을 가졌었다고 한다. #[12] 당시 스티브 잡스는 iPhone의 개발에 대한 접근법을 두고 'Macintosh를 작게 만드는 방식'과 'iPod을 크게 만드는 방식' 사이에서 고민하였고, 두 부문의 리더였던 스콧 포스톨과 토니 파델이 각각 만들어낸 시제품을 체험해보고서는 결국 스콧 포스톨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 한편, 토니 파델은 iPhone이 출시한 직후인 2008년도에 Apple을 떠났다. #[13] 당시로써는 어마어마한 것이었다. 당시엔 정전식의 단점이 강조돼 스마트폰들은 죄다 감압식이었다.[14] iPhone과 삼성 블랙잭의 문자 배열 방식 비교기사(영어). 카카오톡등 메시지 방식은 모두 iPhone의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15] 단, 나라에 따라서는 예외도 있다. 홍콩은 피처폰 시절부터 꾸준히 제조사와 통신사를 완전 분리,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었다.[16] MP3 재생기능을 개발/탑재까지 해놓고 통신사 갑질로 인해 기능을 막아둬야만 했다. MP3 파일 재생기능을 막아놔야, 음원도 아닌 저품질/저퀄리티 토막난 음악 파일을 패킷이용료(데이터 이용료)+정보이용로 라는 명목하에 고객의 주머니를 털어갈수 있으니까. 고품질의 MP3가 재생 가능하다면 8음/16음 짜리 전자음 수준의 벨소리를 돈 주고 받을 사람은 없지 않을까.[17] 참고로 국내에 처음 아이폰을 들여온 통신사는 KT인데, 놀랍게도 KT는 애플에게 한국만 한정적으로 와이파이 기능을 빼고 출시해줄 수는 없냐고 의뢰했었다.[18] 발표 키노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원래 AT&T의 자사 Cingular Wireless와 계약을 맺었으나, iPhone 출시를 몇 주 남기지 않고 Cingular가 AT&T 브랜드로 이름을 바꿨다.[19] 사실 이건 도코모 앱이 아니라 도코모 제공의 서비스 웹페이지 링크에 불과하다. 도코모숍에서 iPhone 구입 시, 도코모 메일 등 관련 설정 용 프로파일 설치시에 같이 들어온다.[20] 일본은 당시 통신사가 다를 경우 문자메세지 전송이 불가능해 통신사용 메일주소를 만들어 이 메일주소로 메세지를 보냈다. 2020년 현재는 당연히 통신사가 달라도 문자메세지 전송은 가능하지만, 여전히 일본 통신사들은 통신사 전용 이메일 주소를 발급해주고 있는 중. 보통 도메인 뒤에 '.ne.jp'가 붙는다.[21] "귀하는 미합중국 법률 및 Apple 소프트웨어를 구입한 국가의 법률에 의해 승인받은 경우를 제외하고 Apple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거나 수출 또는 재수출할 수 없습니다. 특히 Apple 소프트웨어는 다음과 같은 국가로 수출되거나 재수출될 수 없습니다. (a) 미합중국과 통상금지 조치가 처해진 국가, (b) 미합중국 재무부의 특별 선정국 목록상의 개인이나 미합중국 상무부의 기피인물 목록 또는 기피단체 목록상의 개인 또는 단체, 기타 모든 제한 대상 당사자 목록에 기재된 개인 또는 단체."[22] htc의 전화를 쓴다는 말도 있으며 iPhone을 쓰는지 HTC 폰을 쓰는지는 불명.[23] macOS Catalina 이상의 운영 체제에서만 제공된다.[24] 이름만 같을 뿐이지 애플의 iOS와는 별개의 운영체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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