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조합
1. 개요
오버워치의 역할 고정 조합인 222 조합을 변형하여 현재 오버워치의 체험 모드에 한해서만 적용되는 조합이다. 돌격군 1명, 공격군 3명, 지원군 2명으로 이루어진다.
2. 체험 모드 도입
2020년 2월 26일 '체험 모드'를 통해 132를 한시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체험 모드 문서에서 서술된 대로 132 조합이 적용된 체험 모드는 공개 테스트 서버와는 다르게, 체험 모드는 버그 수정이나 안정성 확인 등이 주된 목적이 아니며, 오버워치의 주된 모드에 적용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도입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222와 비교했을 때 탱커의 숫자가 한명 줄어드는 만큼 서브탱커들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되었고, 곧 패치가 이루어졌다.
3. 탱커의 변경점
- D.Va
- 생명력 - 방어력 비율이 변경됐습니다. (총 생명력은 600으로 이전과 동일합니다.)
- 방어력이 200에서 400으로 증가함.
- 기본 생명력이 400에서 200으로 감소함.
- 방어 매트릭스의 지속 시간이 2초에서 4초로 증가함.
- 융합포 (기본 발사)의 이동 속도 감소 효과가 50%에서 30%로 감소함.
- 라인하르트
- 생명력 - 방어력 비율이 변경됐습니다. (총 생명력은 500으로 이전과 동일합니다.)
- 방어력이 200에서 300으로 증가함.
- 기본 생명력이 300에서 200으로 감소함.
- 로캣 해머 (기본 발사)의 공격력이 75에서 90으로 증가함.
- 방벽 방패의 초당 방벽 재생률이 200에서 250으로 증가함.
- 로드호그
- 숨 돌리기를 사용한 자리에 구름이 남습니다. 구름 내에 있는 아군은 초당 25의 생명력을 회복하며 받는 피해가 25% 감소합니다. (구름은 6초간 지속된다.)
- 갈고리 사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8초에서 6초로 감소함.
- 고철총 (기본 발사)의 대못 하나의 공격력이 6에서 5로 감소하여 발당 공격력이 150에서 125로 감소함.
- 돼재앙의 궁극기 충전 비용이 15% 증가함.
- 시그마
- 실험용 방벽의 초당 방벽 재생률이 120에서 200으로 증가함. 또한 방벽 내구도가 900에서 1200으로 증가함.
- 오리사
- 보호 방벽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0초에서 8초로 감소함. 또한 방벽 내구도가 900으로 증가함.
- 윈스턴
- 방어력이 100에서 200으로 증가하여 총 생명력이 600으로 증가함.
- 방벽 생성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3초에서 10초로 감소함.
- 자리야
- 보호막이 200에서 300으로 증가하여 총 생명력이 500으로 증가함.
- 방벽 하나당 획득할 수 있는 최대 에너지가 40에서 30으로 감소함.
- 입자포의 기본 발사의 초당 최대 공격력이 170에서 140으로 감소함.
- 입자포 의 보조 발사의 최대 공격력이 95에서 80으로 감소함.
- 입자 방벽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0초에서 8초로 감소함.
- 방벽 씌우기로 대상 주위 8미터 내의 모든 아군에게 방벽을 씌움. 또한 지속 시간이 2초에서 3초로 증가함.
4. 장점
- 딜러의 큐 대기 시간이 짧아졌다. 모드가 나온 초기에는 리메이크 된 탱커를 해보기 위해 유저가 몰려 10분 이상 대기 시간이 뜨는 경우도 있다. 그 이후에는 다시 본래대로 돌아왔지만, 힐탱딜 모두 3~5분 수준의 균일한 대기 시간을 가진다.
5. 문제점
패전하여 불리한 상황에 있더라도. 초보는 공격을 중수는 방어를 고수는 병참을 생각한다." - 한신
- 탱커는 줄어들어서 안정성이 하락했는데 힐러들은 그대로라 힐러진들의 어깨가 엄청나게 무거워졌고 이는 탱커들의 유지력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있다. 더군나나 이문제때문에 힐러들이 옛날보다도 더 짤리기 쉬워져서 돌진의 강세와 터렛영웅들이 다시 기용될 가능성(터렛영웅이 약한상태 그대로라면 힐러 보호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도 커진다. 이전보다 힐러들에게 포지셔닝 능력을 많이 요구하게 됐다. 게다가 상대편 딜러가 많아진 것도 한 몫한다. 당장 222에선 1대1이던 탱딜러 비율이 132에서는 1대3이 돼버렸다.
- 상기의 문제로 인해 사실상 클래식빠대 경쟁전과 동일한 상황. 만약 탱커진들의 방어를 아끼고 공격을 하게 해야한다면[예시] 차라리 탱커들한테도 딜러성을 좀 부여해[2] 누군가를 공격할 능력을 부여해야하는데 고려가 안된 힐러진들의 낮은 hps로 인해 탱들은 가서 같이 두들겨 패는것도 애매하게 되었다. 적어도 적팀하고 난전이 벌어질정도로 접근할때까지는 버텨야할것아닌가. 이건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써 모든 힐러들의 hps를 2배 시킨다면 모두가 버틸수 있다. 탱커들은 늘어난 수명으로 더 오래 팀을 지킬고 어그로를 끌 수 있을것이며 높아진 hps로 딜러들은 적을 짜르기가 어려워져 포커싱 오더와 협력하는 방법을, 힐러들은 탱커의 도움없이 힐돕힐이 강제되기 때문에 더욱더 시야를 넓게 바라보게 된다. 이게 132 조합의 근본적인 문제인지라 빨리 고쳐져야 132가 딜러 탱커 힐러 모두가 만족하게 안착할수 있다. 해외 포럼에서도 수가 많아진 딜러에 비해 support들은 그대로라고 지적하는 댓글들이 많다.
- 이 문제때문에 힐러들이 이제는 222시절과 다르게 전리품 상자를 얻어가는 형편이 되었다.
- 리퍼같은 샷건 캐릭터들은 탱커가 하나 뿐이라 처치하고나면 탱커 이외에는 둠피스트, 바스티온같은 영웅말곤 덩치가 큰 딜,힐이 없기 때문에 가까이 붙어도 딜이 일부 새기 때문에 222보다 상대적으로 성능이 하락했다. 리퍼는 탄퍼짐을 개선해줘야 범용적으로 기용가능해질 것이다.
- 시메트라도 마찬가지로 빨아먹을 탱커들이 없어져서 힘들어진다.
- 아나는 탱커한테 힐줘서 채우던 궁게이지가 탱커가 죽으면 몸집이 작아 상대적으로 힐주기 어려운 딜러 3명과 파트너 힐러 1명만 남는데다가 최대체력도 낮아 궁게이지 채우기가 어려워졌다
- 솔저는 탱커가 1명으로 줄어서 궁극기의 성능이 간접 버프 되었다. 탱커가 짤린다면 솔저의 궁을 막는게 솔저가 가까이 있지 않는한 매우 어려워지는데다가 남은 인원들은 체력이 200언저리라 솔저의 궁에 쉽게 짤린다. 이는 겐지도 마찬가지.
- 방벽탱커가 없거나 포커싱이 잠깐만 흐려져도 딜러와 힐러의 머리를 모두 따버리던 위도우를 확실히 견제할 수단이 맞도우밖에 남지 않는다. 222에서는 라인하르트나 오리사등의 전선 유지탱커가 버티는 동안 디바나 윈스턴, 레킹볼등의 후방 교란용 탱커가 견제, 잘하면 컷하는것도 가능했지만 132에서는 아군 탱커가 라인하르트 등등일 경우 어느쪽 위도우의 실력이 좋은지로 게임이 판가름날 가능성이 있다.[3] 아군의 탱커가 위도우 견제가 가능한 탱커이더라도 상대의 위도우가 버티는 시간만큼 아군은 탱커가 없는 일방적인 싸움을 강요당해야 한다. 위도우한테 거리비례 데미지 감소를 추가하고 줌시 이속 증가시킨 뒤 맹독지뢰를 독연기로 시야차단+딜링+감지기로 유틸성 있게 고칠 필요가 있다.
- 탱커가 1명뿐임에도 불구하고 탱커들의 버프가 충분하지 않다 기존의 222에선 2명이서 하던 탱킹을 132에선 혼자해야하는데 체력버프도 최소 800에서 기본 1000으로 올려줘야함에도 불구하고 방어구수치를 늘리고 기본체력을 깎아 총 수치는 그대로인 경우와 끽해야 총합 100정도의 버프만 있을뿐 방벽이나 매트릭스같은 스킬로 탱킹을 하기엔 2명이서 하는 탱킹 성능에 미치지 못한다.[4] 무엇보다도 탱커의 자체적인 체력이나 버티는 능력은 약간 상승하였지만, 라인하르트의 기본 공격 대미지가 75에서 90으로 상향된 것을 제외하면 대미지는 그대로거나, 로드호그나 자리야는 오히려 기본 대미지가 하락했고, 이는 그저 탱커들에게 단지 공격을 맞아주고 딜량을 하락시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에 제약을 두고 오히려 팀원 의존도만 높아지게 되게 만들었다.
- 레킹볼은 사실상 쓸일이 없어졌다. 222에선 다른 탱커 한명이 앞에서 버틸동안 뒤로 돌아 진형붕괴 및 어그로를 끌었지만 132에선 버텨줄 탱커가 없는데다가 아군을 보호하는 기술도 전혀 없고 222와 달리 넓게 퍼져있는 진형때문에 궁극기나 다른 기술들이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게다가 레킹볼을 쓸 바에 상향먹은 윈스턴을 쓰는게 더 안정적이고 효율이 좋다. 물론 상향 된다면 쓰겠지만, 애초에 132조합이 넘어오는게 힘들다.[5]
6. 총평
222 고정 이후 딜러들의 매칭 시간이 길어지자, 유저들은 딜러를 한자리 늘린 132에 대한 요구가 있어왔다. 개발진 쪽에서는 테스트는 해봤지만 부정적이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유저들도 여실히 알게 해준 모드였다. 딜러들의 숫자가 늘어나 탱킹 능력은 상대적으로 엄청난 너프를 받았고, 힐러들의 생존능력도 같이 떨어졌다. 결국 탱커는 탱커대로, 힐러는 힐러대로 고통만 실컷 받고, 딜러들만 각자 싸움을 하는, 기존의 오버워치와는 전혀 다른 게임이 되어버렸다. 가뜩이나 결국 딜러가 잘하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라 딜러워치라는 말이 있는데, 132에서 힐러 탱커들의 기여도가 더욱 없어져버렸다. 탱커는 쳐맞기만 하고, 힐러는 살기에 바쁠 뿐이다. 힐탱들도 딜러에 비하면 적지만, 궁극기나 변수 억제 능력 등으로 캐리하는 맛이 있었는데, 132이세는 캐리하는 맛 자체를 잃어 버렸다.
그나마 섭탱들의 여러 버프, 특히 자리야의 주는 방벽과, 로드호그의 숨돌리기는 꽤나 신선하단 평가가 많았다.
[1] 애초에 레킹볼은 1탱 전문 탱커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1탱에 적합하다.[예시] 라인하르트의 방패를 중요한 cc기 막는용도로만 아껴 쓰는 경우[2] 예시: 빨리가서 두들겨패는 라인하르트.[3] 핵쟁이들의 주 영웅이 위도우인걸 생각하면 더욱 심각할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핵의 전성기 시절처럼 어느팀의 핵이 더 비싸고 좋은가로 귀결될 가능성이 없잖아 있다.[4] 게다가 위에 적어놨듯 힐러들의 힐량 부족과 222에서도 딜러들의 딜량이 너무 쌔다라는 소리가 나오는데 그 딜러가 1명 더 늘어 탱커 1명이 감당해야할 딜량은 222에 비해 3배가 된다.[5] 고츠 조합의 카운터가 레킹볼 132였던 이유는 132가 진형 붕괴에 특화 되었으며, 모든 탱커 통틀어 생존력이 좋았기 때문에 33의 딜량을 어느정도 버틸 수 있던 것이다. 하지만 132간 대결에서는 본대의 개념이 미미하며, 아무리 생존력이 좋아도, 3딜의 딜량은 못 버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