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조합
1. 개요
오버워치의 영웅 조합 및 전술로 2탱/2딜/2힐 조합을 말한다. 북미에서는 2-2-2 Meta라고 많이 부른다. 고전적이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안정적인 조합으로 평가받았다. 원래는 많은 조합 중 하나였지만, 19년 중순을 기점으로 e스포츠 대회[1] 와 빠른 대전, 경쟁전, 일부 아케이드 모드에서 시스템상[2] 으로 고정되는 오버워치 유일한 조합이 되었다.
최상위 티어나 대회에서는 팀원들간 합을 맞추어 조합 변경이 자주 이뤄지기다 보니 222 보다는 변형 조합이 주류메타가 된 적이 많다. 아나를 필두로 한 3탱 조합, 투스나를 기용하고 원샷에 죽는 경우가 많아 힐러 한명을 빼고 3탱에 메르시 1힐을 기용한 투스나 조합, 최강, 최흉의 조합이라 평가 받는 고츠와 그의 파생형 솜츠, 그리고 각자 피지컬을 극한 까지 활용하는 다딜 조합 등 탱딜힐이 222가 아닌 메타가 더 지배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222를 제대로 맞춘 주류 메타는 윈디겐트루젠의 돌진 메타밖에 없고, 이 때도 솜브라를 서브힐러[3] 대신 쓴 3딜이 꽤 많이 쓰였기 때문에 222만 쓰이던 시절은 222 고정 직전까지는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게임유저가 있는 실버-골드-플래티넘 영역에서는 주류로 정착되어있는 조합이라, 오버워치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추천하는 조합이기도 하다. 경쟁전 참여 플레이어 수를 기준으로 하면 가장 오래, 가장 많이 사랑받은 조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르비욘, 시메트라, 바스티온 같이 극단적으로 특수한 상황에서만 쓰이는 영웅 외에 모이라 - 아나, 라인하르트 - 윈스턴 같은 도대체 포인트가 뭔지 알 수가 없는 이상한 영웅 조합을 갖다 놔도 일단 각 포지션이 2명 씩만 모이면 기본적인 공방이 가능해지고 한 명이 잘려도 나머지 하나가 해당 포지션을 커버를 해 줄수 있다는 범용성 때문에 게임 이해도가 낮은 일반 유저들이 애용하는 조합이다.
오버워치는 그동안 자유로운 조합을 기반으로하여 창의적인 플레이를 지향하였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개인의 힐딜탱 실력 차이 문제[4] , 소위 딜러충이라 불리는 딜러 칼픽 문제[5] , 프로와 일반 유저들간의 조합 차이[6] , 딜러 선수들의 강제 FLEX화[7] 영웅들 간의 밸런스[8] 문제 등이 속출하였다. 결국 19년 중순, 대대적인 패치를 진행하면서 공식 대회, 경쟁전, 빠른 대전이 222로 강제되었다.
19년 9월 2일. 패치가 넘어오면 이 조합만 남는다. 딜러는 수가 많이 주는 구조조정을, 힐탱유저는 신규채용이 될 거라 예상되었으나...힐은 신규채용과 딜 구조조정은 얼만큼 일어났으나 탱 신규채용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2. 기본 조합
기본 조합에선 힘싸움과 거점유지가 중요시 되기 때문에 메인 탱커인 라인하르트와 2힐러는 반드시 들어가며 나머지 서브탱1과 딜러2, 보조힐러1는 맵 및 상대 조합에 따라 다양하게 변경된다. 라인하르트가 없다면 222 조합이라도 윈디(포커싱 조합) 혹은 호리사, 호그디바 등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가장 기본적인 2-2-2 조합으로 라인하르트는 메인 탱커로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자리야는 딜링 능력이 좋아 거점 힘싸움에 비중을 둘때 들어가며 서브 탱커 및 데미지 딜링을 맡게된다. 솔저 76은 중거리 데미지 딜러 역할을 하고 라인하르트의 방벽 및 D.Va의 방어 매트릭스 뒤에서 프리딜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만약 상대에 파라가 있을때는 반드시 끊어줘야 한다. 겐지는 후방에서 적의 힐러나 딜러를 끊어줘야 한다. 3탱 조합에서 필수적으로 꼽는 아나와 돌진 조합에서 역할이 중요한 기동성 높은 겐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최신 메타에도 그다지 밀리지 않고 어느 상황에서도 대처 가능한 가장 무난하고 안정적인 조합.
그리고 상황에 따라 이하의 영웅들로 스위칭하기도 한다.- D.Va: D.Va는 거점 서브 탱커 역할과 동시에 겐지와 함께 후방에서 적 힐러 및 딜러를 끊어주거나 아군 딜러/힐러를 케어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자리야와 거의 비슷한 비율로 기용되는 편이다.
- 로드호그: 상대방이 암살자를 채용해 힐러를 노리는 경우, 혹은 정면 화력 강화가 필요할 경우 채용된다. 라인하르트 미러전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방벽을 깨뜨릴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라인하르트를 낚아채는데 성공하는 순간 그 한타를 거의 무조건 가져간다는 점이 장점이나, 대신 그만큼 유지력이 부족해진다는 것은 단점.
- 트레이서: 맵에 따라 겐지 대신 들어가는 영웅. 만약 겐지와 트레이서가 동시에 들어간다면 이는 2-2-2 고전조합이라고 보다는 2-2-2 돌진 조합에 더 가깝다. 따라서 겐지와 트레이서 두 명이 동시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라인하르트와 아나를 교체할 것.
- 맥크리: 상대가 파르시 조합을 들고 나왔을때 주로 솔저:76과 함께 기용된다. 파르시 상대에 한해서는 솔저:76보다 더 낫기 때문. 돌진 조합의 겐지 및 트레이서 견제용으로도 종종 꺼내기도 한다.
- 리퍼: 3탱 조합 상대로 쓸만해서 자주 포함되고 적 후방에 대한 뒷치기도 능하다. 다만 중거리 이후의 거리에서는 데미지가 급감하는 단점이 있어서 반드시 솔저: 76이나 맥크리가 같은 팀에 있어야 한다. 5시즌 들어서 리퍼가 상향되어 안티 탱커 역할로 종종 기용되긴 한다. 주로 라인-자리야와 궁합이 잘 어울려 라인-자리야-브리기테-아나-리퍼-맥크리로 기용하기도 한다.
- 둠피스트, 모이라, 브리기테, 정크랫: 돌진 조합에 대응하는 용도로 쓰인다.
- 젠야타: 데미지 딜링 능력이 좋아서 딜링이 살짝 아쉽거나 포커싱 위주의 전략을 펼칠때 아나 대신 자주 들어가는 영웅. 부조화의 구슬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 그밖에 상대가 파르시 조합을 들고 나왔을때 파르시 견제용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 메르시: 메르시는 같은 팀에 파라가 있을 경우 파르시 조합으로만 쓰이는게 원칙. 이 외에는 전략적으로 궁극기 발키리로 한타 역전을 위해서 일때 사용.
3. 응용 조합
대치 조합이라고 하며, 이름대로 대치 상황에서의 효율을 꾀하는 조합. 겐지나 트레이서, D.Va 대신 솔저나 맥크리, 리퍼, 자리야 같은 힘싸움 위주의 조합이다. 리퍼 대신 한조나 정크랫, 둠피스트를 넣기도 한다.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에서 대한민국이 썼다
파르시 조합. 메르시가 힐량이 높기는 하지만, 파르시 조합에서는 메르시가 파라에게 버프를 최대한 걸어주고 파라가 대놓고 딜링을 하도록 하는 것이 이득이므로 루시우 대신 아나를 넣어서 탱커들의 케어를 해 주는 것도 좋다.
2-2-2 돌진 조합. 가장 기본적이고 무난한 돌진 조합이다. 젠야타를 제외한 모든 영웅이 기동성이 좋기 때문에 순간 포커싱을 이용해 한명씩 잘라내 수적 우위로 부족한 유지력을 상
하는 조합이다. 트레이서가 적진을 흔들기 시작하면 젠야타의 부조화의 구슬 오더에 맞춰 루시우의 이속버프를 받고 겐지 + 윈스턴이 동시에 뛰어들어 순식간에 한명을 잘라낸다.D.Va는 방어 매트릭스로 아군을 지켜주며 부족한 힐량을 커버해주거나 부스터를 이용해 트레이서와 함께 남은 적들을 처치하는 전략.젠야타 역시 공격력이 상당하기에 후방에서 진형이 붕괴된 적들을 처치하는데 높은 기여를 할 수 있다. 2탱/2힐/2딜이 들어가있지만 고전적인 2-2-2 조합과는 운용 방식이 전혀 다르다. 돌진 조합에서 탱커는 아군 보호 능력보다 기동성과 진형 파괴 능력을 중시하는데,[9] 그렇기에 만약 윈스턴이나 D.Va 둘 중 하나를 빼고 라인하르트를 대신 넣는다면 그건 2-2-2 돌진 조합이 아니라 2-2-2 고전 조합이다. 라인하르트는 정면 대치와 힘싸움에 특화된 영웅이기에 돌진 조합에 쓸 수 있는 영웅이 아니다. 그렇기에 돌진 조합에 라인하르트를 쓴다는 건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격이나 다름없다.
오버워치 프로씬에서 등장하는 가장 수비적인 조합이다. 보통 거점 수비, 쓰레기촌에서 자주 등장하며 오리사랑 로드호그가 앞을 가로막고 정크랫의 높은 화력과 위도우의 저격으로 적진을 크게 압박한다. 직접 뛰어들어 한타를 여는 것이 아닌 오직 포킹만으로 적을 제압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회하거나 2층에서 매복하는 적을 견제하기 위해 로드호그 대신 D.Va를 기용하기도 한다.
투방벽 조합 문서 참조.
로드호그 한방딜 상향과 오리사, 시그마 너프 이후 투방벽이 완전히 몰락하자 경쟁전에서 미쳐날뛰기 시작한 조합. 사실상 투방벽 조합의 대타라고 볼 수 있다.
4. 관련 문서
- 4탱 조합
- 3탱 조합
- 돌진 조합
- 파르시(오버워치)
- 토리사
- 오버워치/공격군 조합
- 오버워치/지원가 조합
- 오버워치/돌격군 조합
- 역할 고정 : 빠른대전, 경쟁전, 대회에서 222를 강제적으로 고정 시키는 시스템
[1] 오버워치 리그는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의 스테이지 4 시작일인 7월 28일부터,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2019 시즌 2의 플레이오프부터 적용된다.[2] 8월 중순 패치로 고정[3] 당시 해킹한 힐팩을 아군이 먹으면 치료량만큼 솜브라의 궁게이지가 찼다. 그래서 EMP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1힐이 더 좋았다.[4] 예를 들어 딜러는 실력은 플래티넘이지만, 힐, 탱은 실버 수준인 경우다. 이런 유저가 조합을 맞추기 위해 힐, 탱을 픽하면, 플래 경쟁전에 실버 힐,탱이 껴있는 격이 된다. 제프 카플란도 222 고정을 설명하면서 자신이 이와 비슷한 경우라 하였다.[5] 조합불문하고, 딜러를 픽하는 문제. 서로간의 조율로 다딜을 픽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무조건 딜러를 픽하다는 생각으로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다 보니 픽창에서 부터 게임이 터지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많은 유저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222를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다.[6] FPS의 특성상 가장 인기 있는 역할군은 딜러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고츠 메타가 오면서 딜러 픽률은 급감하였고, 대회 관람 유저들은 자신들이 하지 못하는 전혀 별개의 게임을 관람하는 상황이었다. [7] 고츠 메타 동안 딜러 선수들은 자신들에게 맞지도 않은 역할군을 억지로 해야 했다. 최상급 딜러 선수지만 자리야와 브리기테를 하지 못해 제대로 출전못한 선수들도 많다. 파인은 작년 최고의 위도우이자 인기 스타였으나, 고츠 조합이 쓰였던 기간 내내 벤치워머였다. 겐지의 대명사라 불리는 학살, 띵띵갑의 사야, 한조 협회장 리베로도 대회에서는 브리기테의 도리깨질만 했다. 또한 딜러의 슈퍼 플레이가 나오지 않아 대회의 재미 역시 줄어들고 있었다.[8] 3탱, 3힐, 3딜 등 너무 자유로운 조합 때문에 영웅간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였고, 사실상 블리자드가 항복하고 222고정으로 갔다는 평이 있다. 이런 밸런스 문제를 대표하는 영웅이 바로 브리기테. 돌진메타를 잠재운 제 역할을 다한 후 수 많은 너프를 가했지만, 3힐이란 조합이 나오면서 대회에서는 필수 영웅으로 계속 군림하였다.[9] 딜러는 원거리 교전능력보다 기동성과 근거리 폭딜을 우선시 하고, 힐러는 다소의 힐링능력을 포기하더라도 기동성(루시우)과 다른 영웅에게는 없는 원거리 견제 능력(젠야타)을 갖추도록 조합한다.